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폐업했는데 신규 약국 2곳?"…장위 뉴타운 현장은?
- 김지은
- 2022-01-06 1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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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사업 지지부진...상업지구 형성 안돼
- 재개발 여파…성북구 약국 감소에 영향
- 병원 개원 시장 침체…신규 약국 개설 2곳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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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대 규모 뉴타운으로 불렸던 성북구 장위뉴타운이 지지부진한 재개발로 인해 신규 병의원, 약국 개설도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위뉴타운은 지난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될 당시만 해도 장위동 일대 186만7000㎡의 땅을 15개 구역으로 나눠 아파트 2만4000여가구를 짓는단 계획으로, 사실상 서울시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대대적으로 재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개발 대상으로 지정된 총 15개 구역 중 6곳이 뉴타운에서 해제됐고, 현재는 반쪽짜리 사업에 머무른 상태다. 워낙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었던 만큼 지역 약국가에서도 장위뉴타운 개발 향방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을 가졌었다.
실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 2017년부터 이 지역 내에서 10여 곳의 약국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재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신규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형성되지 않았고, 병의원, 약국 개설도 멈춰있는 상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5년 전부터 그 지역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오래 운영되던 약국들도 폐업을 했다. 폐업한 약국 수가 꽤 된다”면서 “상가가 활성화 안되다 보니 병의원 신규 개설이 거의 없다. 자연스럽게 약국도 신규 개설이 활성화 되지 않아 분회 회원 유입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 2, 5, 7구역으로 신규 아파트 단지가 줄줄이 입주하면서 현재 뉴타운 내 4000여 배후세대가 갖춰졌다.
이 인근으로 최근 1년 사이 2~3곳 약국이 새로 개설됐으며, 일부 신규 상가는 병의원과 약국을 염두에 두고 현재 임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위뉴타운 부동산 관계자는 “장위뉴타운은 현재 세대 수에 비해 병원, 약국 수가 적은 편”이라며 “난개발로 인해 기존 주거지역과 상가들이 혼재돼 있어 신규로 상가가 들어올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새로 상가를 짓고 병원, 약국 자리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2층에 내과, 1층에 약국을 맞추려고 자리를 비워둔 신규 상가가 있다”면서 “병원 입점이 확정되면 약국 임대가가 형성될 것 같다. 병원 자리의 경우 50평 규모에 보증금 1억, 임대료는 월 400만원 조건이다. 건물주가 병원 입점 후 약국 자리 임대가를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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