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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고가 의료장비 관리 엉망"국립의료원의 고가 의료장비 부실관리 실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30일 국립의료원 국감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유 의료장비 관리대장 부실관리가 247건에 달하고, 한 장의 사진을 여러 대의 장비대장에 중복 기재하는 등 관리실태가 엉망이었다”면서 내부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동종의 장비들을 한 일련번호표에 기재해 그 중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들의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한 장의 장비사진을 각기 다른 관리표에 중복 첨부해 실제 장비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또 관리번호표를 사진으로 찍어 인쇄한 종이 위에 아무런 정정직인 없이 스티커를 덧대어 붙여서 실제 제품에 부착된 장비와 동일성을 파악할 수 없도록 돼 있거나 장부의 관리번호표와 사진 속의 번호표가 다른 경우도 드러났다. 윤 의원은 “국립의료원은 의료장비 현대화 5개년 계획을 통해 고가 의료장비 교체 및 신규장비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밀감사를 통해 256억원이 소요되는 현대화 사업에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장비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06-10-30 09:56:0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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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내달 5일 한의사 개원경영 세미나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이하 대공협)는 오는 11월 5일, 12월 3일, 12월 10일 종로에 위치한 씨티은행 본점 강당에서 '제1회 한의사 개원 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중보건의사, 전공의 및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청년 허준을 위한 성공 개원과 경영전략'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개원 환경의 어려움 극복 ▲성공적 개원 위한 경영 정보 ▲성공하는 의사의 7가지 습관 ▲세무 길라잡이 ▲병원 홍보마케팅 ▲효율적인 의료장비 구입 등이 소개된다. 선착순 120명 마감을 기준으로 하며, 1회 참가 시 3만원, 3회 참가 시 사전접수에 한해 5만원을 일시불로 받는다. *문 의:02-792-25782006-10-30 09:42:35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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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후송 중 사망환자, 지역병원 55% 차지응급후송 도중 사망한 환자 가운데 절반이상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라는 통계가 나왔다. 2005년도 병원도착 전 환자사망자수 5만520명 가운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한 2만7,972명이 후송 중 사망한 것. 아울러 후송 중 사망률 평균 0.78%보다 2배 이상의 수치를 보인 대전, 강원 등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평가한 '2005년도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16개 시·도 중 각각 2위와 7위를 기록해 모호한 평가기준도 도마에 올랐다. 이는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복지부가 추진 중인 '응급의료 개선 방안'을 분석한 결과다. 정 의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39조에 따르면 응급차량 내에는 최소 1명의 의료인이 탑승해야 한다"면서, "지역병원의 경우 무려 41%가 의료인 없는 환자 이송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응급의료 기관 평가 시 응급 구조사 확보여부에 대한 평가를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장·단기적인 임상교육과 함께 참여확대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6-10-30 09:23:24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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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 모색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0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내달 3일 오후 3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 홍성화 교수가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필요성 및 의료기관의 역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장 홍삼표 교수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모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경희대 의과대학 한정수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이흥만 교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윤승기 사무관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진흥원 강태건 의료기기팀장은 “이날 포럼에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의료기기산업팀02-2194-7394, 7424)2006-10-30 09:21:5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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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진료실적, 타 병원 70% 이하"국립의료원의 의사 1인당 월평균 진료실적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30~7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열리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30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누적된 의료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조직개편 등 강도높은 경영효율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의 월 평균 외래 및 입원 진료실적은 지난 2003년 173명, 2004년 167명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74.2%와 71.7%에 그쳤다. 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비교했을 경우는 2003년과 2004년 모두 31.6%에 그쳐 진료실적 격차가 두배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은 국립의료원 의료손실의 주 원인은 환자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고 이는 낙후된 의료시설, 의료진의 질적 수준 제고와 경영효율화에 대한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무관의사, 서기관의사, 부이사관의사, 주사간호사, 사무관간호사 등 직제가 행정기관 같이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병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보수로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 인력의 탄력적 활용 곤란 등 조직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손실에 대한 개선책으로 국립의료원의 특수법인화 전환을 포함한 강도 높은 조직개편 및 경영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서 경영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립의료원을 복지부 소속기관에서 분리해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06-10-30 09:19:30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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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로부터 신장이식 3개월내 사망율 9%신장, 간장 등의 이식수술을 통해 3개월내 사망하는 사례가 10명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은 30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장의 경우 뇌사자로부터 이식을 받은 경우 3개월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9%였고, 3개월만 넘기면 3년 이상 생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장 생체이식의 경우 뇌사이식보다 약 4%정도 생존율이 높았으며, 3년 이상 생존율도 93.99%로 매우 높았다. 간장의 경우는 신장보다 생존율이 떨어져 뇌사이식의 경우 3개월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10명당 2명에 달했으나 3개월만 넘기면 3년 이상 생존율은 높았다고 전했다. 또 생체이식인 경우 간장은 뇌사이식보다 6%정도 생존율이 높았으며 3년 이상 생존율도 85.83%로 높아졌고, 폐이식은 뇌사이식만 가능하며 생존율은 50%미만으로 아주 낮았다.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한 시간은 신장이 2005년 기준 1,632일로, 이식을 받기위해 5년 가까이 대기한 것으로 드러났고 췌장은 2년, 각막은 1년 이상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김선미 의원은 "뇌사 또는 사망시 자신의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증하는 것만큼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기증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도 장기기증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부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06-10-30 09:04:4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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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복합제 130개 전문약 전환 '힘겨루기'일반약 복합제 130품목에 대한 전문약 전환을 놓고 벌어진 중앙약심 회의에서 의약단체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또한 복합제 130품목에 대한 전문약 전환의제는 포괄적인 범위에서 전문-일반약 재분류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복지부는 지난 27일 일반약 복합제 130품목에 대한 전문약 전환을 의제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의약단체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폐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일단 차기회의에서 복합제 130품목에 대한 재분류 의제를 우선처리하고 의약품 재분류 품목 확대방안도 강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 회의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의협과 약사회측 대표 간에 고성이 오고가는 극한 상황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결론 도출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약사회는 급여·비급여의 문제를 중앙약심에서 논의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의약품의 비급여 문제는 전문약-일반약 분류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약사회는 지금까지 전문약-일반약 전환문제에 대한 회의는 한 번도 열어주지 않다가 의협의 주장에는 왜 회의를 열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의협측은 일반약 복합제 5개성분 130개 제품의 경우 오남용 우려가 있고 전문의약품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전문약으로 전환한 뒤 급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즉 11월 고시에 반영하지 않고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양 단체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결론도출에 실패했고 일반약 복합제 130품목은 일정대로 11월 1일부터 비급여로 전환되게 됐다. 하지만 복합제 재분류 문제가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전문약-일반약 스위치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선거를 앞둔 약사회 집행부와 탄핵 위기를 모면한 의협 집행부가 정치적인 부담인 큰 의약품 재분류 문제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6-10-30 07:00:23강신국 -
얀센 '스포라녹스', 약가인하 매출손실 최고|복지부, 319품목 대상 약가인하 영향| 복지부의 10월 20일자 약가인하 고시 영향이 가장 큰 업체는 한국얀센이며 품목으로는 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지난 20일자로 약가인하된 319품목 중 2005년 EDI 청구액 20억원 이상인 31개 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인하에 따른 자연 손실분을 단순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한국얀센이 7,600만원의 EDI 청구액 감소가 발생했으며 한일약품 3,900만원, 동아제약 3,100만원, 한미약품·안국약품 각 2,300만원, 부광약품·수도약품·종근당 각 2,100만원, 대웅제약·SK케미칼 각 2,000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275억여원의 청구액을 기록한 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이 2원 인하돼 연간 총 4,100만원의 자연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한일약품의 한일셀벡스캅셀(청구액 74억원), 얀센의 니조랄액(32억원), GSK의 데모베이트액(23억원), 부광약품의 치옥타시드HR정200mg(47억원), 수도약품의 수도세파클러캅셀250mg(30억원), 안국약품의 애니펜정(43억원), 종근당의 아나프록스정(28억원), SK케미칼의 스카드정(85억원) 등도 2,000만원 이상의 자연손실분이 발생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고시에서 총 105개 제약사 319품목에 대해 평균 38.1원의 약가를 인하했다.2006-10-30 06:59:23박찬하 -
장동익 기사회생...내분수습-회무역량 과제[월요진단] 장동익 회장 재신임과 의협의 과제 의협 장동익 회장이 가까스로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신임안 투표 결과가 말해주듯 절반 이상이 현 회장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추후 봉합 수순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장 회장의 퇴진을 요구해왔던 소아과, 전공의, 영남권 회원 등이 임시대의원총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티세력'으로 남아있어 새 집행부의 회무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내부 홍역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수가협상, 성분명 처방 등 대외적인 사안에 회무를 집중, 회장 리더십 회복과 회무 미숙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예상되고 있다. 회장직 유지 결정...도덕성 회복 최우선 과제로 28일 개최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회장 불신임안 투표를 통해 대의원 231명 중 불신임 찬성 123표, 반대107표로 재적의원 3분의2 찬성에 미치지 못해 장동익 회장의 회장직이 그대로 유지됐다. 장동익 회장은 "경험많고 신중하게 처신했다면 이같은 번거로움을 끼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3개월간 마음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전 회원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불신임안 찬성표를 던진 모 대의원은 "3분의2는 안됐지만 절반 이상이 장 회장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후 회무 수행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총회 후폭풍도 조심스레 점쳤다. 서울의 한 대의원도 "지난 4개월간 회장의 도덕성과 신뢰도가 나락에 떨어진 점을 보면 이후 회무에도 상당한 '안티(anti)'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장 회장이 과오를 잘 알고 있기에 현명하게 대처해 의료계 혼란이 빨리 매듭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내부혼란 외부로 돌려라"...공격적 회무 예상 이에 추후 의협 집행부의 행로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장 회장도 이날 총회를 통해 집행부의 전면 개편과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며 대내외적 변화를 시사했다. 특히 의료계 내분 양상을 봉합하기 위해 회장에 쏠렸던 관심을 외부로 끌어내기 위해 각종 보건의료계 사안에 대해 공격적인 성향을 띌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중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장관 발언을 통해 논란이 됐던 성분명 처방건, 의료법 개정 등 대외 직능이나 정부와의 대립양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들이 집중 타깃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장동익 회장은 이날 "불신임에 찬성을 했든 반대를 했든 이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단합해 산적해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대처해 나가자"고 발언한 바 있다. 수가협상 1차 관문...성분명처방 투쟁 가능성도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의 회장직 유지가 상대 직역인 약사회나 한의계 등에 있어서도 먼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관례처럼 갈등을 보이고 있는 내년도 수가협상을 통해 장동익 집행부의 추락했던 리더십과 회무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강남구의 한 약사는 "내부 홍역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와의 전쟁이라는 말이 있듯, 의협도 약사회나 한의협 등 외부와 부딛치는 방법들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성분명 처방이나 수가협상 등이 1차 선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회장은 또 소아과 개명문제, 의협 회계문제 등 취임 후 불거졌던 각종 파문들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의료계 원로 등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다시 파문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는 내부분열 수습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신임안 상정을 앞두고 대의원회와의 마찰을 야기했던 점을 감안, 양측의 신뢰성 회복에도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평가다. 총회에 참석했던 한 대의원은 "대의원 절반이 회장에게 등을 돌렸고, 나머지도 낙마는 시키지 말자는 공감대였을 뿐 회장을 믿는 이는 극히 드물다"며 "사분오열 위기에 처한 의료계를 봉합할 유일한 키는 장동익 회장이 쥐고 있다"고 피력했다.2006-10-30 06:53:49정시욱 -
전영구 "단계적 성분명처방 해내겠다"전영구 전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장에 정식 도전장을 내며 약사회선거 바람몰이에 나섰다. 그는 "3년 회무동안 무엇을 했나"라며 현 원희목 집행부에 대해 공세를 펴며 "약 선택권을 상실한 기막힌 약국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영구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성대약대 동문을 비롯한 약사사회 지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약사회장 출마 출정식을 가졌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의약분업으로 (약사의) 실질적인 약의 선택권을 상실했다"면서 "이로 인해 회원들의 분노와 가슴앓이를 하는 기막힌 현실이 됐다"고 현재의 약국가를 진단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 같은 현실의 원인에 대해 "약사회의 협상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분업정착을 위해 단계적 성분명 처방을 반드시 해내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약 문제도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원희목 현회장의 3년 회무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집행부의 협상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등 공세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현 원희목 집행부를 겨냥 "임기 두달을 남겨 놓고 민생회무를 한다며 카드수수료 현실화, 원천징수 문제 개선 등을 운운하고 있는데 그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약사회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의심처방 의사응대 의무화에 대해서도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전 예비후보는 "요즘 의심처방 의사응대 의무화를 제도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의사가 진료중이거나 기타 사유가 있을 때 거절해도 된다'는 단서조항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무슨 법이냐"고 반문하며 "회원들을 속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일부 공약을 밝혔다. 그는 "한약분쟁으로 태어난 한약학과를 약학과와 통합해 반드시 약사한약을 꽃 피우겠다"며 "약사한약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열린 회무를 통한 인재발굴과 회원 의견의 겸손한 수렴, 각종 규제 및 약법의 손질, 약국경영 활성화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전여옥 의원과 맹형규 의원, 이근식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약사출신인 문희 의원과 이태복 전복지부장관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규혁 성균관약대 학장, 장우성 성균관약대총동문회장이 참석했고 장복심 의원과 정두언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출정식에는 한석원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노숙희 충남약사회장과 서울시약회장 출마를 선언한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과 이은동 중구약사회장, 경기약사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박기배 고양시약회장과 이진희 부천시약회장도 나란히 참석했다. 이밖에 김영식 성동구약사회장, 조성오 광진구약사회장 등 서울 산하 구약사회장 10여명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 밖에 덕성약대 권순경 명예교수, 대한약학회 전인구 회장도 이날 출정식에 참석했다. 상대후보인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의 행사 후원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그래미 남종현 회장이 이날 건배제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2006-10-30 06:45:40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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