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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의대증원, 수도권 코로나 안정후 의료계와 논의"

  • 김정주
  • 2020-08-22 11:31:54
  •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 "진료현장 안 지키면 필요한 모든 조치 실행" 강화된 경고도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안에 대해 수도권 코로나19 안정 이후 의료계와 논의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의사협회 중심의 집단휴진 등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내민 카드다.

그러면서도 의료계가 진료현장에 머물지 않고 집단휴진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경우 정부도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며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경고를 보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22일) 오전 '코로나19 위시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설명하고, 현명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는 동시에 의협의 총파업 결의 등 집단휴진 행동과 관련해 정부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의료인을 향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힐해 달라.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며 "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 44423;는 의료인 본연의 역할로 복귀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의 집단행동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실행하겠다고도 했다. 당초 정부는 의료인들의 집단휴진 등 행위로 필수의료에 문제가 생길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반복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담화문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가 국민 불안 등이 가중됨에 따라 당초 입장보다 한발짝 더 나아가 집단휴진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 의무이며 정부는 이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의료인들을 향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국민 담화문 중 의료계 호소문 발췌분

□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분!

○ 지금은 일촉즉발의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입니다.

□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인 임무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안정화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의료인 여러분!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 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주십시오. 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 본연의 역할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것입니다.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인 의무이며, 정부는 이를 엄격하게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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