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상비약 약진…에키나포스 100위권 진입
- 김지은
- 2020-03-15 2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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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약국 312곳 일반약 상위 100대 품목 판매량 분석
- 상비약 사재기 영향...타이레놀·판피린 등 판매량 상승도
- 면역억제제 에키나포스 제품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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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은 지난 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2월 한 달 간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약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 차지했다. 지난 1월 까스활명수에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수개월째 비맥스메타정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스활명수큐액75m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계절적 영향으로 2월 역시 판파린큐액20ml를 비롯해 테라플루 등 감기 관련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흉터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의 약진은 지난 2월에도 계속됐다. 노스카나겔은 지난해 12월에는 22위, 1월에는 16위로 상승하더니 2월에는 판매금액 기준 7위로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약사들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흉터치료제 중 노스카나겔과 같이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화제약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 10정의 판매량 상승이다. 이 제품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유튜브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력 상승 제품이란 내용이 방송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때 약국에서 품절 사태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이 제품은 지난 2월 판매량 기준 86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일반약 판매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 대상 약국의 일반약 판매 기준 그 전달인 1월에는 473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2월은 어느 때보다 약국에서 상비약 판매가 많았던 달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 한다는 가짜 뉴스가 돌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
이로 인해 타이레놀정500mg 10정의 경우 지난 1월 판매량이 1만1000여건에서 2월에는 1만 3200여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판콜, 판피린 등의 판매금액도 1월 대비 10~20% 상승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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