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2주 중단, 류마티스 환자 독감백신 효과↑
- 김민건
- 2018-03-28 10:26: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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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진 결과 발표, ARD 학술지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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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박진균·이은봉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23일 류마티스질병연보(ARD,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면역억제제(메토트렉세이트) 투여를 2주간 중단하면, 중단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백신 효과가 15~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이하 녹십자)가 지원했다. 국내 류마티스 환자 316명을 대상으로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를 접종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면역질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따라서 독감 등 예방 가능한 질환에 대해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 핵심인 면역억제제는 백신의 효과를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나타나, 면역질환 환자들의 면역체계 치료와 감염 예방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면역억제제 투여 중단 기간 관절염 증상의 유의한 악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백신 접종 후 2주 간 투여중단이 증상 악화 없이 독감백신 효과가 개선되는 최적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류마티스 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국내 연구진으로는 이례적으로 전체 세션(plenery)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녹십자는 전했다.
이은봉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면역이 약해 독감 등 감염 질환에 취약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 환경을 한층 개선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대상포진, 폐렴 등 다른 백신의 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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