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4분기 깜짝 실적…'GSK 판권종료 보상액 반영'
- 이석준
- 2020-03-05 12:18: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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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만 영업익 78억…3분기 누계 21억 '4배 수준'
- 자체 품목 선전, 판권회수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 지난해 700억 규모 도입약 판권계약 종료…올해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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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어닝쇼크 위기에서 벗어났다.
4분기 영업이익만 78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계(21억원)의 4배 수준이다. 자사 제품 매출 증가, GSK 제품 폐기손실 보상액 등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같은 기간 매출액(3066억→3071억원)은 비슷했고 순이익(101억→94억원)은 6.93% 줄었다. 3개 부문 모두 부진한 성적이다.
다만 가장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43억원, 78억원, 80억원이다. 3개 부문 모두 지난해 분기별 실적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앞선 3분기 누계와 비교했을때 4배, 순이익은 6배 수준이다.
4분기 호조로 지난해 어닝쇼크를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까지 0.94%던 영업이익률은 4분기를 포함하자 3.22%로 올라갔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9.35%다.
판권회수 등 불안요소 해소
동화약품의 4분기 선전은 불안요소 해소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해석된다.
크게 3가지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까스활명수, 후시딘 등 가격 인상 이슈로 2018년 약국, 도매 절판 및 가수요가 잡혀 1, 2분기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저했다. 3, 4분기에는 관련 현상이 해소됐다.
3분기 이후 자사 제품 영업력 강화도 도움이 됐다. 일례로 의약외품 포함 활명수와 판콜 브랜드 매출액은 각각 600억원과 3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도왔다.
판권회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지난해말 GSK 일반의약품 10종 계약 해지 조건으로 GSK 제품 폐기손실 보상액이 4분기에 반영됐다. GSK 제품이 계절성 품목이 많아 반품건이 의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700억 규모 판권 회수…2020년 시험대
관건은 올해 실적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말 다국적제약사 2곳과의 판권 계약이 종료됐다. 사노피 항혈전제 '플라빅스'와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 GSK 컨슈머헬스케어 일반의약품 10종 등이다. 두 건의 계약 규모는 700억원 남짓이다.
동화약품 입장에서는 700억원 공백을 메워야하는 셈이다. 회사는 자체 품목으로의 대체 등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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