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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환자 584만명…취학연령기 아동 10명 중 4명

  • 이혜경
  • 2019-06-05 14:00:01
  • 2017년 10월부터 치만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금 10%로 인하
  • 만 5~9세 어린이 연평균 6.5% 증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부터 9세까지 취학연령기 어린이 10명 중 4명이 충치로 치과를 방문했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5~9세 어린이의 진료율이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가정에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충치(치아우식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충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3년 528만 명에서 2017년 584만명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6% 증가했다.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인 만 5~9세 어린이는 전체 환자수의 16.1%를 차지했다. 환자 수 또한 연평균 6.5%가 증가하면서 다른 연령대의 연평균 1.9%보다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치아홈메우기 시술의 경우 2017년 10월부터 만 18세 이하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추면서 진료인원이 10.3% 증가하기도 했다.

충치 5년 평균 진료인원은 1월과 8월에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존과 조신연 교수는 "충치는 어린이나 학생 등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데,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1월이나 8월 방학기간에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의 경우도 통증이 없으면 여름과 겨울 휴가 때 치료를 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충치치료가 늦어져서 치아 신경까지 침범하게 된 경우에 필요한 근관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며 "최근 10년 사이에 10대 이하에서 단위 인구당 근절치료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해당 연령층에서 충치 치료가 초기에 잘 치료되고 있어서 생긴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치 증상·원인·예방법

◆충치의 증상

초기에 무증상, 중등도로 진행된 경우 차거나 단 음식에 시린증상, 고도로 진행된 경우 시린증상이 심해지다가 가만히 있어도 아픈 자발통까지 초래함. 충치는 초기에 증상이 없으므로 불편하지 않아도 정기검진이 꼭 필요함.

◆충치의 원인

입안의 상주균인 뮤탄스균이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배출하는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이 녹게 되는 것이 원인임.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만 남아있지 않다면 충치는 생기지 않음.

◆충치의 진단 및 검사

육안 검사: 눈으로 보고 치아의 변색이나 파괴된 양상 관찰 방사선 검사: x

-ray를 촬영하여 치아 내부로의 진행 정도 파악 광선 검사: 특수한 파장의 빛을 치아에 쏘아 반사되는 빛의 양상을 분석하여 충치로의 변질 여부 평가

◆충치의 치료방법

충치 부위를 정확하고 최소로 제거한 후 그 부위를 여러 가지 치과 재료 (복합레진, 아말감, 금, 세라믹, 글래스 아이오노머 등)로 메우기

◆충치 예방법

올바른 양치질 및 정기검진, 불소 도포, 실란트(치면열구전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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