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아스피린 경쟁 '심화'…1위 명인, 제품추가
- 이탁순
- 2017-12-0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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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피 포함 허가업체만 39곳...75mg 아스피린 조합 처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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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작년 플라빅스 오리지널사인 사노피가 뒤늦게 합류했고, 현재 동일성분 제품 허가업체만 39곳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시장 1위 제품인 슈퍼피린을 보유한 명인제약은 아스피린75mg을 조합한 슈퍼피린75/75mg을 새롭게 허가받아 주목받고 있다.
명인제약은 지난 4일 클로피도그렐 75mg과 아스피린 75mg 조합의 슈퍼피린75/75mg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명인은 국내 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복합제 시장에서 기존 슈퍼피린(클로피도그렐 75mg, 아스피린 100mg)에 더해 한 품목이 추가됐다.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가운데 아스피린75mg을 사용한 것은 명인이 처음이다. 슈퍼피린75/75mg을 제외하면 모두 아스피린 100mg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심혈관계 질환 보호에 100mg이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영향이 크다. 오리지널 바이엘도 국내에서 저용량으로 100mg만 선보이고 있다.
75mg 저용량은 보령아스트릭스75mg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지에서는 클로피도그렐과 병용처방할때 아스피린 75mg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하지만 75mg와 100mg 중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한 근거문헌은 없다"고 전했다.
보통 아스피린 저용량은 심혈관계 질환 보호를 위해, 고용량은 진통제로 쓰이는데, 이는 위장출혈과 관계가 높다. 매일 복용이 필요한 저용량의 위장출혈을 막기위해 위장을 거쳐 장에서 녹도록 장용코팅이나 장용펠렛을 쓰기도 한다.
국내 복합제들은 캡슐형태 안에 장용펠렛을 쓰고 있고, 작년 나온 사노피의 플라빅스A는 정제 형태로, 아스피린과립 위에 장용코팅을 했다. 사노피는 이 기술을 유핵정 기술이라 부르는데, 국내산 캡슐제보다 정제로 만들어 크기를 작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플라빅스A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처방코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현재 시장 1위는 슈퍼피린으로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은 63억원, 제일약품 클로피린이 59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합병원 사용량이 점점 늘면서 주요 제품들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인의 슈퍼피린75/75mg 추가 허가는 구색을 맞춰 시장판매에 더 가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으로 종병 코드삽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겠느냐"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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