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의약품 수출액 2배↑…두달 연속 흑자
- 김진구
- 2020-10-16 06:19: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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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수출액 18억달러 역대 최대…인도·독일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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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3분기 국내 의약품의 수출실적이 역대최고액을 달성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나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이어 수출액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약품 수출실적만큼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는 것으로 관찰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의 의약품 수출은 17억5500만 달러(약 2조8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8억7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했다.
분기별 의약품 수출액을 살피면 역대최고 기록이다. 한국의 분기별 의약품 수출액은 2019년 4분기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 추세대로면 올 연말 연도별 의약품 수출액 역시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이미 3분기까지의 누적 수출실적(45억9900만 달러)만으로 작년 총 수출실적(36억9600만 달러)을 가뿐하게 넘어선 상태다.
수출이 수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역시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의약품 무역수지는 5억7400만 달러(약 6571억원) 적자였는데, 여태껏 분기별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10억 달러 이하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의약품 수출액의 급증에 힘입어 9월의 의약품 무역수지도 8300만 달러(약 950억원) 흑자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작년까지 한 번도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었으나, 올해 5월과 8월에 이어 9월까지 세 번의 흑자를 기록한 모습이다.
작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인도로의 수출액이 20배 가까이 늘었고, 독일(3.7배↑)·터키(3.2배↑)·이탈리아(2.7배↑) 등으로의 수출액 증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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