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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상 끝낸 병협 "밴드, 느낌상 작년과 거의 유사"

  • 이혜경
  • 2021-05-25 15:25:37
  • 코로나19 반영 안된 진료비 통계자료 '비판'
  • 공단으로부터 병원 수가인상 소극적 분위기 전달 받아

송재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구체적인 (밴드)수치를 제시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수가협상 경험 상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밴드를 설정한 것 같진 않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2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10분 가량 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하고 나와 이 같이 말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 부회장은 "2021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2019년도의 자료를 가지고 진행하면서 코로나19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22년도 수가인상률을 정하는 이번 계약에선 직접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도를 고려해 밴드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송 부회장은 "하지만 협상 결과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반영된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며 "액수를 떠나 분위기가 그렇다는 느낌이었고, 건보공단 측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지난 24일 진행된 재정운영소위원회 2차 회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회장은 "가입자들이 병원의 진료비가 다른 유형보다 늘었기 때문에 (수가인상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전언을 들었다"며 "진료비 증가는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에 그 이상의 지출이 있었다. 이 상태로 병원들이 수지균형을 맞춰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 부회장은 "병원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이나, 치료하지 않는 병원이나 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비용도 투자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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