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들 "약대정원 늘려도 제약사·병원 안가요"
- 이정환
- 2018-11-15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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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약협, 제약사·병원 실습 환경 열악…증원 아닌 교육 지원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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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병원약사 양성을 목표로 2011년에도 15개 약대를 신설했지만, 7년이 지난 현재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늘어난 약대정원은 개국을 선택할 것이란 게 약대생들의 주장이다.
15일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는 입장문에서 "2020년도 약대 입학정원 60명 증원은 2024년 약국약사 60명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약협은 교육부가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국내 약학교육 현실에서 60명 증원은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구체적으로 전약협은 2011년 15개 약대 신설과 PEET(약대입학시험)제도 도입으로 이미 400여명 약대생 증원을 경험했지만 사회적 목표인 산업약사와 병원약사 증가를 이룩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정부와 사회는 왜 약대 신설과 약사 증원이 산업약사, 병원약사를 양산하지 못했는지 반성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약협은 "약대생 제약실습은 GMP 규정으로 2주간 제약공장 1곳을 견학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라며 "병원은 현재 약사를 더 뽑을 이유가 없는 수가체계를 가졌다. 결국 늘어날 약대정원은 약국약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약사와 병원약사 부재의 답은 교육, 보건의료현장에 있다. 현장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2011년 학제개편과 병행된 약대 신설, 정원 400명 증원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늘어날 60명 정원이 해결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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