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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해제에 약국 우려…"확진자 방문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야외에 한해 마스크 착용 해제 지침이 발표된 데 대해 약국가가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방문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가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2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단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야외로 한정된 변경 조치이기는 하지만, 약사들은 당장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환자들과 적지 않은 실랑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을 방문하거나 약국에서 마스크를 벗는 환자와 마찰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면 투약이 진행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관리 체계 개편이 약국 내 약사나 직원의 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야외에 한해 해제이지만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시민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확진 환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을 오거나 약국에서 벗을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걱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근엔 약국에서 마스크를 벗은 환자에게 써 달라고 요구하면 고령 환자 중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정부의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마스크 해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약국 내 약 복용 허용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그간 대다수 약국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약국 내 약이나 드링크 복용 중단 조치를 시행했었지만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 속 기존 방침만을 고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얼마 전부터 약국에서 약을 복용하거나 드링크를 마셔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면서 “정수기 사용을 막아 놨는데 불만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늘어 다시 사용을 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했다.2022-04-29 12:02:03김지은 -
서울의료원, 2년 3개월만에 출입문 전면 개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지난 25일 원내 출입문을 전면 개방하고 일상회복을 본격화했다. 코로나19 국내 환자 발생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병원 정문과 후문 외에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건물 출입구들이 이날 일제히 개방됐다. 열 감지기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철거하고 가림막과 통행로 안내 부착물도 제거됐다. 감염병동 운영 시스템도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감염관리지침 변경에 따라 일반병동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기존에는 일반병동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별도의 감염병동 병상을 구축, 이를 관리·통제하기 위해 건물 7층에 종합상황실과 병동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했지만 이제는 감염병동도 일반병동과 동일하게 각 층별 간호스테이션에서 간호사 등 의료진이 상주하게 된다. 서울의료원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감염병 전담병상을 줄이고 일반병상을 늘리는 등 병원 운영 정상화 작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확진자가 폭증하던 당시 신내동 본원에서만 365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133개로 축소하고 대신 일반병상을 373개까지 확대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확진자 진료에 총력을 다해왔던 서울의료원도 이제 일상회복을 본격화 해야할 시점"이라며 "코로나 확진자 및 후유증 환자 대응도 철저히 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공공의료사업 수행과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2-04-29 12:01:07강신국 -
전자처방 시각차...약사회 "공적", 병협 "민간", 의협 "반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협회는 민간주도, 의사협회는 보이콧, 약국은 공적 시스템."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과 접수 후 조제하는 약국이 전자처방전 도입 방법론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안전한 전자처방전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전자처방전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먼저 약사회는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도입이다. 핵심은 심평원의 DUR을 이용하는 방식인데, 의료기관이 처방전을 심평원 DUR에 올리면, 환자가 받아온 간단한 숫자코드를 약국이 입력하고 처방정보를 내려 받는 방식이다. 사회적 비용 절감, 개인 민감정보 유출 방지, 표준화된 양식 구현, 의-약 담합 방지 등이 가능해 약사회가 수년째 주장해오고 있는 방식이다. 반면 병원협회는 생각이 다르다. 이미 스마트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병원 자체적으로 모바일앱을 운영(준비)하는 곳이 20곳, 키오스크를 운영(준비) 하는 병원이 100여개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병협은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아닌 정부가 표준형 모델을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가자는 입장이다. 즉 정부는 전자처방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프라 구축은 민간에 맡기라는 의미다. 반면 의협은 회의 자체에 불참해, 전자처방전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이미 "국민들의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인 질병정보를 강력히 보호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처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엄중하고 전문적인 논의가 필수적"이라며 "편의성이라는 허울 아래 환자 프라이버시와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중앙 집권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도 공적 전자처방전 강행 시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시행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아울러 전자처방전 도입 시 우려되는 부작용도 해소 과제다. 환자의 약국 선택권 존중,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종이처방전 유지 등이 과제다.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및 모바일 환경의 보편화에 따라 전자처방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오늘 전자처방전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운영으로 추후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2-04-29 11:01:04강신국 -
광명시약, 아동·청소년에 350만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는 28일 관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청소년 전원에게 총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필기 회장은 “약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약사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전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 후 관내 그룹홈 시설 관계자 6인과 광명시청 사회복지국국장, 광명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룹홈 아이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소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민필기 회장과 구경란 사회참여위부회장이 참석했다.2022-04-29 10:21:46정흥준 -
전국 지부-분회 임원 한자리에...5월 28~29일 워크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지부-분화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5월 28~30일 열린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총무위원회(담당 부회장 한갑현, 한희용·서미영 총무위원장)는 지난 26일 제1차 회의를 갖고 2022년도 주요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거 총괄예산제 형태로 예산을 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 위원회별 예산을 편성키로 함에 따라 총무위원회가 이미 집행한 내역을 점검하고 2022년도 총무위원회 세부 사업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어 약사 현안에 대한 전국 임원 간 정책 공감대를 넓히고 주요 정책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2022 전국임원 워크숍 계획안을 확정하고,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계획 등 전국 단위 임기 첫 행사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각급 약사회 정보 교류를 위해 상반기 중 임직원 수첩을 제작, 배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희용 총무위원장은 첫 회의에 앞서 “총무위원회가 중심이 돼 약사회 회무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각급 약사회 간 교류와 업무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2-04-29 09:24:07김지은 -
비대면진료·약 배송에 울분 터트린 약사들 '말말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추진 방침에 약사들이 울분을 토했다. 약사단체를 배제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을 규탄하고, 의약분업 이후 최대 위기라며 전국적인 투쟁까지 예고했다. 28일 저녁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약사회 결의대회에는 약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유롭게 발언대에 선 약사들은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했다.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국가위기상황 때마다 힘을 보탰던 약국들에게 복지부는 실망과 절망만 주고 있다. 복지부가 약 배송과 배달앱을 얘기하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김 회장은 “대통령직인수위가 국민 건강권을 외면하는 처사를 이어가는 걸 보며 규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목소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약사단체를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제도화를 추진하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에 책임을 묻고 사퇴하라는 요구도 있었다.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진정성있는 제도 개선 노력이나 약사회와의 협의는 뒷전이다. 배달전문약국이 생기고 있는데 차등수가제가 있어 문제가 없다며 현실을 모르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비대면진료는 시행 이유와 무관한 약들을 받는데 이용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돈벌이밖에 되질 않는다. 복지부도 이 상황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제점을 모른 척하고 전문집단을 일방적으로 배척해온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면 플랫폼 업체의 돈벌이에 보건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강재민 시약사회 정책이사는 “의약분업은 약사가 의사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 기형적 구조를 만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대로는 플랫폼 업체 앞에서 무릎 꿇게 될 것이고 약사 직능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 이사는 “배달약국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약사 무관심 중에 무수히 번식하고 있다. 쿠팡, 네이버 등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고 있다. 의약분업보다 훨씬 더 큰 위기다. 모든 약사들이 함께 위기감을 느껴 합심하길 바란다. 암울한 현실을 약사의 미래로 만들 수 없다”고 피력했다. 김인혜 중구약사회장은 “병원은 비대면진료를 하더라도 대면진료를 같이 해야 한다면서, 약국에는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배달만 하는 약국을 허가해주고 있다”면서 “배달앱이 개입하는 건 국민 건강을 기업의 먹거리로 만드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사들은 복지부가 탈법적인 플랫폼업체들의 행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은 “업체들은 안전성을 외면하며 편의성을 앞세워 무차별한 광고를 하고, 키트와 커피쿠폰을 앞세워 환자유인행위도 하고 있다”면서 “또 업체가 조제약국을 지정하는 방식은 위법성이 있지만 복지부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오남용 조장 광고가 가능하고, 불법적인 환자 유인행위를 하는 게 가능하다면 약사법과 의료법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며 정부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언대에는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 이준경 강남 보험정보이사, 방상원 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이사, 김성철 약사 등도 올라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중단을 촉구했다.2022-04-28 22:46:20정흥준 -
서울지역 약사들 "약 배송 중단하라"...복지부 성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약사 200여명이 정부를 향해 의약품 배송을 전제로 한 비대면진료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성토했다. 28일 오후 8시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약사 결의대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직인수위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권영희 회장은 “한시적 상황을 빌미로 의약품 배송 전문 약국이 나왔다. 창고 물품과 같이 쌓여있는 조제약을 보며 한 켠에 걸린 약사면허증이 부끄러웠다”면서 “이것이 대통령직인수위와 보건당국이 원하는 약국의 모습이냐. 약국은 올바른 약 복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대면이 필수적인 공간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비대면 투약이 남기는 것은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과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는 부작용뿐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라고 할 수 없다. 이를 편의성으로 호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보건의료정책은 규제샌드박스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것은 의약사와 국민이 아닌 온라인플랫폼과 웨어러블 기기업체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온라인약국과 법인약국의 토대이자 보건의료 영리화의 단초가 될 것이다. 보건의료 시스템을 위협하고 훼손하는 보건의료정책에 서울 2만여 약사들이 결집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약국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약사들이 한뜻으로 플랫폼 서비스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복지부에 약정협의체를 가동하고, 의약품배송 추진을 즉각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약사회는 “한시적 허용 방안을 빙자한 온라인플랫폼 기업의 난린을 부추기고 있는 대통령 인수위와 복지부 정책을 규탄한다. 국민건강을 역행하는 의약품 배송 추진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는 국민건강을 희생해 약 배송 업체를 살리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한 약 배송의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약사회는 “복지부는 약정협의체를 빠른 시일 내 가동하고 보건의료 공공성을 확대하는 정책을 마련하라”면서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를 강행한다면 불사항전의 의지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5월 2일 복지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며, 5월 4일 예정인 보건의료발전협의회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2022-04-28 21:28:01정흥준 -
코로나로 닫혔던 병원 출입구들 개방…약국 표정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2년 간 꽁꽁 닫혔던 병원 출입구가 개방되는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영향인데, 여전히 출입구를 폐쇄한 병원들도 있지만 점차 문을 개방하거나 개방을 고려하는 곳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출입구가 닫히며 처방전 급감이라는 피해를 입었던 약국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장장 2년 출입구가 폐쇄되면서 경영난을 호소하던 약국들 입장에서는 출입구 개방에 기대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020년 코로나 발생과 함께 출입구를 폐쇄했던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주에 들어 병원 내 모든 출입구를 개방했다. 강북삼성병원의 경우 출입구 폐쇄 등 여파로 문전약국 2곳이 폐업을 했고, 인근 약국들 역시 극히 적은 일처방으로 2년 가까이를 유지해 온 셈이다. 인근 약사는 "이번 주부터 전체 출입문이 모두 개방됐고, 열체크 등도 모두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체감 상 처방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 출입구가 모두 개방되다 보니 처방이 분산되고, 지난 2년 간 환자들 역시 다른 약국으로 분산돼 출입문은 개방됐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처방 수용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 서울성모병원도 지난 25일 폐쇄했던 북문을 개방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25일부터 북문을 개방했다"면서 "현재 남문과 북문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동문 역시 상황을 지켜본 뒤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근 약국 관계자는 "성모병원 역시 출입구 폐쇄로 약국 간 희비가 엇갈렸다. 북문 쪽 약국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절감했었다"면서 "당장은 이용하던 약국을 계속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현재 상황은 유지되지 않을까 싶지만 점차 처방이 분산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대서울병원도 이번 주부터 입구와 출구로 각각 나눴던 정문과 북문을 모두 열어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25일부터 북문과 정문 모두 출입이 가능하다"며 "열 체크 등을 전면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역시 코로나 초기부터 입구와 출구가 각각 분리돼, 입구 방면에 위치한 약국들의 어려움이 이어져 왔다. 문전약국 약사는 "2019년 7월 개원 후 6개월 여 만에 코로나가 터졌고, 출입구가 나뉘면서 단골 환자 유치 등 과정이 전혀 없었다. 이후로도 2년 가까이 출입문이 닫히면서 대부분 약국들이 사실상 버티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2년 발길이 굳어져 있던 환자들이 가던 약국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사는 "그래도 출입문이 출입이라는 용도를 갖추게 된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방 자체만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병의원의 경우 출입문 개방까지는 추가적으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A병원 관계자는 "일부 인근 약국들의 문의는 있지만 아직 출입문 개방을 결정하지는 못했다"면서 "내부적인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만 개방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 다른 병원 등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4-28 18:11:21강혜경 -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150여명 선발…7월 배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150여명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의 의견을 듣고 향후 감염병 등 지역의 필수의료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 인력 증원과 처우 개선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월 정부 예비비를 확보해 보건복지부, 국립대병원협회, 지방의료원연합회, 시도지사협의회 및 적십자의료원 등 지역공공보건의료 수행 주체들과 긴밀히 협의를 거쳐 왔다. 공공임상교수란 국립대병원 소속의 정년보장 정규의사를 의미한다.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같은 재난 대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은& 160;국립대병원 10곳이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160;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160;이를 위해 6개월간 국고 93억 7500만 원, 공공의료기관 93억 7500만원 등 총 187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립대병원에서 공공임상교수를 지원 보낼 공공의료기관은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41곳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대병원별로 위치한 지역 내의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지원하되 국립대병원별로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를 지원할 공공의료기관을 구체적으로 선정한다. 이후 선발분야 및 인력 규모를 결정해 선발·배치한다. 공공임상교수의 신분과 처우 등은 최소한 현재 국립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규의사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 되도록 했다. 임용기간은 최소 3년으로 하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속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간 순환 근무를 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들은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안정적 신분과 처우를 바탕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진료, 연구·교육 및 공공의료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나아가 소속 국립대병원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도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별 국립대병원은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공공의료기관,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공공의료 수요 파악, 재정지원, 공공의료 전달체계 점검 등을 통해 시범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 국립대병원은 오는 6월까지 선발 기준, 모집 일정 등을 확정해 공공임상교수를 모집한다. 7월부터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립대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국민보건에 이바지해야 하는 공적 책무성이 있어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지방의료원 등의 의료역량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임상교수제의 제도화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4-28 17:45:55강신국 -
김포시약, 독거노인·청소년에 640만원 상당 약 기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포시약사회(회장 전복례)는 지난 4월 27일 약사회관에서 적십자사 및 청소년 쉼터에 640만원 상당 의약품을 기증했다. 전복례 회장은 “가족의 달을 맞이해 장기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한 이웃들에게 ‘건강회복을 위한, 사랑 나눔 의약품 전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원진들이 직접 포장한 총 640만원 상당 의약품과 멀티비타민 및 구충제 등을 적십자사 결연 가정인 독거노인 100가구, 조손가정 30가구 및 다문화가정 50가구와 청소년 쉼터에 전달했다. 또 29일에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해맑은마음터에 200만원 상당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노인복지회관에 사랑 나눔 의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2022-04-28 17:21: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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