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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자, 오미크론 치명률 독감 수준으로 낮아"

  • 방역당국 "미접종자 치명률은 계절독감 6배 이상"
  • "신속항원검사를 최종 확진으로 인정할지 검토중"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07%로 계절독감 치명률(0.05~0.1%)과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진다는 방역당국 분석이 나왔다.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의 치명률이 0%인 데 비해 미접종시 치명률은 0.6%로 분석돼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6배 이상이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를 최종 확진으로 인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 현장 건의를 검토중으로, 결론이 나면 질병청이 별도 발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치명률과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 분석·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5000명을 방역당국이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7%였다.

이는 백신 3차 접종이 오미크론 치명률을 계절독감 치명률인 0.05~0.1%와 유사한 수준까지 낮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은 치명률이 0%였다. 그러나 미접종시 치명률은 0.6%로 분석돼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6배 이상으로 컸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약국에서 파는 자가검사키트 간 정확도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방역당국은 "거의 유사하다"고 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과정에서 표준화 된 검채 채취방법을 기준으로 키트 자체의 검사능력을 측정하고 있어 정확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실적으로 전문가의 검체 채취 방법이 일반 국민 대비 정확도가 높아 최종 정확도에 어느정도 반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전문가의 검체 채취 정확도가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결과에 얼마나 유의미하게 정확도를 높이는지 통계를 내긴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 입장이다.

손영래 사회정략반장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개인용 진단키트 정확도는 거의 유사하다"며 "그렇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채취법이 국민 개개인 보다 정확해서 더 정확도가 올라간다. 통계적으로 몇 퍼센트 더 정확한지는 유추하기 어렵다"고 했다.

손 반장은 "신속항원검사를 최종 확진으로 인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의료 현장 건의가 있어서 현재 질병청이 검토하고 있다"며 "검사 정확도나 유병률을 종합 고려하면서 제반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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