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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 지하철역 공원 조성해 기증부산 소재 좋은강안병원은 4일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 지역주민을 위해 쌈지공원을 조성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지하철 역사 안 쌈지공원에는 소나무와 특수 분수조경 등을 설치해 자연미를 살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기증을 주관한 좋은강안병원 구정회 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자칫 삭막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에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6-12-04 11:22:33정시욱 -
유통일원화 존속-KGSP 개선방안 등 논의도매업계가 유통일원화 제도 존속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GSP 사후관리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8차 확대회장단회의 및 3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황치엽 회장은 이와 관련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회무보고를 시작으로 유통일원화 제도 유지를 위한 도매업계의 과제 등이 집중 논의되고, 추경예산도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연회비 차등 납부건과 KGSP 관련 대책 마련 및 사전 준비에 대해서도 회원사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는 오는 12일 타워호텔에서 제7차 회장단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매업계 현안에 대한 협의와 이사회 및 총회 개최건 등이 논의된다.2006-12-04 11:03:51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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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원료 '에페드린류' 취급업소 계통조사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 중 마약류 원료물질 중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에페드린류’의 사용과 관리 차원에서 수입, 제조, 소분, 판매행위 등 전반에 걸친 계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마약류 원료물질 ‘에페드린류’를 다량 취급하고 있는 업소로 제조수입업소와 도매상 등 판매업소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조사에서는 에페드린류 수입제조, 소분 및 판매행위 등 유통 경로를 파악해 불법 마약류로 전용되었는지 여부를 추적하고, 취급업소의 에페드린류 관리 및 사용 등과 관련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 원료물질은 국제적으로 관리, 통제하기 시작했고 ‘에페드린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의 제조에 전용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계통조사를 실시한다"고 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향후 원료물질 통제 및 취급자 관리업무에 반영하고, 기록의무 위반 등 법령 이해부족으로 인한 위반행위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원료물질 취급자 교육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2006-12-04 10:22:1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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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후보 3인 승리장담..."뚜껑 열어봐야"◆대한약사회= 실질적인 개국 투표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들 중 누가 차기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후보로 나선 권태정, 전영구, 원희목 후보는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판세는 굳혀진 것으로 알려져 막판 부동표가 어느 후보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각 후보진영의 판세분석을 종합해보면, 원희목 1강에 권태정, 전영구 2중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원 후보측은 상대 두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50%이상 지지로 1위를 확신하고 있다. 반면, 권-전 후보측은 원 후보측과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다며 막판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권 후보측 진영의 한 핵심인사는 "투표하지 않는 20%대의 부동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성표가 모아지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측 한 참모는 "룡천성금으로 상대 두 후보의 이미지에 상당한 상처를 입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막판까지 추격하면 당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측 한 핵심인사는 "상대 두 후보와의 격차는 초반보다 더 벌어졌다"며 "우리의 관심은 50%이상의 절대적인 지지가 가능할지에 모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세 후보진영은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인 전화부대를 가동, 자신들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는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 정책토론회를 놓고 상호 공방을 폈던 조찬휘, 이은동 후보가 마지막까지 지지표 결집을 호소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 후보진영에 따르면, 특정 후보로의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은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 후보측은 동문조직 가동을, 이 후보측은 비개국표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중대단일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 조 후보는 최근 중대출신 구약사회장을 총동원, 동문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조 후보측은 개국쪽에서 상대후보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자체판단을 내놓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조 후보측 핵심인사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동문조직표의 결집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국쪽에서 우세가 굳혀져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측은 조 후보가 토론회를 기피한 전력을 부각시키면서 '선약사 후동문' 바람몰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밑바닥 표 움직임이 자신들쪽으로 기울었다는 자체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 후보측 핵심인사는 "개국 밑바닥 표심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병원약사, 비개국 강남표에서 사실상 압도를 보여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천시약사회= 800여표를 놓고 벌이는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전은 3명의 후보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선거전도 과열양상을 치닫고 있어 선거 후유증도 예상된다. 모든 약국 방문을 마무리 한 각 후보들은 350표 획득을 당선가능 표수로 보고 이탈표 방지에 모든 조직을 총 동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서 후보가 출마해 대학 동문회 조직과 인천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로 대표되는 고교 동문회 간 세 대결도 펼쳐지고 있어 판세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1위부터 3위까지 모든 후보가 50표 내외의 초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고석일 후보(기호 1번·중앙대 약대)는 300여명의 중앙대 약대 출신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지지세로 돌아섰다며 선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고 후보측 관계자는 “특별한 역풍이 불지 않는 한 선거에서 승리할 수 분위가 형성됐다”고 자신했다. 현직 회장 프리미엄을 최대 강점으로 하는 김사연 후보(2번·성대 약대)는 지난 3년간의 회무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재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특히 원로약사들의 지지와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명도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상근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온 만큼 이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대 후보(3번·서울대 약대)는 인천지역 최대 표밭인 부평지역과 6년간 회장을 역임했던 남구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강점으로 내새웠다. 최 후보는 현직 회장의 실기에 대해 회원약사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선거공약도 차별화 돼 있어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 것 이라고 예측했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지지도도 급상승 하고 있어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회원들을 위한 약사회 건설을 모토로 한 선거 이슈가 상당히 어필을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이진희, 김경옥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8개 경선지역 중 최고 접전지다. 1위부터 3위까지의 5%격차내의 지지도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某후보측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이에 각 후보들은 대한약사회장 후보 못지않게 선거공약을 쏟아냈다. 현재 판세는 초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원들의 본격적인 선거참여는 4~5일 이뤄질 것으로 보고 각 후보들은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 약대 동문회의 표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진희냐 김경옥이냐를 놓고 장고를 하고 있다는 게 각 선거캠프의 분석이다. 또한 경기지역 최대 표밭인 성남시약사회의 김순례 회장의 막판 선거개입도 관심거리다. 김순례 회장은 차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있고 성남시약사회장 재선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공식적인 선거개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기호 1번 박기배 후보(중앙대)는 탄탄한 동문조직을 등에 업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배수진을 쳤다. 박 후보는 부인인 김정기 약사를 선거운동 전면에 내새워 여약사 표심 잡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박 후보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현태, 이세진 후보 지지세력이 결집했고 한수 이북 지역약사들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출마 후보 중 유일한 40대인 이진희 후보(2번·성대)는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점이 유권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상대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이 후보는 20~40대 유권자들이 지난 선거만큼만 투표에 참여해 준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며 젊은 층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인물, 정책, 깨끗함 등에서 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직 회장인 김경옥 후보(3번·이대)는 한약강사 시절 쌓아온 인맥과 현직 회장 인지도로 당선권에 진입했다는 자체분석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하는 점에서 여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어떤 동문보다 끈끈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대 동문들의 몰표도 예상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를 보면 판세는 이미 나온 것 아니냐”며 선거 승리를 장담했다.2006-12-04 06:49:48강신국·정웅종 -
'제네릭 인하폭-신약 최저가 보장' 논란예고[한미FTA 제5차 협상의 쟁점과 전망] 한미FTA 제5차 협상이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지만, 의약품 분야의 쟁점은 여전히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했던 ‘독립적 이의신청기구’와 그 이후 서울에서 열린 추가협상에서 제기한 ‘신약의 약가 최하한가 보장요구’,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권고한 특허만료 후 첫 진입하는 제네릭 약가의 인하폭 등이 그것이다. 복지부, 이의신청기구-최하한가 보장 "어불성설" 독립적 이의신청기구는 복지부로부터 독립돼야 하고, 원심까지 번복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요구지만, 복지부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미 경제성평가와 약가협상을 끝마친 의약품에 대해 원심까지 번복할 경우 경제성평가 등을 다시 거쳐야 하고, 관련된 소송이 급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약의 약가 최하한가 보장 역시 복지부로서는 불가하다는 판단이다. 건강보험공단의 자율적인 약가협상지침을 시행규칙 이상의 법률로 규정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특히 약가협상지침이 시행되기도 전에 가격의 범위(하한가)를 정해,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허만료시 첫 제네릭 약가인하폭 축소 "차별적 요소 아니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규개위에서 특허만료시 오리지널의 약가를 20% 내린 80%로, 처음으로 진입하는 제네릭은 64%로 한다는 안에 대해 조정권고안을 낸 것도 이번 협상에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은 80%로 고정시켜놓고, 국내 제약산업의 위축우려를 제기하며 제네릭의 약가를 64% 이상으로 조정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다국적사에서 이같은 규개위의 조정권고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미국 역시 이를 차별적 요소로 규정,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복지부는 오리지널의 약가인하는 20년간의 특허권 보장으로 충분히 보상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고, 제네릭의 약가인하는 국내 제약의 거품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이어서 두 가지 문제를 묶어서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같은 쟁점사안에 대해 한미간 조율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시민 장관이 지난달 1일 국회 보고에서 “11월 중순 이후 한미간 합의된 사항은 추후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FTA협상 난관...미, 자국내 정치상황-분야별 쟁점 해소안돼 이번 협상에서 한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제네릭 상호인정 문제는 미국측에서 쉽게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내부 검토를 하고 있으며, 전문직의 상호 자격인정 문제는 적어도 간호사는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쟁점에 대해서는 상호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번 5차 협상에서도 별다른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FTA협상에 반대하는 미국 민주당이 상원으로 올라서면서 협상 자체가 진전이 없을 것이란 점과 한미간 쟁점분야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다. 이와 관련 유 장관 역시 복지부내 협상팀에 “국민건강권과 관련된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양보할 수 없다”는 지침을 하달한 것도 마찬가지다. 한편 복지부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은 지난 2일 이번 협상장소인 미국 몬타나주로 출국했으며, 5일부터 7일까지 협상을 진행한 뒤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2006-12-04 06:48:21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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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상 위해 수가 0.25% 선물"올해 수가인상 효과 6%대..."2.3% 인상 선방했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도 보험수가를 2.3%p 일괄 인상하는 선에서 지난 1일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가입자단체가 표결처리 방식에 반발해 퇴장한 데다 공급자단체인 의약단체도 일제히 낮은 인상률에 반발하고 나서, 당분간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건정심의 이번 표결처리는 특히 지난 2004년 건정심 합의, 2005년 최초 자율계약 성사와 비교하면 3년전으로 뒷걸음 친 결과여서, 정부와 의약, 가입자간 상생을 연호했던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무색케 하고 있다. 공단과 의약단체는 작년 부속합의에 포함된 유형별 계약을 둘러싸고 샅바싸움을 반년이나 넘게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고 건정심에 공을 넘겨줬다. 의약단체는 지난 8월에 이미 유형을 분류하기 위한 공동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도 수가는 유형별 계약을 체결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단일계약이나, 유형별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수가는 동일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염두한 것이었다. 반면 공단과 가입자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작년 합의대로 올해 반드시 유형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면서, 의-치-한-약 직능별 분류안을 제시, 의약단체가 수용하던지 아니면 다른 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달 15일 수가계약 시한 마지막 날까지도 이 같은 내용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다음날 새벽 1시께 협상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의약, 찬성표 던지고 회의장 밖에서는 비난성명 수가인상률은 차치하고 결과만을 놓고 보면, 내년도 수가계약이 단일계약으로 마무리 됐기 때문에 의약단체의 의도가 그대로 관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의약단체는 표결처리가 끝나고, 일제히 수가인상률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수가인상률이 물가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한 데다 의료기관의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저수가 정책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약사회도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의약단체의 희생을 담보로 한 표결결과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하지만 가입자단체가 퇴장한 가운데 치러진 표결결과, 건정심위원 16명 중 반대표 2명, 기권 1명 등 3명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13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을 보면 아이러니한 태도로 비쳐진다. 의약단체 위원 8명 중 적어도 5명 이상은 찬성표를 던진 것이고, 실상 3명의 기권-반대표도 의약단체보다는 공익 쪽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의약단체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차피 표결에 반대해 봐야 유리할 게 없기 때문에 찬성해 준 것이지 2.3% 인상안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불만은 있지만, 단일계약에 2.3% 인상안보다 더 낳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어 ‘차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수가계약에서는 의약단체에게 불리했던 조건들이 상당수 존재했었다. 가입자 비공개 히든카드...유형전제 2% 인상안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보험재정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었던 데다, 지난 1년간 의료이용량이 급증하면서 행위료 수입이 전년대비 18%p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수가인상률 3.5%까지 합하면 올해 실질 인상률이 6%대를 상회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다시 말해 수가인하 요인이 상당부분 잠재돼 있었고, 더욱이 약속대로 유형별 계약이 체결될 경우 전체 조정률을 정해놓고 각 유형별로 시소게임을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공단 재정운영위는 특히 의료이용량이 급증한 부분에 착목, 수가를 전체 평균 3.92% 인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었다. 물론 의약단체는 대부분 12% 내외의 인상안을 주머니에 갖고 있었다. 의약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험수가가 비현실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보험재정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하요인이 많았던 것이 부담이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유형별 계약을 1년간 유예시키고 2.3% 인상률을 따낸 것은 선방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실토했다. 단일계약에 5.2% 인상률을 제시하고 마지노선으로 3%대를 히든카드로 갖고 있었지만, 2%대만 유지해도 최선이라는 판단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복지부가 보험료 인상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자단체를 배제한 채 의약단체를 파트너로 삼았고, 찬성표를 유도하기 위해 2.05%(공익대표가 제시했던 조정안)에서 0.25%를 추가로 선물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복지부, 가입자 제끼고 공급자와 표결 러브콜" 복지부 입장에서는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보험재정 관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장성 확대와 국고지원 유지 및 인상, 낮은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입자단체와의 공조보다는 의약단체와 손을 잡는 것이 손쉬웠을 것이다. 후문에 따르면 가입자단체는 보장성 로드맵 준수와 유형별 계약, 4% 대 보험료 인상을 전제로 단일환산지수 2% 인상안을 최후의 히든카드로 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성 로드맵은 1월부터 일반병실(6인 이상)과 상급병실(1-5인실)간 병실료 차액을 보험으로 지원하는 차액병실료를 적용하고 본인부담금을 10%로 인하하는 중증질환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복지부 측은 차액병실료와 관련해 조만간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해, 내년 1월 적용을 위한 준비절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음을 간접 시사했다. 중증질환자 대상확대 또한 마찬가지. 보장성 로드맵 대로 급여가 확대되더라도 시기상 빨라야 내년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복지부는 또 시민단체의 추계대로라면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무려 1조5,700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에는 국고보조를 지역가입자 50%에서 전체 보험재정 중 30%로 변경토록 해 사실상 국고비중을 낮추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가입자단체들은 이 때문에 정부가 의약계의 눈치를 보느라 공급자단체에는 재정을 퍼주고, 이를 보험료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가시키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특히 보장성 로드맵에 대한 실현의지도 없이 국고를 줄이면서 보험료만 인상하는 것은 도무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건정심 위원인 윤영규 수석부위원장은 1일 건정심 표결 직후 이 같은 내용들을 이유로 “건정심 표결 강행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미 지난 24일 유형별 계약을 강제하는 법률개정을 일부러 등한히 했다면서 복지부를 상대로 ‘입법부작위 위헌 확인소송’을 내놓은 상태다. 가입자단체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법원이 복지부의 입법부작위 부분을 인정할 경우, 복지부와 복지부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건정심 표결처리 강행의 후폭풍은 의약계에서보다는 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한 가입자단체의 장외투쟁과 법정공방을 통해 위세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내년 유형별 계약 법률 반드시 개정한다" 한편 복지부와 의약단체는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유형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하고, 내년 9월까지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유형분류는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 참여하는 공익대표, 가입자대표, 의약단체대표가 공동으로 선정한 연구자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 하지만 3자간 협의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형분류 과제와 연구자 선정 등에서 난항이 거듭될 경우, 올해와 유사한 형태의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러나 “유형분류 공동연구가 원활치 않으면 직권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법령을 개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유형별 수가계약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2006-12-04 06:47:41최은택 -
플라빅스 제네릭 '봇물'...참-진양, 첫 진입올해 1,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 플라빅스정(클로피도그렐 75mg)' 제네릭 시장을 겨냥한 국내업체들의 시장공략이 본격화됐다. 올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특허심판원의 무효판결로 플라빅스정 시장에 대한 제네릭 진입은 사실상 허용된 상태.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사노피측의 특허법원 항소를 이유로 제품발매를 지연해 왔다. 그러나 참제약과 진양제약이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 본격 진입함으로써 국내업체들의 추가적인 제품런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참제약은 지난 9월말 '세레나데정'을 런칭함으로써 업계 첫 번째로 플라빅스 제네릭을 출시한 업체로 기록됐다. 참제약은 2달여간 영업·마케팅을 벌여, 현재 U대학병원 등에서 일부 처방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제약에 이어 진양제약도 '크리빅스정'을 지난달 발매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진양은 플라빅스정 처방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종합병원 시장을 노크하는 것과 동시에 의원급 처방유도 작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의원급 시장은 사노피가 영업역량을 집중하지 않았던 분야기 때문에 종병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시장과는 별도의 마켓이 형성될 수 있는 부분. 따라서 진양은 종병 D/C 랜딩과 동시에 의원급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시장선점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이 참제약과 진양제약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플라빅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짐에 따라 현재 제네릭 발매 준비를 이미 끝낸 상위권 제약사들의 추가 진입 러시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플라비톨정' 발매준비를 끝낸 동아제약이 종병시장에서 이미 프리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늦어도 내년 1월중에는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화약품도 허가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2월에는 제품발매가 가능하다. 특히 동화의 경우 8개사와 공동생동을 진행했기 때문에 2월에는 이들 업체들의 제품이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업체들도 내년 초를 발매시점으로 잡고 있어 치열한 제네릭 경쟁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추가 시장진입은 참제약, 진양제약 등 선발주자들이 현재 종병시장에서 부딪히고 있는 의사들의 처방자제 경향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심판원 판결로 플라빅스 국내특허는 현재 무효화된 상태지만 사노피측이 항소한데다 국내사들의 제품발매가 지연되면서 의사들이 제네릭 처방 자체를 주저하는 현상이 실제 나타났다. 따라서 상위권 제약회사를 비롯한 국내업체들의 제품이 연이어 발매될 경우 이같은 경계심리를 누그러뜨려 제네릭 시장점유 확대 현상이 급속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플라빅스는 2004년 633억원의 EDI 청구액을 기록한 이후 2005년 831억원, 2006년 상반기 499억원 등 급신장하고 있다.2006-12-04 06:46:27박찬하 -
한국J&J, 이달말 화이자 OTC 사업부 합병한국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가 이달말부터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 이전된다. 3일 한국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핵심 관계자는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담당자가 18일경 한국을 방문해 합병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예정돼있다"고 설명,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합병절차를 진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피부관련 제품 전문 기업으로 화이자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사실상 의약품 부문을 새로운 주력 부문으로 포함시키게 된다. 한국얀센이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로 의약품 부문을 담당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과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존슨앤드존슨 계열 제약사가 두곳으로 늘게 되는 것이다. 한국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조직은 큰 인력변동 없이 현 인원 그대로 존슨앤드존슨 의약품사업부로 흡수될 예정이다. 또 새 사업부는 향후 강남역 부근 S빌딩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컨슈머헬스케어 전체 인력이 큰 변동없이 그대로 존슨앤드존슨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사업부 매각결정은 거의 완료됐지만 합병절차가 완전히 종료되려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는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발모제 로게인 등을 주력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2006-12-04 06:37:47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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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경제성평가, '약사'가 '의사'보다 유리포지티브 리스트 시행을 앞두고 '약가 경제성평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평가 연구 인력으로 '의사'보다 '약사'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숙대임상약학대학원 이의경 교수는 2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임상약학회 학술제'에서 '의약품 경제성평가 현황과 과제'를 발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경제성평가 인력에 있어서 의사는 방법론적인 한계가, 경제학자는 의약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임상약학전공자가 통계학, 사회약학 등의 지식을 갖추면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미국의 경우 이 경제성평가 연구에 약사들이 2억원정도의 연봉을 받고 각 제약회사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국내 약학계에서도 여기에 필요한 인력 양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교수가 제약회사, 대학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 경제성평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연구에 대한 인프라가 상당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기업 중 경제성평가를 수행했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는 22개 회사로, 이는 완제의약품 제약업소 220개소 중 약 10.5%에 불과한 수치다. 또 향후 경제성평가 수행 방식과 관련해 95.3%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 평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제약회사 내 경제성평가 담당자들 중 32.8%는 '경제성평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본개념만을 알고 있는 직원은 51.6%, 이 평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은 3.1%에 불과했다. 대학·의료기관에서도 경제성 평가 이해도는 중급 이상이 46%로 제약회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초급수준에 머문 인력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교수는 "호주, 영국에서는 국가 지원하에 약학대학과 연계해 경제성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약학계에서도 약사직능의 범위를 한 차원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제약회사 내에서 약사 정체성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교수는 밝혔다.2006-12-04 06:35:12한승우 -
빗장 열린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1,000억원대 시장인 항혈전제 플라빅스 시장을 두고 국내사와 사노피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허심판원의 특허무효 결정으로 풀린 빗장을 참제약과 진양제약이 제일 먼저 열고 들어간 것. ▶이외에도 20개에 육박하는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1,000억원대 제품이니 사노피-아벤티스도 시장 방어에 안간힘. ▶특허법원 항소는 물론 국내 3개 업체에는 '위협용' 특허침해 소송까지. ▶하지만 이미 풀린 빗장, 다시 걸어닫기엔 역부족일 듯. ▶일각에선 타 업체가 개발한 플라빅스 후속제품이 국내시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어쨌든 빗장 열린 플라빅스 시장, 사노피와 국내업체간 경쟁 '불꽃튈 듯'.2006-12-04 06:31:44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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