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처방실적 1위는 종근당…제품은 비리어드
- 이탁순
- 2017-07-1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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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5위로 껑충...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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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원외처방의약품 실적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종근당이었다.
제품은 올해 11월 물질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로 나타났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 데이터 유비스트(제조사 기준)에 따르면 2017년 전반기(2017년 1월~6월) 종근당은 237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해 2320억원을 올린 한미약품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종근당은 2323억원으로 1위에 올랐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성장과 간판품목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의 약진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턱밑까지 쫓아와 연말까지 순위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한미약품은 전년동기대비 6.3% 오른 2320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대웅제약(2176억원, -3.5%), 4위 화이자(2162억원, -.0.2%), 5위는 유한양행(1953억원, +12.9%) 순이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10위권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하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로수바미브, 듀오웰, 알포아티린 등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자체 제품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6위는 엠에스디(1892억원, +0.5%), 7위 노바티스(1588억원, -5.9%), 8위 베링거인겔하임(1424억원, -1.9%), 9위 동아에스티(1350억원, -9.8%), 10위 CJ헬스케어(1144억원, 2.9%)로 나타났다.
최근 불법 리베이트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동아에스티는 스티렌 등 간판품목의 부진으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품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1위 제품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였다. 비리어드는 전년동기대비 12.6% 오른 815억원을 기록해 773억원을 나타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를 제치고 작년 반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비리어드는 올해 11월 물질특허 만료로 동일성분의 염변경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현 매출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전년동기대비 -29.7% 내린 370억원으로 특허만료 따른 부진이 지속됐다.
5위에 오른 소발디는 작년 출시한 제품으로, 획기적인 효과와 편의성이 높아진 경구제라는 장점을 내세워 전반기 35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2.6% 오른 비율로, 상위권 약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토종약물 가운데 아모잘탄은 324억원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LG화학이 만든 토종 당뇨신약 제미메트는 전년동기대비 78.9% 오른 208억원으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면서 당뇨시장에서의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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