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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첫 내성보고…'베믈리디'도 발목잡나"내성 없는 항바이러스제란 존재하지 않는다" 리버위크(The Liver Week 2017) 3일차인 24일 플레너리 세션에서 공개된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의 강의 결론이다. 이날 발표는 지난 8년간 내성이 전무하다고 자부해 온 ' 비리어드'의 내성 사례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다. 대회 개최 전부터 내성건수와 환자의 임상특성, 변이 유형 등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외래에서 비리어드를 처방 받아온 만성 B형간염 환자들 가운데 3명에게서 4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분석 결과 내성발현율이 13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을 받았던 테노포비어조차 내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길리어드가 야심차게 출시한 B형간염 신약 ' 베믈리디'도 내성 혐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3중이 아닌 4중 돌연변이…열흘 전 3번째 환자 발견 24일 이정훈 교수의 발표 제목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됐던 초록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당초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어의 내성을 만드는 3중 돌연변이 확인(Identification of a Tri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으로 알려졌지만, 3중이 아닌 4중 돌연변이였던 것. 학회가 시작되기 열흘 전쯤에 내성이 의심되는 추가 환자가 출현함에 따라, 내성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었다. 특이하게도 비리어드를 복용하기 전까지 약물치료 경험이 없었던 naive 환자여서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실험실적인 방법으로 내성이 확증된 2명은 정기적으로 외래내원하며 순응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 50~60대 환자들"이라며, "여러 종류의 약물을 거치면서 내성을 키운 경우로 바라크루드 내성도 가지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반면 "3번째 환자는 최근 발견된 케이스여서 실험을 진행하는 단계다. 내성 여부가 확실친 않지만 처음부터 비리어드를 처방받았고 순응도가 좋았음에도 의심되는 사례여서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명의 경우 실험적으로도 바이러스 조절이 안된다는 확인을 마친 상태라, 내성이 분명하다. 환자의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가운데 DNA 중합효소(polymerase) 부위에 있는 4개 사이트(rtS106C, rtH126Y, rtD134E, rtL269I)가 비리어드 내성에 해당하는데, 13배까지 발현율이 올라가는 완벽한 내성이라고 설명했다. 극소수 환자…"진료지침 바꿀 가능성은 희박" 단, 이 교수는 "극소수 환자에게서 발견된 사례기 때문에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서울대병원에 내원하는 B형간염 환자를 대략 3~4000명으로 가정하더라도 그 중 2명 또는 3명이기 때문에 0.1% 이하의 확률에 불과하다는 이유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비리어드의 내성이 보고됐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유일하게 내성이 없다고 알려졌던 약이지만 기록이 깨졌다. 내성이 없는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테노포비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항바이러스제는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검증된 약물을 처방하되, 치료기간 중 환자를 신중하게 모닝터링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아직까진 테노보피어 단독만으로도 다재내성 B형간염바이러스 치료가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들이 더 많기 때문에 비리어드와 바라크루드 등의 병용요법이 권고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비리어드 내성이 확인된 B형간염 환자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다행히 이번 연구에선 코어길항제(core inhibitor)가 비리어드 내성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란 결과가 확보됐는데, 상용화 되려면 몇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 교수는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비리어드와 제픽스,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 병용조합까지 시도해봤지만 조절이 불가능했다"며, "페그 인터페론 알파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연구개발 단계인 코어길항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노포비어 내성…"베믈리디도 마찬가지" 향후 시장반응은 특허만료가 임박해진 '비리어드'보다 갓 허가를 받은 '베믈리디'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 "베믈리디가 비리어드와 같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고, 내성발현율 0%에 뼈와 신장 이상반응을 줄였다"고 홍보하고 있는 길리어드는 내성 부분에 관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 교수 역시 "실제 간세포에 작용하는 물질은 테노포비어로 동일하기 때문에 베믈리디와 비리어드의 내성 발생 위험은 다르지 않다"고 단언했다. 한편 학회장에서 만난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는 "비리어드 내성 사례는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TAF도 내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개인적으론 테노포비어 성분이 약물상호작용이 많고 TAF가 소변으로 혈당(glycosuria) 배출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엔테카비르의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결과가 공개된 뒤 B형간염 치료제 처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2017-06-24 11:00:35안경진 -
대웅, AZ '엔토코트' 양도양수 통해 국내판권 확보대웅제약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엔토코트(비분화 부데소니드)'를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던 '엔토코트'가 지난 4월 양도양수를 통해 대웅제약으로 지위가 승계된 것. 이로써 대웅제약은 한개의 오리지널품목을 확보하게 됐다. 엔토코트는 부데소니드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취짐하기 전 항문을 통해 투여하는 이 약물은 국내에서는 작년 한해 약 3억원(IMS헬스데이터 기준)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동일성분 동일제형의 제네릭은 없지만, 번거로운 사용법으로 인해 국내 판매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엔 한국페링제약이 동일성분의 서방형정제인 '코티먼트서방정'을 허가받아 복용편의성 향상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5년 엔토코트의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일본 제리아신약에 매각하는 등 슬림화 작업을 진헹해왔다. 대웅제약에 양도한 것도 몸집줄이기에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부데소니드는 이비용제로도 많이 쓰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COPD치료제 '심비코트'의 경우 부데소니드와 포르모테롤의 복합제이다.2017-06-24 06:14:56이탁순 -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광암 적응증으로 국내 첫 허가를 받은 티쏀트릭(아테졸리주맙)이 최근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로슈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에도 DC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티쎈트릭은 PD-L1저해제로 PD-1저해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오노의 '옵디보(니볼루맙)'와는 차이가 있다. 즉 PD-1과 PD-L1의 결합을 막아서 T세포가 작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의 기전에서 각기 다른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다. 정확한 기전은 다르지만 결국 타깃으로 하는 그림이 동일한 만큼, 3개 약제는 직접적인 경쟁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첫 적응증은 미국 FDA 승인과 마찬가지로 방광암(요로상피암)이다. 해당 영역에서 면역항암제의 탄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트루다와 옵디보 역시 전이성 방광암에 대한 적응증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이 이뤄지진 않았다. 티쎈트릭은 여기에 비소세포폐암(NSCLC) 영역에서도 이들 약제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약은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6)에서 발표됐던 3상 연구 OAK를 기반으로 효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얼마전 미국 FDA에서도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옵디보와 같이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형과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세포독성항암제를 비교한 'IMvigor211' 3상 임상이 얼마전 실패했다. 따라서 실제 종병 진입이 당장 처방으로 이뤄질 지는 지켜볼 부분이다.2017-06-24 06:14:55어윤호 -
삼성 "해외서 한국에 '혁신' 없다는데…우리 택한 이유""미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왜 우리에게 투자하냐 물으니 첫 대답이 한국에는 뉴(NEW, 혁신)가 없는데 삼성에는 있다는 것입니다." 2017 USA바이오에 참가한 뒤 돌아온 윤호열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업기획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를 역동적인 이머징 국가로 볼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혁신을 찾다보니 삼성밖에 없었다"며 해외에서 바라 본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 주소를 전했다. 윤호열 센터장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신약강국 도약을 위한 융복합 R&D 전략을 논의하는 제2차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발언을 했다. 삼성이 선택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소위 해외 투자자와 파트너사에게 '적중했다'는 새로운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윤 센터장의 발언을 종합하면 지난 6년 간 바이오사업을 펼쳐 온 삼성이 초기에 선택했던 CMO사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수익과 합작벤처를 통한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잠재력이었다. 그는 "사업모델이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제약이나 바이오사업 문제 중 하나가 성과 창출이 언제 있냐는 것인데, 우리는 초기 CMO사업으로 안정적 수입과 바이오시밀러의 긍정적 잠재성,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와 투명한 비즈니스라는 반응을 투자자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 합작을 통한 노하우 습득과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들, 여기에 삼섬 특유의 기업가적 승부근성이 더해져 실질적인 경쟁력과 성과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속도 경쟁력, 원가 경쟁력, 글로벌화 판매전략 3개를 내세웠다. 원가 경쟁력은 삼성이 보유한 송도의 바이오 공장이다. 여기에는 250개 정도의 클린룸이 존재한다. 클린룸 설계는 반도체에서 가장 발달된 기술이다.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핵심으로, 삼성은 이미 반도체 노하우를 통해 최첨담 바이오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였다. 윤 센터장은 "한국의 제조업 기술을 잘 엮어서 바이오로 발현한 게 CMO사업"이라며 "앞으로 바이오공장은 삼성의 3공장 전·후로 나뉠 것"이라고 자신했다. CMO사업 기반의 안정성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받쳐주게 된다. 삼성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간 CGMP해결이 문제였다. 속도 경쟁력은 여기서 발휘됐다. 윤 센터장은 "CGMP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 100명을 송도에 데려오고, 3개 회사 합작으로 출발하면서 무엇보다 빨리 배울 수 있었던 게 사업 성공의 핵심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결국 삼성이 가지고 있던 기술적 역량과 반드시 이룬다는 기업가적 마인드가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십, 노하우와 어우러져 삼성바이오만의 비즈니스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다. '잘 만들면 팔린다'는 제조업 마인드에서 '시장에서 적중 할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제약산업 마인드로 바꾼 점도 가장 큰 포인트다. 그는 "의약품 개발 시 과거 전통적 제조업처럼 만들면 팔린다는 생각이 오랜 시간 우리를 지배했다"며 "이제는 수요를 기반으로 R&D를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의약품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얻은 학습효과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접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삼성이 바이오사업을 하며 느낀 점은 늦으면 꽝이고, 비싸면 팔 수 없고, 글로벌 시장 판매를 전제로 하는 전략 없이는 시장 가치가 없다는 3가지라고 요약했다.2017-06-24 06:1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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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C형간염 국가검진…고가의 DAA가 원인?대한간학회가 C형간염 바이러스(HCV) 항체검사를 국가검진으로 도입하자는 주장을 펼쳐온지 수년째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C형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에 한해 만 40세와 66세 등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시범사업 형태로 실시한 뒤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민 대상의 국가검진으로 도입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대한간학회의 숙원사업이 이토록 부진한 원인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율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린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가 거론된다. 항체검사를 시행하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돼야 하지만, 선별검사를 통해 C형간염 환자들이 대거 발굴될 경우 약제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급여확대가 이뤄진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같은 DAA 제제가 워낙 고가인 데다, 올 상반기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와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다사부비르)'가 급여 출시됐음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다. 실제 MSD와 애브비 등 후발주자들은 "학회 차원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검진으로 도입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신규진단 받는 환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23일 LIVER WEEK 2017 기자간담회장에서 만난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정부 입장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C형간염이 국가검진으로 포함되지 못하는 데는 재정적 영향이 제일 크다고 여겨진다"며, "좋은 약들이 나와있지만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상당한 재정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C형간염 검사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치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C형간염 선별검사 등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적극 수립돼야 한다는 논리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기간 중에도 40~65세 일반인에게 C형간염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편이 더욱 비용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소개를 앞두고 있다. 인제의대 김경아 교수가 24일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하게 될 연구에 따르면, 40~65세 C형간염 선별검사군은 비선별검사군 대비 비용효과증가비(ICER)가 질보정수명(QALY) 1년 당 7116달러로 확인됐다. 나이별로 비교할 경우 40대는 7719달러, 50대는 6853달러, 60대는 6851달러였으며, 민감도 분석 결과에서도 ICER값이 5037~1만 6달러로 선별, 진료 및 치료가 증가할수록 ICER 값을 감소시켰다는 보고다. 대한간학회 연종은 학술이사(고대구로병원)은 "4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C형간염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C형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만큼 40~65세 일반인에게 국가검진 체계와 연계한 선별검사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대국민 홍보와 교육, 정책수립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검진대상자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장재영 홍보이사(순천향의대)는 "검진대상자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 치료, 예방, 생활 수칙 등에 관한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고, LIVER WEEK에 참석한 전문의들 대상으로도 C형간염 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시범사업 중인 C형간염 생애전환기 검진에 대한 인지도와 전면도입 필요성 등을 포함해 6개 항목이 포함됐다. 관련 결과는 간의 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6-24 06:14:53안경진 -
씨엔알리서치, 제4회 C&R Symposium 개최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2일 The 4th C&R Symposium: Trend Updates in Clinical Trials 심포지엄을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기업 및 관련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 심포지엄은 2014년부터 C&R ACADEMY를 통해 임상시험산업 발전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산·학·연 관계자를 초빙해 매년 진행하는 정기행사다. 올해 4회째를 맞아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 시 고려사항','Central Monitoring', '합리적인 임상시험 대상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김경원 교수가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방법을 소개했다. 씨엔알리서치의 안병진 상무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시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씨엔알리서치 중앙모니터링팀 김제석 팀장이 중앙모니터링(Central Monitoring)의 효과와 적용방법을 소개하고, 코아제타 이홍기 대표가 의약품 안전성 관리 계획의 수립과 적용에 대해 최신 기준을 설명했다. 심포지엄에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는 참석 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은 물론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관련 최신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2017-06-23 18:51:2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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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네팔 오지에 의료봉사활동 지원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의료봉사를 통한 인류건강 및 사회공헌차원에서 의약품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4일∼5일 재단법인 기쁨나눔재단을 통해 네팔 내에서도 오지인 자파(Jhapa)지역 내에 시말바리(Simalbari)마을과 사닥바리(Sadakbari)마을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 지역은 매년 홍수로 인해 주민들에 위생시설은 물론 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하며 특히, 어린 아이들의 병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간이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받아간 현지인이 500명을 넘었으며, 대부분 여자와 아이들이었다.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기쁨나눔재단의 염영섭 상임이사는 "신풍제약의 지원의약품들은 단지 몸의 병만을 고쳐주는 약이 아니었다. 히말라야의 오지마을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가난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사랑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지 주민들의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기에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한 의약품생산과 더불어 의료봉사활동 및 의약품기부로 인류건강을 위해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6-23 16:14:47이탁순 -
원희목 "文정부 벨기에처럼 파격적 세제혜택 줘야""1년에 1000만원 버는 집에서 세금으로 38%를 내면 죽는다. 그런데 1억원 내는 집에서는 38%를 내도 문제가 없다. 다국적사는 가능하지만 우리는 지금 목숨걸고 (신약개발)하는 것이다."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신약강국 지향 융복한 R&D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2차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발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전세계 기초 단계 파이프라인은 7000개인데 우리는 1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수준 IT기술과, 임상 인프라, 대한민국 최고의 인력 등 글로벌 임상 인프라를 갖춘 것은 상당한 희망"이라며 "다만 (신약개발 끝까지)치고 나가는 동력이 없어 현 수준에 머무르는 것 뿐"이라며 새정부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공언하고 파격적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했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사 매출 1조 넘는 곳이 3곳 밖에 없는데 글로벌 제약사 50위권 이내가 자체 개발과 마케팅이 가능한 곳"이라며 매출액 2조 5000억원 이상이 되야 가능하다고 했다. "국내 제약사는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이라며 신약 강국 도약을 위해선 현실을 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 회장은 국내의 문제로 1000개의 파이프라인 대부분 임상 기초단계에 집중돼 있어 신약개발을 끝까지 끌고가는 힘이 없다고 봤다. 글로벌 마케팅과 발매가 불가능하니 기술수출에 그치고 만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가 펌프에서 딱 한 바가지가 물을 끌어오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새정부가 제약바이오를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산업으로 선언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5대 주력산업은 정권 차원에서 대통령이 끝장을 보겠다고 주력으로 밀어서 컸다. 지금은 문재인 정부가 미래 동력산업으로 제약바이오를 선언해야 한다"며 정부가 최근 신약 강국으로 떠오른 벨기에를 벤치마킹해 다국적사를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요구했다. 원 회장은 "벨기에가 신약 강국이 되는데 오랜시간이 안 걸렸는데 정부에서 R&D투자를 40%까지 올린 게 바로 마중물"이라며 "원천징수와 특허세를 최대 80%까지 면제하는 등 파격적 세제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40%까지 R&D투자를 끌어올린 벨기에에서는 29개에 이르는 다국적사가 벨기에 국내 기업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끼리 글로벌 마케팅이나 개발 능력을 키우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마케팅까지 같이 가면서 우리 몫을 유지하고, 노하우를 전수받는 전략이 필요하기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가장 빠른 전략이고 결국 정부의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했다.2017-06-23 15:40: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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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7기 '본격 활동'현대약품이 17번째 대학생 마케터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실무교육과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이 2008년부터 운영 중인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통해 실무 마케팅 기획부터 광고& 8729;바이럴 영상 제작, 콘텐츠 홍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생 실무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대약품 임직원과 최종 선발된 16명의 대학생 마케터가 참석했다. 현대약품 마케팅 실무자와의 만남으로 시작해 미에로화이바와 버물리 등 현대약품 주요 브랜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콘텐츠 기획, 바이럴 등에 대한 마케팅 실무 특강이 진행됐다. 두 달 간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통한 콘텐츠 기획, 바이럴 전략 등 분야별로 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 마케터들은 현대약품 대표 제품과 브랜드의 유튜브 영상 제작 등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는 프로그램 구성이나 혜택, 체계성 등에 실제 참가자 만족도가 높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는 16기까지 300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실제 활동을 거쳐간 학생 중 졸업 후 현장에서 전문 마케터로 뛰고 있는 경우도 꽤 많다"며 "대학생 마케터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17-06-23 14:20: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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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영업조직 문화...사무실 출근 기피하는 MR들국내 상위 A 제약사에 다니는 B씨는 사무실 출근만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지점에 들어선 순간부터 외근할때까지 실적이나 그날 분위기에 따라 사무실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영업조직문화 속에서 영업사원(MR)들의 '사무실 출근' 기피는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B씨는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 말 한마디 쉽게 할 수 없다"면서 그 이유로 영업소장과 팀장에 의해 조성되는 강압적 분위기를 들었다. 흔히 을의 입장서 병원이나 약국의 요구를 무한정 들어줘야 어려움을 떠올리지만 정작 MR(영업사원)들은 사무실 출근과 근무를 더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다. 제약사 영업조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폐쇄적 조직문화라는 지적은 늘 있어 왔다. B씨는 "사원별 거래처 실적과 방문 계획을 논의할 때 욕설을 듣거나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다반사며, 겨우 외근을 나가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며 신제품 출시나 특정 프로모션 활동이 걸려있을 때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고 전했다. 대부분 제약사 영업조직은 회식 때도 군대처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제약사 특유의 '보수적 문화'로 바라보는 시선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실적지상주의'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적이 좋은 영업사원에게는 팀장 및 소장들이 거래처 관리나 출근 등에 대해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실적이 평범하거나 저조한 경우 근무 후 사무실 복귀나 주말 출근 등 차별적으로 비인격적 대우가 가해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제약사 또 다른 영업사원은 "팀장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사무실로 복귀한 뒤에야 퇴근이 가능했다"며 제약사 인사팀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업사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한편 최근 일부 제약사 영업 노동조합 결성 등 움직임과 모 제약사의 실적부진에 따른 영업사원 주말 강제출근 논란도 제약사 조직문화와 실적 지상주의 연장선에 놓여있다는 의견이다.2017-06-23 12:1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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