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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업무조정위 법안, 순기능이 기대되는 이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설치 법안이 발의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묵은 보건의료 직능 간 면허권 다툼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줄 새로운 창구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감이 동시에 감지된다. 실제 업무조정위 심의·의결 사항은 보건의료인력 업무범위 조정 시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갖는다. 법적·행정적 구속력이나 강제력을 갖지 않는 게 법안 실효성을 저평가하는 원인인 셈이다. 그럼에도 입법 성공 시 순기능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오늘날 보건의료 현장 곳곳에서 직능 면허과 업무범위를 놓고 혼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의사 출신 비례대표로 오랜기간 보건의료정책을 다뤄 온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모호한 보건의료인력 업무범위 경계로 생긴 불필요한 갈등을 정부가 오랫동안 방치해왔다"고 밝혔다. 낡은 의료법과 약사법 만으로 다변화하고 세분화 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등 보건의료인 간 업무범위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윤 의원 말대로 오늘날 직능 간 면허권을 기반으로 한 업무범위 갈등 사례는 다양하고 다면적이다. 갈등이 촉발되면 직능 간 파워게임으로 사태가 커진 뒤 사법부 판단을 받고 나서야 갈등이 일단락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업무범위 갈등 사례별 디테일한 차이로 인해 법원 판결이나 행정심판 결과가 달라지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업무조정위 설치 법안 보건의료 직능 간 업무범위 갈등이나 논란을 정부가 나홀로 판단해야 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를 축으로 개별 직능과 전문가 등이 논의 테이블에 앉아 논란 원인과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댈 기회를 제공하는 입법 취지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기대 이상의 협의 효과를 볼 수 있을 테다. 물론 업무조정위의 심의·의결 결과가 모든 직능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 예단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그러나 직능 업무범위 혼란과 갈등이 오랜기간 여러 군데서 촉발중인 상황을 정부 유권해석에만 의존하거나 방치하는 것 보다는 업무조정위가 사회적 논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일정부분 협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보다 합리적인 행정이란 생각이다. 나아가 업무조정위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현행법의 미흡함을 찾아내고 보완할 기회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업무조정위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후 직능 업무범위 침해 법정 소송까지 가더라도 조정위 심의·의결 내용이 사법부 판단 근거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윤 의원실 설명대로라면 민주당은 업무조정위 법안을 당론 채택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당론 법안이라 하더라도 22대 국회를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지만, 직능 갈등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협의를 독려한다는 입법 취지를 놓고 볼 때 정부와 각 직능이 타당성을 따져 긍정 검토할 필요가 있다. 법안이 보건의료시스템 내 직능 간 업무협력을 촉진하고 환자 건강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심사대에 올라 완성도를 높이길 기대한다.2024-07-03 06:34:27이정환 -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급증 원인 분석 착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제제의 지난해 처방량이 전년대비 28.4% 급증했다. 일명 학원가에서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 및 광고가 이뤄진 바 있어, 처방량이 증가한 원인 분석이 시급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 결과를 보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환자는 28만663명, 처방량은 7312만정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대비 26.7%, 28.4% 증가했다. 이와 관련 정호 식약처 마약관리과장은 2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만나 "국가승인통계 데이터만 보면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257.1정, 2023년 260.5정으로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이 증가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요양기관에서 처방량이 급증했다기 보다,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환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적인 처방량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 과장은 "수치만 보여주는 통계자료 이외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추가 분석을 진행하려 한다"며 "지금은 의료기관 소재별로 처방량을 수집하고 있지만, 처방 받은 환자가 해당 지역 거주자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타지역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잘해주는 의료기관으로 유명하다면 의료기관의 오남용 처방으로 보고 처방 억제 정책을 세워야 하고, 그렇지 않고 강남 학원가 등에서 유행처럼 번졌다면 환자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방 정책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매년 국가통계승인 자료 발표를 위한 데이터 수집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기초 데이터 뿐 아니라 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 결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의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8일 행정예고 이후 의견조회까지 끝낸 상태다. 하지만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속되면서 규제심사위원회 규제심사 단계도 밟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치료목적(ADHD 또는 수면발작) 외 사용 ▲3개월 초과 ▲일일 최대 허가 용량 초과 ▲일반(속방정)제제를 성인 ADHD 처방& 8231;투약을 처방·투약 제한 기준으로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1차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로 시작해 최대 12개월의 처분이 가능하다. 정 과장은 "빠른 시일 내 규제심사를 받고 개정안 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4-07-03 06:21:08이혜경 -
의약품 직판에 화장품까지...유통업계 "변해야 산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사업 다각화로 생존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오영은 방사성의약품, 병원 진료재료·물류 구매대행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며 일찍이 사업 구조를 다각화했다. 또 다양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종합물류, 화장품, 의약품 직접 판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소형유통업체들은 공동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에도 나선다. 의약품유통업체가 유통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건 마진율 저하와 연관이 깊다. 실제 지난 5년간 의약품유통업계의 마진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9년 7.6%였던 마진율은 2020년 7.5%, 2021년 7.4%를 기록하며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마진율은 전체 평균 7.2%였다. 지오영, 사업 다각화 선두주자 지오영은 의약품유통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 모델을 도입한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다양한 계열사를 확보했다. 지오영은 2014년 병원 구매대행 계열사 케어켐프를 인수했다. 케어캠프는 국내 1위의 의약품·기자재 병원 구매대행 업체로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 건국대병원 등에 치료재료, 의료기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케어캠프는 지난해 매출 9149억원으로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 인수 당시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잉 197.8% 증가했다. 지오영의 또 다른 계열사 듀켐바이오 역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3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오영은 2021년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부문 분할합병을 통해 듀켐바이오를 인수했다. 듀켐바이오는 암 진단 및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판매업체다. 특히 최근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레카네맙), 방사성의약품 신약 플루빅토가 국내 허가되며 방사성의약품 진단 시장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오영은 바이오시밀러 유통에도 나선다. 지오영은 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오영이 현재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에타너셉트)·레마로체(인플릭시맵)·아달로체(아달리무맙) 등 3종 바이오의약품이다. 지오영은 한국MSD, 세바코리아 등과 물류계약을 체결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영역 외 동물의약품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의 2세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을 직접 판매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의약품유통업체가 일반의약품을 직접판매하는 최초 사례다. 중소유통업사 공동 연합전선 구축 유통업체들은 피코이노베이션 등 물류연합에 대응해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대비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동원약품,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복산나이스, 신덕약품, 유진약품, 인천약품 등이 모인 PNK컨소시엄과 티제이팜, 한신약품, 훼밀리팜, 경동사, 경동약품, 세화약품, 우정약품, 원진약품 등 8곳이 구축한 LPA컨소시엄이 있다. 과열되는 경쟁과 어려워지는 약국 시장, 낮아지는 제약사 유통마진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뭉쳐야 산다'는 의식이 이러한 컨소시엄 결성의 토대가 되고 있다. 중견 업체들의 모임이 속속 나타나면서 종합 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초대형 유통업체, PNK와 LPA컨소시엄 등 크게 세 그룹이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NK는 지난해 일반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변화도 모색한다. 특히 PNK는 직접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이 컨소시엄은 현재 항균 리피트를 적용한 액상밴드, 체내 흡수율을 높인 오메가3, 피부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외에도 전문의약품 직접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화장품·식음료·의료기기 직판도 모색 최근에는 다양한 유통업체가 화장품 사업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이나 OEM(주문자 위탁생산) 방식으로 출시하는 한편 화장품 제조업체를 설립한 회사도 있다. 의약품유통업체 굿메디는 화장품 전문 기업 메디덤코스메틱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선크림,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는 ‘굿버디몰’이라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동원헬스케어 역시 독일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아야라야 캐롯오일'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태전약품은 약사가 직접 개발한 화장품 '라프로솔(Laphrosol)'을 약국에 공급하기도 했다. 태전그룹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빙하수, 탄산수, 요거트, 영양간식, 해독주스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도 선보인 경험이 있다. 또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이명 치료제 실비도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기기 직판에 나선 업체도 있다. 동원약품은 연속혈당측정기 직접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한독과 개인용 혈당측정기 ‘바로잰’의 국내 약국 채널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원약품은 존슨앤존슨메디칼의 원터치 울트라, 원터치 울트라이지, 원터치 셀렉트심 등 혈당측정기 ‘원터치’ 브랜드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 동원약품과 존슨앤존슨메디칼은 혈당측정기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제약사가 국내 도매업체를 판매 파트너로 선택한 첫 사례였다. 선진물류 시스템 구축도 목표 의약유통업계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도 도입한다. 수작업으로 물류 업무를 처리한다는 기존 업무 방식에서 자동화 방식을 도입하면 업무효율을 높여 증가하는 의약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블루엠텍 등 플랫폼 업체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한 만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고 있다. 지오영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물류센터에는 의약품입고 예정 정보와 판매계획, 제품보관 현황 등을 종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물류 효율 및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됐다. 부산 지역의 복산나이스 역시 지난 2016년 일본 의약품유통업체 스즈켄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고 선진 물류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동원아이팜은 서울 강서구에서 경기도 김포시로 물류센터를 이전한 후 이전 방식으로는 업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스마트 물류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김해시에는 의약품스마트물류센터가 지난해 신설되기도 했다. 이 센터는 의약품 전문 풀필먼트 시스템이 구축돼 의약품 유통 전 과정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팜코리아, 이엔팜 등 중소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센터에 입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만으로는 생존이 버거운 실정이다. 수익률 제고 방안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게 됐다”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에 쏟는 시간보다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하기도 한다. 사업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2024-07-03 06:20:27손형민 -
엘리퀴스 제네릭 재진입…하반기 의약품 특허 97건 만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간 800억원 규모의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엘리퀴스(아픽사반)'의 특허가 9월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대법원의 역전 판결로 시장에서 철수했던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들이 재진입할 예정이다. 제네릭의 복귀에 따라 엘리퀴스를 포함한 DOAC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한미약품 '몬테리진(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에자이 '파이콤파(페람파넬)', 동아에스티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 제네릭의 우선판매 기간이 만료된다. 우판기간 만료 이후 제네릭의 추가 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법원 판결에 철수한 엘리퀴스 제네릭 9월 이후 재진입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43개 제품의 특허 97건이 만료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BMS 엘리퀴스다. 오는 9월 9일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물질특허를 제외한 나머지 특허는 제네릭사들의 도전에 의해 무효화한 상태다. 제네릭사들은 9월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제품을 재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엘리퀴스 제네릭을 발매한 바 있다. 그러나 약 2년 만인 2021년 4월 이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이후 3년여 만에 시장에 복귀하는 셈이다. 특허소송 1~3심 판결에 따라 이들의 시장 진입과 철수가 결정됐다. 제네릭사들은 2018년과 2019년 물질특허 소송 1·2심에서 연이어 승소했다. 이를 근거로 제품을 발매했다. 발매 2년차에 10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낼 정도로 제네릭 제품들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들이 시장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2021년 1분기 아픽사반 성분 DOAC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3%에 달했다. 그러나 2021년 4월 대법원이 1·2심 판결을 뒤집고 파기환송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제네릭사들은 특허침해 소지가 있는 제품들을 시장에서 회수했다. 반대로 엘리퀴스는 아픽사반 성분 DOAC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다시 얻는 데 성공했다. 제네릭들이 자리를 비운 동안 엘리퀴스는 꾸준히 성장했다. 2020년 523억원이던 엘리퀴스의 처방액은 제네릭이 철수한 2021년 63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2년 737억원, 지난해 773억원 등으로 처방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제네릭 제품들이 9월 이후 복귀할 경우 전체 DOAC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다. 엘리퀴스 제네릭 업체들은 과거 제품 발매 당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엘리퀴스에 앞서 특허가 만료된 동일 계열 약물 자렐토(리바록사반) 제네릭을 판매하면서 신규 거래처를 충분히 확보해둔 상태다. 엘리퀴스 제네릭을 허가받은 업체는 총 49곳이다. 이들 중 14개 업체는 시장 철수 직전까지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제약업계에선 9월 이후 이들을 포함한 15개 내외의 업체가 이 시장에 다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유방암 치료제 '린파자(올라파립)',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다케다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디알(덱스란소프라졸)' 등의 특허가 하반기 만료된다. 이 가운데 레블리미드의 경우 제네릭사들이 올해 9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를 이미 회피한 상태다. 지난 2017년엔 물질특허까지 만료돼 4개 업체가 제네릭을 허가받아 판매 중이다. 덱실란트디알 역시 유한양행 등 6개사가 올해 7월 만료되는 제제특허를 비롯한 나머지 특허를 모두 회피하는 데 성공, 이미 관련 제네릭으로 1개 품목을 허가받은 상태다. 린파자의 경우 이달 23일 특허 1건이 만료된다. 다만 린파자 제네릭 개발에 도전하는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리진·주블리아 우판기간 만료…제네릭 후속경쟁 문 열려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을 받아 시장에 진입한 주요 제네릭들의 독점적인 판매 기간도 올 하반기 만료된다. 우판 기간 만료 이후 후발주자들의 제네릭 추가 발매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 지난 1일자로 한미약품의 천식 치료제 몬테리진 제네릭 우판권이 만료됐다. 몬테리진 특허에는 한화제약을 비롯한 20개 업체가 도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제제특허 4건에 대한 회피 심판에서 승리, 9개월간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다. 발매 9개월여 만에 이들은 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복합제 시장에서 제네릭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기준 한미약품 몬테리진의 처방액은 43억원, 동일성분 제네릭의 합산 처방액은 11억원이다. 다만 아직까지 몬테리진 제네릭 개발에 나서는 후속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선 몬테리진 시장 규모 자체가 연 150억원 내외로 크지 않은 데다, 우판권을 받은 업체가 20곳에 달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13일엔 에자이의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제네릭 우판기간이 만료된다. 명인제약과 환인제약은 지난 2020년 경쟁적으로 파이콤파 특허에 도전,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0월 이후 환인제약 '페라넬'과 명인제약 '페리콤파'가 파이콤파 제네릭으로 발매됐다. 다만 우판기간 동안 두 제네릭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페라넬과 페리콤파의 누적 매출은 각각 2000만원 내외에 그친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 제품이 22억원의 매출을 낸 점과 대조적이다. CNS 영역 특성상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1월엔 동아에스티의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우판기간이 만료된다. 주블리아 특허에는 16개 업체가 도전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과 동화약품이 제네릭 우판권을 받았다. 동화약품은 이후 휴온스에 허가권을 넘겼다. 주블리아 특허에 도전했지만 우판권을 받지 못한 나머지 업체들이 추가로 제네릭 경쟁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의 경우 여름에 판매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 합류는 내년 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블리아의 작년 매출은 318억원이다. 2022년 314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2024-07-03 06:19:57김진구 -
롯데바이오, 송도공장 첫 삽…"글로벌 CDMO 목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최대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송도 바이오캠퍼스 착공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건설하는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총 면적은 20만2285.2㎡(6만1191평)이다. 이 지역에 12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최대 36만 리터에 달한다. 완공 예상시점은 2026년 1분기다. 이 회사는 송도를 바이오캠퍼스 부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류 인프라와 고급 인재 확보 등을 꼽았다. 정우청 롯데바이오로직스 ETC부문장은 “송도는 인천항과 근접해 원자재 수입, 제품 출하가 용이하다. 또 수도권과의 밀접해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게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도 바이오컴퍼스를 조성하며 최대 3만 7천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과 7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건설되는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엑터(세포배양기)와 고역가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리엑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외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벤처 회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바이오 벤쳐 이니셔티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와 교류를 통해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공장은 연 3만5000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 본부장은 “BMS와 최근 잦은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MS의 기존 시라큐스 공장 건설, 운영 노하우를 이번 송도 바이오캠퍼스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를 본격 CDMO로 전환하고 수익성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와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는 바이오 벤처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자체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의지는 없다. 현재까지는 CDMO 기업으로 남아있는 걸 희망한다”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DC CDMO 생산 설비를 갖추는 게 우선이다. 완제품을 생산하기 보다는 임상에 사용되는 의약품 공급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03 06:18:51손형민 -
"보툴리눔 톡신, 탈모 치료 대안으로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탈모 환자는 연 평균 2.5%의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에 약 25만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주목할 점은 여성형 탈모 환자의증가 폭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50대부터는 남성보다 여성 탈모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남성과 동일한 경구 약제를 우선적으로 처방하는데, 가임기 여성에는 처방할 수 없거나 복용 자체를 꺼리는 환자가 상당해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노성민 파스텔휴먼피부과 대표원장은 “호르몬과 연관된 경구 약제는 특히 여성 탈모 환자 치료에 있어 허들이 높다”며 “여성 탈모 환자가 크게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 보툴리눔 톡신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기전을 통해 얼굴 주름 개선이나 기타 다양한 부위의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을 축소하는데사용된다. 노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두피 주변 근육의 이완을 통한 혈류 개선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의 주요 원인인 모유두세포(DPC)의 TGF-β1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모발 성장을 돕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보툴리눔 톡신이 탈모 치료에 효과를 입증하면서 경구 약제 복용이 어려운 여성 환자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은 남성 환자, 기존 경구 약제에도 효과 부족을 겪는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 원장은 “실제로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구 약제 복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50대 여성 탈모 환자에게 월 1회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진행한 사례를 살펴보면, 시술 12주 이후 기존에 겪던 가르마 부위 탈모가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노 원장은 “오랜 시간 시장에서 사용되며 입증된 역가, FDA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하면 간단히 안전성 및 제품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는 ‘보툴렉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구하는 FDA 승인을 획득하고 유럽, 중국 등 빅마켓에 진출해 역가와 안전성을 모두 확인한 제품이 있다. 마지막으로 노 원장은 꾸준한 의료진과의 소통 또한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경구 약제의 한계를 보완한 다양한 시술 방법이 등장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의료진과 긴밀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07-03 06:00:36노병철 -
먹는 편두통 신약 '아큅타' 종합병원 처방권 확보 한창[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먹는 편두통 신약 '아큅타'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브비의 경구용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GRRP) 편두통치료제 아큅타(아토제판트)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동탄성심병원, 인하대병원 등의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달 정식 출시 전후로 조금씩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아큅타는 동일 계열 최초의 경구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큅타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삽화성, 만성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월 편두통 발생일수 4일 이상인 성인 환자의 편두통 예방요법으로 허가받은 바 있다. 국내 허가 기반은 임상3상 PROGRESS, ADVANCE, ELEVATE 연구다. PROGRESS 임상은 만성 편두통 예방에서 아큅타와 위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는 만성 편두통 병력(월 두통일 수 15일 이상, 편두통 일수 최소 8일 이상)이 최소 1년 이상인 성인 환자 521명이 아큅타군과 위약군에 1:1로 무작위 배정됐다. 1차 평가변수는 12주 치료 기간 동안 월 평균 두통일 수의 연구시작 시점 대비 변화였다. 임상에서 아큅타군은 기저치 대비 월 평균 두통일 수가 6.9일 감소하며 위약군은 5.1일과 차이를 나타냈다. ADVANCE 연구는 삽화성 편두통 예방에 있어 아큅타군과 위약군의 효능을 비교평가했다. 임상에는 1개월 당 편두통 일수 4~14일인 삽화성 편두통의 과거력이 있는 성인 환자 458명이 포함됐다. 임상 결과, 아큅타군의 월 평균 편두통 일 수는 기저치 대비 4.2일, 위약군은 2.5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큅타는 이전 예방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삽화성 편두통 예방 효과를 평가한 ELEVATE 임상에서도 위약군 대비 월 평균 두통일 수를 더 크게 감소시켰다.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CGRP 치료제들이 등장하며 편두통 예방 치료에 큰 효과를 보였다. 다만 기존 출시된 약제들은 주사제로 1개월 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경구제의 등장으로 치료옵션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2024-07-03 06:00:30어윤호 -
'대표이사 맞교환' 대형제약사의 보직순환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대형제약사가 대표이사 보직순환 승부수를 던졌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서다. 내부 사정에 능통한 이들의 보직순환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핵심 계열사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는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임명했다. 사장 맞교환 인사다. 8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정재훈 사장은 2011년 동아제약 운영기획팀장을 맡았다. 2018년 지주사로 넘어갔다. 이후 2021년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뒤 2023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 지주사 소속으로 동아에스티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랐다. 조만간 사내이사로 재임명된다. 김민영 사장은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21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승진 후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번 인사로 9년 만에 지주사로 돌아간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하게 됐다"고 했다. 제약업계 순환보직의 대명사는 JW다. JW는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는 3세 이경하(61)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 이기석 전 회장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 장남이다. JW홀딩스는 올 3월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JW생명과학도 계열사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JW의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은 수년째 유기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최근 10년 대표이사 변경 역사를 보면 JW홀딩스는 ▲이종호, 이경하, 박구서→이경하, 전재광(2015.7) ▲이경하, 전재광→이경하, 한성권(2018.3)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차성남이다. JW중외제약은 ▲이종호,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한성권(2014.3) ▲이경하, 한성권→한성권, 신영섭(2017.3) ▲한성권, 신영섭→전재광, 신영섭(2018.3) ▲전재광, 신영섭→신영섭(2018.12) ▲신영섭→신영섭, 이성열(2019.12) ▲신영섭, 이성열→신영섭(2022.3)이다. JW신약은 ▲이경하, 김진환→김진환(2014.3) ▲김진환→백승호(2017.3) ▲백승호→백승호, 김용관(2022.12) ▲백승호, 김용관→김용관(2023.3), JW생명과학은 ▲차성남→함은경이다. 종합하면 지주사 JW홀딩스는 이경하 회장을 중심으로 김진환, 박구서, 전재광, 한성권, 차성남 등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오너+전문경영인 체제다. JW중외제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7년 3월부터 빠지고 한성권, 신영섭, 전재광, 이성열 등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JW신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4년 3월 빠지고 김진환, 백승호, 김용관 등이 대표를, JW생명과학은 차성남에서 함은경으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됐다. 셀트리온그룹도 대표이사 순환보직이 자리잡은 곳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기우성, 김형기(2015.3) ▲기우성, 김형기→기우성(2018.3) ▲기우성→기우성, 김형기, 서진석(2023.12)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만훈→김만훈, 김형기(2018.3), ▲김만훈, 김형기→김형기(2019.3) 등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통합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서정진→김만훈(2015.3) ▲김만훈→서정수(2016.3) ▲서정수→유형호(2024.3) 등이다. 셀트리온 서진석(40) 대표는 서정진(67) 그룹 회장 장남이다.2024-07-03 06:00:27이석준 -
[웹툰 복약지도] 소화불량 싹쓰리! 한풍제약 에스톰액[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소화불량 싹쓰리(싹쓸이)! 에스톰액 약사 : 소화제 상담이 늘어나는 바야흐로 여름이 왔어요! 환자1 : 배탈 난 것 같아요 환자2 : 약사님 설사약 좀...! 환자3 : 토 멈추는 약 없을까요? 약사 : 이럴 때 상담하면 좋은 액상소화제는 바로! 에스톰액 생약과 양약 총 12종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위, 지사, 진통·진경 3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화불량 증상을 올인원으로 케어해주죠! 건위 : 소화! 내가 도와줄게! 지사 : 설사 당장 멈춰! 진통·진경 : 통증, 경련 꼼짝마! 약사 : 특히 작약, 감초와 함께 다양한 통증에 쓰는 현호색이 들어있어 경련 완화 효과가 뛰어난데요~ 에스톰액은 시중 생약 소화제 중 유일하게 표준제조기준으로 진통·진경 효과까지 추가*한 제품이랍니다! *2024년 2월 27일 기준 내방객1 : 약사님~ 어젯밤에 좀 많이 먹었더니 속이 답답하고 콕콕 찌르는 듯이 아파요. 괜찮은 소화제 없을까요? 약사 : 이런 경우에 대표적으로 에스톰액을 쓸 수 있죠! 약사 : 소화를 촉진하는 8종 건위 성분과 속쓰림을 완화하는 3종 진통·진경 성분이 들어있어 복합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한 번에 해결해 주기 때문이죠! 건위 : 조금만 참아 진통·진경 : 금방 낫게 해줄게 내방객2 : 약사님~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배가 더부룩하니 아프다고 하고 설사를 계속해요. 약사 : 아이고 힘들었겠다~ 아이가 몇 살이에요? 내방객2 : 5살이에요. 약사 : 그럼 이 에스톰액을 1/3포 하루 3번 먹여보세요! 투약병에 넣고 나눠 먹여주셔도 편하답니다. 약사 : 설사에 효과적인 산사가 들어있고, 건위 성분이 복부팽만감을 완화해 줄 거예요. 또 성질이 따뜻한 생약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찬 음식 먹고 생긴 소화기계 문제를 다스려주죠. 따뜻한 생약 성분들 : 건강, 육두구, 정향, 진피, 창출, 회향, 산사 약사 : 다양한 소화기계 증상과 연령층(1세~성인)에 적용할 수 있어 많은 분들께서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해놓기도 해요! 휴대성이 높아 가족 여행할 때도 유용하고요! (피서지 배탈에도!) 내방객2 : 아이가 잘 먹을까요? 약사 : 그럼요~ 쓰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으로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내방객3 : 나도 이거 먹어도 되나? 아니 글쎄~ 요새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배에 자꾸 가스가 차~ 아프기도 하고… 왕년엔 나도 푸드파이터였는데…쩝 약사 : 치아도 약해지고, 소화·흡수 기능이 떨어져서 그러실 수 있어요~ 어르신도 에스톰액을 드시면 좋습니다. 삼키기 어려운 알약이 아닌, 액상형이라 더욱 편하게 복용하실 수 있고요. L-멘톨을 사용해 위장에 자극이 없고 청량감까지 느껴질 거예요.. 진통·진경 & 건위 : 다시 우리가 나설 차례군! 약사 : 1포씩 하루 3번 식후 복용하시면 되요! 식사하셨다면 지금 바로 한 포 쭈욱~ 짜서 드세요! 약사 : 에스톰액으로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을 싹쓰리(싹쓸이) 하세요!2024-07-03 06:00:11노병철 -
서울시약 "리베이트 중독, 성분명 처방으로 치료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반복되는 의사 리베이트 문제를 성분명처방으로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고려제약이 의사 1000여명에게 현금, 물품, 골프 접대 등의 형태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경찰 수사로 밝혀지는 등 전국적으로 32건의 리베이트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제약사 상품명 처방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이다. 시약사회는 “리베이트로 인해 불필요하게 고가 약물이 처방되고,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약물의 과잉처방으로 이어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또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한다.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또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면 약가경쟁에 따라 제네릭 약가가 해외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성분명 처방은 환자가 처방약을 찾아 여러 약국을 방문하는 시간 소모, 리베이트와 관련된 수사 및 재판 비용, 불용 의약품 폐기 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7-02 21:29:02정흥준 -
"제주도에서 유일한 국가 전문약사 합격자에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첫 국가 인증 전문약사 481명이 자격을 취득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영양약료 분야에서 유일하게 1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제주대병원 영양집중지원팀에서 활동하는 고민조 약사(충북대 약대·39)가 그 주인공이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올라올 만큼 전문약사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있다. 고 약사는 지방 의료기관에서도 골고루 전문약사가 배출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수가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9년 충북대 약대를 졸업하고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온 고 약사는 현재 13년차 병원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 국가 자격 전문약사로서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로 꾸려진 영양집중지원팀에 참여하고 있다. 고 약사에게 전문약사 취득 후 실무에 활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제도 보완을 위해 어떤 점들이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또 제주도 유일한 전문약사로서 국가 인증 시험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Q. 충북대 졸업 후 제주대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이유가 있나? 원래 고향이 제주도였다. 약대 졸업 후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바로 제주도로 내려왔다. 약대생 때 청주성모병원에서 실무실습을 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영양집중지원팀 업무를 접했다. 신생아 화상 환자에 대해 영양지원을 고민하는 약사들의 모습을 보고 첫 직장은 대학병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스물여섯에 제주대병원에 들어왔다. Q. 전문약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제주대병원은 2011년도 의료기관 인증을 준비하며 영양집중지원팀이 신설됐다. 초창기부터 팀원으로 업무를 하게 되면서 영양약료에서 전문적 지식의 부족함을 느꼈다. 병원약사회 교육과 심포지엄, 학회에서 보완하던 중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관심이 생겼었다. 당시 시험을 준비해 2017년에 합격했었다. Q. 시험장은 서울이 유일했고, 시험 준비도 어려웠을 텐데 응시한 이유가 있나?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 주말마다 도서관에 가는 습관을 들였고, 민간시험을 봤어서 공부 범위를 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개인경비로 항공료나 시험응시료도 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부담은 있었지만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기에 아깝지 않았다. 전문약사가 법제화 됐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낮다. 그럼에도 영양약료 전문약사로 인터뷰를 하게 돼 영광이다. Q. 병원에서 전문자격을 활용하고 있나. 영양약료 분야를 선택한 것도 10여년 넘게 영양집중지원팀 업무를 보면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현재 제주대병원 영양집중지원팀 자문업무,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에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Q. 국가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나?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또는 일정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지방에서 전문분야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지만,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업무와 병행하며 전문약사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병원약사회 교육 등 외부교육에 의존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전문약사가 배출되려면 지방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서 전문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경우 실무경력 인정을 해주고, 아울러 병원약사회나 대한약사회 주관 교육 이수도 교육과정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지방 약사들이 응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종합병원에서 전문약사가 배치돼 관련 업무를 수행했을 때 수가 가산을 해준다면 전문약사에 대한 관심과 처우가 달라질 수 있다. Q. 앞으로 응시할 약사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병원약사로 일하면 힘든 순간도 많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다. 그래도 병원약사는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다학제팀을 통해 협력과 소통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멋진 직업이다. 전문성을 인정받는 통로가 국가 자격 취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기존 민간 자격을 취득했던 약사라면 내년까지 적용되는 특례가 있어 도전하기에 좋은 시기다.2024-07-02 17:31:37정흥준 -
광동제약, 진단기기업체 프리시젼 인수...170억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광동제약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169억원을 투자해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4-07-02 17:25:16천승현 -
한약사회장, 약사 고용 처방조제...제2의 금천 약국 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회장이 한약을 버리고 양약을 택했다.", "한약사회원들은 전문약 사입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데 약사 둘을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고 있었다." 대한한약사회장의 약국 운영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약사회장의 약국 운영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국 운영을 놓고 구설이 잇따르고 있다. '의혹'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임채윤 회장이 속시원히 약국 운영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동명이인일 뿐이라며 약국 운영 사실을 부인하다, 관련 입장이 기사화되자 불과 몇 시간 만에 약국 운영 사실을 인정하고 나섰다. 또 회장에 취임한 이후 기존에 운영해 오던 약국을 정리하고, 한약사회 업무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혀왔던 영향도 있다. 실제 임 회장 취임 이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해 있던 한약사회 사무국 역시 양천구로 이전해 상근을 하며 한약사회 업무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2022년 약국을 개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약사회장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 문제 없다"= 임채윤 한약사회장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이 약국을 개설한 것은 사실이며, 현행법상 한약사와 약사 간의 교차고용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임 회장은 "한의사와 의사 간의 교차고용이 병원급에서만 가능하다는 주장은 의료법상 서로 개설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2010년 제도화한 것 일뿐, 약사와 한약사는 애초에 같은 약국개설자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교차고용에 대해 정부가 인정했으며 최근까지도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교차고용을 문제삼을 수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법 제43조 조문은= 임채윤 회장이 말하는 의료법상 교차고용은 의료법 제43조에 명시돼 있다. 의료법 제43조 제1항은 '병원·치과병원 또는 종합병원은 한의사를 두어 한의과 진료과목을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의사를 고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의료법과 같이 약국에서도 약사와 한약사가 서로 채용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었다. 약사법상 약사와 한약사 모두 약국 개설을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지만, 약국 운영과 채용 형태는 업무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선 약사들은 한약사회장 약국에 2명의 약사가 고용돼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에 나섰다. 일부 강경한 약사들을 중심으로는 한약사회장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을 밝히자는 움직임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약사회장의 커밍아웃, 득일까 vs 실일까= 한약사회장의 약국 운영 커밍아웃이 한약사회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도 관건이다. 임채윤 회장은 "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큰 틀의 정책과 관련해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약제제에 집중돼 있던 시선을 약국으로 확장하고, 한약사들이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본인이 손수 살피는 데 약국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한약사 개설 약국 200여곳이 전문약 사입과 관련한 소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약사를 고용함으로써 관련 이슈를 피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올해 12월 한약사회장 선거도 예정돼 있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선거에서 임채윤 회장은 불과 7표차로 10대 회장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당시 한약사회 선거에는 총 유권자수 1126명 가운데 881명인 78.2%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임 회장은 444표(득표율 50.4%), 현자경 후보는 437표(득표율 49.6%)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2024-07-02 17:07:50강혜경 -
식약처 차장, 마약 사범 재활 보호관찰소 현장 방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최근 마약범죄 단속& 8231;수사가 증가하며 보호관찰 및 수강·이수 명령 대상 마약류 사범도 증가함에 따라 법무부 소속 서울보호관찰소(서울 동대문구 소재)를 2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지도·감독 및 수강명령 집행 등을 통해 범죄성을 개선해 재범을 방지하는 보호관찰소의 역할과 업무, 마약류 사범 보호관찰 대상자 지도·감독 과정, 프로그램 현황 등이 논의됐고,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업무 담당자 간담회도 진행됐다. 김유미 차장은 "지금은 투약사범& 8231;중독자에 대한 사법-치료-재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토대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시기로 이를 위해 부처 간 유기적인 업무 연계가 중요하다"며 "사법 처분 등의 종료 후에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사회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협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논의된 의견을 마약사범 재활 지원 정책 강화에 적극 활용하고, 마약류 중독자 재활 지원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촘촘한 연계 체계를 바탕으로 중독자의 재범률을 낮추는 등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마약류 사범의 사회재활을 촉진하기 위해 재범 억제에 효과성이 높은 보호관찰 관리를 강화(수시& 8231;불시 약물검사, 위반 시 구인& 8231;집행유예취소 신청)하고, 전문가 연계 심리상담 등 치료적 개입을 확대하여 마약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설치하고, 마약류 투약사범 중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조건부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법무부, 검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확대 운영하며, 함께한걸음센터를 통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에 대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마약류 사범의 재활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2024-07-02 16:57:57이혜경 -
강동구약, 회원약국 방문해 조제실수 대처 매뉴얼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반회에 참여하지 못한 100여개 약국을 개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2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된 릴레이 반회에 참여하지 못한 100여개 약국을 개별 방문하고, 단순 조제실수 대처 매뉴얼과 기타 자료집 등을 제공했다. 약국 개별 약국은 반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직접 약사회가 방문해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민경 회장은 "올해는 더욱 밝고 기쁜 마음으로 친근하게 맞아주는 회원들을 보면서 반가움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데일리팜이 5월 진행한 분회자랑 콘테스트 투표 독려를 계기로 함께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고,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는 데 함께 동질감을 느꼈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약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이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반회불참 약국에 이어 신규 회원 약국 11곳도 추가로 방문해 회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2024-07-02 16:03:17강혜경 -
한약사회 "한약제제 구분하자…영역 확대될 것"[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한약제제 구분 관련 식약처와의 협의 결과를 발표하자 도리어 한약사단체에서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약사-한약사 문제의 물꼬를 텄다는 시각도 있지만 원론적 내용에 그친다는 약사사회 내부 분위기와 달리 한약사단체는 오히려 한약사의 업무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식약처와의 한약제제 구분 관련 협의 과정을 공개한 데 대해 "오히려 협의 내용이 한약사의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네츄라와 우루사, 엔테론, 레일라, 신바로 등 급여청구를 추진하겠다"고 드라이브를 걸었다. 다만 한약사회는 한약제제 정의와 범위에 대한 약사회 주장은 월권이라는 입장이다. 임채윤 한약사회장은 2일 "한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및 신고에 관한 사항은 한약사의 고유 직능 영역으로, 약사회 독단으로 이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약사회가 식약처로부터 받았다는 공문 내용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제한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한약사의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약(생약)이 들어있지 않은 의약품은 한약(생약)제제로 허가하거나 신고수리 하지 않았다'는 식약처 주장을 달리 해석하면, '한약(생약)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의약품은 한약제제로 볼 수 있다'고 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이는 현재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 많은 생약 추출물 기반 의약품들이 사실상 한약제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시네츄라, 우루사, 엔테론, 레일라, 신바로 등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들에 대해 한약사들이 급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의약품은 본질적으로 한약의 현대화된 형태로 볼 수 있다"며 "한약사들이 이러한 의약품을 처방하고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며, 관련해 현재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약사회의 공문은 좋은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한약이 들어있지 않은 일반의약품은 한약사가 취급할 수 없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지난해 국감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항히스타민제, 호르몬제는 한약사 업무 범위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현행 약사법상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개설자는 모든 일반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다"며 "특정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되받아쳤다. 임채윤 회장은 "약사회 주장대로라면 한약(생약)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모든 전문의약품은 한약제제로 볼 수 있고, 따라서 한약사의 고유 영역이 된다"며 "이는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오히려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약제제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약과 양약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단순히 성분의 유무로 의약품을 구분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접근"이라며 "약효와 원리를 중심으로 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중재를 요청한다. 약사, 한약사 업무 영역 문제는 단순히 직역간 갈등이 아닌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나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해결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4-07-02 15:55:42강혜경 -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를"…중대 동문회 고문단 회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일부 약대 동문회가 선거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일 약사회 내·외부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앙대 약대 동문회 일부 고문들이 모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전·현직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들이 참석했으며, 최광훈 회장도 전직 동문회장으로서 참석 자격이 있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문단은 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고문 간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문회 고문들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 중대 약대 출신인 현 최광훈 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출마 결심한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일부 고문은 현직이자 선배인 최광훈 회장으로 후보를 단일화 해 중앙대 약대 회세를 집중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 다른 고문들은 선거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동문회가 나서서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는데 반대한데 더해 동문회가 나서기 전 양측의 합의가 더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맞섰다. 고문들은 이날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선거 기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거대 동문회인 중대 약대 동문회가 약사회장 선거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는데 대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가 공식 석상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나선데 이어 중대 약대 동문회까지 선거에 개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대해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대업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중 성대 약대 동문회 사례를 제시하며 선거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관위 차원에서 동문회 등 중립의무단체의 선거 개입 등 일탈 행위에 대해 제제를 가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사회장 선거 때마다 거대 동문회라는 점을 이용해 동문회가 선거에 개입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아 보인다”며 “이번 선거 만큼은 선관위가 이런 부분에 대해 더 강력하게 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7-02 15:49:58김지은 -
한약(생약)제제 허가 받은 일반약 2136품목의 비밀[뉴스 따라잡기= 약사회 한약사 문제 해법]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1일 발표한 한약사 대책을 이해하시나요? 일단 식약처가 약사회에 보낸 공문부터 보겠습니다. 핵심은 한약(생약)이 들어있지 않은 의약품은 한약(생약)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에 따른 한약(생약)제제로 허가하거나 수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 한약사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이라고 하는 걸까요? 여기서 한약(생약)제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품목을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찾아봤습니다. 한약(생약)제제, 정상유통, 일반약, 완제 등을 검색 변수로 했더니 2136개 품목이 허가를 받아 유통 중이었습니다. 약사회 복안은 식약처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이미 허가했으니, 한약사들이 이 제품들만 판매하도록 복지부에 요청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2136개 품목에는 한약제제와 생약제제가 혼재돼 있습니다. 훼라민큐, 인사돌, 마데카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생약 성분들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백초시럽, 소청룡탕, 경옥고, 공진단 등 누구나 한약제제로 인식할 수 있는 제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약사가 마데카솔과 훼라민큐 취급이 가능한 걸까요? 약사법을 보면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藥事)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규정돼 있습니다. 한약제제는 동의보감, 방약합편, 향약집성방, 경악전서, 의학입문, 제중신편, 광제비급, 동의수세보원, 본초강목 및 '한약처방의 종류 및 조제방법에 관한 규정'(복지부 고시)으로 정한 한약조제지침서에 의해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래서 마데카솔과 훼라민큐는 생약제제이지 한약제제는 아닙니다. 결국 2136개 한약(생약)제제 중 한약조제지침서에 의해 만든 제품만 분류하면 한약사가 취급할 수 있는 한약제제 일반약이 완성됩니다. 이게 약사회의 복안으로 보입니다. 이미 분류된 것을 활용하자는 것이지요. 이렇게 보면 식약처가 재분류는 복지부 소관이라고 말하는 게 우스운 상황인 겁니다. 지금도 매달 하는 식약처 업무 중 하나가 '한약(생약)제제' 허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식약처 직무 유기라는 이야기 나오는 것이죠.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약사법입니다.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이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해 한약사가 약국을 개업해 모든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죠. 의약품 분류는 전문-일반약 두가지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약사법 개정 없이 약사회의 복안대로 복지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전망은 흐림입니다. 허가된 일반약 중 한약제제와 생약제제 분류는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약사회 집행부도 한약제제로 허가된 품목만 한약사가 취급하도록 하자고 건의했지만 정부를 움직이는데 실패했습니다. 당시 약사회 임원이었던 A약사는 "한약사 문제는 복지부, 식약처만으론 해결하기 힘들다. 대통령실이 결정 해야하고 여론 조성 이후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복지부와 식약처는 말 그대로 수년째 복지부동입니다. 국회도 마찬가지죠.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됐죠. 국회나 정부 모두 한약사 문제 해결을 하려는 의지도 없고, 계획도 없습니다. 약사들이 답답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2024-07-02 15:22:06강신국 -
건일바이오팜 신임대표에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바이오팜은 신임 대표이사로 정병찬 전 블루엠텍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병찬 신임 대표이사는 1998년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MBA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얀센, 동구바이오제약, 블루엠텍 등 다국적 제약회사를 시작으로 국내 제약회사 그리고 의약품 온라인 유통회사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쌓은 영업/마케팅 및 의약품 유통의 전문가다. 건일바이오팜은 정병찬 대표의 제약업계에서의 영업, 마케팅 역량과 성과는 물론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높게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기존 진행했던 CSO 사업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영업 마케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찬 대표는 “건일바이오팜은 건일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품과 생산능력을 토대로 영업,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해 CSO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CMO 영역등의 확대로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를 통해 1000억대 회사로의 빠른 성장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일바이오팜은 지속적인 투자와 폼목 개발/도입으로 순환기의약품, 항생제, 소화기계약물, 호흡기계약물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폐흡입제 풀미칸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2024-07-02 14:40: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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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미국 제약사와 1.5조 CMO 계약...역대 최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0억6000만달러(1조4637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단일 CMO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1년 만에 LOI 대비 1조원 이상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2024-07-02 14:21:5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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