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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염모제 '비겐크림톤' 고객감사 이벤트 개최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이 이달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염모제 '비겐크림톤'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고객감사 이벤트는 지난 1991년 출시된 비겐크림톤을 오랫동안 사랑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비겐크림톤은 일본 염모제 시장 선도 기업인 '호유(HOYU)'가 만든 제품으로 동아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가루형태 '비겐 분말', 10분 만에 염색되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등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한 번 염색 뒤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염모지속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제품 이름 맞추기 퀴즈와 구매를 인증하는 두 방식이다. 염모제 이름을 맞추는 퀴즈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200명씩 총 1000명에게 비겐크림톤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매 인증 이벤트는 제품 구매 후 영수증 사진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00명씩 총 500명에게 비겐크림톤을 증정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가자 중 1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을 선물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톤은 쉽게 염색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장점으로 염모제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이 비겐크림톤의 편의성과 우수한 염모지속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나 동아제약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2017-03-16 09:47:24김민건 -
보령-릴리, 신경정신과 약물 2종 판매 제휴보령제약-한국릴리, 항우울제 푸로작·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 마케팅 및 영업 제휴협약 체결 보령제약이 릴리의 신경정신과 파이프라인의 영업 지원군으로 나선다. 양사는 15일 우울증치료제 '푸로작(플루옥세틴)'과 ADHD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의 마케팅·영업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로작은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최초의 우울증치료제로 우울증, 강박 반응성 질환, 신경성 식욕과항진증,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1989년 국내 시판된 이후 대표 우울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라테라는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비정신자극계열(Non-Stimulant) ADHD 치료제로 약물의존도 및 아이의 신체적 성장[5] 과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이후 6세 이상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급되다 2010년 2월부터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가능하도록 허가됐으며 2013년 1월부터 18세 이전에 확진된 성인 ADHD 환자들에 대해서도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65세 이하의 성인 ADHD 환자까지 급여대상이 확대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한국릴리와의 협력으로 보령은 중추신경계 분야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과 환자에게 더욱 가치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보령과 새로운 파트너쉽을 통해 릴리의 혁신적인 제품이 보령제약의 우수한 마케팅·영업 전문성을 만나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2017-03-16 09:09:01어윤호 -
"전~하, 약용효모 판시딜 대령했사옵나이다"[5] 동국제약 판시딜 "그대들은 정녕 과인의 머리가 다 빠지도록 내버려 둘 생각이오!!" 어종(魚宗) 11년. 임금의 탈모로 인한 횡포로 궁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근 넉달 동안 급격하게 머리숱이 줄어든 어종은 정사는 뒷전이었고 하루종일 거울앞에 앉아 신세한탄만 해댔다. 검은깨, 검은콩 등을 달여 올리고 명(明)에서 들여온 특제 비누로 머리 감기를 권하였다가 효험이 없다는 연유로 갈아치운 어의(御醫)만 벌써 3명이었다. 당시 조선에는 탈모에 널리 쓰이는 약초가 있었지만 어종은 유독 그 약 만은 복용을 꺼렸다고 한다. 백성들 사이에서 그 약초가 '사내의 정기를 해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었는데, 색(色)을 밝히기로 유명했던 어종이 지나치게 이를 의식했던 것이다. 급기야, 상참을 마친 대신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할 책임자를 선출하기에 이른다. 이때 침묵을 깨고 나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좌의정인 김동국(金東國) 대감이었다. 동국 대감은 그길로 짐을 꾸려 조선팔도를 누볐다. 소문난 약방이란 약방은 모두 뒤졌지만 허사였다. 결국 포기하고 한양으로 귀환하던 길, 여정에 지친 그는 제물포에 위치한 양조장에 목을 축이기 위해 들리게 된다. 서방에서 들여온 맥주를 주조하기로 유명한 그 양조장에는 12명의 일꾼이 있었는데, 대부분 이립, 혹은 불혹의 나이었다. 성과없이 돌아 온 자신을 책망할 임금을 생각하며 맥주를 들이키던 동국 대감은 문득, 양조장 일꾼들 모두 머리숱이 풍성함을 보고 물었다. "자네들은 모두 머리숱이 많구나. 주상전하께 조금 씩만 나눠드렸으면 좋겠구려. 허허." 그러자, 일꾼 무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최씨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대감, 쇤네가 이곳에서 일한지 넉달째이온데, 원래 머리숱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요. 헌데, 어찌된 일인지 원래 있던 머리카락들이 굵어지고 생기가 실려서 이리 풍성해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손발톱은 갑자기 왜그리 빨리 자라는지, 저희도 기이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요." 순간 동국 대감은 특유의 혜안이 발동했다. 자신이 찾던 해답이 여기 있다는 것을 확신한 동국 대감은 일꾼들이 맥주효모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이른다. 이후 한양으로 복귀한 그는 효모에 탈모에 좋기로 알려진 약초(케라틴, 비타민B, L-시스틴 등)들을 섞어 환약을 지어 임금에게 진상했다. 하루 세번 수라상을 물린 직후 복용한지 석달 후 효엄을 본 어종은 크게 기뻐했고 힘쓸 판(辦)에 모시풀 시(& 26546;)를 붙여 '판시딜'이라 약제를 칭하였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이미 서방에서는 판시딜과 동일한 성분의 약제가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약효를 확인한 동국 대감은 이제 판시딜을 백성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결단했다. 그는 사간원을 통해 맥주 양조장 일꾼들의 일화를 담은 방(TV광고)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여 판시딜의 효엄을 전파했으며 매년 당대 유명 소리꾼이었던 윤종신, 광대 김성주 등을 내세워 판시딜을 시달(2017년, 야구여신 최희 모델 광고 온에어 예정)했다. 또한 민간 놀이패(바이럴 마케팅)들을 활용해 판시딜을 구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민한 시중 몇몇을 데리고 '동국상단'을 꾸려, 조선팔도 약방에 판시딜을 유통했는데, 어종 16년에는 금화로 환산했을때 73억냥 정도의 가치에 달했다고 한다. 동국상단은 추가로 탈모비누(샴푸 발매 예정)도 만들어 약방에 제공했다. 당시 동국 대감은 당시 "머지않아 판시딜이 한해 100억냥 어치가 유통될 게야"라고 장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후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현세까지도 동국 대감은 조선에서 약용효모의 탈모보조치료제로써의 개념을 확립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이후에도 약방에 간소한 서책을 제작하고 배포하여(POP, 포스터 등) 백성들의 이해를 돕도록했으며 말년까지 탈모와 약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확립하는데 힘썼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팩트에 바탕을 두고 흥미롭게 각색한 기사입니다. 조선에 어종(魚宗)은 없었으며, 어윤호 기자가 스스로를 왕으로 빙의해 쓴 글 입니다.2017-03-16 06:14:59어윤호 -
'라이선스 인'도 능력…일동제약의 선구안 '적중'개발중인 신약후보를 파는 '라이선스 아웃'도 그렇지만, 반대로 사는 '라이선스 인'도 제약사의 능력을 요구한다. 둘다 상업화까지는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라이선스 아웃 제약사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라이선스 인으로 성공스토리를 쓰는 제약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일동제약이 가져온 신약 후보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내면서 일동제약의 선구안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한화로 1조1226억원을 들여 인수한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 릴리는 편두통치료제 부문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목적으로 콜루시드를 인수했는데, 그 중심엔 '라스미디탄'이 있다. 라스미디탄은 일동제약이 지난 2013년 10월 콜루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함께 대만 등 아세안 8개국의 판권을 획득한 편두통신약 후보다. 라스미디탄은 지난해 발표된 효능확인 임상 3상시험 결과에서 약물 복용 30분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두통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안전성 및 내약성까지 갖춘 차세대 편두통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는 달리 오심, 소리, 빛에 과민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의 소실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편두통치료제를 대표하는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라스미디탄은 5-HT1F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릴리도 라스미디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루시드는 라스미디탄 임상결과와 릴리 인수 소식이 겹치며 주식이 급등했다. 지난해 1분기 콜루시드의 나스닥 주가는 5~6달러 수준이었으나, 라스미디탄의 3상시험 중간발표가 있던 9월에는 3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어 올초 릴리사의 인수소식에 46.25달러까지 폭등했다. 일동의 선견지명은 라스미디탄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2014년 2월 스페인 페레사로부터 도입된 불면증치료제도 최근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페레의 불면증치료제 후보 '로레디플론'은 수면 다원검사를 통해 입면 후 각성시간(WASO:wake after sleep onset, 수면 중 잠에서 깨는 시간)을 관찰한 결과, 위약 대비 개선된 야간 전체 수면유지 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표적 불면증치료제인 졸피뎀 보다 후반부 수면에서 입면 후 각성시간이 개선된 결과를 나타내며 차세대 불면증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수면유도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수면지속성과 함께 종합적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는데다 특히 잠에서 깬 뒤 나타날 수 있는 졸음, 건망증 등의 약물잔류현상이 없어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로레디플론 역시 개발이 완료되면 일동제약이 한국과 함께 동아시아 13개국에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일동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후보를 확보했다. 지난 2012년 11월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은 미국 TG테라퓨틱스사의 바이오베터인 유블리툭시맙이 순항하고 있는 것. 미국 TG테라퓨틱스사는 최근 만성림프구성백혈병치료제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임상3상 중 GENUINE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논의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블리툭시맙과 이브루티닙 병용요법 환자 59명과 이브루티닙 단독요법 환자 58명의 반응률을 비교했는데, 병용군의 경우 반응률이 80%로, 단독군의 경우 47%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국제학회(iwCLL)가 제시한 2008년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독립적 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소 2개월 이상의 반응을 인정했으며, 관찰기간은 12개월이었다. 이 약물 역시 개발이 완료되면 일동제약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TG-테라퓨틱스가 이 결과를 발표한 당일에는 나스닥 주가가 90%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개발중인 약물을 도입하는 것은 확실한 성공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럼에도 제약사들이 지갑을 여는 것은 개발이 성공할 경우 독점시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찬호 일동제약 제품개발그룹장 이사는 "개발이 진행중인 신약후보에 대한 라이선스인은 독점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발이 성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신약개발에는 리스크가 따르는 만큼, 공동개발사로서 원개발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3-16 06:14:52이탁순 -
흩어졌던 바이오규제들 모아 '첨단바이오약법 제정'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토 중인 첨단바이오의약품법안은 어떤 내용일까 . 15일 데일리팜이 첨단 바이오법 연구용역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첨단바이오약 정의·종류에서부터 개발촉진 정책·재정지원 조항 등 바이오의약품을 허가·관리하는 규제 전반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획기적 첨단바이오약에 대한 내용이 별도 구비된 점이 눈에 띄며, 안전관리는 추적관리센터 신설과 장기추적조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작년 한해동안 첨단바이오약법 연구용역을 진행한 기관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다. 식약처는 약사법, 생명윤리법, 혈액관리법과 하위 규정으로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첨단바이오약 관련 규제를 별도법으로 제정해 규제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식약처가 연구용역 결과 중 어떤 부분을 취하고, 삭제할지 여부에 따라 최종 법안이 제정된다. 다만 연구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법안 틀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고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첨단 생명공학기술로 제조되는 생물의약품'이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이 포함된다. 특히 '획기적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정의도 마련했는데, 중대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첨단바이오약을 지칭한다. 기존 의약품·치료법 대비 현저히 안전성·유효성을 개선시켰음을 임상시험 데이터로 입증해야한다. 획기적 첨단바이오약으로 지정되면 국제협력, 임상시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허가자료를 쪼개 틈틈이 식약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수시동반심사', 일반 바이오약 대비 심사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우선심사', 임상2상만으로 신속허가되는 '조건부 허가', 비임상 동물실험으로 허가되는 '애니멀 룰' 등 정책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같은 내용은 현재 식약처가 정부입법 추진중인 획기적의약품법 정책지원 조항과 동일하다. 첨단바이오약 개발지원 조항에는 제약사가 식약처 상담, 중소기업 품목허가 수수료 감면,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즉 제약사는 자사가 개발중인 치료제가 첨단바이오약에 포함되는지 여부와 필요한 허가심사 자료 등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에게 상담 요청할 수 있다. 품목허가 신청인이 중소기업이고 개발중인 치료제가 기존약 대비 효과가 월등히 뛰어남을 인정받으면 품목허가 수수료를 총리령에 따라 낮출 수 있다. 또 첨단바이오약 제조품목허가 신청과 동시에 의료법에 따른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바이오약 안전관리 조항의 경우 추적관리센터를 신설하고, 장기추적조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첨단바이오약 개발 제약사는 장기추적조사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세포은행으로부터 인체 세포·조직을 제공받거나 첨단바이오약 판매 시 기증가 정보를 포함하고, 환자 투여 후에도 투약 정보를 추적관리센터에 보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가 재정지원하는 한국첨단바이오의약품 추적관리센터를 새로 설립하는 조항도 담았다. 센터는 첨단바이오약 환자 추적관리에 필요한 전산망을 구축·운영하고 안전성정보를 관리한다. 인체 세포·조직을 활용해 첨단바이오약을 제조하려는 제약사는 인체 세포·조직 기증자가 특정질환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형·C형 간염,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등 질환에 감염된 인체유래 세포는 첨단바이오약 제조에 사용할 수 없다. 단 자가유래 세포일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하다. 첨단바이오약을 심의하는 전문 위원회 구성을 위한 내용도 보칙에 담겼다. 첨단바이오약 심의위원회는 10명에서 15명으로 구성되는데, 보건의료와 첨단 의약품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자이거나 종교·윤리·법조·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자가 위촉될 수 있다. 중앙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도 가능하다. 심의위는 첨단바이오약 지정과 분류, 품질, 안전성·유효성 평가, 상담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한다. 현재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첨단바이오약법 조문들을 정비중인 상황이다. 입법예고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빠른 검토로 바이오의약품 규제를 개선한다는 목표다.2017-03-16 06:14:51이정환 -
트루리시티 효과? GLP-1 시장 2배 커졌다릴리가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매출 성적을 공개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해 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기준 6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급여출시됐음에도 GLP-1 유사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트루리시티의 성장에 힘입어 GLP-1 유사체 시장의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커진 것으로 확인된다. 2015년 11억 8천만원 대에 머물렀던 GLP-1 유사체 시장은 지난해 약 35억원으로 괄목 성장했다. GLP-1 유사체는 인크레틴 효과를 기반으로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인슐린의 잠재적 부작용이었던 저혈당 위험을 줄였다는 강점을 갖는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커질 수 있었던 데는 급여확대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10월부터 체질량지수(BMI) 30 kg/㎡ 이상에서 25 kg/㎡ 이상인 당뇨병 환자로 급여기준이 확대된 데다, 지난해 말에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GLP-1 유사체 3제 병용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이 이뤄진 경우 메트포르민과 GLP-1 유사체 병용에 대한 급여도 인정되고 있다. 보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트루리시티의 경우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저 인슐린과 병용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한번으로 투여간격을 넓혀 편의성을 확보한 트루리시티가 인슐린 병용조건까지 갖추게 된다면 더욱 강력한 시장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등장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사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적극적인 혈당관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며,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과 환자 편의성을 널리 알려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7-03-15 18:07:49안경진 -
한독-항암신약개발사업단 '표적신약' 공동개발한독(회장 김영진)과 복지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지난 8일 국립암센터에서 'Pan-TRK 저해 항암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하며 내년 중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독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임상 2상 초기 단계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CMG제약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2015년 CMG제약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한독은 이번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다. 한독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 개발하는'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이다. TRK 유전자의 재배열은 암 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유두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 유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익 한독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TRK 유전자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암신약 개발에 뛰어난 연구능력을 보유한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항암신약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함께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GX-H9)'를 개발 중으로 지난해 말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소아와 성인 대상 2상 시험 결과가 올해 국제학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또한 합성신약 분야에서도 암, 녹내장,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대상 혁신적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2017-03-15 15:35:13김민건 -
한국판 썬샤인액트 양식 수정안…면허번호 항목 삭제제약회사가 의료인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때 해당 내역을 작성·보관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판 ' 썬샤인 액트'의 수정 양식안이 공개됐다. 이번 수정안은 지난 2월 초안이 공개된 뒤 이해 관계자 협의를 통해 마련된 잠정 협의안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논란이 됐던 제품설명회 시 의료인의 면허번호를 적는 기입란은 삭제됐다. 복지부는 15일 오후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판 썬샤인 액트 도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제약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는 자리가 없어 서서 설명을 들었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안에서 지난 2월 초안과 가장 달라진 점은 제품설명회 시 제공된 경제적 이익 작성 양식에서 의료인의 면허번호를 적는 기입란이 사라진 것이다. 그동안 업계는 면허번호을 적게 되면 제품설명회 등 마케팅 수단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일단 복지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안과 달리 1만원 이하의 기념품은 생략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다만 서명 기입란은 남기기로 했다. 단 기타증빙자료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생략이 가능하다는 해석으로 여지를 남겨났다. 지출보고서 작성 양식은 ▲견본품 제공 ▲임상시험 지원 ▲시판 후 조사 ▲제품설명회 - 복수기관 ▲제품설명회 - 개별기관 ▲학술대회 지원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으로 구분했다. 이날 박재우 복지부 사무관은 경제적 이익 내역·작성 보관 의무는 2018년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출보고서 작성안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차례에 걸친 제약·유통업계 간담회와 지난 2월 의사협회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지출보고서는 경제적 이익이 약사법상 허용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정보는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며, 기업의 경영 자율성 및 업무부담을 감안, 기존 업무와 중복되거나 그간 운영상 관행을 고려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5일 제약협회, 16일 다국적의약산업협회, 17일 의료기기산업협회 간담회를 차례로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내주초쯤 작성양식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2017-03-15 14:44:50이탁순 -
녹십자엠에스, 알제리 혈당측정기 시장 진출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미국 TECO Diagnostics와 123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 혈당측정기(BGMS, Blood Glucose Monitoring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미국에 본사를 둔 TECO Diagnostics는 알제리 정부가 부여한 혈당측정기 관련 사업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에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엠에스가 공급하는 물량은 알제리 전체 혈당측정기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역 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 수출이나 반제품 수출을 병행하여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이와 같은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수출 부문이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3-15 14:27: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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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리베이트 압수수색 연장 유통업체도 15일 조사오늘 15일 동아제약 그룹 검찰 압수수색 연장선에서 유통업체 수곳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려 업계가 바짝 긴장했다. 이번 압수수색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이 있고, 거래 관계에 있는 유통업체도 다섯 곳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 수색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가 부산지역 리베이트 사건의 연장선인지 관심이 쏠려있다. 부산지역 K대 병원을 시작으로 진행된 리베이트 조사가 병원과 의사, 유통업계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해, 부산 동부지청이 동아제약을 급습한 것은 부산 조사 과정에서 물증이 확보된 것 아니냐는 추측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사건과 연관성 여부는 이번 유통업체 조사가 형식적인 조사인지, 물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한 대대적 조사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여서 다들 그 점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유통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동대문구가 뒤숭숭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수 곳의 유통업체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지배적이며, 이 중 유수의 유통업체 서너 곳 이름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15일 현재 다섯 곳 업체에 검찰 조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부산 사건이 잠잠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파란이 이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03-15 12: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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