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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대비' FDA 출신 등 해외파 영입 전쟁제약업계가 FDA(미국 식품의약국) 출신 등 해외파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허가·임상에 능통한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시행 착오를 줄여 글로벌 진출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다. 2015년 한미약품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나타난 해외파 영입 인사 트렌드가 2019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FDA 허가 심사관 출신 영입…IVIG-SN 미국 진출 히든카드 새해가 시작된지 열흘 남짓됐지만 해외파 영입 소속은 잇따르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일 FDA 허가 심사관 출신 이지은 박사(51)를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 및 임상 전략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이 상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연내 혈액제제 미국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2015년 11월 FDA에 혈액제제 IVIG-SN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간판 혈액분획제제 중 하나다. 국내 시장과 중남미 및 중동에서 연간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IVIG-SN은 2016년말 품목허가가 기대됐다. 그러나 제조공정 관련 보완사항을 지적받고 허가가 지연됐다. FDA가 2017년 7월 GC녹십자에 IVIG-SN 품목허가 승인을 위해 제조공정 자료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또 다시 허가가 미뤄진 상태다. IVIG-SN 허가지연으로 시장 경쟁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최종 허가 승인의 결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는 제품 자체 유효성이나 안전성 이슈는 없어 올해 FDA 승인이 점쳐진다. 아키젠 대표 출신 영입…펙사벡 상업화 속도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7일 전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아키젠) 양경미 대표를 R&D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릴리에서 CRM을 시작으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 태평양 임상연구 총괄을 거쳐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임상개발 책임자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는 아키젠(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 합작법인) 대표로 재직했다. 글로벌 제약사 등에서 다수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FDA, 유럽 의약품청(EMA),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경험을 갖춘 임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양 부사장은 펙사벡 글로벌 임상 및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한국과 미국을 연계해 총괄하게 된다. 신라젠은 올해 핵심 R&D 물질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관련 주요 이벤트가 존재한다. 상반기 펙사벡 3상(PHOCUS) 무용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한다. 넥사바는 간세포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바이엘 제품이다. 신라젠은 환자 1명당 10개월정도 관찰기간을 두고 있다. 펙사벡의 1차 지표는 전체생존율(OS)다. 목표 환자수는 600명이다. 환자 등록은 오는 4분기 완료된다. 글로벌 GMP 전문가, 여주 공장 유럽 GMP 실사 키맨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3일 최희성 박사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희성 박사는 서울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및 박사후 과정을 마친 후 Eli Lilly and Company에서 Quality Consultant를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 박사는 AP Regional Quality Leader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세계 선진 제약공장 실사 등 EU GMP및 cGMP를 경험한 해외 선진 GMP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여주공장 생산2동의 EU-GMP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파 영입…2015년 한미약품 기술수출 이후 NEW 트렌트 해외파 영입은 2015년 한미약품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제약업계 인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트렌드를 주도한 한미약품도 꾸준히 해외파를 임원으로 데려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 출신 이희형 상무가 새로 합류했다. 이 상무는 해외 전략 업무를 맡는다. 소렌토는 임상단계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국내사와 인연도 있다.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이뮨온시아라는 조인트 벤처를 공동으로 설립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비마약성 진통제 패치제가 대상포진과 연관된 신경통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롤론티스 지난해 4분기 미국 허가 신청,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미국 3상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진출 목전에 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해 7월 FDA 출신 인허가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 출신 박준태 박사를 부사장에 앉혔다. 박 박사는 최근 11년간 FDA에서 재직했다. FDA에서 신약들의 임상 및 품목허가 심사를 담당했고, 바이오의약품의 제조공정 및 제품품질 평가 관련 연구·자문 등을 했다. 바이로메드는 핵심 3상 결과를 올해 발표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 상 완료 데이터다. 3상은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존 케슬러 교수 책임 아래 현지 25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해 7월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로 오는 5월초 관찰이 끝나고 2개월에 걸쳐 데이터를 분석한 후 약효와 안전성에 대한 첫 번째 임상 결과를 내놓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Viewpoint)는 VM202-DPN 시판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글로벌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매출은 17조원 가량이다.2019-01-09 14:57:21이석준 -
유틸렉스, 4-1BB 타깃 면역항암제 미국 특허권 등록유틸렉스(대표 권병세)는 면역항암제인 4-1BB 타깃의 항체치료제 (이하 EU101) 의 미국 특허권 (제목: ANTI-HUMAN 4-1BB ANTIBODIES AND USES THEREOF)이 지난 8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1989년 4-1BB 를 최초로 규명한 권병세 대표가 4-1BB 에 대한 경험과 깊은 면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유틸렉스의 EU101 은 비임상에서 기존의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가 개발한 EU101 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경쟁사 항체에 비해 높은 효력과 안전성을 가진 탁월한 항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유틸렉스가 기존의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점은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부위를 찾았기 때문"이라며 "금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미국 특허 권리를 확보했으며 해당 특허권리는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틸렉스는 삼성전자 수석변호사, 툴젠 법무총괄 등을 지낸 최소희 특허전략총괄 전무이사를 지난 2017년 영입하면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특허 포트포리오 구축 및 특허권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7월과 8월 유틸렉스 T 세포치료제 중국 및 호주 특허를 각각 등록한 바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특허 보호 및 세계 각국에서의 특허 권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기술특례로 지난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2019-01-09 13:31: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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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동력 찾아라'...해외로 눈 돌리는 제약사들제약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자체 능력이나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로 충족하지 못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과 제넥신은 미국 레졸루트에 2500만달러(약 28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한독과 제넥신은 각각 1250만달러를 투자, 레졸루트의 지분 5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주주다. 한독과 제넥신의 레졸루트 인수는 새 R&D파이프라인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내린 결정이다. 레졸루트는 2010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로 대사성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레졸루트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의 미국과 유럽 임상 2b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의 전임상 독성시험과 1주 제형 기저 인슐린 주사제의 임상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레졸루트가 핵심 멤버들이 성장호르몬 개발 경험이 있어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레졸루트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이며 한독 및 제넥신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면서 향후 한독의 미국 진출에도 레졸루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과 제넥신 사례처럼 최근 해외 바이오기업의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국내업체들이 늘고 있다. 최근 가장 왕성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펼치는 유한양행도 해외 기업에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6년 미국 바이오업체 소렌토와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를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10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해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121억원을 투자해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6년 미국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테크에 35억원을 투자해 11.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네오이뮨테크는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미국지역 파트너사로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속적으로 해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스펙트럼의 지분 31만8750주(0.32%)를 31억원에 취득했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의 주요 기술이전 파트너사다. 한미약품은 지속형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2012년)와 항암신약 포지오티닙(2015년)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했다. 이중 롤론티스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2017년 7월 아테텍스에 151억원을 투자해 지분 2.28%를 확보했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경구용 항암제 기반기술 오라스커버리(HM-30181A)를 넘겨받은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카이넥스가 전신이다. 아네텍스는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 알레그로에 2000만달러를 투자, 지분 11.85%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최근 2건의 대형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주)SK는 지난 7월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엠팩의 지분 100%를 사들였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는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 5000억원에 인수금융 3000억원을 더한 8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주)SK의 100% 자회사 SK바이오텍은 2017년 6월 BMS 아일랜드 공장을 1700억원에 인수하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SK는 두 건의 대형 M&A를 통해 신약 및 의약중간체를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SK바이오팜'과 국내, 유럽 생산을 맡는 'SK바이오텍', 미국 생산을 맡는 '앰팩' 등 바이오 관련 3사를 모두 100% 자회사로 거느리는 3각 구도를 완성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34억원을 투입해 덴마크 콘테라파마를 인수했다.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한 바이오벤처로 파킨슨병환자의 운동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 중이다. 상당수 제약기업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오기업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자체 R&D역량과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로 만족할만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에서다. 지난해 7월 부광약품과 손잡고 바이오사업에 진출한 OCI는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OCI는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 전략적 투자자로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를 인수하거나, 지분투자하는 방식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점차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2019-01-09 12:30:43천승현 -
경남제약, 최대주주 지분상향 '관건'…실적개선 숙제경남제약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경남제약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가 잠정 상장폐지를 결정한 지 한달이 안돼 상황이 급반전한 것이다. 그동안 거래소는 경남제약에 경영체제 정상화와 관련 요구사항을 주문했고, 회사가 이행노력을 보임에 따라 1년 유예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4분기 이후 경영실적 개선과 자본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 상폐 결정 이후 경영지배인 사임, 감사실 설치 등 정상화 노력 거래소는 지난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 상장페지 결정 이후 경남제약에 ▲최대주주 지분율 제고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체제로 개편 ▲감사실 설치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남제약에서는 대표이사 체제를 가로막는 요소로 지목받은 경영지배인 2명이 사임했고, 투기세력 연관성 논란이 불거진 사내이사 4명도 물러났다. 또한 감사실을 설치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고, CFO 영입도 추진하는 등 거래소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다만 최대주주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올리라는 주문에는 맞추지 못했다. 다만 현재 12.48%로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마일스톤KN펀드 측은 자체적 증자나 다른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경남제약은 앞으로 지난 11월 선임된 김주선 대표를 필두로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경영진을 꾸려 기업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들 "삼바와 형평성 차원에서 당연한 결정"...실적 개선 병행 목소리도 경남제약 상장폐지 유예 결정에 주주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주들은 상장폐지를 유예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잠점 상장폐지 결정에 주주들은 분식회계 혐의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유예로 대기업 특혜를 줬다며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논란이 거래소 측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남제약이 경영권 정상화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957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로 유명한 제약사다. 일반의약품 위주 사업을 꾸리고 있으며, 2003년에는 녹십자에 인수된 바 있다. 2017년말 기준 매출액은 401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 자산은 537억원이다. 작년 3월에는 증권선물위원회 감리 결과 매출액,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이 적발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받았지만, 작년 12월 개선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잠정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었다.2019-01-09 12:26:33이탁순 -
올해 핫이슈 '윤리경영',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의약계보건의료 전문가의 준법의식 향상과 건전한 유통문화 개선을 위한 동영상 캠페인이 열려 주목된다. 데일리팜은 의약품 거래 투명화를 통한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2019 데일리팜 캠페인-윤리경영,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의약계’를 슬로건으로 동영상 강의를 진행한다. 캠페인은 공정경쟁규약에 법률적 검토, 정부와 산업계의 CP 동향과 모범 사례 등 관련 제도의 주요내용과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세히 반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한철 변호사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부패방지, 준법경영 등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정보·네트워크를 보유한 법률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구체적 강연주제는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소개1(금지원칙과 입법이유)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소개2(허용되는 예외)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동향(최근 수사사례를 중심으로) ▲리베이트 적발 시 보건의료전문가에 미치는 영향 ▲의료계와 청탁금지법 ▲학술·임상활동 관련 규제 ▲강연·자문활동 관련 규제 ▲해외활동 관련 규제(본사관계·해외자문·임상연구자미팅 등) ▲리베이트와 세무 문제 ▲지출보고서 제도 등 총 10가지로 구성돼 있다. 강한철 변호사는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은 시대적 조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약사, 국내 제약·다국적제약, 유통업체 등이 건전한 유통 투명화 문화를 조성하고, 올곧이 정착시킬 수 있는 디딤돌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팜은 이달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10주 동안 10편의 동영상 강의를 주제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2019-01-09 12:21:13노병철 -
릴리, 9조 투자로 TRK 표적항암제 '비트락비' 확보최근 항암제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해 온 일라이 릴리가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록소온콜로지(Loxo Oncology) 인수를 선언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세엘진과 초대형 거래를 성사시킨지 4일만이다. 양사의 계약 체결 소식에 록소 주가는 65%가량 급등했다. 7일(현지시각) 릴리는 록소 온콜로지와 총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M&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록소온콜로지 주식 1주당 235달러를 책정한 셈이다. 록소 주식 최근 거래평균가에 68%의 프리미엄을 매겼다. 세엘진만큼은 아니지만 릴리가 최근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거래 중에선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업계는 릴리가 이번 거래를 통해 TRK 표적항암제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를 확보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한다. 비트락비는 록소와 바이엘이 공동개발한 약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 소견을 보이는 성인, 소아 고형암 환자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암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암환자의 종양에서 발현되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FDA 사용허가를 받은 2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비트락비는 2년 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결장암, 폐암, 췌장암, 갑상선암, 흑색종 등 17개 종류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항암효과를 입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암환자들에게서 확인된 라로트렉티닙의 종양반응률은 76%(50명 중 38명)였다. 릴리는 비트락비 외에도 RET 억제제 'LOXO-292'와 BTK 억제제 'LOXO-305' 등 록소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게 된다. LOXO-292는 폐암, 갑상선암 등의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 중인 단계로, 이르면 2020년 상업화가 점쳐진다. 계획대로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첫 번째 RET 저해제가 된다. 비트락비 후속버전인 'LOXO-195'도 개발 중이다. 일라이 릴리의 다니엘 스코브론스키(Daniel Skovronsky)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록소가 보유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와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암환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며 "최신 진단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암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9-01-09 12:20:4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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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수출 녹십자 헌터라제, 올해 일본 허가 신청중국 기술수출을 이뤄낸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연내 일본 허가를 신청한다. 미국 2상 진행중이다. 헌터라제의 글로벌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8일 중국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 이하 캔브리지)사와 헌터라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캔브리지는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가 받게 될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GC녹십자는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헌터라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헌터라제는 일본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이다. 조건부 허가는 긴급 도입이 필요한 의약품의 경우 3상 임상시험 자료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해주는 제도다. GC녹십자는 현재 Brain delivery를 고려한 ICV 제형(뇌실 투여)의 헌터라제 일본 임상 1/2상을 완료한 상태다. 헌터라제는 이미 조건부 허가를 받은 상태다. 2012년 헌터라제 2상만으로 승인을 받고 3상을 진행중이다. 유효성과 장기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일본 외 글로벌 진출도 진행중이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국내 조건부 3상 완료 후 브라질 등 해외 국가에서의 임상 사이트 확대 계획도 세웠다. 미국 2상도 진행중이다. 경쟁품 엘라프라제 유일…ICV제형 성공시 경쟁력 확보 GC녹십자가 헌터라제 글로벌 시장 침투에 집중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가진 경쟁력 때문이다. 헌터라제(이두설파제 베타)는 샤이어(국내 판매사 사노피 젠자임) 엘라프라제(이두설파제)와 전세계 2종 뿐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전세계 2000명, 국내 70여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질환으로 환자수는 적지만 약값이 비싸 글로벌 시장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한다. 헌터라제의 ICV 투여 방식도 주목받는다. 엘라프라제는 척추투여방식으로 3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터라제 ICV 임상이 성공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2019-01-09 10:21:14이석준 -
임상복합클러스터단지 구축...신약개발 성패 좌우신약개발은 독자연구가 아닌 시스템이다. 물질탐색-전임상-임상-제품화 단계가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돼 있어야 마케팅 D-day와 특허존속 기간을 보호 받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장류 전임상 산업도 마찬가지다. 1차원적인 개체 번식과 수급조절 기능에 국한된다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처럼 단순 공급국의 지위로 전락할 소지가 크다. 전임상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식 영장류 종합연구보존단지로 업그레이드돼야 신약강국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조성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장류 종합연구보존단지는 영장류자원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전임상기관-병원-대학-산업체가 클러스터를 이루는 융복합클러스터단지를 지칭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영장류 생산·공급 ▲연구시설 운영·관리 ▲전문인력 교육 및 훈련 ▲영장류 시험 기술지원 업무 기능을 맡는다. 주변 대학교와 병원은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공동연구와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전임상 기관과 산업체는 말 그대로 전임상시험 위탁 수행과 독성시험, 첨단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정책·제도적 지원과 전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정부기관의 역할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장소 개념일지라도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인근 상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테마파크 형식의 공원화 정비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영장류 야외 보존구역 개방을 통해 복합클러스터단지 주변을 휴양·관광도시로 건설해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특히 전임상 전문가들은 "공원화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일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부대시설을 수익사업과 연결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휴식·문화공간 국민 환원 차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토대 영장류센터 부속 'Monkey Zoo'가 좋은 실례다. 일명 영장류 동물원인 이곳은 196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야외 보존구역을 개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지 7만5758평으로 동물촌과 박물관, 관광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용동물은 73종 600수 정도다. 설립목적은 원숭이의 연구와 보존, 교육, 훈련이며, 연간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영장류 복합클러스터단지 추진 기대효과는 ▲종 보존(영장류 자원 확보·새로운 품종 개발) ▲케미칼·바이오신약 인프라 구축 ▲휴양시설로 대별된다. 이는 곧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영장류 전임상 산업을 통한 국부창출과 지역균형 발전과도 직결된다. 김지수 영장류자원지원센터장은 "복합클러스터단지 구축을 위한 일본 답사도 진행 된 바 있다. 아울러 인프라·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와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복합클러스터단지 내에 첨단생명공학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장기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바이오장기는 무균 돼지를 생산(사육)해 사람의 심장·폐·췌도에 이식하는 이식기법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2019-01-09 06:30:00노병철 -
단독동아ST-일동제약, 천연물신약 '모티리톤' 공동판촉동아에스티가 자사 천연물 기반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을 일동제약과 함께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모티리톤 공동판매에 합의하고, 이르면 2월부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계약은 조만간 체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1년 허가받은 천연물 기반 소화불량치료제로, 스티렌을 잇는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모티리톤의 성분명은 현호색·견우자(5:1) 50% 에탄올 연조엑스(9.5~11.5→1)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도 150억원에 달한다. 양사가 손을 잡고 공동 프로모션을 벌이게 된다면 더 높은 매출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동제약은 대표품목 큐란 등을 통해 소화성궤양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 입장에서도 스티렌, 스티렌2X가 제네릭약물에 노출된 상황에서 해당질환 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모티리톤 코프로모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2월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스티렌2X 제네릭 14품목이 출시돼 동아에스티가 형성한 시장을 넘보고 있다. 스티렌과 스티렌2X의 작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각각 73억원과 70억원으로, 이미 모티리톤에게 간판 품목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매출 극대화를 위해 손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동아와 일동의 이례적인 협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19-01-09 06:20:57이탁순 -
페라미플루, 일부 병의원 '공급지연'…예상 수요 초과녹십자의 항바이러스 제제 '페라미플루'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요에 일부 의료기관에서 공급 지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 시즌부터 만 2세 이상 소아에 사용이 가능한데다 독감이 맹위를 떨침과 동시에 타미플루 부작용 이슈로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공급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요양기관과 유통업체에서 '페라미플루' 공급 지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유통업체에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독감 환자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품절은 아니다"며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라미플루는 작년 이맘때도 예측 공급량을 뛰어넘는 수요로 품절 직전까지 갔었다. 2017년 매출은 약 30억원이었지만, 작년에는 95억원(회사 추산)으로 수직상승했다. 올해는 호재가 겹치면서 100억원 돌파는 물론 회사 기대매출도 초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번 시즌부터 만 2세 이상 사용이 가능한 페라미플루는 정맥주사제라는 점에서 전체 소아과의 30% 정도인 의료기관에만 공급되고 있지만, 15분 가량 수액 주사 한번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아 환자를 가진 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타미플루로 대표되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는 5일간 복용해야 해 소아 순응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환각에 따른 추락 등 타미플루의 소아 부작용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11월 중순부터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독감 인플루엔자는 2019년 새해 들어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주의보를 발령한지 한달만에 의심환자 수가 9배 넘게 늘었다며 이는 통계를 낸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A형 독감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B형 독감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2019-01-09 06:20: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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