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장 물러난 김용익, 복지부장관 수순밟기?
- 최은택
- 2017-05-16 06:14: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아무도 가난하지 않고…"...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김 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장관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 온 인물이었던만큼 이번 민주당 당직인사로 복지부장관 입각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하고 있다.
정황들도 포착됐다. 먼저 김 원장의 SNS를 보면, 스스로 약력과 각오의 말을 올리는 등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였다.
김 원장은 15일 오후 자신의 트윗터에 "오늘 당직개편이 있었다. 저도 민주연구원장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8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이 정권이 바뀌고 당도 바뀌고 연구원도 크게 변했다. 연구원이 여러분들과 더 친해진 게 제일 중요한 일이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썼다.
같은 날 이어진 두번째 트윗에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전) 19대 국회의원,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이라고 약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가난하지 않고 아무도 병들지 않는, 모두가 자유롭고 모두가 평등한, 강자가 약자를 핍박하지 않고, 약자가 강자를 미워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전력 투구"라는 말을 남겼다.
김 원장의 두 개 트윗은 복지부장관 입각을 앞두고 스스로 각오를 밝힌 듯한 인상을 갖게 한다.
김 원장 주변의 분위기도 다른 날과는 조금 달랐다. '인사가 나봐야 안다'고 말을 아꼈지만, 발표를 기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장관들은 이전 정부와 달리 청와대로부터 상당한 자율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 보건복지분야 공약을 김 원장이 대부분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초대 복지부장관으로 김 원장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말했다.
변수도 있다. 김 원장이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아직 발표되지 않은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발탁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 다른 관계자는 "(김 원장이 중책을 맡을 건 확실해 보이지만) 주요 보직인사가 다 끝난 게 아니어서 복지부장관으로 직행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여기다 정권초기 장·차관 중 30%를 여성에 할당하기로 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장관으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김 전 원장 외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의원, 전혜숙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중 전 의원은 이날 위원장급인 교육연수원장에 선임돼 후보군에서 빠졌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