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항암파이프라인 GX-02·GX-051 개발 중단
- 김민건
- 2018-04-17 11:17: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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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줄기세포 합쳐 각 치료제 단점 보완한 '융합형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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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GX-02 및 GX-051은 암 질환 파이프라인과 중복돼 유망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기 위해 2018년 3월부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GX-02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줄기세포에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접목한 폐암신약으로 2017년 1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1상을 승인받고 임상에 착수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폐암환자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항암작용을 평가했다.
GX-02는 당초 전임상에서 폐암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 두경부암에서 타깃물질을 전환했다. 전체 폐암 환자의 80%가 비소세포암이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유전자와 줄기세포 기술을 융합해 관심을 모았다.
GX-051도 항암 줄기세포 치료제다. 2015년 7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a상 승인을 받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두경부암 대상 개발이 진행됐다. 복지부 면역백신과제 연구지원 신약이기도 하다.
이 신약은 암세포 조직을 찾아가는 중간엽 줄기세포에 자연 살상세포 촉진유전자인 인터루킨-12(IL-12M)을 합쳤다. 융합형 항암 세포 면역치료제로 불렸다.
개발 중단에 대해 제넥신은 "개발비용의 한정적인 부분을 고려해 더 큰 프로젝트 위주로 가기 위해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의 항암 줄기세포 치료 신약은 줄기세포를 통해 암세포 살상 효과가 높은 유전자가 분비되도록 조작한 기술을 채용했다.
앞서 2011년 제넥신은 포스텍·가톨릭대학교와 생명공학 벤처기업 '포가스템'을 설립했는데 항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다.
포가스템은 유전자를 탑재한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해 질환을 치료하는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와 줄기세포 치료제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유전자와 줄기세포를 융합한 것이다. 기존 유전자 치료제는 낮은 질환 전달 효율과 면역반응 등으로, 줄기세포는 치료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다.
두경부암, 뇌암 등 고형암 분야와 척수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계 및 골질환까지 치료제로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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