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들, 발사르탄 쇼크…환자 안심시키기 올인
- 이정환
- 2018-07-11 06: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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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치료제 안전 홍보…환자 응대 상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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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된 문제 고혈압제를 처방중이지 않는 점을 적극적으로 대외 공지하며 환자의 근거없는 공포를 최소화한다는 의지다.
또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 정상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부정적 이슈를 원천차단하고 의료기관 신뢰도 역시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10일 서울대병원·서울보라매병원·강동경희대병원·이대목동병원·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아주대병원·전북대병원·충북대병원 등 다수 종합병원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원내 로비 별도 배너를 설치, 논란중인 고혈압제를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지중이다.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은 발사르탄 성분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중이라 이번 중국산 고혈압제 파동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도 발암물질 고혈압약의 판매중지 관련 언론보도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문제 제품이 아닌 고혈압제를 복용중인 환자들 마저 막연한 우려감에 빠진 상태다.
종합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은 이같은 대중인식으로 자칫 고혈압제를 반드시 제때 복약해야 할 환자들이 약제를 임의중단하는 사태를 막고 환자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단 다수 병원 약제부는 내부 지침을 통해 문제 품목을 원내 사용하지 않고, 원외 처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환자들에게 공지하고 문전 약국가와 소통으로 이같은 사실이 다수 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병원은 발사르탄 고혈압약 논란이 약물 전체 문제가 아닌 일부 고혈압약에 해당되며, 발암물질 불순물 역시 의약품 자체에서 검출된게 아니라 원료가 문제라는 점을 환자에게 정확히 고지중이다.

또 원내 입원 환자들이 담당 의사에게 직접적으로 고혈압약 관련 정보를 질의할 때도 사실에 기초해 최대 상세한 답변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복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대다수 종합병원은 거의 오리지널 약제를 사용하고 원외 처방한다"며 "그런데도 이번 발암물질 이슈는 환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간호사나 진료 담당 의사, 교수님들에게 직접 문제 고혈압제 여부를 묻는 경우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수 병원이 식약처가 고혈압제 이슈를 대외 공개한 8일 원내 게시판에 병원이 사용중인 약제가 문제없다는 사실과 환자를 안심시키는 홍보물을 게재했을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물어오는 환자들에게는 최대한 상세하게 실시간 응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대응한 탓에 병원 정상진료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환자 질의가 빗발치고 있지는 않다"며 "아마 중소병원이나 클리닉 의원들이 환자 항의나 의약품 교환 민원 등으로 고생할 것이다. 그것과 별도로 대형병원은 역할에 맞게 국민 공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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