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식약처 채용비리" vs 기동민 "팩트 틀렸다"
- 김정주
- 2018-01-31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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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업무보고서 대립각...기 의원 한국당·새누리당 출신 꼼수 취업자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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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보건복지위원이 식약처장 보좌진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여당 소속 보건복지위원이 강하게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채용 조건에 '정당근무 유경험자'가 있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전직 식약처장)은 오늘(31일) 저녁까지 이어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류영진 처장이 지난해 9월28일 직제시행규칙 개정에 이어 채용한 임기제 서기관 채용에 대해 문제 삼았다.
문제는 채용공고 원문에 '정당근무 유경험자'로 기준을 내고, 여당 출신의 인사를 서기관으로 채용해 인사비리가 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정당 압력을 받은 것인지 냄새가 난다. 정당근무자가 왜 필요한가"라며 "인사비리이자 채용비리다.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행정안정부와 협의를 통해 절차에 맞춰 채용했다는 류 처장의 항변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문제제기 하면서 과거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등 전력의 인사들이 산하기관에 포진된 사례들을 폭로했다.
기 의원에 업무보고 현장에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 김모 씨는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이 곳에는 새누리당을 포함해서 기관지 계약직이 다 충원됐다.
분쟁조정원도 자유한국당과 새누리당 당명변경 포함해 4명의 인사가 지금도 근무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도 과거 한나라당 출신 보좌진이 3명 근무하고 있고, 연금공단 변 모 씨는 2016년 4월 채용돼 기간제 근로자로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사회보장정보원 윤모 씨와 정모 씨는 사회복지협의체 전략기획직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기 의원은 "이것으로 채용비리라 주장하지 않는다. 이건 과한거다. 제도 맹점을 이용해 핵심 당직자들을 보좌진으로 밀어 넣는 행위인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김승희 의원의 지적은) 문재인정부의 도덕성을 전면부정 하는 행위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고 "의원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질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명백한 채용비리라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기 의원은 곧바로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이를 지적했다. 그는 "채용비리로 연관을 짓는 것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팩트가 틀린 것"이라며 "이를 다 듣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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