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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약, 구청·보건소에 보건마스크 기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는 25일 동대문구청과 보건소 직원, 취약계층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200만원 상당의 보건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생하는 동대문구청 직원과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약사회 임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자선다과회 기금을 모아 마스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일 회장은 "전국에 있는 약사들도 공적 마스크 판매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지만 의료인으로서 지역주민 건강관리에 앞장서야한다는 책임감으로 젖먹던 힘까지 내고 있다"며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 할 수 있게 우리 모두 좀 더 힘내자"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구청 직원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 윤종일 회장과 임원,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사회에서는 윤종일 회장과 송광옥 여약사담당부회장이, 구청 측에서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장승희 보건소장, 박종환 과장, 조정미 약무팀장이 참석했다.2020-03-25 14:13:39김민건 -
이순훈 전 동덕약대 총동문회장 25일 새벽 별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순훈 전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장이 오늘(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 이순훈 전 동문회장은 동덕여대 약대를 나와 18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약사회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병원 20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 30분이다.2020-03-25 12:52:06김지은 -
알벤다졸 18만개 1분만에 매진...온라인몰 서버 폭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알벤다졸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어떻게든 재고를 확보하려는 일선 약국들의 열기가 극도로 고조돼있다. 25일 오전 11시 약국 온라인몰 더샵에서는 알벤다졸 18만개(약국 1800개 제공 수량)를 한정 판매했다. 판매에 앞서 더샵 측은 회원 약국들에 입고 수량과 판매시간을 안내했다. 입고수량은 18만개로 먼저 주문하는 1800개 약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더샵이 안내문을 통해 예상한 품절 예상 시간은 5분 이내였다. 하지만 더샵 측의 예상과는 달리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훨씬 더 빨랐다. 약 1분만에 18만개가 모두 품절됐다. 주문량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몰리면서 서버 트래픽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몰 담당자는 약국들에 사과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담당자는 문자를 통해 "11시 5초에 입고처리가 됐고, 1분도 안돼 품절이 됐다"면서 "짧은 사이 접속자가 몰려 서버 트래픽으로 창이 안 넘어가거나 클릭이 안되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리 안내한 내용대로 전국 1800곳(18만개) 재고만 입고가 돼 특정 몇거래처에 주문쏠림을 방지하고, 최대한 많은 거래처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다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니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아침부터 주문을 위해 기다렸던 약사들은 서버오류로 주문을 시도해보지도 못 하게 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 했다. 지역 A약사는 "당시 유튜브에서 이슈가 됐을 때보다는 많이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품절이 계속되니까 약국에 들여놓지를 못 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사려고 했는데 접속조차 제대로 못 해봤다"고 말했다.2020-03-25 12:52:04정흥준 -
약국서 마스크 판매해 본 박승원 광명시장 "아~ 어렵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공적 마스크 판매 도우미로 나서 약국 현장의 고충을 체감했다.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4일 박승원 시장이 철산동 소재 한 약국을 방문해 격려하고 마스크 판매에 일손을 보탰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9일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관내 약국 110개소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매일 공적 마스크 300장을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이 몰린 반면 약국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고생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이 직접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도우며 그 고충을 체험해 본 것. 박 시장은 마스크 판매를 도우며 "공적 마스크 판매로 고생하는 약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에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므로 시민 안전을 위해 마스크가 원활히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와 구입 문의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약국에 사회복무요원, 군인 등 인력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착한 임대인 발굴과 지원에도 노력 중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광명시민은 8명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려 줘 감사하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착한 임대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며 함께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2020-03-25 12:17: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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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 약국, 고용유지시 휴직수당 90%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약국이 경영 어려움으로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줄 경우, 정부가 휴직수당의 90%를 지원한다. 25일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관계 없이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약국이 해당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전년 대비 매출액 15% 감소와 재고량 50% 증가 등을 증명할 경우 또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관할 고용복지센터로부터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로 인정되면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현행 지원비율은 75%로 나머지 25%는 약국장이 부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월 급여분부터는 90%로 지원을 상향 조정한다. 이는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20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던 직원의 휴업& 8231;휴직수당은 70%인 140만원이다. 기존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면 105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35만원을 약국장이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정부에서 126만원을 지원하고, 약국장은 14만원만 지급을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단, 일 지원금의 상한선이 6만 6000원이기 때문에 고임금 근무약사의 경우 지원액에 한계가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약국에서는 고용유지(휴업, 휴직)조치 계획신고서와 필요서류(근로계약서, 근로자협의서, 매출확인 자료 등)을 관할 고용복지센터에 제출해 보완여부 등을 심사받으면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지원금 신청(매월)을 하면, 센터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노동부는 지원금 상향에 따라 관련 법을 개정하고, 필요 예산을 1004억에서 5004억으로 총 4000억 증액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3-25 11:39:13정흥준 -
광진구약, 코로나 대응 관내 선별진료소에 물품 기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24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영희, 여약사이사 장진미)와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고 있는 관내 선별진료소 3곳에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손효환 회장은 기증식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영 보건소장은 "약국에서 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 협력해줘 고맙다"며 "보건행정에 항상 협조해 주는 약사회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구약사회에서는 손효환 회장을 비롯해 이영희·김경훈 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으며 보건속 측은 이희영 보건소장과 송은섭 보건의료과장 등이 자리했다.2020-03-25 10:43:37김민건 -
전약협 신임 회장에 강원 약대 송현규 씨 선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제 30대 신임 회장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송현규(26·14학번) 씨가 당선됐다. 전약협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한 선거에서 송현규 단일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송 회장은 "현재 제주대, 전북대 약대 신설과 통합 6년제 도입을 포함해 약업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전약협도 더욱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선 각오를 전했다. 송 회장은 "7000약학도 대표로서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약대생 소통과 화합,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약협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년까지 진행해오던 오리엔테이션(이하 전학오)을 취소하고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전학오에서 진행되던 후보자 공청회는 실시간 방송과 전화연결로 진행됐다. 전약협은 전국 37개 약대에서 재학 중인 7000여명의 약대생을 대표한다.2020-03-25 10:33:02김민건 -
중랑구약, 공적마스크 인력 지원한 구청에 감사 인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3일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만나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인력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비타민 음료을 전달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날 "구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인력 지원과 약국별 판매시간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동별로도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주민 혼란이 줄어들고, 약국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현 상황을 고려해 인력지원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류경기 구청장도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구약사회와 구청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이봉신 중랑구보건소장, 서홍희 의약과장, 강성심 의약팀장, 서은영 여약사 부회장이 함께했다.2020-03-25 10:30:05강신국 -
케이벨르, 노화·탈모 방지 '셀리엑티브' 3종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는 24일 노화와 탈모 방지 라인 '셀리엑티브'(Cell-reactive)‘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화이트닝 세럼과 리제너레이팅 크림과 헤어 솔루션 토닉으로 구성돼 있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후코이단과 5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후코이단은 피부 면역기능 향상,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5가지 히알루론산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업체는 셀리엑티브 화이트닝 세럼이 식약처로부터 미백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셀리엑티브 리제너레이팅 크림은 주름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는 2중 기능성 제품으로, 6가지 성분의 복합 펩타이드 제재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아데노신 성분이 들어있다. 셀리엑티브 헤어 솔루션 토닉은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바이오틴과 살리실산, 멘톨 등이 주요 성분으로, 7가지 자연유래 추출물과 한방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케이벨르는 심혈관계 질환 전문 기업 에리슨제약의 자회사다. 한국인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다는 콘셉트로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선 케이벨르 대표는 "약사와 화장품 약리학 박사로서 경험한 20여 년의 화장품 노하우를 케이벨르에 모두 담았다"며 "피부 노화 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24 19:48:11김지은 -
공적마스크 판매 한달 피로감…약사들 "지친다 지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D+28(2월 26일부터 시작 기준). 전국민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며 일선 약국가는 현재 극한 피로 누적의 시간에 진입한 분위기다. 약사들은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약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이 언제 줄어들지 모르는 채 매일 약국 문을 열고 있다. 감염병 대응과 마스크 유통 체력이 소진하면서 곳곳에서는 공적 마스크 취급 포기를 고심하는 표정도 역력해 보인다. 23일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30대 A약사는 "모든 약사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알지만, 이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적 마스크 행렬에 맞서기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포함돼 유통을 전담한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했다. 결혼 후 가정과 육아, 약국 운영을 한꺼번에 맡아 온 A약사는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소비자 갈등은 매일 서너차례 반복되는 게 일상화 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소개됐던 것 처럼 마스크 구매를 위해 골프채 등 둔기를 들고 약국을 찾거나 약사나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는 소비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실랑이는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변 의료기관 원장이나 직원, 단골 손님의 공적 마스크 추가 판매 같은 부탁은 쉽게 거절하기도 어려워 적잖은 업무 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유통 라인의 투명성을 둘러싼 일각의 의심과 비판이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훗날 코로나 사태 종식 후 약국 마스크 유통 전수조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막연한 불안감마저 든다고도 했다. 실제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손소독제 특별 고시 시행한 직후와 약국이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낙점된 이후 약국가는 외부 지원없이 공적 기능 강화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는데도 역설적으로 지자체와 경찰의 감시대상 취급을 받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체력적·정신적 부담에 따른 피로도 누적이 한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취급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A약사 머릿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든다는 점이다.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국과 세계가 비상사태인 점과 소비자들이 극도의 공포로 마스크 사재기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일선 약사로서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전신에 힘이 다 빠져서 마스크 취급에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국 내 마스크 전담 판매 공표 후 약국 유통량 강화, 5부제 시행, 재고 표시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와대 등 약사 독려 등 다양한 지원책이 나오면서 그 때마다 일정부분 사기가 충천했던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매일 마스크 소비자를 줄세우고 일일이 설득하고 설명하는 작업을 상쇄하긴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 조제나 일반약 판매 등 약국 정상 경영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감염병 시국이란 측면에서 약사가 감내해야 할 일이지만 끝나지 않을 마스크 행렬을 아무런 외부 지원 없이 한 달 넘게 대응하란 것은 취급을 포기하란 의미"라며 "일각에서 유통업체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칫 약국마저 전수조사 등 피해를 입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형국"이라고도 했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 중인 B약사도 일부 약국의 공적 마스크 포기는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약국 운영이 불가능한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 약국 사정을 들여다 보면 약사가 아니어도 이해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소비자와 크게 다퉈 경찰이 출동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일방적 주장이 담긴 민원 제기로 현장점검이 이뤄진 케이스"라며 "그나마 약국장은 어떻게든 책임감으로 버티지만 직원들이 소비자에게 욕을 먹고 약국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식구와 같은 직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는 선택이 아니라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다. 경영피해를 감수하고 공적 마스크를 유통하는데 일부 소비자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때 약사는 길을 잃는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에 출입하려는 소비자를 막는 과정에서 항의와 몸싸움이 일어나는 상황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갈등 반복과 근무약사, 직원의 피로감 호소로 공적 마스크 취급 중단을 결정한 부산의 C약사도 감염병 재난사태 속 약사의 사명감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C약사는 "일주일부터 공적 마스크 배부를 포기했다. 약국장인 나와 근무약사, 직원 모두에게 상처가 컸다"며 "우리 약국의 사례가 결국 대다수 약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다만 최근 마스크 재취급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C약사는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일주일 간 우리 약국이 커버해야 할 동네 주민들이 1500장 가량 마스크 확보에 실패했다. 일부는 약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조금 더 버텨 달라는 민원 전화도 받았다"며 "근무약사와 논의하며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마스크 취급 재개를 고민 중이다. 약사 사명감도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순응도 역시 중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2020-03-24 18:46:4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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