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7일 단위 포장 개선 여론…해결책은 뭘까
- 노병철
- 2021-03-26 1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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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해외 상이한 처방 패턴 일수에 기인
- 동일제품 개봉해 밴딩처리 등 재작업에 골치
- 체인지파트 교체비용 1000~2000만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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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다빈도 장기복용 전문의약품의 포장 단위가 10일(또는 30일) 기준이 아닌 7일(28일)로 맞춰져 있어 조제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의약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가3 '오메틸 큐티렛연집캡슐 2g'과 한국화이자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정 10mg' 등이 있다.
오메틸 큐티렛과 리피토의 포장단위는 각각 56포·28정이다.
서울 강남구 A약국 약사는 "고지혈증 약물들은 대부분 1~2달 정도 장기처방이 주를 이루는데, 56포·28정으로 포장돼 있다보니 또 다른 동일 제품을 개봉해 밴딩(묶음) 처리해야해 잔손이 많이 간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와 외국 간 처방일수 패턴에 기인한다. 국내는 10일(30일·30정) 단위를 주로 사용하지만 유럽 등은 7일(28일·28정)을 기준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약사 생산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장단위 체인지파트 부분 장치'를 교체해 문제발생을 원천차단하고 있다.
비용은 설비라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통상 1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체인지파트를 수정하면 10·7 단위 양방향 포장이 모두 가능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본사 소비자상담실 등 유관부서로 일선 약사들의 클레임 전화 접수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포장단위 수정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 측은 "리피토 10·20mg은 90T 바틀형도 제공되고 있다. 포장단위 변경은 생산공정의 다양한 사항들이 고려돼야해 단기간 내 적용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약사들과 환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가능한 부분을 파악하고 노력과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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