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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천원어치 팔아 84원 남겼던 제약...올핸 94원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17일 데일리팜이 상장제약기업 55곳의 3분기 보고서(연결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분기 누적매출액 10조8584억원 가운데 1조195억원대 영업이익을 남기며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8.4%였음을 고려할 때 1.0%p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1천원 어치 의약품을 팔았다고 가정한다면 그중 94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매출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해서 계산한 값을 의미한다. 영업외활동(재무활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업활동만의 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55개 제약사들은 매출액이 10조2109억원→10조8584억원으로 6.3% 성장한 데 비해 영업이익이 8564억원→1조195억원대로 19.0% 상승한 덕분에 영업이익률이 한층 개선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842억원→7329억원으로 7.1% 성장하면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론 제약업계의 판관비(판매비와 일반관리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다, 일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덕분으로 평가된다. 가령 올해들어 31.2%의 매출성장을 보인 유유제약은 2억원대에 불과하던 영업이익이 30억원대로 올라섰다. 덩달아 영업이익률도 0.7%→7.4%로 6.7%p 증가했는데, 순이익은 8.3%→7.5%로 소폭(0.8%) 하락했다. 도입상품의 비중을 대폭 낮추며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안국약품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이 1264억원→1345억원대로 6.3% 오르는 사이 14억원대 머물던 영업이익이 94억원대로 치솟았고, 영업이익률은 1.2%→7.0%로 5.9%p 올랐다. 순이익은 0.1%→6.3%로 증가됐다. 상위사들 중에선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선전 중이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이 7106억원→6839억원으로 주춤했지만 영업이익이 427억원→807억원대로 2배가량 뛰면서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8.7%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개선과 내년도 연구개발(R&D) 성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미약품 주가 역시 다시 오름세를 탔다. 대웅제약 역시 매출액 증가(11.7%)를 훌쩍 뛰어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보이며 증권가 호평을 받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147억원) 대비 107.5% 올랐고 영업이익률은 2.3%→4.2%로 1.9%p 증가했으며, 순이익률 역시 1.7%→3.2%로 1.6%p 증가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판관비가 줄었고, 제품 매출 비중 증가와 수출품목 가운데 저마진 제품을 정리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지주사 전환에 따른 사업분리로 매출규모가 낮아진 일동제약을 제외할 때,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률 순위는 한미약품(11.8%)에 이어 녹십자(9.4%), 종근당(8.9%), 유한양행(7.2%), 동아에스티(6.0%), JW중외제약(4.6%), 대웅제약(4.2%), 광동제약(3.2%), 보령제약(2.1%), 한독(0.5%) 순으로 조사됐다. 나날이 내수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주력사 2곳의 실적은 엇갈리는 행보를 보였다. 휴젤이 전년 동기(430억) 대비 78.5% 오른 768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49.9%→58.2%로 8.4%p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530억→645억원대로 21.5% 오르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56.9%→50.3%로 6.6%p 감소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두 회사 모두 국내 시장보단 수출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매출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 외에도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된 휴온스와 제일약품은 집계에서 제외된 상태다.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휴온스는 9개월동안 2117억원의 누적매출,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2.9%로 집계됐다.2017-11-17 06:15:00안경진 -
제약사 재무건전성 양호…삼진 탄탄-한독·보령 악화상장 제약사들의 재무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들은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17일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기준 상위 30개 제약사의 2017년 3분기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하며 평균 59.1%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30개사 중 절반인 15개 제약사가 부채를 줄였고 이중 7곳이 10% 이상 자본대비 비율을 줄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가장 부채비율을 많이 줄인 제약사는 삼진제약이다. 27%까지 끌어내린 이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는데, 최근 4년간 영업이익률이 15%대를 웃도는 고수익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상장제약사 평균 부채비율이 50%를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우량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메디톡스, 영진약품 등 제약사들도 15% 이상 빚을 줄였다. 단 이중 메디톡스는 93%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동아쏘이오그룹의 경우 동아에스티 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 역시 부채비율을 10%대로 유지하면서 재무건전성을 향상 시켰다. 부채비율 자체로는 에스티팜 외 환인제약, 부광약품, 휴젤,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등 업체들이 10%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국제약,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 업체들이 50% 미만의 비율을 전년동기와 다름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2개 제약사는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먼저 한독은 부채비율이 46% 증가하며 139%의 부채기율을 기록, 비율과 증감률 모두 악화됐다. 이 회사 최근 5년 간 자금조달 전 현금흐름 적자는 1800억 원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2013년 말 61.1%였던 부채비율이 올해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해 말 15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300억원의 무보증사채 공모에 나선 상황이다. 보령제약도 34% 부채비율이 증가하면서 부채총계가 자본총계 규모를 넘어섰다. 이밖에 대원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젤 등 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며 한미약품은 보령과 마찬가지로 부채총계가 자본총계보다 높아졌다. 한편 부채비율(debt ratio)이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재무구조 또는 안전성 비율과 동일한 표현이다. 상환해야 할 타인자본 대비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경영지표로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는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2017-11-17 06:14:57어윤호 -
상위 30개 제약사 1인당 매출 3억원…생산성 개선국내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의 직원 현황은 전년도 동기와 대등소이했다. 하지만 총매출(8조3236억원)이 증가하면서 인당 매출은 5.4% 늘어 생산성이 향상됐다. 16일 데일리팜이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상 30개 제약사의 2017년 3분기 누적(개별 기준) 1인당 매출 평균금액은 3억1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3억300만원)보다 5.4% 증가했다.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기업은 매출 1조원대 유한이다. 유한은 1769명의 임직원이 인당 6억1000만원(4.8%↑)을 벌어들여 3분기누적 매출 1조785억원을 기록했다. 광동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매출이 28.7% 오른 6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웅제약(4억3500만원), 녹십자(4억1700만원), JW생명과학(3억7400만원), 한독(3억5100만원), 경보제약(3억4200만원), 종근당(3억3600만원), JW중외제약(3억2400만원) 순이었다. 휴젤의 경우 총매출 95.2%, 직원 18.8%, 1인당 매출 64.4%가 늘었다. 최근 보톡스 등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임직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제2공장이 가동하면서 생산량이 늘고 시설 자동화로 원가절감이 됐으며, 매출 비중 60%를 차지하는 수출이 증가해 사세 확장과 동시에 직원 채용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웅은 지난해 동기 대비 임직원수는 2.9%(1501명) 줄며 매출이 6521억원으로 12.4% 증가하면서 1인당 매출이 15%나 증가했다. 임직원은 줄었지만 인당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대웅 외에도 JW생명과학(3억7400만원), 경보제약(3억4200만원), 보령제약(3억900만원), 안국약품(2억7100만원), 환인제약(2억7100만원), 알보젠코리아(2억3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인당 매출 증가율 또한 높은 곳은 안국약품(19.8%), 알보젠코리아(17.8%), 보령제약(13.8%), JW생명과학( 12.3%)이었다. 안국약품은 총매출이 증가한 점이 인당 매출이 커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알보젠코리아도 직원수가 11.6% 줄고 매출은 4.1% 오른 점이 인당 매출이 17.8%나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개사 중 가장 많은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1인당 매출이 2억4600만원(11.5%↓)으로 감소했다. 이또한 전년 동기 대비 직원수가 5% 증가하고 매출이 소폭 감소한 이유로 추정된다. 종근당은 1904명의 직원이 3억3600만원의 생산성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누적 총매출 2074억원을 기록한 휴온스는 임직원 533명이 3억8900만원으로 인당 매출이 30개 기업의 평균치를 넘어섰다. 한편 직원수 1000명이 넘는 기업은 한미약품(2166명), 녹십자(1964명), 종근당(1904명), 광동제약(1007명), 유한양행(1769명), 대웅제약(1501명), 동아에스티(1471명), JW중외제약(1166명), 보령제약(1065명)이다.2017-11-17 06:1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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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제약 총자산이익률 1위는?…10% 이상 3곳총자산 대비 순이익률을 정하는 총자산이익률(ROA)로 2017년 3분기 수익성을 살펴보니 매출액 순위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ROA는 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총자산에는 자본뿐만 아니라 부채도 포함돼 있다. 그만큼 ROA가 높다는 것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는 의미다. 최근 기업의 수익성을 따질때 일반적인 영업실적 증가율보다는 ROA 지표를 대체적으로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16일 매출액 기준 상장 제약·바이오업체 상위 30곳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ROA를 분석한 결과, 1위는 13.5%의 메디톡스로 나타났다. 30곳 중 ROA가 10%를 넘는 제약사는 메디톡스를 포함해 삼진제약, 대한약품 3곳이었다. 메디톡스는 ROA가 전년동기대비 0.8%p 줄었으나, 연속 1위를 지켰다. 주요품목인 보툴리눔톡신이 마진율이 높아 순이익률도 높다는 점,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1위 비결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전년동기대비 0.6%p 오른 12.2%로 2위에 올랐다. 삼진은 도입품목 비율이 적은대신 수익성이 높은 자체 제네릭품목이 매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 다른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총자산이 적다는 점이 작용했다. 대한약품은 2.7%p 오른 11.5%로 3위에 올랐다. ROA가 크게 오른 기업은 셀트리온(9.0%, 4.6%p↑), 안국약품(4.4%, 4.3%p↑), JW중외제약(0.9%, 4.0%↑) 순이었다. 셀트리온과 안국약품은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JW중외제약도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ROA 역시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반면 ROA가 뒤쳐진 제약사는 휴젤(7.4%, 4.8%↓), 에스티팜(9.8%, 4.6%↓) 등이었다. 메디톡스처럼 보툴리눔톡신 제조·판매가 주사업인 휴젤은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베인케피탈로 바뀌면서 순이익도 늘었지만, 자산규모가 배 이상으로 커진 게 ROA 하락의 원인이 됐다. 에스티팜은 다른 제약사에 비해 여전이 높은 ROA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난 자산에 비해 순이익률은 떨어져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매출액 1위 유한양행은 ROA가 4.3%로 16위에 머물렀고, 녹십자는 18위(3.6%), 광동제약은 21위(2.8%), 대웅제약 23위(1.9%), 한미약품은 19위(3.6%)로 외형에 비해 ROA 지표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017-11-17 06:14:54이탁순 -
일동, 온라인몰 거래 전환 성공적…'빅데이터 구축'일동제약이 기존 일반약 거래를 온라인몰로 전환한 결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맞게 경영 패러다임을 지속 변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5회 고객중심 경영혁신 컨퍼런스에 참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반의약품 사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 컨슈머 헬스케어(Consumer Health Care, CHC)부문 CM(Category Manager)그룹장 이동한 상무는 '약국 영업의 특수성과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상무는 "일동제약의 경우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으로 거래 방식을 유도한 결과, 기존 거래처의 90% 가량이 참여하고 있다"며 "일동샵은 선발 주자는 아니지만 오픈 10개월 만에 기존 거래처 고객 대부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합이 주목 받고 있는 시기에 온라인몰을 도입해 정보통신 분야와 일반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을 연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한 일반의약품 유통은 약국 영업 담당자 역할을 변화 시키고 물류시스템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일동샵을 통해 발생하는 거래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 시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동제약은 향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마케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 상무는 "내년부터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거래처를 더욱 세분화해 거래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연동을 통해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과 행동경제학적 이론에 기초한 영업전략은 제약업계에서 선구적 사례이며 일동제약이 OTC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11-17 00:37:35김민건 -
바이로메드, CAR-T 신사업 진입…유전자치료제 확대바이로메드가 CAR-T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기존 VM202에 이어 새로운 DNA유전자치료제 개발에도 나서 세계 최고의 유전자치료 기업으로 성장하겠단 포부를 드러냈다. 16일 바이로메드의 김선영 연구개발총괄사장은 서울시 여의도에서 열린 '신약 파이프라인 트랙킹 데이' 행사에서 "CAR-T 치료제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진행해 고형암 또는 혈액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CAR 유전자 4개(VM801, 802, 803, 804)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로메드가 가진 총 4개의 CAR 유전자 중 VM801은 지난해 미국 블루버드 바이오에 기술이전되었으며, VM802는 전임상 준비 단계, 나머지 VM803과 804는 항암세포살상 능력을 최대화 한 유전자를 선별하는 과정에 있다. 김선영 사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유전자치료제 중 2개가 CAR-T다. 그만큼 이 시장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CAR-T치료제는 암 환자 혈액에서 암을 공격하는 T세포를 분리, 암을 찾아내는 CAR 유전자에 주입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만 죽이는 기술이다. 바이로메드는 CAR-T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관련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CAR 유전자 최적화 기술, 레트로바이러스 생산 기술, 유전자를 전달하고 세포를 증식시키는 세포 처리 기술이다. GMP세포처리 기술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CAR 유전자는 암 항원을 인지하는 항체 수용체와 T세포에 활성신호를 전달하는 시그널링 부위, 이를 연결하는 스페이서로 구성되어 있어 이 세 부위를 구조적으로 잘 결합시키고 살상 능력을 최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CAR 유전자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할수 있는 벡터 기술이 중요한데 우리는 국내에서 임상용 레트로바이러스를 생산한 경험과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암 환자에서 추출한 T세포에 CAR 유전자를 가진 레트로바이러스를 전달해 재주입하는 세포 처리기술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이에 대한 임상도 진행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로메드는 VM202에 이을 후속 유전자치료제 발현 플랫폼 3개를 공개했다. pCK, pTX와 pQX다. 발현효율과 DNA생산량, 안전성을 높였으며, 질환과 효과에 따라 질병군을 선정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치료유전자 가칭 SNI와 RTS를 선별하고 프로젝트 미네르바라고 불리는 근육·신경·혈관 질환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 사장은 "발굴한 SNI 등 치료유전자를 최적화해 pTX 등 발현 플랫폼에 넣은 다음 근육, 신경, 혈관 질환 플랫폼에 맞는 유전자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신경 재생과 통증완화 유전자와 상처치료, 혈관형성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빨리 임상에 들어갈 수 있는 질환을 골라 2018년말까지 임상 질환을 결정할 것이며 최소한 2025년까지 VM202보다 가치가 높은 2개의 임상을 끝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VM202의 경험을 발판 삼아 생산시설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임상 스케쥴과 품질관리를 직접 맡아 최대한 빨리 상업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고려 중이다. 미국에서는 16개의 유전자치료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3건이 3상에 있다. 이중 2건이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제와 당뇨병성 궤양제다.2017-11-16 17:47: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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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레일라 용도특허 침해금지 청구 '기각'연간 200억원대 블록버스터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의 용도특허 침해금지청구가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더스제약에 따르면 지난 16일 법원은 피엠지제약이 퍼스트제네릭 발매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레일라 용도특허에 대한 침해금지청구를 기각했다. 레일라에 도전장을 낸& 160; 마더스제약은,& 160; 퍼스트제네릭을 발매한 주관사다. 마더스 외 9개사(국제약품, 아주약품& 160; 등)는 지난 9월 발매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마더스제약 측은 용도특허에 대한 침해금지청구 기각 결정을 이끌어 내며 차질없이 발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레일라는 선행특허인 용도특허와 조성물특허가 있으며, 용도특허는 현재 대법원 소송 진행중이다. 피엠지제약 측은 조성물특허 방어 성공을 자신하며 제네릭사의 특허침해와 이로인한 약가인하 조치 철회를 기대하고 있다. 조성물특허 다툼은 특허심판원에 계류중이다. 이미 피엠지제약은 행정심판을 제기, 복지부의 레일라 약가인하 조치가 잠정 집행정지된 상태다.2017-11-16 17:13: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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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제약 중 6곳 상품비율 40%↑…광동·유한 순10대 제약사 중 상품매출이 전체매출의 40% 이상을 보이는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자체 제품 생산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표다. 다만 한미약품은 상품비율이 10% 이하로 감소, 자기제품 비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순 10대 제약사(셀트리온, 삼성 등 바이오시밀러 기반 회사와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 최근 지주사 전환으로 전년동기와 비교가 어려운 기업은 제외)의 상품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품매출 비중이 큰 제약사 순으로 보면, 광동제약(70.7%), 유한양행(53.6%), 한독(51.2%), JW중외제약(50.6%), 녹십자(45.6%), 대웅제약(41.3%), 보령제약(37.1%), 종근당(34.2%), 동아에스티(33.0%), 한미약품(9.1%) 순이었다. 10대 제약사 평균은 44.2%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상품매출 증가가 매출실적 호조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동제약과 보령제약이 각각 6.8%P, 6.2%P 늘어나며 상품비중이 늘어났다. 광동제약은 3분기누적 1538억원의 매출을 보인 삼다수와 백신과 비오엔 등 상품이 전체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젬자, 젤로다, 제넥솔, 타쎄바 등 항암제 도입품목과 최근 트루리시티(당뇨치료제), 하루날디(배뇨장애증상개선제), 베시케어(과민성방광치료제), 푸로작(우출증치료제), 스트라테라(ADHD치료제) 등 전방위적으로 외국계제약사와 맺은 코프로모션이 상품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상품매출 비율이 각각 3.7%P, 1.9%P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가브스, 고덱스 등 매출이 높던 상품들이 잇따라 판권계약이 종료되면서 눈에 띄는 상품이 없어졌다. 대신 로수젯, 한미플루 등 자체품목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유한양행은 여전히 상품비중이 53.6%로 높지만, 최근 자체품목인 로수바미브, 듀오웰 등이 성장하면서 특허만료로 고전하고 있는 일부 상품을 커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도 상품매출 비중이 1.3% 감소했는데, 작년말 GSK와의 5품목 코프로모션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동아는 그러나 코프로모션 품목 정리와 자체품목 비중 증가로 마진율은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계열사인 JW생명과학에서 생산하는 기초/영약수액이 상품매출로 잡혀 비중이 높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160;2017-11-16 12:14:54이탁순 -
지엘팜텍, 크라운제약 지분 32% 인수…경영참여제제개발 전문회사인 지엘팜텍이 의약품 제조업체 경영에도 참여한다. 지엘팜텍은 크라운제약 주식 5만3910주를 14억3760만원에 양수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분양수 이후 지엘팜텍의 크라운제약 지분은 32.09%로, 현 신재국 회장(67.91%) 다음의 2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지엘팜텍 측은 이번 지분양수에 대해 "GMP 제조설비 확보를 통한 밸류 체인(value chain) 확장 및 경영참여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는 이번 크라운제약 지분양수로 "지엘팜텍이 제제개발한 일부 제품의 생산을 통한 비용절감 및 효율성 강화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생산비중, 상호변경 등 후속작업은 가치검토를 통해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 생산파트너와의 계약체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엘팜텍은 양수를 위해 계약금 5억원과 잔금 9억3760만원을 현금으로 15일 지급했다. 계약금은 이행보증금 5억원으로 대체했다. 이와 함께 지엘팜텍은 크라운제약에 담보를 제공해 IBK기업으로부터 13억7450만원을 차입했다. 지난 1985년 설립한 크라운제약은 안양시 만안구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6억8000만원,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지엘팜텍은 2002년 법인설립했고, 그동안 제제개발 전문회사로 제약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스티렌 개량신약 개발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작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2017-11-16 10:05:18이탁순 -
씨트리, 핀란드 델시텔크와 장기지속주사제 임상계약씨트리(대표 김완주)는 핀란드 델시테크(Delsi-Tech)와 고세렐린에 세계 최초로 서방화 기술이 적용된 고세렐린(Goserelin)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임상 진행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내용에는 임상 1상을 유럽에서 진행하기 위해 GMP 시설에서 임상용 시험약을 생산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허가를 위해 모든 임상 및 생산을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바이오 기업인 델시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고세렐린에 하이드로겔 타입의 서방화제를 적용하는 기술은 환자의 편의성 개선뿐 아니라, 생산공정의 간소화로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임을 강조했다. 씨트리가 개발 중인 고세렐린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DD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1개월 이상의 지속형 항암 주사제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세렐린에 하이드로겔 타입의 서방화제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술적인 문제로 고세렐린의 제네릭이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시 일반적으로 겪는 약물의 초기 방출률이 높은 문제점을 보완한 NHM(Nano-porous Hydrogel Microparticle)이라는 서방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과 경쟁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 진행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졸라덱스, 아스트라 제네카)이 독점하고 있는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으로 도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하이드로겔 타입의 새로운 서방화제 적용으로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고, 이번에 확보한 플랫폼 기술은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신제품 개발 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트리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경쟁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테크놀로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핀란드의 델시테크와 공동 개발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2017-11-16 09:31:0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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