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학회 "SGLT-2억제제 병용급여, 봄까지 의견 통합"
- 어윤호
- 2020-01-30 17: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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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호 이사장 취임…1월 워크숍부터 정식 논의 시작
- 급여 확대 여부 떠나 사후 모니터링 반드시 수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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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SGLT-2억제제 병용급여 확대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작했다.
30일 당뇨병학회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윤건호(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11대 이사장 취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이사장은 2018년 시작돼 2020년을 맞이한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없이 보류중인 SGLT-2억제제 병용급여 확대에 대한 의견통합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GLT-2억제제를 포함한 허가사항 초과 당뇨병치료제 병용(DPP-4억제제·TZD)요법 전면 급여확대 방안은 당뇨병학회의 의견좁히기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의지가 있었던 정부도 논의를 속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국면한 바 있다.
윤 이사장은 "이달부터 워크숍을 갖고 정식 논의를 시작했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중이다. 다만 허가초과 사항에 대한 급여 확대는 적용 여부를 떠나서 정확한 모니터링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해서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병용급여 확대 논의 당시 정부는 공식적인 의견 조회에 들어갔지만 마지막에 학회 내부적으로 혼선이 야기됐다. 동일 기전이라 하더라도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허가사항(적응증)이 없는 약제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를 중심으로 허가사항 개선 논의도 진행됐지만 이 역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단됐다.
국내 시판 중인 SGLT-2억제제는 포시가와 자디앙, 슈글렛, 스테글라트로 4종이다. 만약 국내 시판 중인 DPP-4 억제제 9종 모두 원칙대로 병용근거를 갖추려면 36개 조합에 대한 임상연구가 수행돼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TZD 2종과 SGLT-2 억제제 4종의 병용근거를 갖추려면 8개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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