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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새 약국 청구SW 12월 배포…PIT3000→'PM+20' 대체

  • 강신국
  • 2020-10-21 23:42:32
  • 약사회, 개발 완료...처리속도 개선 등 퍼포먼스 향상
  • 기존 프로그램 대체할 완전 새 SW...원클릭 청구기능 도입

박희성 정보통신이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국 1만 400곳에서 사용 중인 대한약사회 무료 청구 SW PIT3000을 대체할 새 프로그램이 12월 공개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1일 새 프로그램을 PM+20(Pharm Manager plus 20)으로 명명하고 12월 초순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하는 청구 프로그램 이름은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PM+20으로 정했다. 김대업 회장이 의약분업 초기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를 역임하며, 의욕적으로 개발, 배포했던 PM2000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지난해부터 약학정보원에 위탁해 기존 PIT3000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PIT3000에 대해 회원약사들이 '무겁고 느리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이다.

PIT3000은 의약분업 당시 약사회에서 회원에게 무상 지원해 온 PM2000을 모태로 지난 20년동안 기능 개선만 진행돼 왔다. PIT3000은 구조적인 문제로 데이터 처리가 복잡해져 속도가 저하된 게 사실이다.

PM+20의 주요 특징은 빠른 속도, 원스톱 청구, PIT3000 데이터 호환 등이다. PM+20은 PIT3000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별도 설치를 해야 한다.

이에 약사회는 PIT3000 사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 서비스를 PM+20 배포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

박희성 정보통신이사는 "켜켜이 껴입었던 외투를 벗고 고기능 외투 한 벌로 바꿔입은 격"이라며 "이제 가볍고 빠르게 청구 SW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PM+20 개발에 의미를 설명했다.

박 이사는 "새로 개발한 PM+20의 청구 S/W인증 절차를 마치면, 최종테스트와 배포를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12월 초순 약국에서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을 주도한 최종수 약학정보원장도 "PM+20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에 가장 신경 많이 썼다"며 "프로그램 성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전면 교체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한 "원클릭 청구 기능을 지원해 청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POS기능을 강화하는 등 약국업무에 최적화하기 위한 성능 향상에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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