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경영' 일성신약, 외부 CEO영입...변화 가능할까
- 이석준
- 2019-03-21 0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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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경력 '영업통' 김정호 사장 선임…내수 비중 90% 보수적 구조 탈피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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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가족 경영 체제로 대표되는 일성신약이 외부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서울제약 대표 출신 김정호씨(62)를 영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내수 위주의 저마진 사업 구조 등에 변화를 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1983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25년간 영업을 담당한 후 2009년 JW중외제약으로 옮겨 4년간 의약사업본부장 등 영업 총괄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2014년 CMG제약, 2015~2018년 서울제약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내수 위주·저마진 사업 구조 등 해결 숙제
김정호 사장의 숙제는 표면적으로 일성신약의 내수 위주 및 저마진 사업 구조 개선 등이 꼽힌다.
일성신약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5.73%다. 전년 같은 기간(2.34%)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지만 여전히 내수 비중이 95%에 달한다.
저마진 구조도 해결할 숙제다.
일성신약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73%다. 업계 평균(10% 내외)을 하회한다. 이마저도 영업이익(2017년 26억원, 2018년 23억원)은 그대로인데 매출액(2017년 670억원, 2018년 617억원)이 줄어서 올라간 수치다.
내부적인 숙제도 있다. 김정호 사장은 주요 보직에 포진한 윤씨 일가와의 경영 합의점을 찾아야한다.
일성신약의 외부 전문가 영입은 오랜만이다. 이 회사는 수년간 가족 경영 체제를 공고히했다.
올 1월초에는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일성신약은 윤종호 대표 선임으로 가족경영이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일성신약은 상근 등기임원 7명 중 5명(당시 윤병강 회장, 윤석근 부회장, 윤덕근 상무, 윤종호·윤종욱 이사)을 오너일가로 구성했다. 미등기임원에 윤병강 회장 딸 윤형진 상무(39)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 지분도 윤석근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견고하다. 최대주주 윤석근 부회장(8.44%) 등 특수관계인 주식은 32.08%다. 나머지는 일성신약이 자사주 49.48%, Himalaya Capital이 6.6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액주주는 6.98%에 불과하다. 유동물량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사실상 외부 견제가 불가능한 지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윤석근 두 아들, 경영 수업 파트너
김정호 사장 영입이 윤석근 부회장 차남 윤종욱 대표의 경영 수업 파트너라는 시선도 있다. 김정호 사장의 40년 제약 업계 노하우를 차남은 물론 장남에게도 전파하기 위한 의도라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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