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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영 유통협회장 공식 취임…'화합·단결' 강조박호영 유통협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4년 초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박호영 회장은 협회장 자리에 공식 취임하며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박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일궈 놓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위상을 잘 지켜내는 것은 물론, 임기 동안 업권을 되살리고, 협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앞길을 어떻게 열지 늘 고민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업계와 협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결과 화합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업그레이드 시켜 그 기반위에서 상생의 단초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품격을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허점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박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 위상 강화와 발전을 위해 위원회별 담당부회장 및 전문 이사 배치로 책임있게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약국유통발전위원회, 병원유통발전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으며 저마진대책위원회, KGSP 위원회, 백신사업위원회, 진료재료등 부가가치사업위원회는 폐지했다.의약품유통협회가 정한 정책방향은 미래혁신을 지향하는 협회, 더불어 상생하는 강한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협회이다.특히 미래혁신을 위해 반품 법제화, 약사자율감시권 부활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품 법제화를 위해서 약사회와 반품 시행 및 법제화 협력 방안을 공조하는 한편 약가인하시 반품 정산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시스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약사자율감시권 부활을 위해서 상시 자율지도 실시로 의약품유통업체에 대해 지자체에 보고해 의약품유통업계에 대한 최소한의 자율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박 회장이 선거 기간 동안 강조했던 '더불어 상생하는 협회'를 구축하기 위해서 유통마진 현실화, 제약사 불공정 행위 원천 차단, 카드 수수료 인하 및 제약사 카드 결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의약품유통협회가 지적한 제약사 불합리한 영업 정책은 반품 거절 등 제약사간 상이한 반품 정책, 판매정보 미제공시 거래 거절 등 압박으로 인한 판매 정보 제공, 약가인하에 따른 보상 제공 미흡 등이다.이외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전년대비 1% 상승한 19억 2190만원 예산을 통과시켰다.박 회장은 "올해 심의, 통과시킨 사업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사들이 경쟁보다는 화합을, 반목보다는 단결을 최우선해, 서로 양보하고 배려도 할 수 있는 자세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7대 집행부는 회원사 여러분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4-04 08:54:57손형민 -
결제 미루는 병원 속출…유통업계, 경영난 우려 확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일부 대형병원들이 대금 지급 시기를 연장하고 있어 산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결제 기한을 연장한 서울대병원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도 최근 의약품 대금 지급 3개월 연장을 통보했다.서울의 한 국립대병원도 결제 기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형 사립병원 중 한 곳은 대금 지급이 8개월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은 흑자 부도에 빠질 수 있다며 이자라도 지불해 달라는 의견을 병원 측에 전달한 상황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올해 배정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며 적자가 확대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서울아산병원과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중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직원 무급휴가 기간을 100일까지로 늘렸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비상경영 체제 운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영난 허덕이는 병원들, 유통업계에 대금 결제 시기 연장 통보문제는 병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의약품유통업계에 대금 지급을 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기존 3개월 내 지급에서 6개월 내 지급으로 연장했다. 서울의 한 국립대병원도 대금지급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사립대병원 중에서는 대금 지급 기한이 8개월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는 공문을 받았다. 납품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납품을 안 하게 되면 계약금을 물어야 하는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서 근심이 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병원의 대금 지급 연장에 대비해 대출을 받으며 버티고 있다. 현재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은 대출 상품을 통해 은행 선이자를 내고 병원에 납품 채권을 넘기고 있다. 은행에서 담보를 요구하는 경우 보증보험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다.유통업계는 병원 납품 전에 이미 이자를 떼이고 의약품을 넘기고 있는 셈이다. 병원에 납품해 이익은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수금이 되지 않아 흑자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다른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달까지는 모르겠지만 5월쯤 되면 정말 큰 위기가 불어닥치게 될 것”이라며 “일부 기업들은 거래 대금 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하기도 한다. 수백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게 되면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될 것이다. 거래는 되고 있지만 실제 수익은 없는 흑자 부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다만 병원들도 대출을 받아가며 버티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마이너스 통장을 1000억원 한도로 늘렸다고 알려진다. 특히 지방 사립대병원의 경우 저금리 대출이 쉽지 않아 정부 측에 힘든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다.이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품산업협회에 공문을 보내 협회 소속 제약사의 협조 요청을 구했지만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가 제약업계에 대금을 지급하는 시기는 현재까지 변함없으며 지급 시기는 업체 계약 간 상이하지만 3개월 이내로 알려져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협회 차원에서 대응할 시점은 아니다. 이제 계약 대상자들과 병원 간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요청에도 변화가 없다면 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해서 대응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더 큰 문제는 현재 위기에 빠진 업계 중 하나가 삐끗하게 되면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데 있다. 특히 치료제가 제공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에게는 의약품 공급이 늦어지면 치명적이다.다른 관계자는 “유통업계, 병원, 제약업계가 모두 힘든 시점이다. 다만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며 “한 업계라도 위기에 빠지게 되면 결국 의약품 공급이라는 큰 틀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모두 힘들지만 우리 업계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와 의료진 간의 갈등이 해결돼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04-04 06:20:27손형민 -
300억 면역치료제 공동판매...화이자의 맞춤형 유통전략[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제약사 화이자가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종을 국내 의약품유통업체인 한림MS와 공동판매에 나선다. 화이자는 제일약품, 동화약품, 종근당 등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한림MS와 판매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자는 특정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서 맞춤형 유통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을 공동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면역질환에 활용되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인 젤잔즈 공동판매 계약에 이어 2번째 사례다. 엔브렐과 엔브렐 펜제형인 엔브렐마이클릭, 젤잔즈와 젤잔즈 서방형 제제의 매출은 2023년 기준 연간 300억원 규모다.그간 한국화이자제약은 엔브렐과 젤잔즈를 직접 유통하고 판매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동판매에 나서게 됐다. 한림MS는 의약품 전국 유통을 책임지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한국화이자제약은 꾸준히 국내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동화약품과 우울증약 프리스틱, 종근당과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2020년 화이자에서 분사한 비아트리스는 제일약품과 리피토, 쎄레브렉스, 리리카 등을 판매 중이다.다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종은 제약사가 아닌 한림제약 자회사 한림MS와 판매에 나선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함께 비즈니스 전략 측면에서 시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한림MS는 한림제약이 2008년 인적분할해 설립한 제약사 직영 의약품유통업체다. 한림MS의 매출은 모두 상품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한림MS의 매출은 2566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류마티스 사업부를 설립하고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만들며 다년간 노하우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림MS는 올해 류마티스사업부를 본부급로 격상시키며 본격 사세 확장에 나섰다.한림MS는 한림제약의 제품을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 그간 한림MS는 한림제약의 류마티스 치료제 아레이, 타크로스, 데사린, 유리논, 할록신 등과 림프부종 치료제 엔테론을 판매하며 류마티스 전문의와의 라포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엔테론은 2021년부터 평균 5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한림제약과 한림MS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엔테론은 원외처방액 563억원을 기록했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월 한림MS와 젤잔즈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한림MS는 염증면역질환 치료제 등의 유통과 공급에 대한 다양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류마티스 전문의와 오랜기간 탄탄하게 다져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엔브렐·젤잔즈, 매출 감소세...한림MS와 시너지 이뤄내나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공동판매를 통해 매출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브렐과 젤잔즈는 경쟁품목의 등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2003년 국내 허가된 엔브렐은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강직성척추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6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와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엔브렐은 2019년 129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90억원을 기록하며 100억원 수성에 실패했다.엔브렐마이클릭의 지난해 매출은 64억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2019년 49억원, 2021년 63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4년 만에 매출이 줄었다. 엔브렐마이클릭은 펜타입 형태로 주사제인 엔브렐보다 투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기업들은 꾸준히 시장 파이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의 유셉트는 작년 매출이 44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2019년 12억원에서 점차적으로 매출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는 2022년 매출 40억원에서 지난해 35억원으로 13.8% 감소했지만 2019년 이후 꾸준히 3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엔브렐 외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림MS가 공동판매하기로 한 젤잔즈의 매출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최초의 경구용 JAK억제제로 2014년에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관절염 및 소아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모두 승인됐다.다만 린버크, 올루미언트, 지셀레카 등 경쟁품목이 대거 등장하며 젤잔즈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젤잔즈의 지난해 매출은 129억원으로 2022년보다 4.4% 감소했다. 젤잔즈는 2020년 162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매출이 줄어들었다. 젤잔즈 서방형제제의 매출은 지난해 22억원으로 전년대비 1억원 증가했다.2024-04-03 12:00:37손형민 -
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구성 완료...'회원사 다양성 중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협회 회원사의 다양성을 중시하며 상호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강화 위상과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이를 통해 협회는 실용적인 회무와 일하는 집행부의 기틀을 확보하고 박호영 회장의 6대 회무기조에 부합하는 회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인선의 특징은 기본 회무에서 확장해 ▲중소도매 활성화 ▲지회와의 회무 연대성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미래 업계 변화에대한 선제적 대응과 협회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위한 조직 구성에 있다.이에 따라 회장단은 부회장의 ‘위원회담당제’를 도입해 부회장들이 각 위원회를 맡아,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새 집행부는 8개 상임위원회와 11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총무위원회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혁신 분야를 같이 담당하며, 지회와의 유대강화로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 지회협력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중소도매의 활성화와 민원 해결을 위해 중소도매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중소도매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중소물류분과위원회도 별도로 연계 설치했다.특히 이번 인선에서 주목할 부분은 2-3세 경영자 및 젊은CEO 들을 대거 기용해 그들이 갖고 있는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들이 회무에 접목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박호영 회장은 “협회의 현안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업계의 미래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구(新舊)의 조화로운 회무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들이 화합해 형식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며 회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선과 조직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새로 구성된 37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회장단】 (유임. 신임 順)▲회장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 ▲부 회 장: 박훈규 남경약품 대표,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 이상헌 부림약품 대표,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이상 유임),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 장세영 한국유니팜 대표, 강종식 엘피스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윤화섭 강원지오영 대표, 성민석 백광의약품 대표, 김경완 신덕약품 대표, 엄승욱 복산나이스대표(이상 신임)【감사】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대표, 조명호 서창약품 대표【상임위원회】 (명칭. 위원장 順)▲총무(미래혁신)위원회(현준재) ▲윤리위원회(장세영) ▲회원고충처리위원회(박훈규) ▲사회공헌위원회(김재홍) ▲병원유통발전위원회(이상헌) ▲약국유통발전위원회(성민석) ▲언론홍보위원회(김홍기) ▲국제IFPW위원회(엄승욱)【특별위원회】 (명칭. 위원장 順)▲금융선진화특별위원회(추성욱) ▲중앙. 지회협력특별위원회 (김동원) ▲CSO특별위원회(강종식) ▲중소도매특별위원회(이창호)-중소물류분과위원회(문병옥) ▲반품사업특별위원회(윤화섭) ▲대외협력특별위원회(김경완) ▲입찰거래질서특별위원회(남상길) ▲교육IT사업특별위원회 (오경석) ▲백신사업특별위원회 (한상부) ▲KGSP특별위원회(최정규)-자율감시분과위원회(조성수) ▲유통물류선진화특별위원회(신홍규)【이사】 (지회별.가나다 順)강대관 정진팜대표, 고용규 동우들 대표, 권기진 명진팜대표, 권영인 금정약품 대표, 김우태 백제에치칼약품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박종문 지엠헬스케어 대표,우재임 신창약품 대표, 이종라 비앤씨메디칼 대표, 임광원 보덕메디팜 대표,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조찬휘 화이트팜 대표,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 진재학 한신약품 대표, 홍석화 아세아약품 대표, 고종원 유림 대표, 김남중 정원약품 대표, 김병년 원광메디칼써플라이어 대표, 김상필 동진팜 대표, 김홍섭 에스이인터내셔널 대표, 신문경 웅진팜 대표, 신홍규 뉴신팜 대표, 안봉구 비에치팜 대표, 오상훈 메디에프코리아 대표, 유기호 우리약품 대표, 최규황 웰팜 대표, 한상부 팜월드 대표, 구운용 대산팜 대표, 김종휘 센텀메디팜 대표, 남희균 대형약품 대표, 문병옥 부산팜 대표, 박광제 한솔메딕스 대표, 우호 해피팜 대표, 이윤석 아남약품 대표, 이중천 비엔팜 대표, 임병직 우진팜 대표, 전성수 부경약품 대표, 주성인 세화약품 대표,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 하형성 성원약품 대표, 한주언 인터파마 대표, 오승욱 해동약품 대표, 현준호 아이팜코리아 대표, 김재옥 라파메디칼 대표, 나상경 보람약품 대표, 박소윤 신광약품 대표, 허영 영우의약품물류 대표, 김형호 아큐텍파마 대표, 이금상 케이에스팜 대표, 이승규 동양메디랩 대표, 오경석 티제이팜 대표, 김희두 이건약품 대표, 김진완 제이더블유메디팜 대표, 허경영 성인약품 대표2024-04-02 14:39:04손형민 -
동국·알보젠 등 약사인재 모집...품질관리 채용 활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국제약, 알보젠코리아, 아주약품 등 제약업계의 약사인재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독은 디지털헬스케어, 일반의약품(OTC) 부문을 담당할 마케팅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동국제약은 품질관리약사 부문에서 신입/주니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근무 지역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동국제약 공장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를 작성해 팜리쿠르트 간편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대전, 충청지역을 담당할 영업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2년 이상의 주임/대리급 직원을 찾고 있다. 근무지 인근 거주자, 종합병원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한국화이자제약은 RA Specialist 1년 계약직 채용을 실시한다. 신입과 경력 1년 이상 경력직도 모두 지원 가능하다. 약학, 생명과학, 화학 전공자를 우대한다.알보젠코리아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향남공장에서 근무할 제조관리 약사를 채용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GMP 문서 검토 및 승인, 제조환경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이다. 근무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혹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한국비엠에스제약은 Medical Communication & Strategy 부문에서 직원을 모집한다. 약학, 의학, 생명과학, 생물학, 바이오유전공학 전공자를 우대하며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다.바이넥스는 송도, 오송, 부산에서 근무할 제조/품질관리 약사를 채용하고 있다. 제조관리 약사의 업무는 제조지시 및 승인/제조기록 검토 등이며 품질관리 약사는 품질관련 각종 계획서/보고서 승인, GMP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가 주 업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채용 담당자 이메일(shmun@bi-nex.com)로 자사 양식 이력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한국희귀의약품센터는 보건 부문에서 의약품 공급 등을 담당할 9개월 계약직 직원을 찾고 있다. 학력은 무관하며 관련 경력 5년 이상이 지원 조건이다. 근무 지역은 서울시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청사 19층이다.라이트팜텍은 품질관리/제조관리 부문 약사를 채용 중이다. 해당 직무 경험자, GMP 지식 보유자를 우대하며 신입도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라이트팜텍 공장이다. 지원서 접수는 팜리쿠르트 입사지원을 통해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접수 이후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씨에스엘베링코리아는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판매 및 상업 활동을 담당할 영업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경력 5년 이상의 경력직 직원을 찾고 있다. 고용형태는 2년 계약직으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포지션이다. 근무지역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다.한독은 ▲디지털헬스케어 ▲Market Access ▲OTC마케팅 ▲의료기기 부문에서 정규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 이상 신입 및 경력직으로 문서 작업(MS Office) 숙련자를 우대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7일 일요일까지다.아주약품은 품질관리약사와 제조관리약사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제약사 근무 경력자와 주니어 직원을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접수 이후 온라인 역량진단, 1차 실무진면접, 2차 CEO면접, 3차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팜리쿠르트 간편지원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를 제출하면 된다. 근무지역은 아주약품 평택공장이다.2024-04-02 12:00:26손형민 -
화이자, 한림MS와 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공동판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엔브렐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특히 두 회사는 경구용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인 젤잔즈 공동판매 협약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체결하며 염증과 면역질환 사업에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한림MS는 2010년에 류마티스내과 전문 영업조직 류마티스사업부를 발대한 이래 2024년에는 ‘면역사업본부’로 사업부를 확장하는 등 염증면역질환 치료제의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엔브렐은 199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TNF-α 억제제이다. 국내서는 2003년에 허가를 받았다. 엔브렐은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강직성척추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6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엔브렐의 국내 출시 이후 환자의 사용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 측면에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염증면역질환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한림MS와 더욱 강화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 엔브렐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엔브렐 공동판매 계약은 젤잔즈 공동판매와 더불어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4-02 09:18:16손형민 -
영업 차질·리베이트 단속...의정갈등 속타는 제약업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논란 속 의정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서 산업계에 그 영향이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원가도 이달부터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있어 일부 제약사 직원들은 의료진을 대면조차 못해 속이 타고 있다. 일선 영업·마케팅 부서 직원들은 당장 실적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2일 관련 업계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달부터 개원가 의사들의 진료 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하기로 결의했다. 개원가는 1일부터 자발적으로 야간·주말진료를 점차 축소해 나간다.또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도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 오프에 들어간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의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지켜달라고 전국 전공의 수련 병원장에 공문을 발송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제약업계, 매출·영업익 감소 전망…”행사 대거 취소...디테일 마케팅 어려워”의료진들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제약업계에도 큰 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내 혼란을 막기 위해 제약사 직원 출입을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으로 주요 대형병원들 역시 이런 움직임에 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병원 출입이 가능하더라도 제약사 직원이 의료진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은 “의료대란 발생 이후 대학병원 의료진들과는 만남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개원가에서도 방문금지를 요구하는 거래처가 생겨나고 있다”며 “신규 업체 발굴은 둘째치고 기존 거래처들의 매출도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다른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은 “대형 제약사들의 경우 오리지널 품목들을 보유하고 있고 코프로모션도 진행해 매출 타격이 덜 할 것 같다. 현재 의료진 대상 디테일 마케팅도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중소형 제약사들은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해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디테일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의료진과 약속 잡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2분기까지는 모르겠지만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익 감소가 나타나는 회사들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제약사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업계도 의료공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다.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생물학적제제 등 중증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에 의료진의 자문은 필수지만 미팅 성사가 어렵다는 목소리는 같다. 특히 2~3월 진행 예정인 학회, 분과 위원회들이 취소되면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한 글로벌제약사 영업사원은 “꼭 필요한 임상시험 관련 미팅은 진행되고 있지만 심포지엄, 학회 등은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며 “현재도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모두가 힘들지만 원만히 의정 간 협의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의료기기와 치료재료 업체들 또한 비상에 걸렸다.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술 횟수가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한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일부 대형병원들의 대금 지급 연장과 함께 수술 횟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술이 진행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기기보다도 소모품 매출 감소의 타격이 크다. 수술이 줄면서 치료재료 사용량이 절반 넘게 감소했다. 한두달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회사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라고 전했다.정부, 고강도 세무조사 실시…지출보고서와 함께 제약업계 ‘삼중고’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에게는 집중 리베이트 단속과 지출보고서 제출이 예정돼 있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정부는 5월까지 제약사 리베이트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리베이트를 적발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의사 집회에 제약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현재 정부는 일부 국내 제약사 대상 고강도 세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정부는 학술대회 지원, 제품설명회 참여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의 경제적 이익 지출 보고서도 공개한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 의료기기업계 등이 의약사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이 포함된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이다.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의정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강도 세무조사 시기와 겹쳐 매출·영업익 하락과 지출보고서 공개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약업계에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매출 하락은 예상되지만 지출보고서, 리베이트 문제는 허위 작성이나 불법이 아닌 이상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도 “병원, 제약업계가 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합해 위기를 타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2024-04-02 06:20:49손형민 -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제 FDA에 임상1상 신청[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성인 건강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한미약품은 HM15275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 29일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여러 건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제약강국을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 찬 한미의 R&D 혁신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2022년 기준 10억명 이상으로 199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오는 2035년 세계 비만 인구는 19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2024-04-01 14:04:59손형민 -
앱티스, 프로젠과 이중항체 ADC 개발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의 ADC 개발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프로젠과 이중 타겟 항체-약물 접합체(Bs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앱티스의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로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 (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이다.스위스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인 론자는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 2022년 12월 ADC 플랫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앱티스는 AbClick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딘 18.2(Claudin18.2)를 타깃하는 위암 치료제 ADC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술은 단백질의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로서 2개 이상의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개발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프로젠이 글로벌 비만 당뇨 치료제로 개발 중인 ‘PG-102’는 NTIG® 기술을 적용해 GLP-1과 GLP-2를 동시에 타겟하는 2주~4주 투여 주사제로 개발 중으로, 임상 1b 단계이다.앱티스 한태동 대표이사는 "프로젠의 NTIG®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AbClick® 플랫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ADC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달리티 약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프로젠 김종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TIG® 기술의 우수성을 ADC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프로젠의 오랜 면역질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3세대 링커 기술인 AbClic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앱티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면역질환 BsADC 치료제의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2024-04-01 13:58:42손형민 -
동아ST,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우편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배당을 조회하게 되면 우편 배당통지서 오배송 및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배당 조회 서비스는 동아에스티 공식 홈페이지 투자정보 내 배당조회 메뉴를 클릭하거나 배당조회 서비스(https://donga-st.srpage.co.kr/main.do)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동아에스티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배당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 조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배당금은 4월 19일 지급될 예정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지급한다.2024-04-01 11:18:09손형민 -
제이비케이랩, 건기식 제형 개발 제제연구소 개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29일 광교지식산업단지에 제제연구소를 열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제이비케이랩 제제연구소는 제이비케이랩 셀메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제형 기술과 제제 설계를 연구할 계획이다.제제연구소 소장인 최민석 상무는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대한약학회의 약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제 관련 전문가다. 제제연구소는 천연물 건기식의 제제 개발, OTC 의약품의 신규 제형 개발, 최적의 신약 제제 개발, 혁신적인 제제 기반 기술 확보로 제이비케이랩의 제제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서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제제연구소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제이비케이랩이 천연물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형 기술 개발로 건기식과 신약 개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셀메드 브랜드가 섭취하기 편한, 빠른 효과의 제품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이비케이랩은 작년 인수한 일반의약품 업체인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을 올 상반기 중 합병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외용제에 이어 일반의약품도 셀메드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셀메드 제품은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4-04-01 10:30:31손형민 -
삼바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에피스클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 비용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제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만 2364원이던 약가를 절반 수준인 251만 4858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솔리리스 약가 360만원에 비해서도 약 30% 저렴한 금액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조속히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빠른 약가 심사 및 승인을 거쳐 4월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며, 에피스클리를 처방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 비용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4-01 09:39:58손형민 -
GC케어, 김진태 대표 선임..."신사업 발굴 집중"김진태 GC케어 대표이사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GC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끌 신임 대표이사로 김진태 대표를 선임하고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다.GC케어는 지난 29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진태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진태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맥킨지와 현대카드 등에서 전략·운영·마케팅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후 ADT캡스와 티몬 부사장을 거쳐 2018년에는 지오영 그룹 총괄사장을, 2022년부터 최근까지 한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김 대표이사는 IT, 금융,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김대표는 앞으로 GC케어에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해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GC케어는 기업의 건강 경영을 지원하는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및 콜 상담 기반의 기업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어떠케어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GC케어 관계자는 “김진태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틀을 마련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김 대표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2024-04-01 08:44:54손형민 -
'새로운 표적 확보'…제약업계, 위암 신약 상용화 잰걸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약업계가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었던 위암 영역에서 신규 기전으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암 치료에서는 로슈의 허셉틴이 지난 2010년 1차 치료옵션으로 등극한 이후 새로운 치료옵션이 부재했다. 허셉틴 이후 약 12년 만인 지난 2022년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엔허투가 HER2 양성 위암 3차 치료옵션으로 자리했고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올해 초 새로운 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그간 라파티닙+파클리탁셀, 라파티닙+항암화학요법, 트라스투주맙엠탄신(제품명 캐싸일라), 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항암화학요법 등 다양한 치료제가 위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실패를 맛봤다. 위암은 복잡한 발병기전 등으로 인해 표적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후발주자들은 클라우딘18.2(CLDN18.2)이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통해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의 졸베툭시맙이 지난달 26일 일본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허가로 인해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18.2 양성, HER2 음성인 치유절제 불능의 진행 및 재발성 위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일본 내 출시 제품명은 빌로이로 결정됐다.졸베툭시맙은 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인 클라우딘18.2를 표적한 면역글로불른(IgG)1 단클론항체다. 위 상피세포의 암세포 표면에 자리한 클라우딘18.2 단백질과 결합해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일본 규제당국의 허가는 치료 경험이 없는 클라우딘18.2 양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SPOTLIGHT, GLOW 연구 기반이다.SPOTLIGHT 연구는 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이 있는 성인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졸베툭시맙+폴폭스요법(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 옥살리플라틴)군과 위약+폴폭스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임상에서 졸베툭시맙 병용요법군은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무진행생존기간(PFS) 10.6개월을 기록하며 대조군 8.7개월 대비 길었다. 추가 연구결과에서도 졸베툭시맙 병용요법군은 전체생존(OS) 18.2개월로 대조군보다 2.7개월 개선했다.GLOW 연구에서도 졸베툭시맙의 병용요법군의 PFS와 OS는 개선됐다. 연구는 졸베툭시맙+CAPOX요법(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과 위약+CAPOX요법을 비교했다.임상 결과, 졸베툭시맙 병용요법군은 PFS는 8.2개월로 대조군 대비 1.4개월 길었다. OS는 졸베툭시맙 병용요법군 14.4개월, 대조군 12.2개월이었다.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었다.졸베툭시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는 보류된 상황이다. FDA는 올해 1월 졸베툭시맙의 허가를 반려하면서 “제조위탁시설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항들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포함한 임상 결과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어서 허가는 낙관적인 상황이다. 신규 타깃 부각되는 클라우딘18.2…국내선 동아에스티·에이비엘바이오·레고켐 도전장클라우딘18.2가 위암서 신규 타깃으로 부각되면서 해당 기전을 타깃해 임상에 뛰어드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 타깃하는 이중항체 ABL111을 개발 중이다.ABL111은 지난해 임상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클라우18.2x4-1BB을 동시 타깃해 고형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4-1BB 고유 독성 부작용 관련 지표에서 4등급 이상의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클라우딘18.2 타깃 ABL111의 작용기전(자료 출처 에이비엘바이오). ABL111에 의해 활성화된 T세포는 클라우딘 18.2 양성 뿐만 아니라 음성 종양세포도 사멸했다. 또ABL111을 항암화학요법과 항 PD-1 억제제와 PD-1 치료제와 병용 시 종양침윤림프구가 증가했다.이 회사는 ABL111을 항암화학요법과 항 PD-1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위암 1차 치료제 등극을 노리고 있다. ABL111 단독요법은 3차 치료제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클라우딘18.2를 타깃하는 AT-211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국내 바이오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AT-211을 확보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DC의 체내 반감기를 길거나 짧게 조절이 가능하다.현재 AT-211은 전임상 단계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동아에스티는 연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를 신청할 계획이다.레고켐바이오는 클라우딘18.2를 타깃하는 ADC인 LCB02A를 개발하고 있다. 내달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전임상 결과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LCB02A 개발을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와 협력하고 있다.글로벌제약사 역시 클라우딘 18.2 ADC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 머크는 지난해 10월 중국 항서제약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딘18.2 ADC인 SHR-A1904의 중국 외 전 세계에서 개발, 생산,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했다. 머크는 항서제약에 선급금으로 1억6000만 유로,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14억 유로(약 2조원)를 지급하게 된다.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지난해 중국 케이와이엠 바이오사이언스와 클라우딘18.2 타깃 'CMG901'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6000만 달러, 최대 11억 달러(약 1조4344억원)다.2024-04-01 06:17:17손형민 -
'신규기전 무장' K-바이오, 고형암 CAR-T 임상 속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신규기전을 앞세워 고형암 타깃 CAR-T 상용화를 노리고 있다.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에 CAR을 발현시키는 유전정보를 조합해 만든 면역세포치료 항암제다. 이처럼 CAR-T는 T세포 수용체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암 조직내의 섬유아세포 등 종양미세환경이 T세포의 접근을 방해하고 표적항원의 발견이 어려워 고형암 적응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BMS의 브레얀지 등 상용화된 치료제들은 모두 혈액암에만 허가된 상황이다.이에 국내 기업들은 세포에 달라붙어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단백질인 메소텔린을 타깃하거나 신규 플랫폼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용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HK이노엔, GC셀, 앱클론, 박셀바이오 등이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 임상에 뛰어들었다. HK이노엔은 국내 바이오기업 셀렙메드와 고형암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양 사는 이달 초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며 연구, 생산, 사업화 등 신약 개발의 전주기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셀랩메드는 항체치료제와 CAR-T 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혁신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교모세포종 CAR-T 후보물질 CLM-103은 국내 최초 고형암 타깃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HK이노엔은 자체적으로 T세포에 면역관문인자 ‘HLA-G’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발현시킨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 인자다. HLA-G는 특정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돼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HK이노엔의 CAR-T 치료제는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 선정됐으며 본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GC셀은 고형암에 주로 과발현되는 MSLN(메소텔린)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암 항원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피종 85~90%, 췌장암 80~85%, 난소암, 폐암 60~65% 발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임상에서 GC셀은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항암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또 타깃에 따른 부작용이나 종양 외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앱클론은 고형암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501을 개발하고 있다. AT501은 HER2 양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스위처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앱클론이 자체 개발한 HER2 반응성 특정 표적물질에 결합하는 인공단백질과 코티닌을 접합한 스위치 분자에 기존 CAR-T 치료제 기술을 응용해 새롭게 개발했다.앱클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스위처블(switchable) CAR-T 플랫폼(zCAR-T)이다. 티닌 스위치분자를 이용해 CAR-T의 활성을 조절하고 기존 동종 치료제의 문제점인 독성, 내성, 질환 확장성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zCAR-T 플랫폼은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직접 작용하는 CAR-T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스위치 물질이 필요하도록 개선한 기술이다. 스위치 물질을 이용해 CAR-T 세포의 활성과 증식, 표적 물질을 변경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박셀바이오는 ‘VaxCAR2301’을 개발 중이다. VaxCAR2301은 PD-L1과 EphA2를 동시에 타깃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다.박셀바이오에 따르면 항 PD-L1 타깃 면역항암제인 아벨루맙과 아테졸리주맙은 항체단편(scFv)을 면역세포 제조에 사용하게 되면 암세포 사멸 뒤에도 해리되지 않거나 해리 속도가 느려 과도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초래한다.박셀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항체와 결합하는 항원 인식 부위의 결합력을 중간 정도로 낮췄다.전임상에서 VaxCAR2301는 CD8 양성 전문살상 세포에서 CAR 발현율이 78%에 달했다. 이는 아벨루맙 CAR-T 58%, 아테졸리주맙 CAR-T 45%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VaxCAR2301 투여 시 종양 크기가 통제됐고, 실험 관찰 종료 시까지 빠른 체중 회복과 연장된 생존 기간을 보였다.2024-03-30 06:18:17손형민 -
송영숙 "통합 무산 미안한 마음...한미 재건방안 찾겠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께 감사한다”고 밝혔다.이어 송 회장은 “다수의 새 이사진이 합류할 예정이서 임직원 여러분이 다소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회장으로서 말씀 드린다. 한미에 바뀐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송 회장은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이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그대로 갈 것”이라며 “통합 안을 만들게 했던 여러 어려운 상황들은 그대로이므로, 경영진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힘을 합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 여러분은 지금처럼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한미 임직원과 대주주 가족 모두 합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꼭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OCI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 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OCI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한미그룹도 변함없이 신약개발을 향한 길을 올곧게 가겠다”고 말했다.2024-03-29 13:55:37손형민 -
셀메드, 배우 김성령과 광고 화보 촬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는 김성령 배우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홍보 화보를 촬영했다고 29일 밝혔다.제이비케이랩 셀메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인 셀메드의 이미지와 꾸준한 자리 관리로 다져진 배우의 에너지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김성령의 발탁은 셀메드의 개인 맞춤형 약사영양상담 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촬영은 모델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셀메드 브랜드의 다채로운 컬러에 담아 촬영했다.김성령 배우는 “평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셀메드와 함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약국 채널 넘버원 건기식인 셀메드 모델로서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촬영 이미지는 회원 약국의 인·아웃 테리어는 물론, 셀메드의 제품 카탈로그와 지면광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셀메드는 약국 채널에서 공급되는 프리미엄 건기식과 외용제품 브랜드로 2,500여 정회원 약국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반의약품(OTC) 라인업도 추가해 약국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2024-03-29 11:27:35손형민 -
'신약 연이어 등장'…폐동맥고혈압 치료 패러다임 바뀌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신규 기전으로 무장한 글로벌제약사의 치료옵션이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폐동맥고혈압은 폐의 혈관이 좁아져 폐혈압을 높이는 질환으로 심장 기능 부전을 초래한다. 국내서도 절반가량의 환자들이 5년 이내 사망한다. 그간 폐동맥고혈압에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5) 억제제, 칼슘채널차단제(CCB) 등이 활용돼 왔지만 증상 조절 효과에 그쳤다. 병의 원발적 원인을 타깃하는 신규 치료제가 이런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6일 머크가 개발한 폐동맥고혈압 신약 소타터셉트를 허가 승인했다. 소타터셉트는 단백질 복합체인 액티빈과 형질전환 성장인자인 TGF-β를 결합해 폐혈관 세포 사이의 비정상적 신호를 차단해 질병 진행을 역전시키는 신규 기전을 갖고 있다. 소타터셉트의 제품명은 윈리베어로 결정됐다.이번 허가는 폐동맥고혈압 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STELLAR 연구 기반이다. 임상은 폐동맥고혈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타터셉트+표준치료요법과 위약+표준치료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3주에 한 번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소타터셉트군과 위약군에 1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임상 결과, 소타터셉트군은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6분 보행거리(6MWD)를 40.1m 늘렸다. 같은 기간 위약군은 1.4m 감소했다. 소타터셉트군은 모든 원인 또는 폐동맥고혈압의 임상적 악화로 인한 사망 위험을 84% 감소시켰다.2차 평가변수인 6분 보행거리 30미터 이상 개선 등 복합 평가변수를 달성한 환자 비율은 소타터셉트군 38.9%, 위약군은 10%를 기록했다.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통, 비문증, 발진, 모세혈관확장증, 설사, 현기증 등이었다.소타터셉트는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전 색전증 또는 고점도 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에 의료진들은 소타터셉트 투여 시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소타터셉트의 가격은 한 바이알 당 1만4000달러로 책정됐다. 연간 비용은 3주 1회 한 바이알 투여 기준 22만4000달러(약 3억원) 수준이다.얀센 옵신비, 폐혈관 혈류 저항 30%↓소타터셉트 외에도 얀센의 폐동맥고혈압 복합제 옵신비가 승인되며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옵션 선택권이 확대됐다. FDA는 22일 옵신비를 폐동맥 고혈압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옵신비는 치료 경험이 없거나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 PDE5 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옵신비는 PDE5 억제제인 시알리스와 ERA인 애드서카 복합제로 해당 기전 복합제의 허가 승인은 이번이 최초다. PDE5 억제제는 폐동맥 압력을 떨어뜨리는 기전을 갖고 있고 ERA는 엔도텔린1(ET-1)의 작용을 차단해 폐혈관 수축을 혈관 확장을 촉진한다.옵신비는 A DUE로 명명된 임상 3상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은 옵신비 투여군과 대조군 옵서머트 또는 시알리스 단독 투여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4개월 동안 환자를 추적한 결과, 옵신비는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폐혈관 저항(PVR)에서 시알리스 또는 옵서머트 투여군보다 최대 29%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부종, 채액저류, 빈혈, 두통 등이었다.여성 환자들이 옵서머트를 투여받기 위해서는 배아-태아 독성 위험성으로 인해 위험성 평가‧완화전략(REMS)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2024-03-29 06:18:19손형민 -
동아쏘시오, 정기 주총 개최...정재훈 사장 재선임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정재훈 사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정재훈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을 승인해 다음달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2024-03-28 16:20:29손형민 -
대웅제약, 사내이사에 이창재 대표 재선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창재(47)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박은경(41) ETC마케팅본부장은 사내이사에 신규선임 됐다.대웅제약과 대웅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박은경(41) ETC마케팅본부장·이창재(47) 대표대웅제약은 사내이사에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를 재선임하고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조영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신규선임됐으며 감사에는 이건행 대웅제약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확대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대웅 역시 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대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8138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375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17억 원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03-28 15:47:10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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