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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2%' 의료급여 정률제 논란...보건시민단체도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17년간 유지되던 의료급여 본인부담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기로 하자, 보건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정부안을 보면 현재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총진료비나 약제비에 상관 없이 의원 1000원, 약국 500원으로 본인부담금 정액제가 일괄 적용됐다.이를 개편해 1종 외래 본인부담률은 의원 4%, 병원-종합병원 6%, 상급종합병원 8%가 되며 약국은 2%로 정해졌다.다만 의료급여 총 약제비가 2만5000원을 넘어가면 본인부담률은 2%가 되면 이하 구간은 정액제가 적용된다.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정률제 개편안 그러나 보건시민단체는 "가난한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말라는 것이냐"며 정부 안을 개악이라고 주장했다.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무상의료운동본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의료급여 정률제가 적용되면 의료접근성 악화 등 건강불평들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그러나 복지부는 본인부담 개편에 따른 수급자의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지원을 위한 건강생활유지비는 월 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해 수급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건강생활유지비는 수급권자가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의료기관 이용이 적은 수급자는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현재 의료 이용 패턴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의료급여 수급자 91%는 본인부담이 전혀 인상되지 않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인상되는 분들은 한 7만 3000여명 정도다. 최대 인상 본인부담이 올라가는 건 6800원 정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회에서도 의료급여 정률제 전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 본인부담체계 개편에 따른 본인부담 변화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본인부담이 증가하는 수급자는 외래이용 상위 9%인 10만1500명으로 이 가운데 산정특례 등 본인부담 면제자를 제외할 경우 7만3684명의 수급자가 본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결과는 현재 수급자의 의료이용 행태가 유지된다는 가정과 월 본인부담금은 건강생활유지비(현 6000원→ 개편 후 1만2000원)를 제외한 실질 본인부담금을 의미한다는 가정하에 산출한 것이다.전진숙 의원은 “약자복지를 추진한다던 윤석열 정부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라는 명목으로 추진하는 정률제 개편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24-10-02 11:47:56강신국 -
의협, 11월 10일 온라인 학술대회...최신 의학지식 제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최신 의학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 ‘2024년 제41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위기의 보건의료,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을 주제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임현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국가보건의료정책의 이해'를는 주제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 문제와 해법, 급여와 비급여 : 미래의 방향, 4대 필수의료 패키지 : 한국의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전망과 의료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특별 세션 1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울증 현황과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조기 발견 치료 등의 자살 예방시스템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세션 2 질환의 최신지견은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 장기이식: 어디까지 왔으며 성적은 어떠한가?, 맞춤형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경험 사례 분석 및 미래 전망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이외에도 각 프로그램 사이마다 의료법(필수교육)과 의료윤리(필수교육)을 배치해 회원들이 진료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처 이수하지 못한 필수 평점(2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종합학술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인 특별 세션 2에서는 사직 전공의 출신인 임진수 대한의사협회기획이사가 의협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 특성상 지역과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회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0월 초 제41차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2024-10-02 10:51:48강신국 -
치협, 11월 9일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세미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경영정책위원회는 11월 9일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두 번째 세미나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세미나는 개원가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형식을 바꿔 새롭게 개편됐고 지난 2월 첫 세미나와 동일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진행됐다.첫 특별강연을 펼칠 정석환 위원(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은 AI로 레벨업하는 병원경영을 주제로 병원 경영에 AI 도입이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는 혁신적인 전략임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과병의원 전자차트의 활용방법부터 효율적인 병원 전용 챗봇 제작 및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병원경영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직원 친절교육 'Manners makes the DAEBAK'을 주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환자 응대부터 어떤게 친절한 것인지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는 디테일한 강연으로 성공 개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매너 교육을 선보인다.이윤형 원장(예스미르치과)은 고물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개원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개원스토리를 통한 극복기 경험담을 리얼하게 소개한다.이번 하반기 지방 세미나 사전등록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배너(https://m.site.naver.com/1ulaU) 또는 공지사항 신청가기 (https://m.site.naver.com/1tGoV)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또한 해당 지역의 치대생들에게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황혜경 부회장은 "최신 경향에 맞게 듣지 않으면 후회할 법한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혁신 그리고 고객의 요구 변화 등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개원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개원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준비하는 성공전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상반기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끝에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방 개원의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2차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하반기 광주로 찾아가는 강연을 통해 개원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전략적으로 개원과 경영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10-02 10:23:02강신국 -
수원시약 "선배 약사님들의 오늘을 응원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2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선배 약사와 상임이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선배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2016년 삼계탕데이를 시작으로 매년 조금씩 변화를 갖은 사업은 2019년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제1탄 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몇 년간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선배약사들을 초대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김호진 회장은 "지금 약사회의 근간이 돼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각종 약계 현안 해결을 위해, 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선배님들의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세대 간 갈등이 현 시대적 과제다. 이를 해결하고 화합하기 위해 선배님들께서 너른 마음으로 후배들을 품어 주고 지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정지훈 음악평론가의 '노래를 찾아 떠난 나폴리 여행' 특강도 진행됐다.2024-10-02 09:49:49강신국 -
경기도약, 통합약물관리전문약사 강좌 개설...400여명 수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통합약물관리전문약사 준비위(팀장 안화영)는 지난달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달 과정으로 제5기 지역사회약료(통합약물관리전문약사 준비 교육)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수강신청 인원은 총 400여명이다.교육과정은 의약통계, 임상약학 등 총 10강좌로 구성되며 교육은 사전 신청한 회원약사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다.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후 사이버연수원→사회약료→교육실시를 클릭하면 된다.또한 교육과정 10강좌 중 6강좌 이상을 이수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강좌 이수를 위해서는 각각의 강좌마다 테스트 5문항과 만족도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제출해야 한다.안화영 팀장은 "2026년 시행 예정인 통합약물관리전문약사 자격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기본이 되는 가이드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강사진을 섭외해 내실 있는 강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바쁜 약국 업무중에도 자격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신청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박영달 회장은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훌륭한 강사를 초빙하는 등 교육 전반에 있어 원활한 진행을 위해 헌신해 주신 임원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이 자격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통합약물관리전문약사를 통해 약사 직능의 선한 영향력이 국민에게 각인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2024-10-02 09:40:55강신국 -
치과·한의원에 발기부전·다이어트 전문약 다량 공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행위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치과와 한의원에 다량의 모발용제, 발기부전치료제, 식욕억제제 등 전문약이 공급됐음에도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관리종합포털상 전문의약품 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발용제 10만731개, 발기부전치료제 2만4260개, 식욕억제제 3580개가 치과 병·의원과 한의원으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북 포항 A치과와 경기 오산 A한의원은 각각 모발용제 6500개, 480개를 공급받았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서초구 B치과가 1200개, 수원 B한의원이 64개로 가장 많았으며 식욕억제제는 서대문구 C치과가 1800개, 인천 부평구 C한의원이 160개를 공급받았다. 암 통증 진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르핀과 펜타닐도 조사기간 각각 20개, 60개가 공급됐는데 모두 양산시에 위치한 D치과에서였다.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라 해도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치과 의료와 구강 보건지도, 한의사는 한방 의료와 한방 보건지도 외에는 제한되는 상황임에도 탈모, 발기부전, 비만 등과 관련된 전문의약품이 공급된 것이다.그러나 같은 기간 치과의사, 한의사가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7건에 그쳤다.처분 사유를 살펴보면 1명의 치과의사가 태반주사제 주사 사용으로 자격정지됐고, 6명의 한의사가 골밀도 측정기, X-레이 촬영, 보톡스 주사 등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모발용제, 발기부전치료제, 식욕억제제, 마약류 진통제 사용 및 처방으로 인한 행정처분은 단 한 건도 없었다.박희승 의원은 "전문의약품은 습관성·의존성이 있거나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의사의 지시 또는 감독에 따라 엄격히 사용돼야 하며 관리 역시 철저해야 한다"며 "의약품 오남용이 이뤄지지 않도록 복지부와 식약처는 전문의약품, 의사 의료행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10-01 19:44:07강신국 -
대구시약 "단합된 힘으로 한약사 문제 등 현안대응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 지난 28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일치 단결된 행동으로 한약사 문제 등 현안해결에 나서자고 다짐했다.조용일 회장은 "오늘 이사회를 통해 상반기 회무를 돌아보고 하반기 회무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9월초부터 이달 말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중이다. 대외투쟁에 있어 일치 단결된 행동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이뤄 낼 수 있고 외부로부터 직능을 지켜낼 힘있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구시약사회는 임원들의 회무 참여와 회원 단합 등 상당히 조직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 지부다. 하반기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회무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시약사회는 주요회무 보고와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상반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결과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제16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개최 결과 ▲대구광역시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전달식 결과 ▲2024년도 대구광역시 여약사회 자선바자회 결과 ▲회원연수교육 및 마약류취자교육 결과 ▲시약사회 DPSL 체육대회 중간 보고 등을 진행했다.또한 집행부가 제시한 원안대로 추가 경정을 승인하기로 했다.2024-09-30 23:14:25강신국 -
성남시약 마그미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성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약물교육 및 의약품안전사용 교육강사모임(이하 마그미팀)은 지난 27일 2024년도 1차 회의을 열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시약사회 마그미팀(팀장 전성표, 부팀장 문현미·신유진)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 및 개선,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강의 증가에 따른 강사배분, 교육교재 공유방안 및 개별 강사들의 교육후기, 평가, 강의 개선방안 등에 대해 중점 토의했다.성남 마그미팀은 올해 현재 초,중,고교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으로 67개교 626학급 1만6060명을 교육했으며,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총 10회 400여명의 어르신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성남 마그미팀은 지난 2009년 교육강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15년째 운영 중이며 시약사회 약물교육 등을 전담하고 있다.한편 1차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 전성표, 김미경 부회장, 문현미, 신혜주, 이연경, 백민옥, 성지은 약사, 전성필 사무국장, 김민정 주임 등이 참석했다.2024-09-30 23:07:08강신국 -
의협 "2년 추가교육 받고 의사하겠다는 한의사들 황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년 교육 받고, 의사가 되겠다는 한의사들의 정책 제안에 황당하다는 의사단체의 반응이 나왔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0일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2년간의 의과 교육만 추가로 제공해 지역 한정 의사면허를 신설하자는 정책을 제안하자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1일 성명을 내어 "한의협은 의과대학 6년 교육을 고작 2년의 추가교육만으로 의사배출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과 교육과정이 11년에 걸쳐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지금도 한의과대학에서 의과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을 흉내 내고 있지만, 그 양과 질은 모두 의과 교육과정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반복해서 논란이 되는 한의과 교과서의 의과 교과서 표절 문제는 한방이 스스로 의과 교육을 가르칠 역량이 부족함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은 한의학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주장해온 한의학의 의학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한의협이 한의학의 과학화가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면, 후배들에게 이를 솔직히 고하고, 의대에 진학해 의과 교육과정을 제대로 밟아나가도록 권하는 것이 선배 된 도리"라고 밝혔다.2024-09-30 22:55:32강신국 -
경제계 "비대면 조제도 허용하자"...약사법 개정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제단체가 의약품 비대면 수령, 즉 약 배송 허용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한국경제인협회는 경기 부진과 극심한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30대 규제 개선 과제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한경협이 건의한 개선 과제를 보면 의약품 대면 수령을 원칙으로 한 약사법 개정이 포함됐다.즉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약사법에서 규정한 '약국 또는 점포 이외 장소 의약품 판매 금지' 조항(약사법 50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료나 처방을 받아도 의약품은 대면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한경협은 비대면 진료 뒤 대면으로 의약품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나 휴일·야간 이용자의 불편이 야기된다며 약사법 50조 예외 조항에 '비대면 진료 발급 처방전'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비대면 진료 처방전의 경우 비대면 조제가 가능하도록 허용하자는 게 골자다.아울러 한경협은 13년째 표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제정해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 비전하에 지속·체계적인 서비스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경협은 이 밖에 ▲자율주행로봇 원본 영상 촬영 허용 ▲면세점 특허 수수료 합리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서비스 허용 ▲한국영화 벤처캐피털(VC) 투자 조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지나친 영업 규제와 미흡한 정책적 지원에 기인한다"며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지원과 규제장벽을 개선해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09-30 22:45:11강신국 -
성남시약, 지역보건소와 약무현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6일 수정구보건소(소장 강연하)와 간담회를 열고 주요 약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원 회장은 간담회에서 "의약품 품절 사태가 심각한 만큼 대체조제 활성화 및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해 공적기관에서 먼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시약사회 보건소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강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약국지도점검 등 약무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강연하 수정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의약무관리팀,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4-09-30 15:36:47강신국 -
감염병 환자 본인부담률 하향 조정 법적근거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고시하는 감염병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감염병이 중증 상태로 악화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에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데 감염병 치료에 드는 비용의 부담이 클 경우, 환자가 이러한 치료를 기피하거나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다.이에 감염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적기 조치를 위해 예외적으로 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감염병 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률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예를 들어 코로나19 치료제는 건강보험에 등재되면 현행 규정상 20~3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되어야 하나, 이번 개정으로 본인부담률을 5% 이하로 완화할 수 있다.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코로나19 뿐만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감염병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건보법 시행령 개정안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2024-09-30 15:30:37강신국 -
약국 판매가, 베나치오 1.5배...훼스탈·펜잘큐 1.4배 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베나치오, 펜잘큐, 훼스탈, 비멕스메타 등이었다.데일리팜이 10월 기준 인천-김포지역 약국 32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베나치오에프액(1병)은 최고가 1500명, 최저가 1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1070원대였다.평균 판매가 2900원대의 훼스탈플러스(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75배의 큰 격차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4만9000원대에 형성됐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5000원이었고 벤포벨정(120정)은 최고-최저가가 6만원으로 동일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최저가다 20만원으로 같았다.10월 기준 인천-김포지역 약국 판매가 현황.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이었다.한편 인천-김포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9-30 14:52:16강신국 -
대통령실 의료인력기구 '적신호'...야당·의협 모두 반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야당이 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 추진에 어불성설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아울러 의사단체도 정부 잘못된 정책 철회와 사과 없이는 의사인력 추계기구 참여 보이콧 입장을 밝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로 의료대란 해법을 찾으려던 대통령실의 전략에 차질에 불가피해졌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는 30일 "대통령실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위 산하에 기구를 두겠다고 하는데 어불성설"이라며 "지금의 의료대란은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추진, 그리고 정책 실패로 시작됐다. 지금 구급차들은 수용 병원을 찾기 위해 수십통의 전화를 해야 하고, 환자들은 수술을 받기 위해 수개월을 더 기다려야만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특위는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는 물론 국민적 신뢰도 잃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 산하에서 나온 결과는 그래서 그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2025년 증원 2000명이 과학적이고, 결정 과정도 합리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이제서야 만든다고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민주당 특위는 "의대 정원 등 보건의료인력 인원을 정부 자신의 입맛대로 무작정 바꿀 수 없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한 보건의료인력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겠다. 의료인력 추급 추계위원회를 설치를 법제화하고 구성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특위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의료대란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국회 및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태도를 갖추기 바란다"고 지적했다.한편 의사협회도 같은날 논평을 내어 "대통령실의 의사인력 추계기구 신설 등 의료계 참여 요청과 관련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부의 입장 변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등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해 현재의 의료 대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의료계가 신뢰할 수 있는 협의에 임할 수 있도록 분명한 입장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한 모든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해 향후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의대 증원 과정에 의료계 입장과 요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분과별로 전문가 10∼15명 규모로 구성되며, 의사 분과는 전문가 추천권의 과반수를 의사단체에 줄 예정이다. 향후 필요 의료인력은 의대 졸업생 수와 우리나라 인구 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추산한 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필요한 의료인력 규모를 최종 결정한다는 복안으로 정부는 설치 및 운용 세부안을 확정해 30일 발표할 계획이다.2024-09-30 11:13:57강신국 -
비대면 진료 1천만건 돌파...고혈압 173만건 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누적 이용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진료가 시작된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건강보험을 통한 비대면 진료 건수는 1032만71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비대면 진료 건수는 65만1196건이었다.최보윤 의원실 제공 연도별로 보면 건강보험 수급자의 비대면 진료건수는 ▲2020년 137만3185건 ▲2021년 205만664건 ▲2022년 356만7461건 ▲2023년 239만5973건 ▲2024년 7월 기준 93만3430건으로 2022년 최정점을 찍었다.질환별로 보면 건강보험을 통한 본태성고혈압의 비대면 진료건수가 제일 많았다. 누적 비대면 진료 건수는 건강보험이 173만597건, 의료급여가 10만5천525건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이와 함께 2형 당뇨병, 급성 기관지염, 지질단백질 대사 장애 등이 비대면 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최보윤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만성질환자들의 진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비대면 진료를 산업적으로 육성하고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09-30 11:01:03강신국 -
경희약대 90학번 동기회, 모교에 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90학번 동기회(홍실 외 30명)가 마음을 모아 약학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졸업 30주년을 맞는 기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아 '모교 방문의 날'에 전달하는 것은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경희대 약대 동문회의 전통이다.발전기금 기부식은 지난 25일 경희대 본관 213호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희섭 행·재정부총장, 임동순 약학대학장, 김동근 약학대학 동문회장과 홍실, 채주병, 정창인 약학대학 90학번 동기회 대표, 이경태, 김지운 약학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희섭 행·재정부총장은 "약학대학 동문들의 꾸준한 모교사랑 덕분에 인증평가 대응을 잘 할 수 있었고, 학습환경이 크게 개선됐"며 "내년 2025년은 약대 70주년을 맞는 만큼 약학대학 발전에 학교도 더욱 힘쓰겠다. 앞으로도 동문님들의 건승과, 사회적 성과를 기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임동순 약학대학장도 "그동안 보내준 뜻깊은 동문회 발전기금은 약대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했고 앞으로도 사용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또한 내년 약대 70주년을 잘 준비해 전체 약대 교수진, 학생, 동문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모금에 1000만원을 쾌척한 90학번 대표 홍실 동문은 "졸업 후 처음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선배들부터 내려온 전통 덕분에 흩어져 있던 동기들과 연락이 닿게 되었고 모두가 흔쾌히 모교발전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동참해 줘 이렇게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김동근 동문회장은 "78학년도부터 13년째 내려오는 졸업30주년 기념 모교 발전기금 기부는 첫째, 각자 생업에 바빠 연락이 끊어졌던 동기들이 서로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되고, 둘째, 발전기금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좋아지며, 셋째, 전체 약학대학 동문회도 더 활발해지고 단단해지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 좋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2024-09-30 10:40:40강신국 -
[데스크 시선] 국세청도 놀랐다는 의사-제약 카르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이 제약사 16곳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의사들의 결혼식, 신혼여행, 호텔 비용 대납은 물론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소파 등 고급가구와 대형가전을 의사 집으로 배송한 사실이 드러났다.여기에 병원장에게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제공, 병원장 가족들을 의약품 업체의 주주로 올린 후 수십억원의 배당금도 지급했다.왜 이렇게 큰돈을 의사들에게 지불하는 것일까? 근본적인 원인은 제품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경쟁사와 같은 제네릭 제품인데 제품의 특징도, 가격 경쟁력 없다. 단순히 제품 디테일만 만 갖고는 의사들이 자사 제품 처방을 낼 리 없다.수십 개의 동일성분, 동일함량, 동일제형의 제품이 경쟁하다 보니, 리베이트 외에는 처방의사를 확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의약품, 특히 전문약은 고객이 명확하다. 환자도 약사도 아닌 의사다. 의사가 처방을 시작해야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국세청이 의사와 제약사 카르텔이 너무 경고하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리베이트 세무 조사에 참여했던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의약품 업체 영업 담당자들은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을 밝히느니 그들의 세금까지 본인들이 부담하겠다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여줘 의료계의 카르텔이 얼마나 강고한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즉 제약사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을 공개할 경우, 향후 의사들을 상대로 한 영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국세청 조사국장도 "제약업체에 있어서 의료인들은 완전한 갑이기 때문에 어떤 제약업체가 리베이트 증거를 다 실토 했다더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제약업체는 우리나라에서 영업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의료계 카르텔이라는 말까지 썼다.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언급했다.길고 깊은 제약사와 의사들의 카르텔을 끊어내려면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 처방을 강제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INN(국제일반명)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이러면 제약사들이 의사들을 상대로 리베이트 영업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문제는 성분명처방 이후 약국에서 동일성분 내에서 특정 제품을 선택해 조제하게 되는데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리베이트에 대한 우려다.약국은 리베이트를 받지 않는다는 구체적인 방안과 약사들의 실천이 담보돼야만 성분명처방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고 국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또한 국제일반명을 도입한다면, 환자에게도 제품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다. 한미아세트아미노펜, 대웅아세트아미노펜으로 제품들이 명명되면 환자도 알기 쉽고, 약사도 약을 설명하기에 용이하다.단속과 내부 고발만으로 국세청도 인정한 심각한 상태라는 의사-제약사 카르텔을 끊어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쌍벌제를 도입해도 의약품 리베이트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복지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주체들도 이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2024-09-29 19:44:12강신국 -
수원시약 "3년 회무 마무리할 시간...끝까지 최선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26일 제2차 상임이사 및 반장 연석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김호진 회장은 "3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할 시기가 됐다. 그간 함께 수고해준 상임이사와 반장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남은 사업까지 잘 진행되면 좋겠다. 우리는 약사회의 모범이 돼 항상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약사 문제, 비대면 약 배달 문제,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난매약국 난립 등 우리를 위협하는 많은 문제가 있다. 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오는 11월 23일 제21회 사랑 실천을 위한 자선 다과회를 개최하고 2025년 1반 1시설 지원사업 추진 안건을 논의했다.아울러 2024년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 진행 상황 점검과 2025년 지역약국 실무실습를 성균관대학교 약대생으로 확대 진행하는 방안을 공유했다.상임이사회 종료 후 대한약사회의 주요 정책현안을 최광훈 회장에게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최광훈 회장은 병원 불법 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제도화, 가루약 등 조제 수가 인상, 약사 직능 보건소장 임용 근거 마련, 지역약국의 전문 약사 제도 신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한 방문 약사 서비스 근거 마련 등 주요 회무실적 과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PPDS) 참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약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한약사 문제에 대해 최 회장은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이날 최광훈 회장 외에 최두주 사무총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한희용 총무위원장, 한일권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2024-09-27 20:00:46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마약류 중독예방 강사 전문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소속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제1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을지대학교 백형의 교수가 '마약중독의 사례관리'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중독 전문가의 역량과 중독 문제를 겪는 내담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요소에 초점을 맞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독 전문가의 역량과 중독 문제를 겪는 내담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요소에 초점을 맞춰 중독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논의가 이뤄져 중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접근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백형의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약물 사용자분들의 회복을 위해 활발하게 사례관리가 진행돼야 한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경기마퇴본부는 세미나를 통해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역량강화 세미나는 12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2024-09-27 19:50:52강신국 -
의협 "상급종병 구조조정, 현실감 없는 정책" 평가절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계획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현실감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절하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계획을 보면 가장 중요한 '중환자 개념'도 없고,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의료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발표됐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의료기관 역할 재정립 차원에서 그럴듯해 보일 수 있으나, 단기간에 시범사업 실행을 설계한 탓인지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감이 없는 정책"이라며 "특히 정부가 촉발한 의료대란 사태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내년 전문의 배출에 대한 해결책도 없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 중심의 병원을 만든다는 것은 근본적인 기능을 망각한 채 만들어낸 졸속 시범사업임을 정부 스스로가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든다면서 정작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자리를 간호사로 대체해 간호사가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문인력인 것처럼 포장하는 행태는 대학병원 존재 이유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에 대한 과중한 근로의존도를 낮추면서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고 중증 중심으로 진료하는 지속가능한 진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연간 3조 3천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중증질환 중심으로 전환하여 중증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높여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2024-09-27 19:44: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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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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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