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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 "약국간 과당경쟁 자제...신뢰 회복하자"

  • 김민건
  • 2020-01-04 20:09:20
  • 31회 정기총회...내년 사업계획·예산안 등 의결
  • 최용석 회장 "약국은 운명공동체" 강조

양천구약사회 최용석 회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자년 새해 양천구약사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운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는 4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 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최용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동운명체 정신을 강조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국 운영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국민과 회원간 신뢰를 쌓자고 했다.

최 회장은 "작년 한해 회원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새해에는 고민한 것을 차근히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 '공명지조(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새)'를 언급하며 "한쪽 머리가 없어지면 한쪽이 잘 살 것 같지만 결국 공멸하는 공동운명체"라며 "주변 약국 동료와 규칙을 지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난매나 조제료 할인, 무자격자 판매, 무상드링크 제공 등으로 생기는 경쟁은 주변 약국과 환자 불신을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가까운 이웃과 따뜻한 커뮤니티를 이뤄 행복지수를 올렸으면 한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최 회장은 4차산업시대에 대비한 올약사업이나 커뮤니티케어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노인약료로 대변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찾아가는 약료서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약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고, 강한 약사회는 권리를 지키는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왼쪽)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내빈으로 참석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약사 직능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제 3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힘을 모아 약사직능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건강 증진과 약료서비스를 확대, 강화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해 의약분업 20년을 맞아 "냉정한 평가와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의약분업 완성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한 회장은 "편법약국 개설, 불합리한 약품 공급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약사는 약사다워야 한다. 약사의 기본인 약료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갖춰야 국민 신뢰를 높이고 약사직능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약사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양천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희 의원(양천구당협위원장)도 참석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격려했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서 AI가 보편화되는 시대에 약사직능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민건강을 챙기고 약사직능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천갑당협위원장을 맡은 뒤 관내 약국을 방문했을 때 환자를 진정으로 바라보는 눈빛에 감명받았고 자랑스러웠다"며 "대한민국 전문직능인으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양천구 주민을 챙겨달라"며 약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양천구약사회 제 32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케이크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편 구약사회는 회원 143명(총회원 277명, 참석 123명, 위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세입결산액 1억47913만원, 세출결산액 9931만원, 올해 예산액 1억4434만원을 승인했다. 2020년도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하고 회관 기금 운용 안건도 특별히 다루기로 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유호성(문화약국) ▲양천구청장 표창장: 노재호(팜코리아약국), 김창완(건강약국) 최현정(가까운온누리약구)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지부총회 박철(목동벧엘약국), 분회총회 기희강(행복한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최신자(가정약국), 김은옥(건강한우리약국), 차은정(다민약국), 김대성(수정약국), 민재원(홍보위원장)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홍형만(백제약품), 권혁찬(지오영), 기경수(일동제약)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신영무(천지인약국), 조래경(보생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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