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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전용 화장품 엘리너스…글로벌 브랜드 도전"약국전용 기능성 화장품 엘리너스가 출시 1달여 만에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됩니다.지오영은 아리바이오·엘리너스(화장품 마케팅기획사)와 손잡고 고기능성 미백·주름개선 화장품 '엘리너스(el:inus) 세럼(이하 엘리너스)'을 지난 6월 런칭했습니다.미세먼지와 자외선 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햇볕이 센 여름철에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강한 자외선은 피부손상 및 피부노화를 가속화해 안티에이징 케어가 절실합니다.피부 전문가들은 성분부터 기술력까지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피부 솔루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엘리너스는 자연유래 성분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 원료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부를 직접적으로 보호해 줍니다.엘리너스는 블랙테라피CM(흑효모 배양액) 70%가 함유돼 있어 미백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효과가 뛰어 납니다.또 EGF, FGF 등 250여 종의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사이토카인이 함유돼 있는 인체 제대혈 유래 NK세포 배양액 10%, 항노화작용과 재생효과가 있는 카퍼 트리펩타이드,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엘리너스에 접목된 첨단과학 기술은 첫째 미국 NASA에서 Spin-off된 무중력 배양기에서 주성분인 블랙테라피 CM(흑효모 배양액)을 배양 생산했습니다.두번째는 좋은 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토록 하는 기술인 나노리포좀 기술(DDS Technology), 단백질전달기술(PTD Technology) 그리고 무균 화장품 생산기술(Aseptic Process Technology)을 꼽을 수 있습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존 성장인자가 포함된 제품들은 가격이 높고, 효능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반해, 엘리너스는 첨단과학기술과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한 성분들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며 "기존 안티에이징 제품에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안티에이징 케어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덧붙여 조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고, 해외 유명 약국화장품 브랜드 같이 효과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화장품을 약국에서 구입하게 함으로서 새로운 약국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엘리너스는 제품의 진정성과 차별화를 위해 백화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지오영의 약국 유통망을 통해서만 공급될 예정입니다.앞으로 지오영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약국 화장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2017-07-11 06:14:57노병철 -
[15편]동아제약 멕소롱 1984년 CF추억의 약(藥) CF[15편-멕소롱].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동아제약 멕소롱입니다. 1984년 제작된 이 CF는 '액상 소화제라 빠른 효과를 자랑한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위장관 운동조절제 및 진경제인 멕소롱은 식용부진,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위염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주성분인 메토클로프라미드염산염수화물은 CNS의 chemoreceptor trigger zone에서 도파민을 차단해 구토를 억제하고 위장 운동을 촉진합니다.인기를 구가하던 멕소롱은 출시 당시 '소주 등에 섞어 마시면 속쓰림이 덜하다'는 주당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색 주류문화를 이끌기도 했습니다.한편 동아제약 멕소롱은 2013년경 베나치오 등 소화제 라인업 구축 일환으로 허가를 자진 취하했습니다.2017-07-10 10:00:24노병철 -
감기약부터 항암·호르몬제까지…복약지도 핵심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2017년 상반기 결산으로 준비했습니다.상반기 동안 부작용 리포트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약 그리고 건기식 등을 망라해 총 10건이 보도됐습니다. 이중에서 오늘은 항암제와 호르몬제 복용 시 주의점과 감기약의 알러지 증상, 식전/식후 복용 약물의 종류와 올바른 복약지도 포인트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 보겠습니다.항암·호르몬제 조제 시 유의사항 A to Z[기자] 최기형성 약물 조제 시 약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나요?[엄 약사] 최기형성 약물은 임산부는 복용금지인 약물입니다. 그러나 임산부가 아닌 사람은 복용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각종 호르몬제와 혈압약인 ACEI, ARB,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여드름 약인 이소트레티노인, 전립선비대증이나 탈모약으로 쓰는 피나스테리드 등입니다. 물론 항암제도 포함됩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약물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 중이 약사님들의 건강에 어떠한 문제를 줄 수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지에 대해 부산 오거리 약국 황은경 박사님께서 구체적인 위험 내용과 추천 가이드라인을 조사하여 공동으로 부작용리포트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 하셨습니다. 지금 이 글은 황은경 약사님과 함께 조사한 리포트입니다.일단 최기형성 약물이지만 혈압약인 ACEI, ARB와 고지혈증약인 스타틴은 조제하는 약사의 건강에 별다른 위협을 주지 않습니다. 피부접촉이나 호흡기접촉으로 인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약사님들께서 주로 우려를 표하는 약물은 전립선비대증이나 탈모약으로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PTP포장으로 되어있는데 PTP포장을 까서 조제를 해도 되는지 여부입니다. 이 부분은 일단 FDA 공식 제품설명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기자] 위험 약물 조제에 대한 미국 실무 가이드라인이 있습니까?[엄 약사] 미국에는 약국 안전 위원회(Pharmacy Safety Committee)가 있고 약국 조제 실무 가이드라인(Pharmacy Preparation and Dispensing Guidelines)이 있습니다. 위험약물 리스트(Hazardous Medication List)가 정비되어 있으며 위험 등급에 따라 Administration Category 1, Administration Category 2로 나누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1은 주로 경구 투여 약물이나 외용제입니다. 카테고리 2는 주로 주사제이고 항암제 등이 해당사항입니다.또한 미국약전인 USP 800에도 Hazardous Drugs—-Handling in Healthcare Settings, PF 40(3)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외 각종 보건기관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피나스테리드는 카테고리 1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1은 니트릴 장갑(Nitrile Exam Gloves)을 착용하고 조제하거나 PTP를 까지 말고 자르거나 갈지 말라고 명시한 품목입니다. 니트릴 장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되지 않고 있는 품목이며 인공 고무로 만들어진 장갑이고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라텍스나 단백질이 함유되지 않고 화학약품에 대한 내성이 높은 장갑입니다. 참고로 항암제 같은 카테고리 2 조제에 쓰는 장갑은 케모 장갑(Chemo Gloves)인데 화학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 더 강하고 불순물 분말이 없는 장갑입니다.조제 실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피나스테리드 조제 시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여약사님이나 임신 중인 여약사님이 자르거나 가루 조제를 하면 안 됩니다. 또한 가능하면 PTP를 까서 조제해 주지 않습니다. Pharmacy Safety Committee 카테고리 1은 PTP를 까지 않는 조제법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약리학적 기전 상으로 볼 때 남자 약사님이나 임신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여약사님은 상관이 없습니다.여드름약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기형성이 있어서 임산부 복용 금지이고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약사님은 PTP그대로 조제해 주셔야 합니다.한국에서도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약사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수행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기자] 임신중인 여약사님이 조심해야할 약물은 무엇이 있습니까?[엄 약사] 미국 약학계에서 권위 있는 언론 매체인 PHARMACIST’S LETTER에서 2012년 Drugs with Handling Concerns Due to Reproductive Risk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임신 중인 여약사님이 약국에서 조제 시 직업적 위험성입니다.일부 항바이러스제(시도포비어, 엔테카비어,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리바비린)는 원래의 포장 그대로 주거나 약포지에 조제 시에는 케모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일부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에베로리무스, 마이코펜톨레이트)는 마스크, 보호 가운, 장갑 없이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면 안 됩니다.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암브리센탄, 보센탄은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면 안 되고 장갑 없이 만지면 안 됩니다.전립선 비대증약인 두타스테리드도 PTP포장을 뜯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만약 캡슐이 살짝 세는데 맨손에 닿았다면 즉시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어주어야 합니다.이 보고서에서는 피나스테리드는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지 않아야 하지만 알약자체는 필름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normal handling' 정도는 괜찮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외용제인 테스토스테론겔은 그 겔을 바른 남성의 피부 부위와도 접촉되어서는 안 됩니다. 테스토스테론 겔은 보통 남성의 허벅지에 바르는데 바지를 입은 남성과는 접촉이 가능하고 남성이 허벅지를 비누를 이용해서 깨끗이 씻으면 허벅지에 여성의 피부가 접촉되어도 안전 합니다.참고로 어린아이도 안 됩니다. 아빠가 허벅지에 테스토스테론겔을 바르고 반바지를 입었는데 반바지를 입은 아이가 아빠의 다리 위에 앉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어린아이의 피부로 흡수되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자 약사는 당연히 조제과정에서 테스토스테론겔이 약사의 피부에 닿으면 안 됩니다.임산부 금기 약물로 분류되는 혈압약인 ACEI, ARB와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위장약인 미소프로스톨, 여성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은 알약이 피부에 접촉되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비누를 이용하여 자주 손을 씻으라고 충고가 되고 있습니다.식전·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약물의 종류[기자] 식전, 식후복용으로 흡수율이 달라지는 원인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1. 위산에 불안정한 약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위장에서 소장으로 빠르게 보내주는 편이 좋습니다. 빈속에 복용이죠. 이소니아지드(결핵약), phenoxymethylpenicillin이 이런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위산에 불안정 하지만, 빈속은 pH2이고 빨리 내려가고 식후는 pH4이고 시간 오래 끌어서 분해될 확률이 높지만 막상 큰 차이는 없어서 식전이 더 좋은데 식후도 크게 문제는 없더라. 하는 약물이 아지스로마이신, 록시스로마이신, 암피실린, 에리스로마이신 같은 항생제입니다.2. 음식중의 칼슘 같은 미네랄이나 탄닌 같은 식물의 성분 때문에 흡착이 되어서 흡수율이 감소되는 약이 있습니다. 이런 약은 식전 30~60분에 먹어야 하죠. 골다공증약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 페니실라민이 그렇습니다.강심제인 디고신 같은 경우는 음식 중의 섬유소와 결합을 해서 흡수율이 줄어듭니다. 섬유소가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식전 30분이 추천됩니다.3. 위장의 pH에 의해 흡수율이 달라지는 약이 있습니다. 무좀약인 이트라코나졸 같은 경우는 정제나 캅셀제는 식후에 흡수율이 좋고요. 시럽제는 식전이 좋습니다. 제형에 따라서도 식전, 식후가 달라지는 케이스입니다.4. 음식중의 지방이나 식후에 분비되는 담즙산 때문에 흡수가 촉진 되는 약이 있습니다. 이런 약은 식후 30분이 추천됩니다. 보통 약 자체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여드름약인 아시트레틴, 이소트레티노인, 뇌전증약인 카바마제핀, 항생제 그리세오풀빈, 말라리아약인 할로판트린, 메플로퀸, 에이즈약인 사퀴나비어,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가 이런 약입니다.[기자]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들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골다공증 약인 알렌드로네이트 같은 약은 흡수율이 가장 좋은 빈속에 복용해도 흡수율 자체가 1% 밖에 안 됩니다. 워낙 흡수율이 적은 약인데 음식이나 다른 약에 흡착되어 더욱 흡수가 안 되는 케이스입니다. 반드시 아침 식전 30~1시간에 복용 합니다.고혈압 약인 펠로디핀은 위장 안에서 다 분해됩니다. 위내 배출시간이 관건이고요. 빨리 소장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빈속에 복용해도 흡수율이 20% 밖에 안 됩니다. 그러나 소량의 음식이나 지방,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과는 실제 흡수율이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이런 음식과는 식후에 복용해도 됩니다.고혈압약 캡토프릴은 물속에서 불안정 합니다. 식전 1시간에 복용해서 위내 배출을 아주 빠르게 통과하여 소장에서 재빨리 흡수시키는 쪽이 흡수율이 좋습니다.고혈압약 아테놀올을 원래 흡수율이 50%인데 음식이 여기서 흡수율을 약 10% 더 감소시킵니다. 음식으로 10%정도 흡수율 차이가 나는데, 식전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큰 수치는 아니라서 그렇게 식전, 식후에 민감한 약은 아닙니다.위장약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은 음식으로 흡수율이 50% 감소하므로 식전 1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갑상선약인 씬지로이드는 음식중의 철분, 섬유소, 콩과 흡착을 하므로 식전 30~1시간에 복용합니다.알레르기약인 로라타딘은 식후에 복용하면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간이 1시간 지연되고 전체 흡수량은 40% 증가합니다. 그러나 최대 혈중농도는 변화가 없고 어차피 매일 하루 1번 복용하는 약이므로 약효 발현 시간이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식전이나 식후나 별 상관없습니다. 다만 빠른 약효를 원할 때는 식전에서 약효가 빠릅니다.식전에 먹어서 식후 혈당 상승을 막는 당뇨약인 레파글리니드(노보넘), 나테글리나이드(파스틱), 글리피지드(다이그린)는 식후에 먹으면 흡수 속도가 40분이나 지연이 됩니다. 그럼 식후에 혈당 상승을 막는 시간이 40분이나 지연이 되겠죠. 이 약은 그래서 식전 30분에 복용해야만 빠르게 식후 혈당을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글리메피리드(아마릴)은 식후에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당뇨병성 말초신경염에 쓰이고 인슐린을 도와 혈당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치옥타시드 HR정의 경우에도 식전 30분에 복용합니다. 항산화작용을 가지고 있고 신경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데 속방출제제로서 빠르게 흡수되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위내 배출시간이 제일 빠른 아침 공복이 좋고요. 만약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음식 중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에 의해 결합되어 효과가 없어집니다.구충제인 알벤다졸은 식후에 먹으면 흡수율이 5배나 증가합니다. 빈속에 복용 하면 흡수율이 5%도 안 되는 약물이고요. 한마디로 빈속에 복용하면 흡수가 안 되고 식후에 복용하면 흡수가 잘 되는 약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충제를 복용하는 목적은 흡수하지 말고 그냥 장에 있는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만 제거하고 나가라 아닙니까? 따라서 구충제로 먹을 때는 빈속에 복용하고 전신 감염 등으로 전신 흡수가 목적일 때는 식후에 복용 합니다.B형간염약인 엔테카르비어(바라쿠르드)는 원래 흡수율이 100%입니다. 음식으로 흡수율이 50%나 감소하는데 B형 간염에 있어서 50%는 매우 큰 수치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빈속에 복용해야 합니다.수면제인 졸피뎀은 식사 후 먹으면 최대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1.4시간에서 2.2시간으로 지연되고 최고 혈중 농도가 25% 감소하고 전체 흡수율은 15% 감소합니다. 한마디로 식사 후 먹으면 효과도 늦게 나타나고 효과 자체도 떨어집니다. 원래 졸피뎀 수면제 자기직전에 먹지 않습니까? 그런데 잘 때쯤에 음식 먹고 졸피뎀 먹으면 효과 떨어집니다.결핵약인 이소니아지드, 리팜핀은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는데 식후와 식전 흡수율은 20%정도 차이 납니다.위장약인 라니티딘은 음식으로 인한 흡수율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식전 30분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식사로 인한 속쓰림 까지 막아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식후에 속이 불편하고 속이 쓰리며 더부룩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요 증상까지 막아주려면 식전 30분에 복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라니티딘은 복용 후 30분 만에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거든요. 식후에 속이 안 쓰린 사람은 라니티딘을 식후에 복용해도 상관없습니다.감기약 복용과 알러지증상 대처는 이렇게[기자] 해열, 진통제를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엄 약사] 감기약에 흔히 처방되는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과 같은 약인 아세트아미노펜, 부루펜으로 알고계시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고 잘토프로펜, 록소프로펜 등도 많이 쓰입니다.감기약 먹을 때 술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해열진통제와 콧물약 때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술을 먹으면 간 손상이 증가하고 이부프로펜 같은 약을 먹고 술을 먹으면 위장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아세트아미노펜을 제외한 해열진통제는 다양한 약과 상호작용이 있고 혈압약, 당뇨약과도 문제가 있습니다. 몸살약으로 인해 혈압이 약간 증가하거나 저혈당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목감기나 몸살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때는 당연히 상호작용이 있는 다른 성분을 씁니다.혈압약이나 당뇨약을 타 가시는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혈압당뇨약을 한달치만 처방해 주는 거냐?’ 혈압, 당뇨가 현재 잘 조절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기약 때문에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와서 확인을 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NSAIDs 계열의 해열진통제는 감기뿐 아니라 근육통이나 각종 통증 약에도 들어가는데 혈압, 당뇨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약 복용으로 인해 혈압, 당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니 혈압,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이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 약사의 관찰이 필요할 뿐입니다.[기자] 콧물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엄 약사] 콧물이나 비염, 알레르기에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는데 클로르페니라민, 세티리진, 베포타스틴, 아젤라스틴 같은 약이 이런 약입니다. 주요 부작용은 졸음입니다. 각 약마다 졸릴 수 있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안 졸린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하면 항히스타민제 선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조제를 할 때 따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콧물이 괜찮거나 졸리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면 먹지 말라고 복약지도 하기도 하고 의사가 그렇게 지시하라고 처방하기도 합니다.졸릴 수 있는 약과 덜 졸린 약은 복용법과 약효 차이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좀 더 졸린 약이 콧물이나 알레르기에 더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의 선택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어떤 환자들은 ‘여기에서 수면제가 무엇이냐?’, ‘감기약 먹고 푹 자라고 일부러 수면제 같이 처방하는 거냐?’ 라고 묻기도 합니다. 수면제를 처방할 의도가 아니고 콧물약 부작용이 약간 졸린 겁니다. 졸음 부작용은 학생들에게 공부 방해,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운전 주의, 애주가에게 술 주의, 노인들에게 보행주의를 요구 합니다. 여기서 보행주의를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어떤 어르신은 ‘졸리면 자면 된다.’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걸어 다닐 때 넘어짐을 특히 주의 하셔야 합니다. 특히 평소에 걸음걸이가 불안정하신 분들이 유념해야 합니다.항히스타민제 1번 부작용이 졸음 이라면 2번 부작용은 항콜린부작용입니다. 항콜린부작용이란 쉽게 ‘마르는’ 부작용입니다. 입이 건조해지고, 코가 건조해지고, 가래가 진득해 지고, 소변이 잘 안 나오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안압이 증가하거나 천식이 안 좋아지거나 복시 같은 시야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소아과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콧물이 안 나고 코막힘이 심해지면 콧물약인 세티리진 시럽을 빼고 먹이세요.’ 콧물 시럽이 부작용으로 코를 마르게 하여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콜린부작용이 이렇게 콧물과 코막힘 사이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항콜린부작용은 기존에 특정 질환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거나 천식이 심한 사람들, 녹내장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감기약을 사 먹을 때 의사, 약사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 주어야합니다.[기자] 코막힘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엄 약사] 코막힘약은 흔히 페닐에핀에프린과 슈도에페드린이 있습니다. 페닐에핀에프린은 교감신경중 알파만 자극하고 슈도에페드린은 알파와 베타를 자극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 차이가 존재하고 약효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 처방약으로 많이 쓰이는 슈도에페드린은 심장박동 증가 같은 부작용이 좀 더 있고 기관지확장 같은 약효가 추가로 있습니다. 마약제조의 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살 때는 약사들이 많은 양을 팔지 않습니다.이런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할 사람이 있는데요. 현재 혈압이 높거나 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거나 녹내장이 있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하여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슈도에페드린은 잠을 잘 안 오게 하거나 초조하고 신경질적이게 만들 수 있는데요. 흔하진 않지만 아이가 어릴수록, 특히 만2세 미만의 소아에게 이런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작용에 민감한 아이가 있고 전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성인에게 나타날 수도 있긴 한데 저용량에서 거의 안 나타나고 고용량에서 발생 빈도가 있습니다. 반대로 슈도에페드린으로 졸음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기자] 기침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엄 약사] 기침약은 흔히 코푸시럽이나 코대원정 같은 진해제와 독소필린, 테오브로민, 포르모테롤, 페노테롤, 톨부테롤 같은 기관지확장제가 많이 처방됩니다.코푸시럽으로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 입이 마른다는 사람, 맛이 없다는 사람, 졸리다는 사람 등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사실 약국에서 자주 듣는 말이고요. 약국에서 부작용보고 프로그램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코푸, 코대원포르테 시럽 등은 기침, 가래, 알레르기, 가래를 묽게 만드는 4가지 성분이 혼합된 약이기 때문에 앞에 언급한 항콜린부작용이 있습니다. 변비, 입마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항콜린부작용이 거의 없는 다른 시럽제로 변경하여 처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푸시럽이 다른 기침시럽보다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잘 쓰입니다.맛이 없다는 부작용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약이 무설탕 시럽이라는 점입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기침, 가래 시럽으로 인해 혈당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혈당상승 부작용을 없애고자 설탕을 넣지 않았으니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코푸시럽은 대부분 졸리다기 보다는 ‘멍’ 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졸리기도 합니다.기침을 많이 하는 성인에게 자주 처방되는 약으로 독소필린이나 테오브로민 있는데, 이 약은 커피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페인과 유사한 약물이기 때문에 기침약을 먹는 도중에 커피를 먹으면 잠이 안 오거나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불면의 경우에는 아침 커피는 상관없는데 오후 커피가 문제가 됩니다. 기침약을 먹을 때 커피를 먹지 않는 편이 좋은 약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소아과에서 기침에 많이 쓰는 기관지확장제인 포르모테롤, 페노테롤, 톨부테롤은 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습니다. 정상용량에서는 상관없는데 기침이 심해서 약이 세게 들어가면 손 떨림이나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가 부들부들 떨거나 잠을 안자고 흥분한 것처럼 보이면 독감이나 감기 증상 자체가 이렇게 만들 수도 있지만 조제된 기침약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감기에 걸렸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감기자체에 물이 좋고요. 감기약 때문에 물이 좋습니다. 콧물약이나 기침약 때문에 생기는 항콜린부작용이 ‘마르게’ 하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주면 부작용이 경감됩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2017 상반기 결산이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진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7-10 06:14:55노병철 -
'만원의 승부'...의·약사들 미소짓게 만드는 판촉물들[카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의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제품이나 회사 브랜드 홍보 기법으로 사용되는 판촉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PM이나 MR은 홍보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판촉물을 선택하고, 의약사들은 어떤 판촉물을 선호할까요.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회사 로고 또는 제품명이 새겨진 판촉물은 브랜드 제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판촉물이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요? 이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2번 카드] 공정경쟁규약 실무운용지침에 따르면 '(의원/약국 방문 디테일 시) 하루 1만원 이하의 판촉물' '제품설명회 시 5만원 이하의 판촉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습니다.[3번 카드] 하지만 규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고가 판촉물 제공 사례도 많아 과열경쟁이 빈번하기도 했습니다. 대량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이를테면 시중유통가 10만원의 제품을 절반가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4번 카드] 판촉물 제공이 당장 의약사 마음을 움직여 처방이나 일반약 역매로 이어진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제약사들은 감성마케팅의 한 기법으로 제품 매출액 대비 1~2% 상당의 예산을 책정하기도 합니다.[5번 카드] 제약사들이 배포하는 판촉물 종류는 대략 50품목 정도로 추산, 널리 사용되는 제품은 볼펜, 충전지, 계산기, USB, 포스트잍(메모지), 컵, (탁상용)시계, 자 등이며 탁상용 LED램프, 쿠션이나 지구본과 같은 판촉물도 있습니다.[6번 카드]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판촉물 속에서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판촉물은 뭘까요?[7번 카드] 의약사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단순히 장식용도나 시각적 효과만을 노린 제품은 비효율적이라고. 볼펜이나 메모지는 넘쳐 납니다. 실내용 슬리퍼나 일회용 밴드에 회사 로고를 새겨 주는 것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용적이면서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포인트 캐치가 중요하죠.[8번 카드] PM/MR들이 현장에서 익히 실용적 판촉물의 예는 물티슈, 가운, 각티슈, 발털이, 가운, 슬리퍼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일등 MR이 말하는 팁이 있다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개원/개국기념일 등에 맞춰 판촉물을 제공하면 그 가치는 배가됩니다.[9번 카드] 판촉물은 받는 사람에게는 만원 이하의 값싼 제품으로 취급될 수 있지만 제공하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넘쳐나는 판촉물 속에서 제약사도 의약사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아이템 선정이 필요해 보입니다.2017-07-05 06:14:58노병철 -
SNS 활용 높여 약 부작용 커뮤니케이션 확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약국 부작용보고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자문의원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약국에서 부작용 보고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엄 약사] 방법론 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청구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피엠2000 같은 경우는 처방조제현황의 부작용보고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보고가 가능합니다. 어떤 환자가 어떤 약을 먹고 어떤 증상의 부작용이 생겼는지 쉽게 입력 가능합니다. 그 후 기존 질병이나 특이사항이 있으면 입력을 하고 약물 투여를 감량했는지 중단했는지 계속 복용 중인지 부작용 증상은 회복되고 있는지 병원에 처방검토 의뢰를 했는지 등을 선택적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물론 환자와의 상담이 제일 중요하고요. 부작용 보고는 상담 후에 따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약사회 차원에서의 조직적인 노력 및 연수교육 강화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피엠2000 청구 프로그램이 아닌 유팜 프로그램의 경우는 따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유팜 프로그램 회사에 전화를 하여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해달라고하면 일선약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보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버튼만 클릭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쉽습니다.[기자] 실제로 약국에서 어느 정도나 부작용 보고를 하고 있습니까?[엄 약사] 군포시내 약국에서 2017년 5월 한 달 동안 보고한 부작용 건수는 215건입니다. 각각 환자의 부작용 발생현황을 215번 보고한 것이고요. 참여약국 수는 31개 약국이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소도시이기 때문에 전체 약국 수가 105개 정도 되는데요.전체 약국의 약 30%가 부작용 보고를 했습니다. 물론 매 달마다 참여하는 약국수가 변하고 있고 보고건수도 달라지고 있습니다만. 2017년 4월에도 비슷한 보고건수를 기록했고요.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경기도 부천시 같은 경우는 5월 한 달간 262건 보고를 했고 참여 약국수는 36개 약국이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146건 보고에 29개 약국이 참여했었습니다. 제가 다른 지역 현황은 잘 알지 못하고요. 서울시 같은 경우 노원구, 중량구, 송파구, 구로구에서 활발하게 부작용 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기자] 약사회에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엄 약사] 크게 4가지 방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연수교육입니다. 연수교육으로 부작용 보고 활성화 과목을 포함시켜 보고하는 방법, 보고의 중요성, 보고 사례, 학술적인 부작용 지식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두 번째는 우수회원 시상입니다. 보고를 잘 하는 약사 회원님들에게 인증패도 드리고 소소한 상도 드리고 있습니다. 선도적으로 모범이 되는 약사님을 주기적으로 발표하여 다른 약사님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입니다. 밴드나 카카오톡 부작용 단체 채팅방을 통하여 약사님들 간에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질문이나 답변을 주고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네 번째는 각종 공문 발송이나 오프라인 독려입니다. 약사회 모임이나 반회 등을 통하여 직접 만나서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기자] 카카오톡 부작용 단체 채팅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네. 군포시 같은 경우는 군포시내 모든 약사님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여 상호 학술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님 혼자서 부작용 보고를 하시면 관련 지식의 목마름을 해소하는데 아쉬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약사님과 상호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손 쉬운 매체를 확보해 주는 차원입니다.1년 이상 계속되어 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입니다. 오늘은 어떤 부작용 보고를 했다라고 사례를 올려주시는 약사님도 많이 계시고 이러한 글 들을 구경하시는 약사님들도 자극을 받아 같이 참여하시곤 합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부작용 보고 참여율이 높아집니다.대한약사회의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네이버 밴드도 있는데요. 이 밴드에는 약 800여명의 약사님들이 들어와 계시고요. 부작용에 관한 학술적 글 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논문 수준의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글 들을 보다보면 지식강화에 도움이 됩니다.서울시의 경우 노원구 카카오톡 부작용방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노원구의 경우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약사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부작용 질문도 상당히 날카로우시고 답변 또한 전문적이십니다. 주요 특징은 한 두 약사님이 아니라 많은 약사님들이 상당한 실력자라는 점입니다. 노원구 임원이신 윤중식 약사님께서 이러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노원구 방은 노원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실력 있는 약사님들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있습니다.중량구 부작용방 또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량구 전체 약사회원님들이 계시고요. 김위학 중량구 약사회장님께서 학술적 토론에 도움을 주실 여러 전문 약사님들을 초빙하신 형태입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의 이모세 위원장님과 김나영, 이정민 실무진 약사님들도 초빙되어 실질적인 도움말을 주고 계십니다.초창기에는 긴가민가 합니다만.. 점차적으로 쌓여가는 부작용 관련 학술지식이 늘어나면서 대다수의 약사님들이 좋은 반응을 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은 다른 지역의 약사님에게 전파시켜야 한다면서 양해를 구하고 대화내용 일부를 다른 카톡방에 전달하고 계시기도 합니다.경기도 부천시의 경우는 부천시에서 있었던 부작용 상담 내용이나 보고내용을 정기 간행물로 만들어 온라인상으로 부천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내용을 엄선하여 회원들에게 정리해 주니 전체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가 되고 있습니다.수원시의 경우도 대 분회답게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의약품 안전교육 단장이신 김성남 약사님께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지부 역시 부작용방이 활성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진 약사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님들께서 힘을 쓰고 계십니다. 서울시 구로구의 부작용방도 있고요. 노수진 약사님께서 많은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범위에서만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제가 모르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을 겁니다.[기자]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에서도 부작용 대화방에 계시군요?[엄 약사] 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이모세 위원장님께서는 SNS 활동이 없는 경우 한 두번 부작용 보고를 하고 마는 약국이 많았는데 SNS를 통해 서로 격려하는 행동으로 참여 약국수가 늘어나고 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SNS가 약사들의 집단지성 향상 및 4차 산업시대에 대한 대비 역할도 하신다고 말씀하시고 부작용 보고 및 평가 사업은 국민들에게 건강지침이로서 중요한 일이라고 하십니다.문제처방 수집, 이상사례 수집, 환자들의 의약품 오남용 정보 축적 등을 통해 약사의 업무수행을 객관화 시키고 약사들 간의 공유를 통해서 질 높은 약료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대약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의 김나영, 이정민 약사님께서는 부작용 대화방에서 학술적인 답변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대약에 보고된 사례에 대한 말씀도 해주시고 문헌상의 지식도 제공해주어 지역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7-04 06:14:52노병철 -
[14편]동화약품 후시딘 1986년 CF추억의 약(藥) CF[14편-후시딘].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동화약품 후시딘입니다.1986년 제작된 이 CF는 '상처에 직접 작용해 효과가 빠르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200억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으로 성장한 상처치료제 후시딘은 소비자 인지도 99.3%를 자랑합니다.후시딘 적응증은 피부 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에 대해 뛰어난 항균 효과, 우수한 피부 침투력을 가져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적으로 상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후시딘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신생아(생후 4주)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시딘은 또 다양한 제형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잘 알려진 ‘후시딘 연고’ 외에도 ‘후시딘 겔’은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부위에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바를 수 있고, ‘후시딘 밴드’는 습윤밴드로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해 흉터 없이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후시딘 연고 휴대용은 1회 사용분이 개별 파우치에 담겨 있어 외출 시에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2017-07-03 10:07:33노병철 -
[13편]광동제약 경옥고 1985년 CF추억의 약(藥) CF[13편-경옥고].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광동제약 한방의약품 경옥고입니다.1985년에 제작된 이 CF는 '한방생약으로 기혈보호에 효과가 빠르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경옥고는 예로부터 궁중에서 애용되었고 동의보감과 같은 한방처방의서를 통해 지금까지 그 명맥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경옥고는 생지황·인삼·백봉령·꿀 등을 3일간 중탕으로 다려서 만든 한약입니다.동의보감에는 ‘발흑생치’라고 하여 "3년 동안 경옥고를 먹으면 흰머리가 검게 되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경옥고(瓊玉膏)의 경(瓊)은 붉다(아름답다), 옥(玉)은 구슬로 해석되어 ‘아름다운 구슬 같은 고약’이라고 불립니다.경옥고의 효능은 오장육부에 기혈을 더해줘 시력쇄약, 갱년기 장애, 구갈해소 등에 도움을 줍니다.2017-06-22 16:40:09노병철 -
'Cancer Drug Fund' 도입으로 항암치료 확대해야데일리팜 제2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이 지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전문가, 환자, 시민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이날 토론회는 이재현 성균관 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신 폐암치료 약제 현황과 건강보험 적용 이슈'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패널토론은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폐암 치료제의 급여 이슈와 개선방안), 김봉석 중앙보훈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병일 심평원 약제관리실장,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했습니다.이날 열띤 토론회 현장의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7-06-22 06:14:56노병철 -
[12편]동국제약 인사돌 1990년대 CF추억의 약(藥) CF[12편-인사돌].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동국제약 잇몸약 인사돌입니다.1990년대 제작된 이 CF는 '생약성분 잇몸치료제로 효과가 빠르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인사돌은 1978년 발매된 이래 지금까지 39년간 잇몸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습니다.인사돌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10여 년간에 걸쳐 개발한 잇몸약 복합제입니다.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 등 두 가지 생약 성분이 1 대 2로 배합돼 잇몸의 겉과 속에 함께 작용합니다.인사돌은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힘써 왔습니다.2011년 인사돌 정제 크기를 20% 줄여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가 하면 2014년에는 잇몸약 복합제 ‘인사돌플러스’를 출시했습니. 후박추출물은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 및 항염 작용을 합니다.최근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인사돌플러스를 복용하면 임플란트 시술 전후 잇몸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2017-06-21 10:43:01노병철 -
[11편]동국제약 마데카솔 1990년대 CF추억의 약(藥) CF[11편-마데카솔].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동국제약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입니다.1990년대 제작된 이 CF는 '생약성분 상처치료제로 효과가 빠르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동국제약 마데카솔은 발매 후 46년간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상처치료제 브랜드입니다.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은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주는 작용과 상처 치유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줍니다.'마데카솔케어연고' '복합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분말' '마데카솔연고' 등 시리즈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2017-06-16 09:00: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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