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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약·바이오시밀러 허가기간 240일로 단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심사 기간을 내년 하반기부터 240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평균 허가심사 기간은 신약이 420일, 바이오시밀러 406일, 신의료기기가 398일이다. 이를 240일로 대폭 줄이겠다는 것으로, 세계 최단 수준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심층 예비검토와 항목별 병렬심사, 전담 심사팀, 허가 단계별 대면상담 등 허가심사를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의약품 허가·심사 효율화를 위해 AI 활용 제출자료 요약·번역, 검토서 초안 작성 등이 가능한 'AI 허가·심사지원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문번역과 동등 의약품을 검토하고, 2027년부터는 개량신약을 검토하고, 2028년부터는 신약 등에 AI를 투입하겠다는 목표다.허가심사 인력 207명도 내년 투입된다. 여기에 경력단계별 역량관리와 최신기술 전문교육으로 심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처는 또한 규제 합리화 방안으로 바이오시밀러 허가자료 중 3상 임상결과 제출 요건을 내년 하반기부터 완화할 계획이다.알약, 캡슐 형태 일반식품 중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큰 제품은 생산을 제한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멜라토닌, 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되고, 섭취방법이 의약품과 유사한 제품은 생산을 제한한다는 것이다.또한 일반 식품에 위고비 등 처방의약품 명칭·성분명 등과 유사한 표시·광고는 금지하고, 정제·캡슐 식품은 소비자 오인 방지 표시를 추가할 계획이다.희귀·난치 질환자 치료제 안정공급 기반도 확대한다. 희귀·난치 질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제품의 정부 직접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약가 부여 전에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고가 희귀의약품을 환자에게 무상 제공해 치료권을 보장하는 인도적 치원 제도화도 내년 추진할 계획이다.필수 의료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서 정부-단체-제약사 간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본격 운영해 필수의약품 위탁생산 기간 단축 및 생산 규모 확대를 추진해, 2030년까지 긴급도입 필수의약품 총 40개의 25%까지 공공 위탁생산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2025-12-16 16:21:26이탁순 기자 -
'수면건강 상담' 약사가 확인할 두 가지 핵심은?"이거 진짜 효과 있어요?"영양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질문은 하나이지만, 질문에 담긴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단순한 호기심 일 수도, 진짜 오래된 고민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질문자의 '진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역질문을 통해 파악하는 대화법을 지금까지 여러 번 다뤄왔다.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상담 구조를 알고 있어도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주제가 있다. 바로 '수면건강'이다.이유는 간단하다. 효과평가 기준이 사람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피로의 경우 대부분 영양제 섭취 후 '피로감이 줄었다'는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지만, 수면은 그렇지 않다.누군가는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기를, 누군가는 수면의 질이 높아지기를, 누군가는 수면 시간이 늘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나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고객들이 자신의 수면문제 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워한다.어떤 상황이든, 작은 질문으로 전문가인 약사에게 상담을 요청한 상황이라면 두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더 수월하게 수면건강을 상담할 수 있다.1. 문제의 경중 확인하기: "수면 때문에 고민이 있으신가 봐요. 오래 되셨어요?"이 질문은 단순히 고객의 호기심인지, 실제로 해결해야 할 수면 문제가 있는지를 구분해 준다. 수면문제는 지속기간에 따라 접근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수년간 이어진 문제로 이미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면, 1차 목표를 '수면의 질 향상' 또는 '수면제 증량 방지'로 잡는 게 현실적이다.반면, 몇 달 이내 시작된 문제이거나 필요 시 복용법으로 수면제를 간헐적으로 쓰고 있는 경우라면, 수면건강기능식품, 멜라토닌, 칼마디(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등 영양물질을 병용하여 수면제 복용을 줄이거나, 영양물질만으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수면문제의 경중 확인은 상담 목표 설정과 함께, 약사가 제안하는 전략과 고객의 기대치와 '같은 눈높이'로 맞춤으로써 상담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2. 상담 목표와 조합을 고객과 공유하고, 개선 평가 기간을 함께 설정하기: "우선 OOO을 목표로 1주일간 섭취해 보고, 다시 방문해주세요."건강기능식품은 일반적으로 2~4주 정도 섭취 후 변화를 체감한다는 인식이 있어, 약사와 고객 모두 일정 기간의 관찰을 전제로 상담을 진행한다.하지만 수면문제는 그렇지 않다. 하루만 잠을 못 자도 전신이 흔들리기 때문에, 수면 문제를 겪는 고객은 대부분 며칠 안에 변화를 느끼길 기대한다.이 특성은 연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대부분의 기능성 원료가 4~12주를 기준으로 연구되는 반면, 수면 건강기능식품은 1~4주 섭취로 연구가 진행된다. 수면지표 (입면잠복기, 수면효율 등)가 단기 변동성이 크고 반응이 빠른 영역이기 때문이다.수면상담에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고객의 기대치'와 '약사의 목표'가 맞지 않는 것이다.따라서 두번째 단계에서 약사가 설정한 목표와 조합을 고객과 공유하고 그 목표에 맞춘 1차 개선 평가 기간을 함께 정하는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이렇게 하면 고객이 기대하는 변화의 범위가 명확해지고, 평가 시점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조합을 바꾸거나 보조 전략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2차 조정이 가능하다.과정을 함께 밟아가면 고객은 '맞춤형' 상담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자연스레 얻는다. 그래서 1차 개선이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더라도, '맞춤조정'을 위해 다시 약국에 방문해야겠다는 동기를 높여 수면상담을 보다 더 수월하게 돕는다. 약국에서 수면건강 상담에 활용되는 성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수면리듬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일반식품 멜라토닌, 둘째, 수면건강 기능성은 없지만 신경안정 및 긴장 완화를 통해 수면을 돕는 기능성 원료 테아닌과 칼마디, 마지막은 입면시간 감소·수면효율 증가 등으로 수면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미강주정추출물 등의 수면건강기능식품이다.실제 상담에서 활용해보면, 이 세 가지를 문제 유형과 기대 목표에 따라 조합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예를 들어, 가벼운 불면이나 뒤척임 정도라면 칼마디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반면, 직장 스트레스처럼 긴장도가 높은 문제라면 테아닌을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수면 문제라면 멜라토닌을 먼저 고려할 수 있고, 입면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 목표라면 수면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 좋다.수면 문제가 방치되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 눈의 건조함, 집중력 저하·짜증·우울감 같은 정신신경 변화는 물론 나아가 면역력 약화, 혈압·혈당 조절기능 저하, 근육합성 저하와 같은 전신 증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 겨울철은 햇빛 감소에 따른 수면주기 교란으로 수면 문제가 증가하는 시기다. 이럴 때 수면건강 제품을 보며 "효과있어요?"라고 묻는 고객의 고민에 약사님들이 보다 쉽게 다가가는데, 오늘의 칼럼이 도움되길 바란다.2025-12-03 06:00:56데일리팜 -
주경미 약학박사, '처방약☓건강기능식품 상담 핸드북' 출간도서출판 정다와는 28일 주경미 약학박사가 올해 세번째 책 ‘처방약 ☓ 건강기능식품 상담 핸드북–만성질환자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안전 가이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주 박사는 약사이자 약학·경영학‧임상상담심리학박사로 이번 책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실제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보충제 선택이 결코 사소한 결정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는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영양제 몇알이 아닌 치료 효과를 높일 수도, 약물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도 있는 임상적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책은 크게 네 가지 시선을 제공한다. 첫번째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체크리스트로 기저질환, 간·신장 기능, 복용 중인 약물, 생활습관, 현재 사용 중인 보충제를 단계별로 점검하는 6단계 구조화 문진을 제시한다. 두번째는 기전 중심의 복합 설계 원칙이다. 혈당·혈압·수면·스트레스·관절·인지 등 주요 증상별로 근거(Evidence), 기전(Mechanism), 균형(Balance), 안전성(Safety), 순응도(Compliance) 등 5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 복합 처방 전략을 담았다. 세번째는 상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대화 스크립트다. 환자의 언어를 전문가 언어로 단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왜 이 보충제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이해시키기 위한 비유·감정 공감·인지 설계·행동 유도 등 실제 심리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정리됐다. 네번째는 최신 학술 근거 기반의 상호작용이 정리됐다. 오메가3, 폴리코사놀, 마그네슘, 비타민D, 멜라토닌, 강황(커큐민), 세인트존스워트 등 주요 성분들의 약물 대사, 출혈 위험, 진정 작용, 혈압·혈당 영향 등을 실존 논문을 바탕으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 출판사는 “이 책은 단지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안내서가 아닌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임상 표준을 제시하는 책”이라며 “약사와 의사는 물론 환자를 돕고자 하는 모든 건강 전문가들에 필수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으로 기대했다.한편 124쪽 분량의 이번 책은 정가 15000원으로 모든 온라인 서점과 유명 서점에서 판매 되고 있다.2025-11-28 10:15:15김지은 기자 -
은평구약, 2차 연수교육 개국·근무약사 100여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지오영 강당에서 ‘2025년도 제2차 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임기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서로 배우고 소통 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기식 교육과 개인정보 자율점검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임 회장은 또 “한약사 문제나 초대형 약국 개설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자”면서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연수교육은 윤희경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병욱 중앙대 약학대학 겸임교수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의 이해와 준비’, ‘Dermatology 기초와 다빈도 피부질환의 판별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이어 김소연 약사가 ‘깊은 수면, 건강한 두뇌–멜라토닌·마그네슘·알부민의 약국 활용법’을, 엄준철 성균관대 약학대학 겸임교수가 ‘수면장애 및 불안장애 처방의 복약지도와 영양요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이혜정 대한약사회 학술이사는 ‘치매와 뇌 건강’, 김은영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변화의 시대, 새로운 치료제 그리고 약사’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이날 연수교육에는 개국, 근무약사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과 더불어 최신 약계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2025-10-23 09:46:18김지은 -
'CNS 사업 호조' 부광, 매출 12%↑..."룬드백 협업 큰 쾌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광약품이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장기간 이어지던 적자 행진을 끊어낸 이후 실적 안정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특히 CNS 사업본부가 전년대비 매출을 54% 늘리며 회사의 실적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를 통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등 CNS 영역에서의 R&D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5분기 연속 흑자 달성…CNS 사업부문 매출 54% 껑충21일 부광약품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부광약품의 3분기 매출은 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감소했다.부광약품은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 “심포지엄 등 마케팅 비용의 지출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루라시돈)’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달 6~7일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부광약품은 회사의 실적이 안정세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제영 부광야품 대표는 이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들어 흑자 기조가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CNS 사업의 호조가 회사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CNS 사업본부의 매출은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 신약인 라투다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54% 증가했다.라투다는 일본 스미토모 파마가 개발한 비정형 항정신성 약물로, 부광약품이 2017년 국내 독점 개발·판권을 사들였다. 부광약품은 작년 8월 라투다를 발매했다. 빅5병원을 포함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43곳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주요 종합병원·정신병원에서의 처방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라투다 발매 3년차에 국내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부광약품은 4분기 불면증 치료제를 신규 발매해 CNS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2월 멜라토닌 성분 불면증 치료제 ‘서카레딥’을 발매하고, 이를 통해 수면장애 치료제 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부광약품 부사장은 “CNS 사업본부는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회사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등 CNS 신약 개발 속도나아가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CNS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부광약품은 현재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를 개발 중이다. 최근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가 발표됐으며, 4분기 안에 세부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연내 임상 2상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기존 파킨슨병 치료제는 반감기가 짧아 하루 여러 번 투여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가 약을 먹고 수면을 취했을 때도 약물이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는 약효가 소실되는 구간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아침무동증이 발생한다. 파킨슨병 치료약물인 레보도파를 복용하는 환자 중 절반은 아침무동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CP-012는 기존 약물들과 달리 복용 후 2시간이 지난 후에 약물이 방출되기 시작해 5~8시간 후 최고 농도에 도달한다. 김지원 부광약품 R&D 본부장은 “기존에도 서방정 제형으로 개발된 약물이 있지만 아침무동증까지 개선하진 못한다”며 “CP-012는 기존 약물과의 차별점으로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엔 콘테라파마와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RNA 표적 신약 공동연구·라이선스옵션 계약을 체결했다.콘테라파마의 독자적인 RNA 치료제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룬드벡이 후속 개발과 글로벌 상업화를 이어가는 내용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콘테라파마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각 타깃별 전액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향후 전임상·임상·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상업화 성공 시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한다.이제영 대표는 “CP-012 임상 성공과 룬드벡과의 협력 계약으로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제와 RNA 신약 플랫폼 부문에서 큰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계약은 콘테라파마의 독자적 RNA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룬드벡 외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추가적인 연구 협력이나 라이선싱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제영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콘테라파마는 상당한 선급금과 함께 각 타깃별 연구비 전약을 지원받는다. 향후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5-10-21 16:12:38김진구 -
온누리, 건강한 숙면 위한 맞춤형 PB제품 2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건강한 숙면을 위한 맞춤형 PB제품 2종을 출시했다.온누리는 온누리Health의 '매일매일 식물성 멜라토닌 밤(2mg)'과 COZA·서울대 연구진 공동개발 제품 '코자아케어(5m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매일매일 식물성 멜라토닌 밤은 야생 재배 토마토에서 유래한 식물성 멜라토닌 2mg을 함유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식물성 원료 대비 최대 3배 높은 멜라토닌 함량을 자랑하며 1정당 2mg을 충실히 담았다.국내 최고 수준인 5mg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한 코자아케어는 멜라토닌 함량이 높은 피스타치오 추출물을 100% 주원료로 사용했다. 여기에 수면의 기초-활성-강화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3 STEP 전문 포뮬러'와 지방·설탕·색소를 배제한 '3 ZERO 포뮬러'를 적용해 강력하면서도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 수면 보조 원료를 최적 비율로 배합해 멜라토닌 작용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제품을 개발한 약사는 "2mg 제품은 일상적인 숙면 습관 관리에, 5mg 제품은 보다 강력한 수면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다"며 "100% 식물성 원료와 과학적 배합 설계가 편안한 밤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제품은 전국 온누리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 상세 정보는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8-18 17:07:50강혜경 -
휴온스, 멜라토닌 성분 '드림멜서방정'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휴온스는 최근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층의 수면 장애 유병율이 높아진 추세를 감안해 현재 ‘조피스타’(성분명 에스조피클론)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신제품인 ‘드림멜서방정'이 현대인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만들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에 따라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소마취제와 점안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뷰티, 웰빙, 수탁사업(CMO) 등을 영위하고 있다.2025-08-12 09:13:18이석준 -
민생쿠폰 단비 "약국 '애프터 바캉스' 뭘 준비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8월 중순으로 향해가면서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끝나 갑니다.올해는 '118년 만의 무더위'라고 할 만큼 숨 막히는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전문가들은 10월까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애프터 바캉스'가 중요한데요.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여름철, 약국이 준비하면 좋을 팁을 김현익 대표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Q. 대표님, 입추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기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열대야에 잠을 설치거나 울렁거림, 식욕감퇴 같은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식염포도당 같은 외품 매출도 늘어났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데이터 상으로는 어떤가요? A. 무더위가 심해지면 땀배출이 증가하고 탈수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근로하는 현장노동자 분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제품이 '식염포도당'인데요, 약국현장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자료를 기준으로 식염포도당100정 제품의 판매는 약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419처 패널약국을 기준으로 2024년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출액은 1032만원이었던 데 반해 2025년 동기간은 1541만원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올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작년 대비 식염포도당 매출이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가 들어간 일반약 생맥산 판매는 작년 대비 무려 200%나 늘었습니다. 즉 작년보다 더 더운 날씨게 관련된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생맥산의 경우 취급처 수가 많지 않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Q. 이번 여름에는 민생회복 지원금 효과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7월 21일부터 신청·지급된 민생쿠폰, 약 3주간 약국 조제·판매 데이터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나요?A. 2025년 전반적으로 약국 경기가 매우 부진합니다. 특히 6월과 7월의 경우 예년에 비해 조제와 판매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예년 대비 조제건수는 10%, 판매매출은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이런 상황에서 민생쿠폰이 약국 매출에 반등을 주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민생쿠폰 지급 이후 약국 일반약 매출이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조제 매출의 경우 감소를 보였다. 전 월 대비 7월 21일 주차에 판매금액이 9.8% 증가했으며 판매건수는 15.9% 늘었으며, 7월 27일 주차에서도 판매금액이 7.4%, 판매건수도 4.6% 증가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다만, 아쉬운 부분은 소비쿠폰의 영향을 덜 받는 조제매출의 경우에는 여전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년대비 거의 11%정도 감소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약국경기가 어려운 정도는 계속 진행중이며, 민생쿠폰이 가뭄의 단비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Q.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한창 늘어날 시즌입니다. 애프터 바캉스 제품으로 구비해 두기 좋은 품목은 뭐가 있는지, 또 이어질 무더위에 지금이라도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A. 휴가가 끝난 후 고객들은 과도한 음주, 무너진 수면 및 식사 리듬, 차가운 음식의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약국에서도 미리 상황을 예측해 관련 제품을 구성하고 진열함으로써 접점을 확대하고 나아가 매출 다각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대응을 마련하기 좋은 시점입니다.①육체적 피로와 면역 저하 휴가 중 피로가 누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고객들에게는 비타민B군 고함량 제품이 기본이 됩니다. 여기에 면역과 에너지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이중 제형 제품이나 아연이 함유된 활력 드링크제를 함께 제안하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군은 즉각적인 피로회복에 더해 약국의 건강상담력을 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②위장관 기능 저하 무리한 식사나 과도한 냉음식 섭취는 위장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장내 불편감,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장운동 조절제나 위장 점막 보호 영양소(편안한베이스 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을 적절히 조합해 추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로서 고객의 식습관이나 증상에 따라 조제 상담하듯 권할 수 있습니다.③정신적 피로와 수면장애 휴가 이후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느끼며 무기력하거나 불면, 집중력 저하 등을 겪는 고객들에게는 테아닌, 멜라토닌, 홍경천과 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비타민 B6가 함께 들어간 복합제는 신경 안정과 수면 리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쉽게 권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④피부 손상 관리 강한 자외선과 햇빛으로 인한 피부 손상 역시 휴가 후 흔한 문제입니다. 일광화상, 피부 트러블 등을 호소하는 고객을 위해 알로에겔, 쿨링젤, 수딩패치 등 피부 진정 제품을 미리 비치하고, 자외선 차단 제품과 함께 연계 진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피부관리 제품이 아닌 '회복을 위한 케어템'으로 접근하면 고객의 반응이 더 좋습니다.⑤늦여름 모기 대비 많은 고객들이 여름이 지나면 모기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9월까지 모기 활동이 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직 모기 기피제, 벌레 물림 치료제 등을 미리 준비하고 진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제 곧 모기는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맞춰 진열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그리고, 단순 진열을 넘어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세트상품 구성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피로회복 세트'에는 비타민B군과 활력드링크, 아연 제품을 묶어 구성할 수 있으며, '위장편한 키트'에는 유산균과 위장영양제를 함께 제안할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휴가 후유증, 약사님이 도와드립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모기 조심하세요!" 등의 문구를 활용해 POP를 제작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기 좋습니다.Q. 최근 휴베이스가 진행한 약국 의약외품에 대한 고찰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의약품 영역이 아니더라도 약국에서 취급함으로써 이득이 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어떤 부분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A. 약국하면 흔히 OTC(일반의약품)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약국은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관리 플랫폼', 나아가 '건강문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루고 있습니다.이러한 관점에서 약국이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것은 단순한 제품 확대를 넘어, 고객 접점 확대, 건강 상담 강화, 매출 다각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약국경영의 핵심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의약외품은 상대적으로 약사들의 인식이 낮거나, 설명이 생략되기 쉬운 품목이지만, 사실은 약국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런 것까지 알려주는 약사'라는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사용 목적, 정확한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약국의 건강 컨설팅 역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건강관리는 '제품의 종류'가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관점에서 보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의 구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제품으로 결과를 개선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사는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하고 각 제품의 효과와 쓰임새를 명확히 이해하며 고객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맞춤 추천과 진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약국은 더 이상 ‘약만 파는 곳’이 아닌 전문 건강 큐레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의약외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것은 고객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약국의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입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5-08-09 06:00:59강혜경 -
참약사, 경남 약사학술제 참여해 미래 약국 모델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가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CECO에서 열린 ‘약사학술제 및 제44회 팜엑스포’에 참여해 약국 디지털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근이완진통제 ‘차마프텐’ 등 PB제품을 전시하며 지역 약사들과 소통했다.학술제에는 약 2000명의 약사들이 참석했으며, ‘약사 전문성의 확장과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대응’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임상약학, 지역약료, 병원약제, 공공의약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참약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약국 현장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핵심 도구로 ▲약국용 사이렌오더 앱 ‘사이렌RX’ ▲6정 소포장으로 휴대성 높인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나잇5' ▲효과빠른 근이완 진통제 ‘차마프텐’ 등 자체 PB(Product Brand)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특히 사이렌RX는 모바일을 통해 약국 대기시간을 줄이는 서비스로, 약국 현장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참약사 관계자는 “전국 약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약사의 전문성과 미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참약사의 미션에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약사들이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7-09 11:44:00정흥준 -
세포교정의약학회, 학술지 셀메드서 약사 연구 사례 발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최근 CELLMED(셀메드) 학술지 최신호에 국내 약사 3인의 세포교정영양요법(OCNT)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OCNT는 천연물 기반 영양소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 방식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보고한 바 있다.OCNT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증요법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세포 체계를 바로잡고,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근본적인 질환의 개선 방식을 제시한다.이번 셀메드 최신호에서는 OCNT를 통해 항문 질환, 신장 기능 저하, 코로나 후유증 등 다양한 질환을 개선한 사례자들의 회복 과정이 담겨 있다.조종빈 셀메드화순종로약국 약사는 60대 여성에게 OCNT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의 내·외치핵 제거술을 받을 정도로 치핵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이 여성은 항문 주위 자극, 고름, 통증으로 고생하며 항문 주위에 농양과 치루가 발생해 치루 절개술까지 받은 병력이 있었다. 조 약사는 지속적인 항문 질환으로 수면까지 방해받던 그녀에게 안토시아닌, 콜라겐, 산조인추출물 등의 영양소를 처방해 그녀의 증상 개선을 도왔다.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항염증에 기여하며, 콜라겐은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다. 산조인추출물은 멜라토닌 농도를 증가시켜 숙면을 돕는 성분이다. 그녀는 조 약사에게 “OCNT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통증과 자극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조 약사는 "해당 사례자는 오랜 항문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OCNT를 병행한 지 약 5개월이 지나자 항문 질환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사례는 최연 한샘약국 약사가 만난 30대 남성 환자였다. 이 환자는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 여과율(GFR)과 혈액요소질소(BUN)의 비정상 수치를 보였고, 신장 기능 저하가 가속화되고 있었다. 환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없고 특별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신장 손상이 서서히 진행돼 근심이 가득한 상태였다.최 약사는 이 남성에게 리놀레산과 타우린 등을 중심으로 한 OCNT 제품을 처방해 신장 기능 회복을 도왔다. 리놀레산은 세포막의 인지질 형성에 기여하고,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촉진해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은 세포막을 안정시키고 체내 삼투압을 조절해 신장 혈류를 원활하게 하며, 신장 세포 회복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OCNT 적용 후, 남성의 GFR과 BUN 수치는 정상 수치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됐다. 그는 최 약사에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해왔다.박정미 메디팜비타민약국 약사를 찾아온 80대 여성은 코로나 완치 후에도 기침, 가래, 흉부 불편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복용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던 그녀에게 박 약사는 OCNT를 병행해볼 것을 권했다.박 약사는 “항산화, 면역 활성, 혈류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면역 반응 조절에 기여하는 아연과 셀레늄, 면역 활성과 항암 치료 중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버섯 다당체, 항산화 기능을 돕는 알로에 다당체, 홍삼, 전칠삼 다당체 등을 고루 처방해 고령의 사례자가 기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랐다”며 “OCNT를 통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수면의 질도 향상되어 건강을 되찾은 뜻깊은 사례였다”고 말했다.백경신 세포교정의약학회 회장은 "각 사례에서 OCNT가 보여준 효과는 맞춤형 접근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각 질환에 맞춘 치료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며,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약국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에 설립돼 현재 약 2800명의 약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CELLMED 학술지에 116건 이상의 임상 사례를 게재하는 등, 천연물 기반 영양소를 활용한 세포 기능 회복, 증상 완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e-com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3-28 14:17:56손형민 -
알피바이오·태극제약, 수면유도제 사업계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는 17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제조하고 있는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 품목에 대해 태극제약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 수면 유도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부터 쌓아온 연질캡슐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에 미국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있다.이번 태극제약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로 잘 알려진 ‘독시라민’보다 반감기가 짧아 낮 시간 동안 멍하거나 졸리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다.국내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디펜히드라민 성분은 2023년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CRO 기업 아이큐비아(IQV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내용고형제 수면유도제 매출에서 독시라민은 2022년도 대비 2023년도에 -1.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디펜히드라민은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면유도제는 알피바이오의 고유 네오솔 공법이 적용되어, 기존 정제 대비 2.2배 빠른 체내 흡수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기존 정제보다 빠른 용해 속도로 인해 취침 직전 복용해도 신속한 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복용 편의성 또한 대폭 향상되어 연질캡슐을 1회 1캡슐(50mg)로 복용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정제 형태의 디펜히드라민 제품은 1회에 2정을 복용해야 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았으나, 연질캡슐은 1회 1캡슐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여 복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이 제품은 전문의약품 성분에 비해 약물 의존성 및 기타 부작용이 적으며, 공복에 복용해도 속쓰림 등의 위장 장애가 적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태극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수면유도제가 아니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솔루션”이라며,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연질캡슐 제조 기술과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에 대한 17년간의 독점 기술 노하우를 통해 복용 안전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알피바이오는 현대인의 숙면을 돕기 위해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트렌드에 맞춰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뿐만 아니라 멜라토닌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수면 건강보조 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2025-02-17 09:07: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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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수면유도 제품에서 '멜라토닌' 검출...구매 주의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겨울철 소비자 관심 제품 5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겨울철 외부활동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수면장애와 우울·불안증 개선·치료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불면증·수면 개선 효능·효과 표방 제품(25건) ▲항우울·항불안 효능·효과 표방 제품(25건)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검사항목은 불면증 개선, 항불안 등 효능‧효과 관련 성분인 ▲마약류(암페타민, 알프라졸람 등) ▲수면유도제 성분(멜라토닌, 미다졸람 등) ▲항우울·항불안제 성분(부프로피온, 디아제팜 등) 등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확인 제품(14개) 검사결과 불면증·수면장애 개선 효능·효과 표방 제품(8개), 항우울·항불안 효능·효과 표방 제품(6개)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일반의약품 성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위해성분이 확인됐다.주로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에 사용되는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소화기·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후박' 등이 확인됐다.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은 전문가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할 경우 구토, 메스꺼움, 행동장애, 비정상적인 정신 기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후박’은 오남용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멜라토닌 없음(melatonin free)으로 표시된 불면증·수면장애 개선 효과 표방 제품 2개에서는 수면유도제에 주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이 검출되어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식약처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식약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성장과 해외직구 시장 확대로 인해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해외 위해식품의 국내 유입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2025년에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실태 등을 분석해 위해도가 높거나 소비자 관심 품목에 대한 구매검사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1-22 10:22:48이혜경 -
바른건강연구소, 고함량 멜라토닌 약국 활용법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른건강연구소(소장 김은영)는 지난달 12일 참약사 타운홀에서 ‘고함량 멜라토닌(5mg)의 역할과 약국 상담 활용’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연구소는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반팜의 학술과 개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약사와 학술마케팅을 협업하고 있다.수면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그동안 합성 멜라토닌 형태로 전문의약품으로만 취급됐으나 최근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이 속속 출시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바른건강연구소가 고함량 멜라토닌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연구소는 기존 2mg 대비 5mg의 고함량 멜라토닌이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주목해 이를 여러 논문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고용량 멜라토닌의 안전성 관련 최근 연구(J Pharm Health Care Sci)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10mg 이상 투여해도 심각한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또 중환자에게 멜라토닌 10mg을 투여하는 연구 결과(Crit Care Med)에서는 멜라토닌이 더 나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으며, 향후 중환자의 일상적인 치료에서 멜라토닌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결국 멜라토닌은 안전성과 효능이 연구들로 입증됐으며, 고함량 제품의 활용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담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이다.특히 5mg은 만성 불면증, 시차 적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10mg까지도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이다.부작용으로는 두통, 초기 졸음 등 경미한 부작용이 주로 관찰되는데 ‘900mg 사례’에서도 생명 징후는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품개발적인 측면에서는 오남용 방지와 적정 복용 관리를 위해 개별 PTP(블리스터 포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바른건강연구소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얻은 멜라토닌의 최신 연구들을 종합해 일선 약국약사들이 소비자 상담 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참약사 약국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참약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참스쿨 (https://school.charms.co.kr)’에 업로드하기로 했다.2025-01-10 14:09:25정흥준 -
"첫 소아 불면증약 출시...자폐 아동·보호자 삶의 질 개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건일제약이 국내 최초로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를 선보였다. 정상적인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고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건일제약은 멜라토닌 성분 서카딘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10년 만에 소아용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불면증치료제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수성하겠다는 포부다.건일제약은 최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슬리나이토미니서방정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아용 불면증치료제 시장 진출의 의미를 소개했다.멜라토닌 성분의 슬리나이토는 수면 위생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또는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을 가진 2~18세 소아·청소년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최석홍 건일제약 마케팅 팀장이 슬리나이토의 임상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건일제약은 지난해 11월 슬리나이토 1mg과 5mg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 9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권장 초회 용량은 1일 1회 2mg이며 불충분한 반응이 관찰되면 5mg까지 증량하고 1일 최대 1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슬리나이토는 건일제약이 이스라엘 제약사 뉴림으로부터 도입한 약물이다.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았고 2020년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덴마크, 프랑스, 호주, 이스라엘, 포르투갈, 스페인,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에 출시됐다.슬리나이토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수면 장애를 해결하면서 ASD 아동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ASD는 국내 아동 50명 중 1명 정도 발생하는데 ASD 아동은 멜라토닌의 전구체인 세로토닌의 유전적 기능 저하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이 떨어져 최대 80%가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오인수 건일제약 마케팅본부장은 ”ASD 아동의 수면 장애는 야간발작이나 기분 불안정 등의 증상으로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수면부족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라면서 ”만성 불면은 일상 생활에서 인지능력 약화, 공격성 증가와 과잉행동, 두려움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라고 설명했다.유럽 기준 ASD 아동의 75%는 보호자의 지시를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약물 치료를 해야 하지만 기존 속방형 건강기능식품은 긴 시간의 수면 패턴에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 본부장은 ”서방정 형태의 슬리나이토는 잠들기 30분 전 복용하면 최대 7~8시간 정상적인 수면 패턴과 유사하게 멜라토닌이 분비돼 안정적인 수면을 돕는다“라면서 ”슬리나이토는 3mm 수준의 매우 작은 제형으로 요거트나 주스, 아이스크림과도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슬리나이토 제품 사진슬리나이토는 유럽과 미국 내 24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3상시험에서 ASD 아동의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임상시험에서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2세부터 17.5세 유아 및 청소년 125명을 대상으로 13~52주간 슬리나이토군(60명)과 위약군(65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작, 수면 유지시간, 총수면 시간 등을 측정했다.임상 결과 슬리나이토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3주차에 40분 가량 수면 시간이 연장됐다. 13주, 26주, 39주, 52주 등 4번의 측정 결과 평균 62.08분의 수면시간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복용량 최적화 후 52주차에서 수면유지 시간은 89.1분 증가했고 수면을 준비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 수면잠복시간은 52주 기준으로 평균 48.6분 줄었다.슬리나이토 복용군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수면 만족도 조사에서는 1~5점 척도 내에서 평균 2점 상승했다. 간병인의 50% 가량이 6개월 및 12개월 복용시 기존 삶의 질 점수가 복용 전 대비 10% 이상 높아졌다고 답했다. 2년간 진행된 추적 임상시험에서 경미한 졸음 등의 반응은 있었지만 정제 복용 준수율은 100%에 육박했다. 복용 중단 이후 의존성, 남용, 내성, 금단 등의 부작용은 없었다.오 본부장은 ”슬리나이토의 등장은 그동안 소아에게 쓸 수 있는 불면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약제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건일제약은 국내 처음으로 성인 불면증 치료제 서카딘을 선보인 데 이어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시장도 진출했다.지난 2014년 국내 허가를 받은 서카딘은 멜라토닌2mg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에 사용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서카딘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53억원,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오 본부장은 ”슬리나이토 출시를 통해 소아와 성인의 불면증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서카딘과 슬리나이토가 국내 멜라토닌 성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블록버스터 제품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2024-09-26 06:15:41천승현 -
건일제약, 소아용 불면증약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지난 19일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1·5mg(멜라토닌)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이스라엘 뉴림(Neurim)사로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소아 및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 건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건일제약은 지난해 11월 15일·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과5mg의 허가를 취득했다.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수면 위생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또는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을 가진 2세~18세의 소아 및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권장 초회 용량은 1일 1회 2mg이며, 불충분한 반응이 관찰되면 5mg까지 증량하고, 1일 최대1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체내에서의 유효성분의 방출 속도, 방출 시간 등을 조절한 서방형 제제이므로 씹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복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면제는 건일제약의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이 유일하며,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증후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3상 임상시험에서 수면개시, 수면유지와 수면 지속 시간 개선을 확인한 바 있다.건일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소아 및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한계로 인해 성인 수면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을 소아에게 허가 초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출시를 계기로 소아 청소년 불면증 치료를 위한 약물이 필요한 임상 현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지난 8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신경유전학적장애(NGD)를 가진 아동의 불면증 치료를 포함한 기존 적응증 확대 권고안에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 받았다.이로써 건일제약은 2014년 출시 된 서카딘 2mg와 이번 슬리나이토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소아와 성인의 불면증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내 멜라토닌 성분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블록버스터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2024-09-20 09:01:27노병철 -
안국약품,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굿나잇'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식물성 멜라토닌이 함유된 ‘멜라굿나잇’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멜라토닌은 주로 저녁 8시부터 아침 7시까지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일명 밤의 호르몬으로 불리며, 밤이 될 때 뇌에서 활발하게 생성 및 분비된다.생체리듬을 만드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은 10대에 최고로 많은 양이 분비되다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식물의 멜라토닌은 추위, 더위, 자외선 등 외부의 극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데, 이는 인체의 멜라토닌 구조와 동일한 점이 특징이다.이번 안국약품에서 새로 출시된 ‘멜라굿나잇’ 제품은 100% 식물성 멜라토닌 타트체리 컴플렉스를 사용했고, 1정 당 2mg을 함유하고 있다.또한 시너지 원료 총 8종 (마그네슘, 포도종자추출분말, L-트립토판, L-시스틴, L-테아닌, 비타민B6, 비타민B12, 이노시톨)을 추가로 배합해 편안한 밤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멜라굿나잇은 식물성 멜라토닌이 함유된 제품으로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불규칙한 생활 패턴 혹은 생각이 많아지는 날에 멜라굿나 잇과 함께 하루의 마무리가 편안해지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4-09-12 09:48:36노병철 -
더좋은,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더좋은 멜라드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더좋은 멜라드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더좋은 멜라드림은 1정당 멜라토닌이 2mg 함유된 제품이다.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으로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나이가 들수록 수면 시간이 줄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멜라토닌 수준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현대인들에게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을 넘어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성분이다. 멜라토닌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자연유래 식물성 원료로 토마토에서 900kg에서 단 1kg만 소량 얻을 수 있는 귀한 원료를 선별하여 만들었다.더불어 체내 멜라토닌 생성 기전을 고려한 배합을 통해 편안한 휴식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 됐다. 더좋은 개발마케팅실 남세미 상무는 “식물성 멜라토닌을 통해 잦은 미디어 시청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 그리고 영양 불균형으로 초래될 수 있는 수면 건강 향상에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소형 사이즈의 정제로 개발했다”고 전했다.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더좋은 멜라드림은 30정 규격으로 매일 잠들기 1~2시간 전에 꾸준히 섭취하는 멜라토닌 함유 식품이다.2024-08-23 09:02:41노병철 -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수면건강 챙기세요"이상하게 잘 자는 앨리스 약국 : 식물성 멜라토닌의 비밀 약국 수면 관리를 위한 이야기 앨리스 약국 앞, 잠을 못 자는 사람들 약국에선 다양한 수면장애 환자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가벼운 수면장애라면 그리 걱정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 게 현실. 공감하시죠? 이상하게 잠은 적게 잤는데 개운한 날이 있고, 많이 잤는데 찌뿌둥한 그런 날이 있잖아요. 사실 이 모든 건 우리 몸의 멜라토닌 때문이에요. 정확히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죠. "잠을 잘 자기 때문에 건강한 것이 아니라 멜라토닌 분비가 많기 때문에 건강한 것" 이라는 리터 러셀 세포생리학 박사의 말처럼 수면 중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인체 치유에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죠.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 깊은 수면 뿐 아니라 항산화, 항치매, 항암, 항노화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되었고 관련 논문은 70만편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연구 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뇌 속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고 이미 쌓인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 및 배출하여 치매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멜라토닌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는 미FDA 승인 치매 치료약 4종보다도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멜라토닌은 10대에서 분비량이 가장 높았다가 50대가 되면 젊었을 때의 5%가량만 남기 때문에 자는 것도 문제지만 취침 후 회복 속도도 더디게 되죠. 그래서 나이가 들 수록 수면 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약사 : 하지만 이제 부족한 멜라토닌을 제대로 보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바로 앨리스 약국의 비밀!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말이죠! 환자 : 합성말고 식물성?! 앨리스랩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맥스(약국전용)는 1정당 멜라토닌 2mg를 함유하고 있어요 토마토에서 얻은 안전한 식물성 제품으로, 토마토 74톤에서 단 1kg 극소량 추출되는 100%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부담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멜라토닌의 생성과정에서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한데 멜라맥스는 멜라토닌의 매커니즘을 고려하여 배합한 과학적 포뮬러로 체내 멜라토닌 생성에 최적화 되어 있죠. 마지막으로 6가지 첨가제 ZERO! 깐깐하게 만들었어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합성향료, 착색료, 합성감미료 ZERO! 이런 멜라맥스는 단독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약국에서 궁합도 좋습니다. 약사: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맥스 시도해보세요! 손님: 아하~ 하루 마무리를 위한 1~3정! 취침 전 30분~1시간 전 멜라토닌을 직접 섭취하세요! 약사: 지금까지 잘 자는 앨리스 약국의 비밀을 모두 알려드렸어요!2024-07-16 06:49:54노병철 -
[칼럼] 약사도 몰랐던 멜라토닌 효능과 상담 포인트◆약국 멜라토닌 드디어 판매 가능국내에도 드디어 멜라토닌 시장이 열렸다. 국내에서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를 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으로 등록된 성분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없고 외국에서 파는 합성 멜라토닌은 당연히 국내에서 불법이다.그런데 최근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이 개발되면서 순수 식물추출물로 만들어진 멜라토닌은 일반식품으로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 멜라토닌 시장의 성장 그래프를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의 멜라토닌 수요도 상상이 된다. 2020년 미국 멜라토닌 시장 1조 600억 원, 2022년 전 세계 멜라토닌 시장 2조 1천억 원이며 연평균 성장률 14.3%로 2030년엔 4조 7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체 멜라토닌이 어떤 효과가 있어 이렇게 폭발적으로 수요가 일어나는지 또 약국에서 상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멜라토닌은 대체 어떤 호르몬인가?수면 호르몬, 멜라토닌(Melatonin) ‘수면호르몬’ 이라고 부르는 멜라토닌은 수면 중 분비되어 인체를 치유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뇌 시상하부에 있는 송과선(Pineal gland)에서 생산된다. 멜라토닌은 밤에 생산되며 오후 11시에서 오전 3시 사이에 정점을 이르며 야간 수준은 낮보다 약 10배 높다. 이런 멜라토닌은 잠을 자고 깨어나는 일주기 리듬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른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면역자극 조절제 및 세포보호 작용도 가지고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이 수면호르몬일 뿐만 아니라 매우 효과적인 항치매, 항노화, 항산화제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임이 밝혀졌다.◆멜라토닌의 또 다른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우리가 많이 알듯이 멜라토닌은 교대근무나 시차로 생체 리듬이 깨진 사람들 또는 멜라토닌 수치가 낮은 노인이나 불면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그래서 장년층 이상, 멜라토닌 섭취 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멜라토닌이 수면에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수면의 시간과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항치매, 항노화, 항산화에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멜라토닌은 베타아밀로이드 배출 효과 및 치매 개선 효과가 있다. 신경세포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으로 인해 파괴되는데 신경세포가 죽으면 뇌는 학습과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부터 손상되기 시작하고 기억상실, 의사결정 장애, 언어 문제를 겪으며 치매가 발병된다. 멜라토닌은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이미 형성된 베타아밀로이드도 분해하고 림프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최근 연구 결과 (Reiter RJ외, 2022)에 따르면 실제 베타아밀로이드가 원인인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는 같은 연령의 대조군에 비해 뇌에서 멜라토닌 수치가 5배나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Cachán-Vega C, 2022) 노화 가속화 동물모델에서 멜라토닌 처리했을 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대뇌 신경세포의 길이가 3배 이상 더 길었고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또한 50% 이상 감소했음이 밝혀졌다.즉 멜라토닌을 꾸준히 복용하면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고, 이미 쌓인 베타아밀로이드를 해체 및 배출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분화를 촉진하여 노화된 뇌 기능을 되돌릴 수 있다. 즉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이 외에도 Janjetovic Z, 2014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세포에 멜라토닌을 처리했을 때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생성이 50~60% 감소했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DNA 손상이 2배 감소했다. 즉,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피부의 멜라토닌은 활성산소 제거 및 DNA복구, 염증 제거를 통해 피부 노화를 감소시킴을 알 수 있다.최근 연구(KAMFAR 외, 2024)에서 멜라토닌의 항산화제로써 효능도 주목을 받았다. 멜라토닌은 양친매성이기 때문에 혈관, 장기, 세포벽, BBB(혈액뇌장벽) 등 인체 어느 곳이든 넘나들며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활성산소로 인해 세포 내 DNA가 파괴되어 세포로 이루어진 피부, 장기 등 인체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준다.◆멜라토닌은 왜 보충해줘야 하는가?이렇게 우리 몸에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든다. 멜라토닌 분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인데 40세까지 최대치의 15%, 중년(50~70세)에는 10%, 노년기(70~90세)에서는 6%만 남아있게 된다. 노화로 인해 송과선의 기능이 떨어지며 멜라토닌도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시간이 짧아져 새벽에 깨는 것도 모두 이 멜라토닌 분비량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식물성 멜라토닌 약국에서 누구에게 권하면 좋을까?①노화로 수면장애를 겪으시는 경우 ②시험/취업 준비/바쁜 직장생활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경우 ③교대근무로 근무시간이 자꾸 바뀌는 경우 ④장거리 출장/여행으로 생긴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경우위 같은 경우에는 멜라토닌의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약사님들께서 약국에서 상담 시 멜라토닌 섭취와 함께 수면장애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낮잠 자지 않기/ 저녁에 커피나 녹차 홍차 등 카페인 들어간 음식 섭취하지 않기/ 잠자기 전에 격렬한 운동 하지 않기/ 스트레스 최소화하기/ 주 3~4회 운동/ 잠자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기)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다.그리고 멜라토닌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아주 드물게 두통 ,야뇨증 및 주간 졸음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지금까지 약국에서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분들의 선택지는 ▲일반의약품 : 항히스타민 (독시라민,디펜히드라민) ▲건강기능식품(미강주정추출물, 감태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 테아닌, 유단백가수분해물, 돌외잎추출물, 아쉬아간다 추출물 ) 등이 있었다.앞으로 멜라토닌 제품이 약국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약국에서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가 좋으며 부작용이 적은 제품을 권할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멜라토닌이 수면을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항치매, 항산화, 항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약사 상담을 통해 식물성 멜라토닌 2mg로 시작하여 개인에 맞게 복용하며 보다 더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References 1.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2.건강기능식품 이해와 실전활용 3.Reiter RJ, Sharma R, Rosales-Corral S, de Mange J, Phillips WT, Tan DX, Bitar RD. Melatonin in ventricular and subarachnoid cerebrospinal fluid: Its function in the neural glymphatic network and biological significance for neurocognitive health. Biochem Biophys Res Commun. 2022 May 21;605:70-81. doi: 10.1016/j.bbrc.2022.03.025. Epub 2022 Mar 17. PMID: 35316766. 4. Cachán-Vega C, Vega-Naredo I, Potes Y, Bermejo-Millo JC, Rubio-González A, García-González C, Antuña E, Bermúdez M, Gutiérrez-Rodríguez J, Boga JA, et al. Chronic Treatment with Melatonin Improves Hippocampal Neurogenesis in the Aged Brain and Under Neurodegeneration. Molecules. 2022; 27(17):5543. 5.Bocheva G, Slominski RM, Janjetovic Z, Kim T-K, Böhm M, Steinbrink K, Reiter RJ, Kleszczyński K Slominski AT. Protective Role of Melatonin and Its Metabolites in Skin Aging.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022; 23(3):1238 6. Janjetovic Z, Nahmias ZP, Hanna S, Jarrett SG, Kim TK, Reiter RJ, Slominski AT. Melatonin and its metabolites ameliorate ultraviolet B-induced damage in human epidermal keratinocytes. J Pineal Res. 2014 Aug;57(1):90-102. doi: 10.1111/jpi.12146. Epub 2014 Jun 28. PMID: 24867336; PMCID: PMC4106994. 7. KAMFAR, Waad W., et al. Comprehensive review of melatonin as a promising nutritional and nutraceutical supplement. Heliyon, 2024. 8.약학정보원2024-06-27 19:38:49데일리팜 -
국내 첫 약국전용 식물성 멜라토닌...앨리스랩, 멜라맥스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식품 제조 전문기업 ㈜트래디스바이오의 약국 브랜드 ‘앨리스랩’이 국내 최초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을 17일 출시한 가운데, 약국 수면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9일 회사에 따르면 ‘수면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멜라토닌은 뇌의 후부에 있는 작은 솔방울 모양의 송과체(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가 전달되어 분비되기 시작하며,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졸음을 느끼고 잠에 빠져들기 때문에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할수록 쉽게 잠들고 푹 잘 수 있다.멜라토닌은 밤 10시를 전후해 분비량이 급상승해 새벽 2~3시에 최고조에 이른다. 분비된 멜라토닌은 입면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자는 동안 체내 모든 장기와 세포의 벽을 통과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며 신체 모든 기관을 회복 및 재생시키는 역할도 맡고 있어, 우리가 잠을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개운하면서 재충전된 기분이 드는 것이 바로 이 멜라토닌 효과다.이에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인체 회복과 조직 재생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 결과 암, 비만, 2형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불임, 유산, 저체중아 출산, 노화 가속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다. 실제로 정상적인 수면 패턴에 반하여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 근속 연수가 길어질수록 질병 발생도 유의하게 높다.특히 최근 433만1782명을 대상으로 한 33개의 임상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야간근무는 여성 암 사망률 1위인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이며, 그 원인은 멜라토닌 분비 감소에 따른 일주기 리듬 장애인 것으로 분석됐다. 야간 근무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감소가 DNA 복구 능력을 약화시키고, 종양의 비정상 대사를 증가시켜 발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그런데 멜라토닌 분비량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한다. 멜라토닌은 10세 전후로 분비량이 가장 많고 그 후로 10년마다 10~15%씩 감소하여 50대 이후에는 10대의 20분의 1 이하까지 떨어진다. 이렇게 50세를 전후하여 멜라토닌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 수면 시간,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러나 노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드는 문제는 외부 보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노인에게 멜라토닌을 섭취시킨 결과 비REM수면(깊은잠)이 30분 증가하고 총 수면 시간도 36.5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중환자의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에는 소음과 빛에 노출된 건강한 성인에게 멜라토닌(1mg)을 섭취시켰을 때 ▲총 수면시간 33.6분 증가 ▲수면 대기시간 27.6분 감소 ▲수면 중 각성 횟수 13회에서 6.5회로 단축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멜라토닌의 수면 효과가 밝혀지면서 현재 멜라토닌을 보충제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등의 외국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marketresearch)는 2022년 멜라토닌 약물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조 1000억원(16억9000만달러)에 달했으며, 2030년에는 4조 7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에선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약으로 분류돼 있지만, 최근 들어 식물성 멜라토닌 보충제가 등장해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앨리스랩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인 ‘멜라맥스’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출시 이후의 시장 반응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앨리스랩 관계자는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약국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한약 처방을 기반으로 한 진정제와 항히스타민류의 수면유도제가 대부분이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 약사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의 등장은 약국 수면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앨리스랩의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맥스’는 제품 1정당 토마토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mg 함유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과도한 업무, 학업 등으로 인해 밤에 편안하게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되며 합성 멜라토닌 대비 안전한 천연물 성분으로 학생, 직장인, 주부, 노년층까지 누구나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한편, 인체 내 식물성 멜라토닌이 담당하는 역할, 잠재적인 건강 효과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도 여러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산화 특성과 면역 시스템 조절, 항염증 작용, 항노화, 항암 등 여러 효과가 제시되고 있다.실제 식물성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매커니즘이다. 이는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포인트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멜라토닌의 항산화 효과가 면역 시스템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식물성 멜라토닌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면역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나아가 식물성 멜라토닌은 항염증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멜라토닌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2024-06-18 18:27:5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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