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줄고 비용 늘고"…근무약사 급여 책정 눈치
- 김지은
- 2018-02-19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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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영향...임금 동결·일부 인하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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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영 악화와 더불어 최저임금, 임대료 인상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로 올해 약사 채용과 급여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국장들은 올해 새롭게 채용할 근무약사는 물론 기존 근무약사의 급여를 동결하거나 일부는 인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 더해 올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에 따른 전산원 등 직원 인건비, 서울, 수도권 지역 임대료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정체인데 반해 운영 비용은 늘면서 약국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설 연휴가 낀 이번달은 약국 근무일수도 적어 다른 달에 비해 경영이 더 여의치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직원 수가 많다보니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 여파가 전반적인 약국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신입 약사를 채용 공고를 냈는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약국장은 다른 약국들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기존 약사들과 더불어 새로 채용하는 근무약사의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데 지역 약국들이나 유사한 규모 약국 상황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입 약사 임금 책정을 두고는 상대적으로 약사 채용이 용이한 서울 지역 약국에선 지난해보다 소폭 인하를 고려하는 곳도 있다.
서울의 한 약국장은 "6년제가 처음 배출되고 상승했던 근무약사 임금이 최근 몇 년은 큰 인상 없이 유지되는 편인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약국 매출이 좋지 않은 편이고 약사 구인도 예전보단 상황이 나이지면서 약사 구하기가 어려운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임금이 오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주변 약국들 근무약사 임금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경영이 워낙 어려웠고 올해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기존 약사 임금은 동결하고 새로 뽑는 약사는 소폭 인하해 조정할까 하는 고민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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