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전공의 파업, 의논없이 의대정원 늘린 정부 탓"
- 이정환
- 2020-08-21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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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책임 크지만 국민 불안 생각해 의료계 파업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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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 책임이 크지만 국민 불안을 생각해 파업을 자제하고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주 원내대표는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전공의 파업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당사자 의논없이 일방적으로 해서 그런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료계와 국민 말을 들으라"고 말했다.
정부가 시기에 맞지 않게 제대로 된 협의없이 의대정원 카드를 꺼낸 게 전공의 파업의 주된 이유라는 게 주 원내대표 견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우리 국민 1인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비해 적다고 하지만, 사실 의료수가가 제대로 반영 안돼 정작 중요파트 의사가 부족하고 성형 등 편한 쪽으로 가는 문제도 있다"며 "이게 의사 수가 부족해 그런 건지 아니면 정부의 의료배치 실패에 기인한 건지 정부는 의료계에 귀를 기울여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K-방역에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는데, 시기에 맞지않게 뜬금없이 (의대 정원 확대 안건을) 꺼낸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며 "지금이라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의료계와 전문가 의견을 잘 들어서 파업이 오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겠지만,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2차 유행 우려가 있는 시점에서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들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은 전공의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공의 무기한 파업은 의약분업 사태인 2000년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현재 의사협회는 '4대악 의료정책(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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