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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항암제 주제로 'R&D 학술대회' 진행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23일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보령R&D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보령R&D학술대회는 올해 4회째로 지난 1년간 각 파트별로 진행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좀 더 발전적인 연구개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령R&D학술대회에는 보령연구개발센터 산하 서울연구소의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부문, 중앙연구소의 생물학, 화학, 제품개발 부문, 그리고 개발본부의 RA, 개발, 연구전략기획 부문까지 R&D 관련 연구인력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의 학술대회는 국내 항암제 시장 선두에 있는 보령제약 연구개발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Oncology: today & fu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해 자체개발 중인 PI3K저해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 및 진행사항이 발표됐다. PI3K (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PI3K는 악성종양에서 과발현 돼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데, 보령제약은 PI3K 저해제의 Best & 8211; in class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에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PI3K 억제제로 허가 받은 제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자이델릭이 있으며, 재발한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초청강연도 진행됐다. 연자로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박영환 사업단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이 항암신약개발에 대한 글로벌 트랜드와 글로벌 항암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1상 전략수립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박영환 항암사업단장은 강연을 통해, 글로벌제약시장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면역항암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령제약이 개발중인 항암신약들이 향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은 항암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보령제약이 곧 마주하게 될 글로벌 임상시험 1상 전략수립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면역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오늘 발표된 PI3K 항암신약 프로젝트뿐 아니라 도네페질 패치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좋은 예로서 올 해 이룬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더욱 강한 R&D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7-11-24 11:53:16이탁순 -
JW신약, 탈모치료제 '로게인폼' 국내 독점 공급JW신약이 세계적인 탈모치료 외용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와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이 주성분인 일반의약품으로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폼(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아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제품이라는 JW신약의 설명이다. 아울러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 외용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탈모 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JW신약 관계자는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JW신약은 로게인폼 출시에 따라 모나드, 네오다트 등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확장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액상과 겔 형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로게인폼의 가장 큰 장점이며 기존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시너지를 통해 클리닉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JW신약은 전했다.2017-11-24 11:47:32김민건 -
동아에스티, 부패 방지 시스템 'ISO 37001' 도입 박차동아에스티가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개최하면서 ISO 37001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지난 23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2층 회의실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의 1차 인증 대상 기업인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CP 강화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통해 새로운 부패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부패방지위원회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ISO 37001 인증에 나서 오는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7개월간 인증신청 및 인증심사, 시정조치, 확인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민장성 대표와 CP부서를 비롯한 경영, 마케팅, 영업, 연구, 생산 등 18개 부서에서 선발된 ISO 37001 내부심사원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 뇌물& 8729;부패방지 선언문 채택, 내부심사원 임명장 전달, 민장성 대표의 ISO 37001 및 부패방지위원회의 역할 소개 등이 진행됐다. ISO 37001 인증을 위해서는 뇌물 리스크 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계획 수립 및 통제, 내부 고발 시스템 운영 및 모니터링, 지속적인 개선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이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과 구축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서별 뇌물 리스크 분석 및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프로세스 점검 및 관리, 교육훈련·문화 확산 등 역할을 수행하는 내부심사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는 "기업 윤리와 준법 준수에 대한 사회적 기대 속에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윤리적인 조직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SO 37001은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 8729;금품& 8729;뇌물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ISO 37001 인증 시 3년간 효력이 유지되고, 인증 후 1년 이내 사후 심사를 받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07년 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하고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2010년 CP팀을 신설한 이후 2014년 조직을 CP관리실로 확대하고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2015년에는 공정관리위원회 CP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2017-11-24 11:38:48김민건 -
신풍, 고혈압복합제 '칸데암로' 개원의 심포지엄 열어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22일 대구에서 개최한 칸데암로 투어 'Satellite Symposium'에서 대구광역시 개원의를 대상으로 칸데암로정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자로 나선 대구가톨릭의대 최지용 교수는 'Clinical trial of the first single-pill combination Candesartan and Amlodipine effectiveness and stability'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서두에 11월에 발표된 2017 ACC/AHA Guideline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 지침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일선에서 고혈압을 치료 관리하는 개원의에게 고혈압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CHARM , SCOPE, TROPHY 그리고 DIRECT Study를 통해 혈압 조절 및 심혈관 보호작용이 검증된 Candesartan과 Amlodipine의 복합제인 칸데암로는 우수한 목표 혈압 달성률과 반응률을 나타냈고, 단일제 대비 부작용이 경미해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강동경희대 김종진 교수(전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는 2017 ACC/AHA Guideline의 히스토리를 설명하면서 개원의들의 이해를 도왔고, 환자들의 정확한 혈압 체크부분도 자세히 소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신풍의 연구, 개발 노력에 의해 개발된 칸데암로정이 임상적인 유의성을 평가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임상결과의 발표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11-24 11:24:40이탁순 -
'HAHAHA 얼라이언스' 설명회에 약사들 주목약국 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마케팅 기업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지난 23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약국 기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HAHAHA 얼라이언스(전략적 마케팅 제휴)' 제2차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HAHAHA 얼라이언스'는 약사와 소비자, 약사와 약사간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구현한 약국 기반 미디어 플랫폼이다. 고객 스스로 건강을 위해 식생활 및 생활습관 전반을 통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건강하게 억제하고 제어하는 건강한 불편함을 실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주에 이어 광주에서 열린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100여명 가량의 약사가 참석했다. 오엔케이는 "HAHAHA 얼라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며 "다양한 질의응답과 약료경영학 박사이자 약사인 편석원 박사와 미래의 약국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HAHAHA 얼라이언스 캠페인 영상 상영회 ▲HAHAHA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소개 ▲미디어보드 및 방송 솔루션 시연회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엔케이는 HAHAHA 얼라이언스에 대한 이해를 쉽도록 하기 위해 주요 내용을 영상으로 구성하고 건강가치 증진, 맞춤형 서비스, 소비자 연대, 효율성 등 4가지 가치를 전했다고 밝혔다. 약국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약국 기능과 약사 직능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을 캠페인과 모션그래픽 영상 등으로 표현해 약사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는 전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인 미디어보드가 현장에 직접 설치되었으며, 약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시연됐다고 오엔케이는 밝혔다. 모바일 앱과도 연동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중앙 컨트롤 시스템 및 프로그램으로 2018년 상반기 내 완성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는 "약국과 소비자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곧 HAHAHA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형 약국의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사업설명회는 지난 10월 전주 행사를 시작으로 광주, 경기, 충청, 서울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2017-11-24 10:37:49김민건 -
동성제약, 제20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개최제20회 송음 의약학상은 서울대 약대 김대덕 교수, 도쿄의과대 하루부미 카토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11월 23일 서울시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해 의약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기 위해 의약학 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를 매년 선정 수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내외에서 총 45명이 수상했다. 20회 내국인 수상자인 김대덕 교수는 지난 5년간 80편의 논문을 국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약학의 약물송달학(drug delivery system) 분야 연구업적과 학계 활약 공로로 선정됐다. 피부를 통한 약물 전달과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의 표적화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동성제약의 설명이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는 종양외과, 폐암의 진단과 치료, 광역학치료(PDT), 폐암 질량조사 분야의 전문가다. PDT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력이 있다. 2012년 Flexible Bronchoscopy에서 '폐암의 PDT 요법'을 주제로 2016년에는 Photodynamic Medicine에서 '일본에서의 폐암 치료를 위한 PDT 요법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의 수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PDT분야의 권위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갔다고 동성제약을 덧붙였다. 이날은 동성제약 창립6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 인사말과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의 축사, 심창구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자 강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양구 대표는 인사말에서 "20회를 맞는 송음 의약학상은 많은 연구자의 관심 속에서 짧은 역사에도 국제적인 상으로 발전했다. 올해는 동성제약의 창립 60주년 행사와 함께 기념하는 자리라 더욱 뜻 깊다"며 "하나의 기업이 60년 동안 존속했다는 것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관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동성제약은 최근 준공한 대구암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의 대중화를 이끌어 100년 기업 동성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비전을 전했다.2017-11-24 09:13:28김민건 -
한화제약, '나자코트 비액' 용기 변경 제품 출시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은 최근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치료제 나자코트 비액의 용기를 새롭게 변경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변경된 나자코트 용기는 스프레이 노즐의 눌림과 파손을 방지하고, 보관 시 노즐 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자인됐다.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하며 국내 판권은 한화제약이 가진다. 한화제약은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치료에 사용하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1억800만유로(약 14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17-11-24 08:57:21김민건 -
처방없는 약도 청구액 잡혀..."약가인하 이게 말되나"7400여품목에 이르는 실거래가 약가인하를 앞두고 제약업계의 반발조짐이 일고 있다. 청구데이터에 대한 불신이 있는 상황에서 실거래가 약가인하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실제 처방이 이뤄지지지 않은 품목이 청구데이터 목록에 오르며 약가인하가 될 상황에 처했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청구액 데이터 신뢰도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업계와 간담을 갖고 실거래가 약가인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에선 일부 제약기업 중심으로 실거래가 약가인하 폭을 놓고 공급내역과 실제 청구량이 맞지않는 사례가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일각에선 실제 처방이 이뤄지지도 않았는데도 청구액으로 잡힌 사례가 나오는 등 청구데이터 자체에 대한 불신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청구액으로 잡히는 기간인 3개월을 고려 하더라도 청구수량과 공급내역이 맞지않는 사례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 이같은 데이터를 근거로 약가인하폭을 결정할 경우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례외에도 상당수 제약사들이 자사가 분석한 품목별 약가인하 폭보다 정부의 실거래가 약가인하 폭이 크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제약바이오협회도 제약사들의 개별 사례를 수집해 대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측에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일부 제약기업들이 이번 실거래가 약가인하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주까지 실거래가 약가인하 대상 약제로 분류된 240여개 업체가 가중평균가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주까지 의견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도 제약사들이 제기한 공급내역과 청구량 불일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017-11-24 06:15:00가인호 -
"연말 보너스는 없습니다"...제약 영업사원들 '낙담'"회사 사정으로 올해 연말 보너스는 없습니다."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제약사들이 많아 업계 종사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데일리팜의 확인 결과, 약 5~10곳 가량의 중견 제약사들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이유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너스 미지급의 이유다. 해당 제약사들은 대부분 전년대비 실적이 하락한 곳들이다. 소식을 접한 직원들, 특히 영업사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이 감소하는 탓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간 김영란법 등 규제 강화로 인해 소홀했던 의사들 관리, 또 다가오는 신년 명절 선물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영업 밑천이 사라지는 것이다. 대부분 업체들의 컴플라이언스(CP) 규정이 강화됐고 또 명절 선물의 경우 쌍벌제 하위법령 상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른바 '라포(rapport)'가 쌓인, 즉 인간적으로 친한 고객들에게는 소정의 성의를 표시해 왔던 것이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관리 차원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은 거래처가 보통 10곳 정도 된다. 보너스도 없으니, 사비를 털어서 명절 선물을 구입해야 할 듯 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단지 일 문제를 떠나서 보너스를 염두에 두고 세워 둔 사적인 계획도 많다. 아무리 실적이 하락했다지만 1년 간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아무런 격려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현상은 비단 제약업계만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모 취업포털 사이트가 국내 33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63.4%가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10곳 중 3곳에 그쳤다.2017-11-24 06:14:56어윤호 -
간학회 C형간염 2017년 가이드라인, 무엇이 바뀌나대한 간학회(KASL)가 23일 추계학술대회(KDDW 2017)를 통해 2017년판 만성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 2004년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래 2013년과 2015년, 2차례의 개정을 거친지 2년만의 업데이트다. 학회는 올해 초 연종은 학술이사(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를 개정위원장으로 세우고, 부문별 10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C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를 구성했다. 10월 중순경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 뒤 11월 6일자로 이사회 승인을 받아 추계학술대회 가이드라인 세션에서 최종본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지난 몇년간 연달아 출시됐던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들은 명실공히 C형간염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먹는 약만으로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장하는 인터페론 프리(interferon-free) 시대를 넘어 치료기간을 8주까지 단축시켰고, 세부 유전자형과 관계없이 처방할 수 있는 신약들도 등장했다. 기존에 써오던 DAA 제제들도 새로운 근거들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학회 진료지침이 발표된지 2년만에 개정이 불가피했던 건 이런 연유다. 지난 1년간 개정위원장을 맡아 지침 개발을 주도해 온 연종은 교수(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는 "2015년 진료지침 개정본이 발표된 후로도 다양한 신약들이 도입됐고, 머지않아 국내 도입이 예상되는 신약들도 있어서 약물치료에 국한해 부분개정하게 됐다"며, "2년간 업데이트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대거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약물상호작용·간기능·신기능…DAA 선택원칙은 동일 현재까지 국내 승인된 DAA 제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소발디(소포스부비르), BMS의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애브비의 비키라(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엑스비라(다사부비르),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등 7종이다. 미국과 유럽에선 지난해 길리어드의 범유전자형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승인돼 사용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보세비(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복실라프레비르)와 마비레트(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가 승인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국내 출시는 늦었지만 가격을 대폭 낮춤으로써 단기간내 급여등재에 성공한 MSD의 '제파티어'와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는 가이드라인 개정의 큰 수혜자로 평가될만 하다. DAA 제제를 선택할 때 개별 약제의 특성과 약물상호작용, 환자의 간기능과 신기능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 면에선 달라진 바가 없었다. 다만 일부 유전자형에서 페그인터페론 치료전략이 제외되고, 한계점으로 여겨졌던 12주 치료의 장벽이 무너지는 등 인상적인 변화들도 확인된다. 1b형환자에서 하보니 8주치료 가능 새로운 진료지침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단연 유전자형 1b형에 관한 부분이다.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1b형은 우선순위를 고려해 가이드라인의 첫 번째 순서로 배치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12주치료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12주치료 ▲비키라(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 엑스비라(다사부비르) 병합 12주치료가 동일하게 A1 수준으로 권고된다. 비록 B1으로 권고등급은 낮지만 간경변증이 없고 HIV 중복감염이 없으며, 치료 전 HCV RNA 농도가 600만 IU/mL 미만인 경우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8주치료를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바이러스반응률(SVR) 차이가 크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경쟁약들이 등장하면서 처방량이 급격히 줄어들 위기에 놓인 하보니에겐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외에도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에겐 일명 닥소요법이라 불리는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 + 소발디(소포스부비르) 병합 12주치료가 권고됐고(A1),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 닥소요법과 리바비린을 추가해 12주치료하거나 리바비린 없이 24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B1). 연 교수는 "1b형 환자에서 DAA 8주치료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겐 다클린자+소발디 12주치료도 충분하지만,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경험과 관계없이 SVR이 낮게 나와서 12주만으로는 부족하고 24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전자형 1형 닥순·제파티어엔 RAS 검사 족쇄로 남아 마찬가지로 간경변이 없는 1b형 환자에게 A1 등급으로 권고되는 닥순요법(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의 경우 여전히 NS5A RAS(Resistance Associate Substitution)가 걸림돌이다.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및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게 닥순요법을 처방하려면 반드시 NS5A RAS 검사가 시행돼야 한다(A1). 가이드라인은 만약 NS5A 내성이 검출되지 않으면 닥순 24주치료가 가능하지만(A2), 검출될 경우 다른 약제로 치료해야만 한다고 못박았다(A1). 아무리 가격 경쟁력이 높다지만 DAA 선택옵션이 늘어난 상황에서 권고등급이 A2로 한단계 낮은 데다 RAS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닥순요법에 실패하는 C형간염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닥순요법이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사정은 다르지만 제파티어도 비슷한 부담을 안게 됐다. 1a형 및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게 제파티어를 투여하기 전 NS5A의 RAS 검사를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치료기간과 리바비린 병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된 것이다(A1). "1a형 환자에 대한 내성검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고려할 수 있다'는 권고사항 정도여서 임상적인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주장해 온 MSD의 입장과는 상반된다. 그럼에도 환자수가 가장 많은 1b형에선 하루 1번 1알 복용으로 12주 치료가 가능하고, 1a형에서도 엘바스비르에 대한 RAS가 검출되지 않으면 대상성 간경변 여부와 관계없이 12주 치료가 가능(A1)하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마비레트·엡클루사 등 범유전자형 신약도 등장 아직까지 국내 도입되지 않은 DAA 신약들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학회는 최근 개정된 미국간학회(AASLD)와 유럽간학회(EASL)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반영해, 범유전자형 C형간염 치료제 2종(엡클루사·마비레트)과 새로운 조합의 C형간염 복합제 보세비를 약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가령 마비레트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없으면 치료경험과 관계없이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8주치료가 가능하고, 대상성 간경변증이 확인된 경우엔 12주치료가 요구된다(A1). 엡클루사 역시 치료경험이나 대상성 간경변증 유무와 관계없이 12주치료가 권고됐다(A1). 연 교수는 "국내 허가된 약은 아니지만 머지 않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이 있어, 전부 포함시켰다"며, "새로운 치료옵션이 늘어난 만큼 급여권에도 속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건 단순히 도입이 늦어지는 게 아니라 국내 도입 자체가 불투명한 약들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험제도 특성상 급여권에 진입하려면 약제가격을 대폭 낮춰야 하기 때문에 국내 도입을 망설이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세션의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이관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엡클루사의 경우 국내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들었다. 보세비는 국내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고, 마비레트는 빠르면 내년 이맘때쯤 도입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참고로 도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마비레트의 경우 간경변증이 없는 C형간염 모든 유전자형 환자에게 8주치료가 권고됐다(A1). 국내 허가될 경우 상대적으로 치료옵션이 적었던 나머지 유전자형 환자들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유전자 1형에서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요법이 완전히 삭제된 건 눈에 띄는 변화다. 유전자형 2, 3, 5, 6형에선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24주치료를 A2등급으로 남겨뒀다. 현장활용도·급여기준 간극 등…"아쉬움도 남아" DAA 도입 이후 C형간염 퇴치를 바라볼 만큼 치료수준이 올라갔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많다. 유전자형이나 치료 경험의 여부, 간경변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엔 재치료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유럽간학회와 같이 가이드라인을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나왔는데, 초기 개발비용과 유지관리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약제들이 포함됐고,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권고되는 병용요법들이 급여적용을 받지 못해 현장과 간극이 크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급여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이번 가이드라인이 진료현장에 미칠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 가령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간염 환자가 NS5A 억제제를 포함한 DAA 치료에 실패했을 땐 보세비 12주치료(A1)나 소발디+제파티어+리바비린 병용 12주치료(B1), 마비레트 16주치료(B1) 등이 추천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은 없는 상태다. 학회장에서 만난 양순모 차기이사장(성빈센트병원)은 "진료지침 개정만큼이나 급여기준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며, "진료지침 개정 이후 업데이트되는 급여기준을 실시간 학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함으로써 국내 C형간염 치료가 표준화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환자들의 약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11-24 06:14: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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