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엇박자...삼성바이오·셀트리온 주가 희비
- 천승현
- 2018-12-11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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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로직스, 거래소 상장유지 결정에 급등...셀트리온, 분식회계 조사 소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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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를 모면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하락세다.
1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33만4000원에서 18.83% 상승한 39만7000원으로 형성 중이다. 지난달 15일 거래 정지 이후 상장유지 결정으로 26일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기업심사위원에서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 그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됐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가 결정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가 상승흐름을 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소 잔류가 결정되면서 일부 바이오주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나타냈다.
11시30분 기준 휴온스와 코아스템은 전일 대비 각각 3.25%, 2.53%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진행 중이다. 바이로메드, 펩트론, CMG제약 등도 전날보다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23만3000원보다 5.93% 내린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83%)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보유하던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넘기면서 218억원을 받았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고의적으로 회계기준을 위반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관계사와의 거래를 통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도 전일대비 각각 7.13%, 4.28% 하락한 상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적법한 회계기준을 적용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국내 판매권 양도와 관련하해 당사가 보유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다”라고 해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정관상 사업 목적은 ‘의약품, 원료의약품, 화학약품 등의 제조, 가공 및 판매’, ‘각호에 부대되는 사업일체’등으로 정의됐다.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전 세계 독점판매권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 판권을 매각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유한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에게 라이선스를 양도해 제품을 판매하고 수수료를 수령하는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권한을 매각하는 영업활동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실제 일부 유통사에 대해 제품 매출 뿐 아니라 해당 권역의 독점 판매 권리 부여의 대가로 수수료를 수령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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