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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 JW '악템라' 고공비행

  • 이탁순
  • 2018-04-14 06:12:58
  • 오렌시아, 젤잔즈도 돌풍...1위 휴미라 추격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시장에서 TNF알파 억제제가 아닌 타 계열 제제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터루킨-6(IL-6) 수용체 악템라(JW중외제약), JAK 억제제 젤잔즈(화이자), T세포 공동자극 조절제 오렌시아(BMS)가 기존 강자인 TNF알파 억제제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 물론 전체 실적에서는 차이가 크지만, RA시장으로 한정하면 이들이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RA 시장에서 악템라가 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TNF알파 타 계열 제제들이 선전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의 비정상 활동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동안 생물학적제제인 TNF-알파 억제제들이 많이 사용돼 왔다.

류마티스관절염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제 국내실적(아이큐비아, 백만원, %)
악템라, 오렌시아, 젤잔즈는 휴미라, 레미케이드, 엔브렐로 대표되는 TNF알파 억제제보다 늦게 출시됐다. 적응증은 공통으로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이며, 악테람, 오렌시아는 소아 류마티스관절염에도 사용된다. 젠잔즈가 2015년 3월, 오렌시아가 2015년 8월, 악템라는 2015년 10월 급여 출시됐다.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작년 악템라가 88억원(전년비 43.3%↑), 오렌시아 52억원(25.8%↑), 젤잔즈 42억원(85.7%↑) 유통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휴미라(695억원), 레미케이드(377억원), 엔브렐(178억원) 등 TNF알파 억제제보다는 낮은 수치. 여기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렘시마(셀트리온)'의 174억원보다 실적이 저조하다.

하지만 이들 TNF알파 억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되기 때문에 순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시장으로 한정하면 격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RA시장에서 2~3위권으로 ?좁?되는 악테람주
2016년 심평원 환자데이터셋 기준으로 보면 휴미라는 전체 환자 중 23%, 엔브렐은 46%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사용됐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RA 시장에서 휴미라가 여전히 1위를 위치하고 있지만, 악템라가 2~3위권, 오렌시아가 4~5위권, 젤잔즈가 6~7위권에 위치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TNF알파 억제제 외 다른 계열 신약들의 합류로 선택옵션이 다양해졌다"며 "이에 최근에는 환자에게 효과뿐 아니라 편의성이 높은 약물을 고려해 처방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TNF알파 억제제의 효과가 없는 환자의 대안으로 새로운 약제를 처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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