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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구슬을 꿰다보면 보배 되겠죠?""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제약회사 내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팀(Business Insight, BI)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질문에 다케다제약의 송경란 부장이 선뜻 꺼내놓은 대답이다. 외부 관점에서 보기에는 다소 생소해 보일지 모르나,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제약환경이 갈수록 다변화 되는 요즘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BI팀의 활약이 중요한 시기라는 설명. 시장흐름과 고객의 목소리를 캐치하고 회사와 환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발견한 다음, '정보의 구슬을 꿰는 일'이 그녀가 꼽는 BI팀의 핵심 역할이다. BI 부서에 매력을 느끼게 된 연유도 수 많은 데이터를 다루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관여한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시장의 흐름을 재빠르게 읽어내고 그 속에 내재된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따르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사명감과 자부심도 상당하단다. 1시간 남짓 되는 짧은 만남 속에서도 '다케다제약의 새로운 235년을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읽을 수 있었다. 멀티채널 마케팅 부서에서 BI팀에 합류하기까지 뼛 속 깊이 다케다 정신이 느껴지는 그녀지만 의외로 다케다제약에 합류한 기간이 길진 않았다. 내년 1월이 만 2년 되는 시점로, 제약산업에 입문한지는 10년,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는 16년 경력을 꽉 채웠다. 다케다 입사 전에는 다국적 제약기업인 MSD에서 8년정도 근무한 이력을 지녔단다. 그 중 5년을 요즘 제약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멀티채널 마케팅 부서에서 보냈다니, 개인적으로도 시대를 앞서가는 '인사이트'가 있었던 모양이다. 송 부장은 "멀티채널 마케팅 부서에서 5년가량 근무하던 중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BI팀에 매력을 느꼈다"며,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MSD에서 BI팀으로 옮겨 3년간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학부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한 뒤 '벡톤 디킨슨'이란 의료기 회사에서 마케터로 활약하며 인정을 받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글로벌 학회에서 제약사들의 남다른 활동 규모를 접하고나니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제약사로 이직 후 멀티채널마케팅 업무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였다. 이후 제약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고객과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픈 욕심에 BI팀으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BI팀의 존재 이유? "직관 의존도를 낮추는 것" 멀티채널 마케팅 부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체감도가 남다를 듯 한데, 그녀가 짚어낸 차이는 업무 프로세스의 단계였다. 멀티채널 마케팅 부서가 업무를 실행하는 단계라면 BI 부서는 전략 단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고민한다는 차이를 갖는다. 두 팀간의 '케미(chemistry)'가 회사의 성장을 좌우할 수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제약시장이 5% 성장했다는 팩트에 대해 성장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다케다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이해한 뒤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해야 할 활동들을 제언하는 것이 BI팀의 업무에 해당한다. 데이터를 분석해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경쟁 구도를 파악하거나 현재 영업활동 및 전달하는 메시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잠재적 가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송 부장은 "마케팅 부서는 마켓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하는데,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을 BI 팀과 논의할 경우 다른 시장을 벤치마킹 해서 해결할 수도 있다"며, "제네릭 출시 전 다른 여러 케이스를 통해 시장을 미리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BI팀과 마케팅팀이 유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료분석이 중요하더라도 그 자체는 이미 과거에 발생한 일에 불과하다. 특정 상황에서 차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장을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하는 것이 포인트"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녀가 믿는 BI팀의 존재 이유는 전략을 세울 때 직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근거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래야만 회사 전략이 일관성 및 지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봤다. 아직까지 국내 제약사들에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소위 이름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규모나 명칭만 다를 뿐, BI팀을 운영하는 것도 그런 배경 때문이란다. 예측 불가능과의 싸움…필수역량은 '호기심과 열정' 어깨가 무거운 만큼 어려움도 많을텐데, BI팀 소속으로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난관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다케다는 글로벌 기업 답게 한국지사 내에서도 인도 출신의 사장님과 이탈리아계 CFO, 프랑스계 메디컬 디렉터 등 경영진부터 직원들까지 백그라운드가 다양한 편이다. 그렇다보니 주요 미팅에 참석할 기회가 많은 BI팀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많이 받게 마련. 언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몰라 미팅 전에 여러 케이스를 찾아 숙지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서 가야 한다는 부담이 항상 따른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해야 할 때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송 부장은 "매번 공부하고 준비하다 보니 업무 과정에서 역량이 개발되는 측면은 분명 있다. 특히 새로운 마켓에 들어갈 때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며, "BI팀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호기심과 열정"이라고 꼽았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관심을 갖는 태도와 더불어 깊은 이해력을 갖춰야만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이 제품은 출시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떻게 큰 성장했을까?' '다른 마켓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성장을 했나' 같은 궁금증을 계속해서 가져야만 한다는 설명. 힘든 가운데서도 다케다에 합류하길 잘 했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회사의 분위기란다. 송 부장은 "현재 다케다 본사를 총괄하는 크리스토퍼 웨버 회장도 BI팀 출신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본사 미팅 당시 회장님의 격려를 듣고 각 국의 Best Practice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며, "전략적 사고를 통해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자는 다케다의 기업철학이 BI팀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도 올해 235주년을 맞으면서 또 다른 235년을 만들어 가기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느끼는 듯 하다"며, "BI팀 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모여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2016-12-28 06:14:54안경진 -
파마리서치-PNK컨소시엄, '리안' 계약연장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가 리안 점안액 제품 공급을 맡아오던 PNK컨소시엄과 2017년 12월 31일까지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 계약은 오는 31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파마리서치와 PNK컨소시엄(백광의약품 외 6개사)은 총판권을 판매권으로 변경하고 계약기간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계약 수주일인 2015년부터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합산된 계약금은 53억5500만원이다. 파마리서치는 공시 정정을 통해 이번 계약 연장 사유를 '유통구조 다각화를 위한 독점해지 및 계약기간 변경'이라고 밝혔다. 향후 분기별 계약유지 수량에 따라 파마리서치는 PNK컨소시엄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2016-12-27 17:04: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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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제약바이오주…2017년 '1월효과' 불어올까매년 1월은 다른 달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뚜렷한 호재가 없더라도 해가 바뀌면 막연히 주가가 상승하리란 기대심리에 들떠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게 되고, 실제 주가가 오르게 된다. 이런 현상을 두고 연말연시 증권가에서는 ' 1월효과(January Effect)'란 용어가 회자되곤 한다. 2016년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내년도 국내 증시에 관해서도 다양한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월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이유로는 미국의 정권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오는 1월 20일 정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차기 대통령의 재정지출 확대공약을 둘러싼 기대심리를 타고, 종목을 막론한 글로벌 증시 전반은 연말맞이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 지수 역시 내년 1월까지는 오름세를 유지하리란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와 물가상승률 회복,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둘러싼 기대가 내년 1월에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확실한 면이 없진 않으나 '21세기 치유법안(the 21st Century Cures Act)'이 통과되면서 FDA(미국식품의약국) 검토기간 및 제출서류가 간소화 된 것도 미국진출을 염두에 둔 국내 제약사들과 바이오기업에는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미국의 규제완화 기조를 따라갈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내년 1월 9~12일 개최 예정된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위축돼 있던 제약바이오 분야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이벤트로 판단된다. 1983년 소형 투자은행 H&Q 바이오 전문 IR 행사로 시작했던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어느덧 35회차를 맞는다. 올해 초 열린 34회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행사로 성장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암정복을 위한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과 액체생검(liquid biopsy)과 같은 새로운 암 진단기법이 부각됐다. 기업인수를 통한 사업확장과 공동연구단지 등 바이오벤처와 협업을 진행 중인 존슨앤존슨(J&J)이 제약업계 롤모델로 제시되며, 글로벌 빅파마의 역할론이 조명 받기도 했다. 35회 컨퍼런스에서는 약가인하 등 미국의 대선 결과가 헬스케어 업계에 끼칠 영향과 더불어 면역항암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바, 국내 제약기업들로서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행사다. 한미약품은 이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석하며 대규모 기술이전을 일궈낸 대표적인 사례. 실제 34회 행사에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녹십자,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의 상장사와 브릿지바이오, 카이노스메드, 파멥신 등 비상장사 20여 곳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기술이전, 합병 등 많은 딜이 일어나고 주가 또한 영향을 받는다"며,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의 경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본 행사가 개최된 1월에 주가상승 확률이 75%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이전 지연과 임상실패 등의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2016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도 이번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물론 비관론도 만만친 않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코스피가 급락한 데다 브렉시트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많아 내년에는 1월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이유다. 유화증권 임노중 연구원은 "G2 국가인 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의 경기회복도 강하지 않다"며 "이들 지역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금융완화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다,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은행 부실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촉발할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과 제약주에는 어떤 바람이 불어올지 떨리는 마음으로 내년 1월을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2016-12-27 12:15:00안경진 -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D-5'…홍보 총력전"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인증샷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2016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이 벌어졌다. 정부기관은 물론 학회, 제약사들까지 합세해 '중1' 여학생과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분주한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포함된 6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1차 무료접종을 받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약 46만명) 비율은 39.5%(18만 3461명)로 확인됐다. 11월 30일자로 집계됐던 접종자수가 15만 4122명(33.1%)이었음을 고려한다면 막바지 홍보활동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셈. 월별 접종현황을 따져보더라도 11월 접종자수가 2만 5749명(5.5%), 12월 2만 8867명(6.2%)으로 부쩍 늘었다. 접종대상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에 돌입한 점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1~18일 미접종자 가구에 "현재 중학교 1학년인 2003년생의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1차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접종 희망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서둘러 달라"는 우편을 일괄 발송했다. 이미 1차접종을 받고 6개월이 경과한 여성청소년의 보호자에게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는 2차접종 알림문자를 보냈다. 20일까지 집계된 1차접종 완료인원(18만 3461명) 중에는 2003년생이 43.8%, 2004년생이 35.0%를 차지한다. 적극적인 캠페인을 시행한 덕분에 접종률이 향상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대상자가 남았기에 분주할 수 밖에 없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가 페이스북 공식계정인 올댓예방(@kcdc.allthat) 페이지에서 상담 체크리스트, 예방접종 예진표, 접종사진 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인증샷을 댓글로 남긴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 함께 접종할 친구를 소환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지는가 하면 게시물 홍보 차원에서 포털사이트의 배너광고까지 동원됐다. 접종연령대 학생들을 직접 공략한 이 마케팅이 10대 여학생 및 딸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덕분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는 학술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사업 참가율이 미미하다는 질본 발표를 접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해당 여성 청소년의 경우 내년부터 자비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발표를 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괴담에 국민들이 휘둘리지 않도록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지난 10년간 2억 도즈 이상이 접종되며 다양한 질병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6월부터 약 13만 명의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 받았음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12월 20일 기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전체 18만 3461건 중 18건으로 확인됐으며, 심인성 반응 또는 일시적 두드러기나 발열, 두통 같은 경비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위원장 김중곤)는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를 심의한 결과, 우려할 만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며, 백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들도 백신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홍보하기 보다는 안전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가다실(4가백신)로 필수예방접종 시장의 78%(11월 30일 기준, 전체 15만 4122건 중 11만 9949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MSD가 하반기 '가다실 9' 런칭 이후 별다른 마케팅을 벌이지 않은 것도 비슷한 의도였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행된 첫 해인 만큼, 백신의 안전성 관련 정보전달에 주력하자는 뜻이 숨어있었다는 설명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가격할인 등 병원 차원에서 가다실9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는 있는 것으로 알지만 기업 자체적으로는 출시기념 기자간담회 외에 홍보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전사가 NIP 정착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였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과 질환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12-27 12:14:55안경진 -
2017년, '1차 잴코리-3차 포말리스트' 급여 예고2017년이 시작되면 특정 폐암과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바람이 이뤄진다. 지난해 1월 2차약제로 급여 등재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화이자의 '잴코리(크리조티닙)'와 2014년 승인 이후 고배를 마셔왔던 세엘진의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가 급여권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두 약은 모두 고가 항암제이다. 당연히 보험약가와 급여기준 설정에 신중해야 할 약들이지만 그간의 사연이 있어 더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잴코리: 1차로 먹던 환자들은 어떻게=잴코리의 문제는 화이자의 약값 지원(도네이션) 프로그램이나 비급여로 약을 먹던 환자들이었다. 위험분담계약제(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등재된 만큼 급여 기준은 까다롭게 정해졌다. 이로 인해 환자단체연합 등 단체들은 기존에 1차로 잴코리를 복용중이던 환자들에 한해 한시적인 급여 인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가 RSA 약제 최초 사례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의미있는 이유다. 잴코리는 2011년 12월 식약처 허가 이후 2012년 2월, 2013년 8월 두 번의 급여신청이 있었지만 정부는 잴코리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었다. 이에 화이자는 약가 자진인하 등 노력을 통해 삼수 끝에 잴코리 등재에 성공한바 있다. 화이자는 이번에도 약가를 조정했고 정부 역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17년, 700만원 이상의 한달 약값을 내야했던 환자들이 부담을 벗게 된다. ◆포말리스트: 레블리미드 실패하면 어떻게=포말리스트는 적응증이 유일했다. 즉 다발골수종에 있어 첫 3차치료제이다. 이 약의 등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8월 식약처 승인 후 2015년 중반부터 등재 절차를 진행했지만 당시 심평원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한 항암요법과 치료요법 재검토 작업에 다발골수종을 포함하면서 확대되는 급여기준에 부합하는 추가 경제성평가 자료를 요구, 다소 시간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결국 심평원으로부터 비급여 판정을 받았고 세엘진이 다시 약가를 조정해 이번에 협상을 타결하게 됐다. 대부분 다발골수종 환자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 즉 환자들은 항상 복용 약제가 더이상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달 초 포말리스트와 같은 3차 옵션중 하나인 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를 포함한 레블리미드, 덱사메타손 조합의 3제요법, 이른바 'KRd요법' 중 2개약제(레블리미드, 덱사메타손)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긴 했지만 아직 갈증은 남은 상태다. 2017년, 포말리스트의 등재로 인해 3차요법의 최소한의 갈증을 해결하게 됐다.2016-12-27 12:14:54어윤호 -
먼디파마, 여심저격 OTC 신상 매출 '쏠쏠'먼디파마가 올해 6월 선보인 ' 메디폼H 뷰티'가 11월 판매량 기준, 첫 달 대비 336%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습윤드레싱 시장 점유율 1위(2016년 9월 기준) '메디폼'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자체 평가다. 메디폼H 뷰티는 얼굴 등 노출부위에 티나지 않는 상처치료를 원하는 여성들의 바람을 반영한 제품이다. 작고 얇은 원형의 패치 형태로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제공하는 메디폼의 장점은 살리면서 상처 부위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심미적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업계 평가를 받는다. 주요 약국과 온라인, 면세점, 리테일샵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된다는 부분도 성공요인으로 꼽을만 하다. 한국먼디파마의 메디폼 담당 정우경PM은 "메디폼H 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며, "국내 습윤드레싱시장 점유율 1등 브랜드인 메디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기반이 되어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공감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디폼에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2016-12-27 11:40:56안경진 -
제일 "2017년 도약"…'킥-오프미팅' 개최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지난 26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에서 영업·마케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격변하는 제약산업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사고방식을 스스로 갖추어 2017년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구조의 전문화와 집중화, 세분화, 명확화를 통한 조직역량 강화를 내세우며, 제네릭 대형품목 육성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약 R&D 활동 및 수출활동 강화,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집중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위한 책임영업 강화에도 나설 것을 내보였다. 성 대표는 "철저한 문제분석과 전략수립, 성실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균형있는 성장을 일궈내야 한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완수 조건을 제시했다.2016-12-27 11:35: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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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中심양약과대학, '오픈 콜라보레이션'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한·중 산학 협력을 통한 Global 의약품 개발' 국제 컨퍼런스에서 심양 약과대학과 제제개발 및 신약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이봉용 부사장, 심양 약과대학 정무생 부총장, 채홍우 대외협력처장, 약학원장 방량 교수, 연세대 정진현 교수 등 대웅제약 관계자와 한·중 약학관련 교수 등이 참석해 상호 주요 기술소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에서 ▲요녕 대웅제약 중심 현지화 전략 ▲제제 및 신약개발 등 분야에서 심양약대와 오픈 콜라보레이션 구축 ▲심양약대와 중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 통한 시장 진출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심양 약과대학은 85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교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약사의 약 30%를 공급하는 가장 큰 약과대학 중 하나이며, 제제연구와 신약탐색 등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관련해 높은 연구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심양 약대 정무생 부총장은 "대웅제약과 오픈 콜라보레이션 협력 연구와 이를 통한 글로벌의약품 개발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중국 글로벌 의약품 개발 역량 강화와 중국 내 시장에 대한 개척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도약' 목표를 세우고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취하고 있다.2016-12-27 10:07:27김민건 -
경남 레모나, 새해 목표 SNS 이벤트 진행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이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레모나 SNS 공식 채널에서 '꼭 이루고 싶은 새해 목표'란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월 8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레모나 공식 채널인 '레모나 페이스북'과 '레모나 인스타그램'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다이어트 계획이나 내 집 마련, 취업성공, 외국어 공부 등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매년 새해 계획 중 이루고 싶은 1순위인 다이어트를 돕는 레모나 다이어트 선물세트 '가르시니아 슬림업 다이어트'와 '슬림바디워터 레몬맛/자몽맛'을 총 2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두 제품 모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1등급 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가르시니아 슬림업 다이어트'는 캬라멜 제형의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무설탕의 상큼한 레몬맛으로 설탕걱정 없이 맛있게 복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슬림바디워터 레몬맛/자몽맛은 하루 한 병 가볍게 마시면서 갈증해소는 물론 체지방 감소 효과도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음료로 레몬맛, 자몽맛 2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 홍보팀은 "2017년 새해를 레모나와 함께 뜻깊게 시작하시길 바라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작심삼일에 끝나지 않고 계획하신 일들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12-27 09:11:24이탁순 -
테고사이언스 '동물위한 봉사활동'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동물들을 위한 연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번 활동이 연말 송년회 등 행사 비용 절감을 통해 이뤄져 의미있다고 전했다. 이 센터에서는 2013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유기견 등 동물 3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유기동물 재입양 문화 및 동물 실험 반대활동 등 제도정비와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임직원은 반려동물센터 유기 동물의 보금자리 청소와 먹이 주기 등 활동과 캣타워, 배변패드 등을 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3D배양피부모델 '네오덤(Neoderm)'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서 동물 보호에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 활동 확대와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보호 이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운동이 활발하며, 국내에서도 동물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화장품의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2017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대한사회복지회 미혼모지원사업과 화상장애아동 및 청소년 화상의료비 후원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2-27 08:52: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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