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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치명율, 80세 이상 21.4%로 최고"

  • 이정환
  • 2020-10-07 08:16:00
  • 인구 10만명 당 발생율, 대구 292.17명 최고…전북 7.0명 최저
  • 남인순 의원 "연령 높을수록 치명적"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80세 이상 치명률이 21.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총 확진자 치명률 평균 1.73%와 비교할 때 크게 높은 수치다.

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국내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812명이며, 이중 413명이 사망해 평균 치명율은 1.73%로 분석됐다.

연령별 치명율은 80세 이상이 21.43%로 가장 높았다. 70대 7.13%, 60대 1.16%, 50대 0.43%로 고령층일수록 치명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전체 확진자 2만3,812명 중 20대가 20.0%인 4,76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0대 4,421명(18.57%), 60대 3,782명(15.88%), 40대 3,178명(13.35%), 30대 2,908명(12.21%), 70대 1,906명(8.0%), 10대 1,306명(5.46%), 80세 이상 971명(4.08%), 9세 이하(2.43%)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2만3,819명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시가 7,13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가 5,293명, 경기도 4,384명, 경북 1,551명, 인천시 916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제주도가 확진자가 59명으로 가장 낮았고, 세종 76명, 전북 128명, 전남 169명, 충북 171명 등의 순으로 적게 발생했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율을 보면 전국 평균은 45.9명으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대구시가 292.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 58.3명, 서울 54.4명, 광주 34.0명, 경기 33.1명, 인천 31.1명의 순으로 발생율이 높았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전북 7.0명으로 발생율이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남 8.7명, 제주 8.8명, 전남 9.1명, 충북 10.7명, 부산 12.3명 울산 12.8명, 강원 14.5명 순으로 발생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대구가 194명으로 국내 전체 사망자 수 413명의 47.0%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과 서울이 각각 56명, 경기 7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남 의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명율 평균은 1.73%로 낮은 편이지만, 80세 이상은 21.42%, 70대는 7.13%로 높아 고령층일수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젊은층은 치명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무증상·경증이 대부분이지만, 기저질환이 있고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는 의료대응을 더욱 강화,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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