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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약사 평균 완제약 58개 생산...품목당 9.6억

  • 2018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등 분석
  • 제조업체 3분의 1은 생산액 10억 미만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평균적으로 완제의약품 58개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당 생산금액은 9억원대에 불과했다. 제약사 3곳 중 1곳의 연간 생산실적이 1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영세제약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9년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8조54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17조5511억원보다 5.7% 늘었다. 2010년 14조2347억원에서 8년새 30.3%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된 완제의약품은 1만9239개로 집계됐다. 2017년 1만9291개보다 52개 줄었지만 2010년 1만5973개보다는 3266개 늘었다.

2018년 완제의약품 1개 품목당 생산실적은 9억6386만원으로 계산된다. 2010년 8억9117만원에서 점차적으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완제의약품 생산액(왼쪽)과 품목당 생산액(오른쪽)(단위: 백만원,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업체는 329곳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28곳 줄었지만 2010년 270곳보다는 59곳 늘었다.

2018년 제약사 1곳당 평균 564억원의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평균적으로 58개 품목을 생산하며 품목당 9억6386만원어치를 유통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품목당 소규모 매출을 올리는 '백화점식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8년 완제의약품 생산업체(왼쪽) 및 품목수(오른쪽)(단위: 개,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실제로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이 크지 않은 소규모 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8년 기준 완제의약품 생산업체 329곳 중 생산실적 10억원 미만이 107곳으로 32.5%에 달했다. 3곳 중 1곳은 완제의약품 생산금액이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영세업체라는 얘기다.

생산실적 100억원 미만 업체는 총 166곳으로 전체 업체의 절반이 넘었다. 완제의약품 생산액 1000억원 이상 업체는 총 48곳으로 집계됐다. 5000억원 이상은 6곳에 그쳤다.

2018년 완제의약품 생산규모별 업체수(단위: 개,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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