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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분기 실적 부진...코로나로 수출 타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이 부진했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문의약품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동기 215억원대비 68.7%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6억원으로 전년 1617억원보다 10.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79.4% 줄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 규모가 급감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지목된다. 동아에스티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수출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06억원으로 전년동기 458억원보다 11.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사업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캔박카스 수출액이 12.8% 축소했다. 항결핵제 싸이크로세린과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 등의 수출액이 대폭 줄었다.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캔박카스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작년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를 포함한 기타 수익이 152억원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65.8% 줄어든 52억원에 그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805억원이다 전년동기 824억원대비 2.3% 감소했지만 2분기 463억원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들어 분기매출 변동폭이 컸다. 올해 초 총 106개 품목이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 위반 사유로 1~3개월 판매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처분 기간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물량을 사전 공급한 결과, 1분기와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에 큰 편차가 발생한 탓이다. 3분기 누계매출 기준으로는 비교적 긍정적 실적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의 지난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17.9% 감소했다. 3분기에는 '모티리톤'과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내원 환자수 감소에 영향을 받는 일부 제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예년보다 매출 규모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된다. 동아에스티의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는 지난 3분기 64억원어치 팔렸다. 지난해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불순물 검출로 퇴출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1년새 매출규모가 79.5% 확대했다. 작년 말부터 일동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점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진단이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3분기 매출은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에서 DPP-4 억제제 계열 9번째 약물로 출사표를 던진 뒤 매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에이치케이이노엔과 판매제휴를 맺고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을 발표하면서 매출상승 폭이 커졌다. 반면 위염치료제 '스티렌', 요부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 등은 3분기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8729;진단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93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관리 제품 매출이 71.0% 증가하면서 매출상승에 기여했다.2020-10-28 16:33:04안경진 -
동아에스티, 3Q 영업익 67억원...전년비 69%↓[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7%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6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79.4% 줄었다.2020-10-28 15:44:1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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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열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달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사진)가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을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글로벌 유한으로의 도약 의지를 천명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달 27일 저녁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서울대 바이오 최고경영자과정 제22기 수료식에 참석해 초청 특강을 가졌다. ‘오픈 이노베이션 & 8211; 유한양행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소개하고 “혁신신약 개발이 우리 사회를 위해 가야 할 유한양행의 길”이라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외부 투자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티닙을 비롯한 유한양행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와 함께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유한양행& 8729;성균관대& 8729;아임뉴런이 함께 하는 산학연 결합 원스톱 모델 구축 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유한양행 오픈 이노베이션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신속한 투자 결단이 중요했다”며,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벤처기업 등 외부 개발자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 나갈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전통 제약기업도 벤처기업으로부터 ‘속도’와 ‘열정’을 배워야 한다”며 끊임 없는 변화를 강조하고, 향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조직 역시 ‘사내 벤처’를 운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소명으로, 이는 미래의 희망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R&D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해왔다. 이런 의지를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적극적인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총 5건, 4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치료신약인 레이저티닙은 글로벌 임상3상에 진입하며 세계적인 혁신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런 기술수출 성과를 통해 계약금과 마일스톤 기술료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600억원대의 라이선스 수익을 얻는 등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이를 다시 연구개발 등 미래 신성장 확대에 투자하며 미래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R&D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은 모델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0-10-28 15:05:33노병철 -
화이자, 바이오시밀러 매출 80% 껑충...K-바이오 위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셀트리온이 공급하는 '인플렉트라'에 자체 개발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이 가세하면서 1년새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80% 뛰었다. 기존 간판제품의 특허만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시밀러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감소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은 8800만달러(약 992억원)로 전년동기 7700만달러대비 14.3% 증가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4분기 9100만달러 이후 두 번째로 매출 규모가 많다. 올해 9개월치 미국 누계 매출은 2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1%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이다.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첫 제품으로 지난 2016년 4분기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화이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시장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은 4억2400만달러(약 4780억원)로 전년동기 2억3600만달러보다 80% 뛰었다. '인플렉트라' 외에 빈혈 치료에 처방되는 에포젠 바이오시밀러 '레타그리트'(성분명 에포에틴알파)와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성분명 리툭시맙),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성분명 베바시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등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을 합친 수치다. 컨퍼런스콜에 참여한 화이자 경영진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강력한 시장침투율을 나타냈다. 에포젠 바이오시밀러 '레타그리트'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간판제품인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유럽, 일본, 브라질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면서 매출 규모가 21% 감소했지만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발매 효과로 상쇄할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화이자는 바이오시밀러 7종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익시피'(2017년 12월)와 에포젠 바이오시밀러 '레타크리트'(2018년 5월),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베스팀'(2018년 7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2019년 3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2019년 6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2019년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에이브릴라다'(2019년 11월) 등이다. 그 중 '레타그리트'와 '니베스팀', '트라지메라', '자이라베브', '룩시엔스' 등 5종의 상업화를 완료했다. 화이자는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의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 등 다른 업체들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점을 의식해 파격적인 가격할인율을 적용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올해 초 발매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의 도매가격은 오리지널 제품보다 23%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암젠의 '엠바시'보다는 10% 이상 저렴하다.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는 셀트리온 '트룩시마'보다 15%가량 저렴하게 발매했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 역시 오리지널 제품보다 도매가격을 24%가량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의 강수를 뒀다. '트라지메라'는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의 경쟁제품이다. 가입보험이나 환자지원프로그램 등 다른 요인에 따라 환자가 지불하는 자기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지만 도매가격만 놓고 보면 화이자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화이자의 프랭크 아멜리오(Frank D'Amelio)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브렐, 리리카 등 기존 주력제품군이 특허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 또는 제네릭약물과 경쟁에 직면하면서 올 한해동안 24억달러 가량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타격은 약 2%로 추산하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흥행으로 제약바이오사업부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2020-10-28 12:15:49안경진 -
네비팜, 비염개선 유산균제 바이크롬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연구개발 전문기업 네비팜(대표 이창규)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레르기비염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크롬(Bicrome)'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크롬은 특허 균주 2종 복합물로 2가지 이상의 기능 개선을 의미하는 Bi-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장내 미생물 조절을 뜻하는 Crome을 합성한 의미다. 네비팜은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NVP1703(L. plantarum IM76과 B. longum IM55 복합물, 제2019-28호)’을 이용해 1년 동안 ‘바이크롬 코 유산균’ 제품 출시를 위해 매진해 왔다. 바이크롬 제품은 비염을 개선하는 국내 최초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아울러 장 건강과 코 건강을 동시에 개선해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크롬은 간편하게 1일 1회 섭취로 100억 균을 보장할 수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여 살아있는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개발됐다. 네비팜 이창규 대표는 “바이크롬은 10년 이상의 노력이 투자된 제품이다. 앞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마이크로바이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10-28 10:50:4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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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3Q 매출 239억…분기 사상 최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랩셀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올해 누적 매출은 591억원을 기록,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579억원)을 넘어섰다. GC녹십자랩셀 측은 "검체 검진과 바이오물류 등 사업 전 부문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검체 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 증가로 성장폭이 49.5%에 달했다.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이어가며 228.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은 51%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인식되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추가 유입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기조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10-28 10:18:40정새임 -
스핀라자·졸겐스마 이어 '에브리스디' 국내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2017년 승인된 바이오젠의 '스핀라자'와 현재 허가 심사가 진행중인 노바티스의 '졸겐스마'에 이어 세번째 SMA치료제의 국내 진입이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지난 8월 미국 FDA 승인 이후 식약처에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의 허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11월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들 약물은 모두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이며 세부적인 적응증과 제형, 용법·용량 등은 차이가 있다. 유전자치료제이면서 '원샷(one-time treatment)' 개념의 고가약물인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가 아직 심사중인 상황에서 경구제이고 지속투여하는 에브리스디가 상대적으로 심사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브리스디의 적응증은 '성인 및 2개월 이상 영유아 SMA 환자'가 대상이다. 에브리스디의 FDA 승인은 2개월~7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FIREFISH 연구와 2살~25살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UNFISH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MA 2형 또는 3형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SUNFISH에서 에브리스디는 운동 기능 평가척도인 MFM-32로 측정했을 때 12개월 시점에서 운동 기능 향상을 입증했다. 또한 1형 생후 2~7개월의 유아 SM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FIREFISH에서, 2년간 에브리스디를 투여받은 환자의 88%가 2년간 지속적으로 인공호흡기 없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동안 59%의 유아들이 유아 및 유아 개발 총 운동량을 측정하는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SID-III) 기준으로 최소 5초 이상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었다. 또한 65%의 유아들은 1년 동안 목을 가눌 수 있었고, 29%는 1년 간 스스로 뒤집힐 수 있었으며, 30%는 지지대를 이용해 서 있을 수 있었다. 한편 선진입 품목인 스핀라자(뉴시너센)는 지난해 4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과 총액제한형을 융합한 형태에 사전승인제를 수용하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당시 정부와 제약사 모두의 노력으로 스핀라자 국내 보험 상한금액은 1병당 9235만9131원으로 책정됐다. 졸겐스마와 에브리스디가 국내 허가 이후 급여 등재까지 어느정도 기간이 소모될 지 지켜볼 부분이다.2020-10-28 06:20:40어윤호 -
유효성 논란에도 처방↑...'콜린알포' 시장 역대 최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보건당국의 유효성 논란에도 처방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12분기 연속 처방액 신기록을 달성했다. 3분기만에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이 6개에 달할 정도로 제약사들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3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5%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계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은 350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872억원보다 22.1% 늘었다.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콜린제제는 최근 들어 국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인 시장이다. 지난 2017년 4분기 657억원에서 2018년 1분기 705억원으로 성장한 이후 12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처방액은 4년 전인 2015년 3분기보다 3.3배 가량 확대됐다. 노인 환자들을 중심으로 뇌기능개선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콜린제제의 사용량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콜린제제가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치매를 치료하는 약물이 제한된데다 제약사들이 노인층을 겨냥해 뇌기능 개선 시장을 집중적으로 두드리면서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처방 시장이 큰 기복을 보였는데도 콜린제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콜린제제의 처방액은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대비 각각 22.1%, 17.4% 증가했다. 최근 콜린제제의 유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도 처방 규모가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이채롭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치매 진단 환자 이외에 사용시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선별급여를 적용했다. 이에대해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급여 축소 시행은 보류 중이다. 콜린제제는 유효성 검증을 위한 시험대에도 오른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임상시험을 실시할 경우 오는 12월 23일까지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제약사들은 식약처와 재평가 임상 디자인을 논의 중이다. 향후 임상시험에서 콜린알포세레트제제의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를 대비해 제약사들이 사전에 장기처방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축소 확정으로 환자 부담 약값이 비싸지기 전에 장기 처방을 통해 사전 대량 공급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콜린제제의 3분기 처방액은 전 분기보다 16.7% 상승했다. 심평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장기처방 정황이 포착되면 집중 선별심사 등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제품의 처방실적을 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3분기 누계 738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전년보다 12.4% 상승한 63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 대원제약, 프라임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콜린제제의 처방액이 3분기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 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은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2020-10-28 06:20:23천승현 -
"프리미엄 건기식…우리바이오가 만들면 다르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건기식과 일반약 그리고 신약 개발까지 우리바이오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약사와 의사가 가장 사랑하는 회사, 제품과 정책에서 가장 믿을만한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이숭래(65) 우리바이오 대표는 새롭게 도전하는 바이오 사업에 대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었다.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해 20여년간 지속해온 본업인 LED 사업을 두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자사의 강점인 LED 기술을 바이오와 접목해 천연물 식물공장 건립 계획을 세웠다. 동시에 제품력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일반의약품과 신약 임상도 준비 중이다. 공격적으로 투자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무한한 변신을 꿈꾸는 우리바이오의 정점엔 이숭래 대표가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쳐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 대표는 최대주주인 우리조명그룹 윤철주 회장의 삼고초려로 지난 3월 우리바이오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바이오는 천연물 제제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OEM, 식물공장 등 다양한 바이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들 사업은 '우리바이오가 만들면 다르다'는 하나의 기조를 따르고 있다. 먼저 솔루티오, 신비락525 등 건강기능식품은 이숭래 대표의 자부심이다. 프리미엄 원료와 SCI급 논문을 근거로 필요 성분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유산균은 투명하게 균주 수를 전부 공개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건기식 시장이지만 제품력으로 약사와 소비자의 믿음을 얻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엽산 800㎍을 섭취해야 한다. 실제로 그정도 용량이 담긴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라며 "우리바이오는 연구원들이 일일이 논문을 찾아보며 근거 중심으로 건기식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건기식은 질에 따라 원료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우리 제품은 믿을 수 있는 원료를 필요한 만큼 충분히 담아 약사가 믿고 소비자에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유통 방식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펼쳤다. 수많은 제품 속 최대한 많은 유통망을 확보해 이름을 알리는 것이 통상적인 건기식 유통 전략이라면 우리바이오는 오로지 제휴를 맺은 일부 약국으로 유통망을 한정했다. 건기식도 환자가 약사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이 대표는 "약국은 환자 접근성이 빠른 건강 상담소임에도 불구, 약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라며 "환자가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등 깊이있는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 등 건기식을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한정된 약국에서만 우리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방식이 대중적으로 제품을 널리 알리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약사들이 환자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 상담해주는 만큼 충분한 환자가 갈 수 있도록 리워드가 필요하다고 봤다"라며 "어느 한 제품으로 대박 나겠다는 생각은 없다. 우리바이오에 대한 신뢰를 쌓아 약사들이 사랑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렵더라도 우리의 길을 꿋꿋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바이오는 건기식 OEM으로도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200평 규모의 공장에서는 액상, 환,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한다. 올해만 약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이 대표는 전망했다. 나아가 정부, 연구소 등과의 연구 협업으로 직접 건기식 원료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루테인 원료인 마리골드를 최초로 국산화하는 작업이다. 최근에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해양생물을 건기식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에 나섰다. 이 대표는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 작업이 가능하리라 봤다. 여기에 유럽에서 도입한 위장약, 인후스프레이제 등 일반의약품, 경구용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 식물공장 건설로 분야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은 동화약품 출신의 이현용 연구소장이 총괄한다. 그는 17년간 천연물 소재 탐색부터 원료 생약 표준화, 약효 평가 등 신약 개발 전과정을 주도한 천연물 신약 전문가다. 다각도로 사업을 펼치며 내년 바이오 사업부에서만 50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다. 이는 현재 우리바이오 별도기준 연 매출 44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궁극적으로 이 대표는 아직은 업계에서 생소한 '우리바이오'를 가장 믿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겐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이, 약사와 의사들에겐 가장 사랑받고 믿을 만한 회사가 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2020-10-28 06:10:50정새임 -
셀트리온 '램시마' 미국 매출 14%↑...코로나 부진 반등[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가 미국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업마케팅활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2분기 매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1분기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27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은 8800만달러(약 992억원)로 전년동기 7700만달러대비 14.3% 증가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작년 4분기 9100만달러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매출 규모다. 올해 9개월치 미국 누계 매출은 2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1%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이다.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첫 제품으로 지난 2016년 4분기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인플렉트라는 오리지널제품 개발사가 공격적인 방어전략을 펼치면서 초기 발매성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미국 내 처방환경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면서 매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 교차처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등 미국 대형보험사들이 인플릭시맵 성분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면서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인플렉트라의 미국 누계매출은 3억달러에 육박했다. 올해 3월 이후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면서 2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만에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반면 인플릭시맵 성분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케이드'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의 올해 3분기 미국 매출은 6억3400만달러(약 7266억원)로 전년동기 7억4900만달러대비 15.4% 감소했다. 9개월치 누계 매출은 18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빠졌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의 '램시마SC' 미국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2개 적응증에 관한 램시마SC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램시마SC는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주사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한 유럽에서는 의료진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2020-10-27 15:46:1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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