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수출실적 맑음…유한-녹십자 반기 천억 돌파
- 어윤호
- 2017-08-16 12: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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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 85%로 매출 대비 수출 비중 1위…상위 30곳 수출비중 15%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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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6일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회사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비중이 1.7% 증가했다. 금액 면에서도 약 1650억원 상승했다.
이중 고무적인 것은 에스티팜의 실적이다. 동아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인 이 회사는 수출비중이 85.8%%를 기록, 탈 내수 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해부터 C형간염치료제 및 올리고(Oligo)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메디톡스 역시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으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의약품 수출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로슈·BMS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9종을 생산, 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수출비중이 71%를 넘어섰다.
일본·중국·유럽 등에 26종의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 경보제약은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실적이 차지했다.

녹십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1030억원대 실적을 보이면서 혈액제제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분획제제 수출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태국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플랜트 수출도 한 몫했다.
한편 알보젠, 한독, 환인제약, 부광약품, 동화약품 등 업체들은 여전히 1% 미만의 수출비중을 보였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은 늘어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벤처, 학계 등의 후보물질을 상장사들이 도입함으로써 제2의 한미약품이 탄생하게 되면 더 많은 기술수출 계약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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