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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펨플라스타, 리뉴얼 무장...1100억 파스시장 도전장

  • 노병철
  • 2021-04-23 06:15:24
  • SS칼선 국내 최초 도입...사용 편의성 높여
  • 24시간 약물 지속효과...소비자 니즈 적극 반영
  • 약사 심포지엄 및 SNS 홍보 강화...브랜딩 구축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 케펨 플라스타가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2008년 출시된 종근당 대표 파스품목 케펨은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키고, 약국 론칭 건수를 늘려가고 있다.

케펨은 지난 2016년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파스 사용 시 불편함과 개선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대대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당시 설문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으로는 파스 겉포장이 잘 뜯어지지 않음, 장기간 보관용으로 포장이 부적절함, 활동하면 파스가 금방 잘 떨어져 불편함, 겉포장의 뽀족한 모서리 부분에 자주 찔림, 뗄 때 엉겨붙어서 불편함 등으로 나타났다.

케펨은 이 같은 불편·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제품 개선을 시도했다. 새로워진 케펨의 장점으로는 SS칼선(더블칼선) 도입, 접착력 향상, 지퍼백 도입, 모서리 부분 라운드 처리, 플라스틱 이형지 필름, 사방향 신축성(스판텍스 재질), 이지컷, 24시간 약물 지속효과 등이다.

SS칼선은 이형지를 3부분으로 절개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조방식을 말한다. 플라스틱 이형지 사용은 합성종이와 코팅종이 대비 성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같은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 후 매출도 증가 추세다. 케펨의 2017·2018·2019·2020년 실적은 각각 22·27·29·37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심은용 종근당 PM은 "케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개별적인 소비자 사용기준을 객관·표준·지표화시키는 일이었다. 위탁제조소인 아이큐어와 생산시스템·신규 장비 도입과 관련한 문제들을 긴밀히 협의해 제2의 리뉴얼 작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파스류 라인업은 케펨을 필두로 류파프핫, 류파프쿨, 동이고(한방), 공파스(동전파스) 등 5개 제품이 있다.

100여명의 OTC 전문 영업사원들이 전국 6800여 약국 거래처에 파스 제품을 디테일하고 있으며, 직거래 유통되고 있다.

심은용 PM은 "현재 케펨은 단일 제품이지만 조만간 관절염 전용 제품을 라인업할 예정이다. 약사 대상 제품 설명회·심포지엄, SNS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꾸준한 브랜드 네임 구축·확장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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