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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약 인증, 차수 진행될수록 진입장벽 높아져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커트라인'이 차수가 진행될수록 매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65점으로 시작한 합격점수는 3차 때 처음으로 70점을 넘어섰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이번 인증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진입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데일리팜은 올해 6월 열린 '2016년 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자료를 입수해 3차 인증사업 추진경과와 평가결과 등을 살펴봤다. 26일 관련 자료를 보면, 이번 인증에는 일반제약사 7곳, 바이오벤처사 3곳, 외국계 제약사 2곳 등 총 12곳이 신청서를 냈다. 일반제약사는 ▲(1000억원 이상) 동아ST, 동화약품, 이연제약, 영진약품 ▲ (1000억원 미만)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삼천당제약이 포함됐다. 또 바이오벤처사에서는 서울제약, 테고사이언스, 코아스템이 참여했고, 외국계 제약사 중에서는 한국릴리와 한국얀센이 도전했다. 이들 업체는 사전심사에서 인증 결격 요건은 없었다. 평가는 총 120점 만점으로 진행됐는데, 이중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미셀,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6개 업체가 3차 인증기업이 됐다. 뒤늦게 합류한 테고사이언스를 포함하면 총 7개 업체다. 위원회는 합격 '커트라인'을 정하기 위해 6개 안을 상정해 저울질했다. 2015년 인증연장 기업 평균 점수활용(79.4점), 현 인증유지 40개 기업 인증획득 당시 평균점수 활용(76.5점), 2016년 인증신청업체 전체 평균점수 활용(71.65점), 매출액 규모별 평균점수 각각 적용(1000억 전후 73.93점-69.36점), 2012년 커트라인 점수에 인증신청기업 평균점수 상승분(5.54점) 적용(71.65점), 기타방안 등이 그것이다. 100점 환산 평가점수는 동아ST가 가장 높았고,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미셀,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릴리, 한국얀센, 서울제약, 삼천당제약, 이연제약 등은 60점대를 형성했다. 테고사이언스의 경우 위원회 심의 때는 7위에 올랐다가, 뒤늦게 점수오류가 확인됐다. 정정된 평가점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평가점수가 편차가 있기 때문에 6개 심의안 중 어떤 안을 선택할 지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상황이었다. 가령 2015년 인증연장 기업의 평균 점수를 활용하는 1안을 채택하면 동아ST와 동화약품만 인증받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실무위원회는 바이오기업에 대한 전향적 고려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안5(2012년 커트라인 점수에 인증신청기업 평균점수 상승분)'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단 점수분포를 봤을 때 6개 기업이 70점 이상으로 절대점수가 충분히 높고, 이중 바이오벤처기업은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기업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바이오벤처를 포함시키는 게 첨단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 재생의료 등)에 대한 정부 육성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위원들도 실무검토 의견에 공감해 '대안5'를 채택했고, 6개 업체가 인증기업으로 당시 결정됐다. 커트라인은 70.64점. 1~2차 인증에, 1차 인증업체 재인증에 이은 사실상 네번째 인증사업에서 합격점이 처음으로 70점을 넘어선 것이다. 각 차수별 커트라인은 1차(2012년) 65점, 2차(2014년) 66.1점, 재인증(2015년, 1차 인증기업) 67.2점이었다. 테고사이언스는 뒤늦게 오류가 발견돼 인증기업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신청기업의 3년 평균 R&D 비율은 동아ST 11.2%, 동화약품 7.27%, 영진약품 6.19%, 파미셀 39.58%, 코아스템 52.98%, 파마리서치프로덕트 5.67%, 테고사이언스 22.13%, 한국릴리 16.39%, 한국얀센 5.57%, 서울제약 7.31%, 삼천당제약 3.3%, 이연제약 5.65%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점에 근접했지만 탈락한 다국적제약사 2곳의 경우 한국내 활동이 미흡한 게 걸림돌이 됐다. 가령 한국릴리의 경우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 등과 제휴·협력 활동 항목 외에는 전반적으로 점수가 양호하지만 해외진출 성과 항목 점수가 저조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 본사 특허활동은 탁월해도 한국지사 활동이 미흡해 국내 기여도가 낮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됐다. 한국얀센은 연구개발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 의약품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항목 점수가 다소 낮았지만 국내 생산기지(화성, 송도)를 두고 있어서 한국 내 기여도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됐다.2016-12-27 06:15:00최은택 -
40대 본부장 등 파격인사 기조 대웅제약, 2017년은매년 서프라이즈 인사를 단행했던 대웅제약의 2017년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대웅의 파격 인사 기조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30~40대 본부장급 인사를 기용 하는 등 이슈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던 대웅제약이 내년 1월 정기 인사개편을 앞두고 본부장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1년에 2번 정기인사를 통해 본부장급 인사를 비롯한 팀장급 인사개편을 단행했으며, 인사시즌마다 파격적 인사발령을 통해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인사 개편에서는 본부장 유임이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내년 1월 인사에서는 일부 팀장급 인사는 예상되지만, 본부장 인사는 유임쪽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새롭게 발령된 본부장들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웅제약의 인사 및 조직개편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느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결국 지난해 7월 ETC와 OTC 부문 영업조직을 2원 체제로 환원하고, 본부장을 대거 교체했던 인사 시스템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인사개편을 통해 ETC 본부장에 영업본부 지방 1 사업부장이었던 김병우 상무(1964년생)를 발탁했고, OTC 본부장의 경우 40대 초반 류재학 영업본부 OTC 개발/마케팅 팀장을 발령했었다. 개발본부장에도 40대 초반의 박현진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 RA팀장이 올랐으며, 영업본부 각 부문 사업부장을 40대 젊은피로 대거 교체하면서 조직에 변화를 줬다. 이에앞서 대웅제약은 영업기획업무를 담당했던 30대 여성인 김희진부장을 경영관리본부장에 발탁한 바 있다. 연구본부장도 40대가 책임자로 발탁되면서 대웅제약의 현재 대부분 본부장급 인사는 30~40대가 주도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통합본부장에서 계열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던 박재홍 전무가 서울제약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일부 임원들의 퇴임은 이어지고 있다.2016-12-27 06:14:57가인호 -
특허유효한 넥시움 시장, 후발약물은 이미 포화상태특허회피 품목만 186개에 달하는 항궤양제 에스오메프라졸(브랜드 제품명: 넥시움) 시장이 치열한 경쟁으로 선발품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에소메졸캡슐, 경동제약 에소프라졸캡슐, 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 실적이 모두 떨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올해 3분기 누적 156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2% 역신장했다. 에소메졸은 오리지널과 달리 염과 수화물이 다르다. 넥시움이 에스오메프라졸에 마그네슘삼수화물이 붙은 것과 달리 에소메졸은 에스오메프라졸에 스트론튬사수화물이 결합됐다. 넥시움의 첫 후속약물로, 2007년 허가 당시 개량신약 지위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개량신약 최초로 지난 2013년에는 미국 FDA 허가를 받아내는 쾌거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에스오메프라졸 무수물 제품도 나왔다. 주요품목 가운데 경동제약의 에소프라졸캡슐이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에소프라졸캡슐 또한 올해 3분기 누적 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하락했다. 2014년 출시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첫 정제품목인 대원제약의 에스원엠프도 3분기 누적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했다. 에스오메프라졸에 마그네슘이수화물을 붙인 첫 제품은 종근당의 오엠피에스캡슐. 오엠피에스캡슐은 2008년 허가받았는데, 에스원엠프 허가 한달후에 승인된 오엠피에스정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엠피에스만 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5% 성장했다. 에스원엠프 허가 이후 에스오메프라졸 시장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제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동일성분 제품만 176개에 달하고, 현재도 몇몇 제품이 개발 중이다. 선발품목의 하락세는 동일성분 제품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지널 넥시움 역시 올해 3분기 누적 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하락했다. 에스오메프라졸 시장에 결정수가 다른 제품이 쏟아져 나온 데는 오리지널 조성물특허의 존재 때문이다. 넥시움 조성물특허는 2018년 5월 만료된다. 아직까지 오리지널과 성분이 똑같은 일반 제네릭은 나오지 않은 것이다. 다만 염과 수화물이 다르다해서 약효나 작용기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렇게 특허회피 제품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는 게 업계의 이야기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특허가 아직 만료되지 않는 상황에서 후발품목 경쟁이 이렇게 심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제네릭 위주의 산업과 제제개발이 발달된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16-12-27 06:14:55이탁순 -
어렵게 특허 회피한 '모록사신주' 허가 취소…왜?한미약품의 항생제 '모록사신주400mg(목시플록사신)'이 허가 취소된다. 다국적사 바이엘의 오리지널 '아벨록스주(목시플록사신염산염)' 제네릭인 이 품목은 허가특허연계제도 원칙을 어겨 행정처분이 결정됐다. 한미약품 주특기인 염 변경을 통한 특허회피에 성공했지만 식약처 허가변경 절차를 누락한 행정적 실수로 불가피하게 허가 취소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0일자로 한미약품 모록사신주400mg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이같은 행정절차 누락을 이유로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건 이례적인 사례다. 이 제품은 항균력이 우수하고 내성이 적어 4세대 퀴놀론계 항생제로 불린다. 폐렴구균 항균작용 효과로 폐렴이나 결핵 등 호흡기 감염 치료에 쓰인다. 한미약품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모록사신정제'를 2013년 10월에, 염 변경으로 특허를 회피한 '모록사신주사제'는 2014년 2월에 허가받았다. 제네릭인 모록사신은 오리지널 품목이 보유한 특허번호 '0251886호'와 '0735788호' 두 개 염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돼야 시판이 가능했다. '0251886호'는 2013년 12월 31일 특허가 종료됐지만, '0735788호' 특허는 오는 2020년 7월 25일까지 유효하다.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염 변경을 통한 특허회피에 도전해 성공하고 지난 2014년 5월 모록사신주사제를 출시했다. 하지만 식약처에 특허회피 사실을 신고하는 행정적 의무절차를 누락시킨 실수가 있었다. 염 변경을 하지 않은 목시플록사신정제를 특허만료 전 허가받았기 때문에, 염 변경 특허회피에 성공했다면 회피사실을 식약처에 알리는 신고 절차가 의무였던 것. 회사가 염 변경 전 제품 허가 시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 판매' 조건으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에 특허회피에 성공했다면 확인서를 제출해 '특허 비침해 시 판매'로 조건을 변경한 뒤 출시했어야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모록사신주사제를 신풍제약에 위탁해 생산했는데, 신풍제약이 특허회피 신고 절차를 꼼꼼히 진행했는지에 대한 관리·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도 허가취소 단초가 됐다. 수탁자 신풍제약이 위탁자 한미약품에게 특허회피 후 허가변경 신고 의무를 고지하는 것을 실수로 누락했고, 한미도 신풍의 누락 사실 점검을 해태해 최종적으로 식약처 행정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허가취소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절차를 잊은 한미약품 모록사신주는 허가취소가, 나홀로 특허회피 확인을 신고한 신풍제약 목시록주는 허가가 유지됐다. 한미약품 입장에서는 특허회피 비용·노력을 투입해 성공한 뒤, 문제 없는 특허 비침해 원료로 주사제를 출시했지만 원칙 상 약사법 위반을 범해 자사 품목만 허가취소되는 다소 억울한 상황이 연출된 것. 회사 측 관계자는 "모록사신은 바이엘 주사제를 무염화해 특허회피에 성공한 뒤 출시했다"며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이후 특허도전 품목은 특허관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행정상 누락이 발생해 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가취소된 모록사신은 한 해 약 1~2억원 가량 처방액을 보여 한미약품의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2016-12-27 06:14:5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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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금융비용 대신 부담…마진 0.3%보전 효과"한국MSD가 유통마진을 내리는 대신 금융 비용을 대신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마진 인하 방어를 위해 뭉쳤던 회원사들이 개별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가 제시한 유통마진은 사전 8%에 금융비용 수수료 100% 부담이다. 마진은 기존 9%~8.3%에서 1~0.7% 정도 인하된 수준이지만 한국MSD가 금융비용 수수료를 100% 부담하면 유통업체들은 0.2~0.4%의 유통마진을 보전받는 효과를 본다. 결론적으로 업체마다 평균 약 0.3%의 마진이 인하되는 셈이다. 지금도 업계는 MSD가 업체마다 개별 협상을 벌이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다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업체들의 결속력이 약해질 가능성 따문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MSD는 유통마진이 인하하더라도 높은 유통마진이 유지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며 "업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회가 중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국MSD는 이번달안으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계약 조건으로 거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수를 줄이지는 않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 업체와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업체들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모든 회원사들이 한국MSD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거래를 하지 않으면 모든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 유통마진 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2016-12-27 06:14: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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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전혜숙·정춘숙 의원, NGO 선정 국감우수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광진갑)·정춘숙(비례) 의원이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1000여명의 모니터위원을 운영한 뒤 각 분야 전문가 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이 같이 우수의원을 정했다. 올해 국정감사 종합평가회와 우수의원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김광수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간사로 활약하며 복지분야 사각지대 해소, 국민 건강과 복지 현안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의 일본전범기업 및 가습기 살균제 관련 주요기업에 투자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사회적 책임 투자 필요성을 주장한 점도 주목받았다. 전혜숙 의원은 급성 심장사 등 부작용으로 미국 FDA에서 허가조차 받지 못한 돔페리돈이 오남용 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식약처의 조속한 재검토를 촉구해 지난달 식약처가 돔페리돈 정제와 말레산염을 임부 투여 금지·복용중 수유 중단을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다국적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집중 지적해 복지부 차원의 행정조사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국방부 차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무면허 약제병들이 의약품과 마약류를 조제, 투약하는 행태에 대해 지적하고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방부는 12월 말, 무자격 의무병 의료보조행위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자료충실도, 현장활약, 국감매너, 정책대안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한 머니투데이 국감 스코어보드 보건복지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11월에는 푸드투데이 주관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춘숙 의원은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로 기록한 서울대 병원이 실제 건강보험급여 청구에서는 상병코드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재한 사실을 밝혀 사망진단서의 오류를 지적하고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시·군·구 별 암지도를 정리해 암 발생에 있어서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또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공약파기, 한미약품 '신약 임상중단 은폐' 의혹과 식약처 허가지속, 보건의료재단에 존재하는 차은택·최순실 관련 의혹제기 등 보건의료, 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16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히기도 했다.2016-12-26 15:44:06최은택 -
"빅파마 안부러워" 바이오젠, 2조 RNA 치료시장 개막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이 빅파마들도 어렵다는 중증 질환군에서 잇단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 달 초 알츠하이머병 관련 임상시험 미팅(CTAD 2016)에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새로운 임상 결과를 선보인 데 이어,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신약개발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간) ' 스핀라자(뉴시너센)'의 허가 소식이 전해지자, CEO 교체 이슈로 주춤했던 바이오젠 주가도 다시금 상승세를 탔다. '첫 RNA 치료제 탄생'이란 의미 외에도 연매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4014억원)의 거대 시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FDA, '2조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 척수성근위축증은 심한 근위축 또는 근력저하를 일으켜 신생아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전질환이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23일 전해진 스핀라자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을 가리켜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반응이 나오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바이오젠은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노바티스와 로슈, 아스텔라스 등 빅파마를 따돌린 채 첫 승기를 잡는 쾌거를 올렸다. FDA 의약품평가조사센터(CDER) 신경과 책임을 맡고 있는 빌리 던(Billy Dunn) 국장은 "척수성근위축증이 영아의 가장 흔한 유전적 사망원인으로서 생애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대안이 없던 희귀질환의 첫 치료제 탄생을 위해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를 신속검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스핀라자는 안티센스(antisense) 계열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 아이오니스(Ionis)와 바이오젠의 합작품이다. 환자의 척수액에 주입했을 때 생존운동뉴런(Survival Motor Neuron, SMA)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지난 10월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뒤 신속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이 같은 호재는 국내 바이오업계와도 무관하지 않다.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티드 API를 공급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파미셀 주가도 스핀라자 승인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파미셀은 전 세계 뉴클레오타이드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면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 같은 글로벌 업체에 중간체를 공급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업계 평가를 받는다. 척수성근위축증의 발병 시기와 증상, 진행속도는 환자별로 다양한데, FDA는 중증도와 관계 없이 모든 범위의 척수성근위축증 환자에 적응증을 내줬다. 허가 근거로 제출된 ENDEAR 3상임상의 중간 분석에 따르면, 스핀라자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해머스미스 영아 신경검진(HINE) 점수가 대조군보다 40%가량 높았다. 사망한 환자 비율도 스핀라자를 투여 받은 그룹에서 유의하게 낮았다는 보고다(23% vs. 43%). 상세한 결과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영국소아신경과협회 연례학술대회(BPNA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스핀라자의 연간매출액을 20억 달러로 추산했다. 리링크의 제약분석가 조프레이 포지스(Geoffrey Porges) 역시 지난 11월 스핀라자 판매액이 2020년까지 15억 6000만 달러(약 1조 871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논 바 있다. 시장성이 담보됐으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리란 점은 불보듯 뻔한 일. 로슈는 지난해 프랑스계 생명공학기업 트로포스(Trophos)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척수성근위축증의 신약후보물질 '올레소짐(olesoxime)'을 손에 넣었다. 현재 임상2상 단계다. 아스텔라스는 12세 이상 척수성근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CK-2127107과 위약을 비교하는 2상임상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NCT02644668). 노바티스도 제 1형 척수성근위축증을 동반한 신생아에게서 LMI070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는 1, 2상임상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NCT02268552). 한편 바이오젠은 조지 스캥고스(George Scangos)의 뒤를 이을 신임사장직에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최고영업담당자(CCO)를 내정해 놓은 상태. 사장교체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던 바이오젠 주가는 발표 당일 287.53달러로 장마감을 했다. 전일 대비 1.58% 오른 금액이다. 스핀리자 허가로 인해 당분간 RNA 치료제와 더불어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개발현장에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2016-12-26 12:15:00안경진 -
코프로모션 품목 자리이동 공백, 누가 누가 잘 메웠나대형품목 코프로모션 계약 중단이 해당 제약사에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간 판매경험을 살려 독자적 영업을 진행할 수 있고, 아니면 새로운 코프로모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올해 일부 제약사들은 코프로모션 중단을 자체 생산품목 또는 새로운 코프로모션으로 수습했다. 기존 대형품목 실적까지는 아니지만, 계약기간 동안 쌓아온 영업력을 발휘해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대웅제약이 올초 코프로모션 계약 중단후 보인 기민한 수습책도 성공적이었다. 이탈파마코와 맺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코프로모션계약이 지난 1월 중단되자 계열사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작년 3분기 글리아티린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은 177억원. 올해 3분기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글리아타민은 128억원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 비록 실적은 조금 줄었지만,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동한 글리아티린보다 처방액수가 높다는 점에서 대웅제약의 전략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DPP-4 당뇨병치료제 MSD의 '자누비아' 판권종료후 LG생명과학의 같은 계열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를 도입해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3분기 122억원의 처방액을 올렸고, 제미글로는 올해 3분기 72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역시 실적은 줄어들었지만, 제미글로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MSD의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은 자체품목 '크레젯'으로 대체했지만, 치열한 제품경쟁 속에서 시장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이 유효했던 작년 3분기 바이토린은 18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데 반해 크레젯은 올해 3분기 약 7억원의 실적에 그쳤다. 유한양행도 지난 4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되자 곧바로 제네릭약물인 '모노로바'를 출시해 공백을 메웠다. 작년 3분기 크레스토는 18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모노로바는 올해 3분기 1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과의 브랜드 차이 등으로 실적차는 크지만, 모노로바가 제네릭약물 중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랭킹 5위 안에 드는 등 시장안착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올해 항암제 '탁솔'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중단되자 동일성분의 국산약물인 '제넥솔'로 갈아탔다. 작년 3분기 탁솔은 판매액(IMS헬스 기준) 179억원, 올해 3분기 제넥솔은 77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이 그동안 탁솔로 거래처를 키우면서 제넥솔 판매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헬스케어는 지난 6월 MSD와 천식치료제 '루케어'의 위임형제네릭 계약을 중단했다. 이에 8월에는 자체 품목 '루키오'를 출시했는데, 신속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계약 중단 전 5월 루케어는 원외처방액 10억원을 기록했는데, 루키오는 지난 9월 4억원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프로모션에 실패한 제약사들이 비록 계약전 오리지널 대형품목 실적에는 못미치지만, 기존 쌓아온 영업력을 활용해 대체품목을 신속하게 선보였다"면서 "전체 매출규모는 크게 줄었을지 몰라도 코프로모션 계약의 낮은 수수료를 감안할 때 이익률 감소는 최소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6-12-26 12:14:56이탁순 -
한미메디케어, '완(全)전두유' 출시한미메디케어(대표 임종훈)가 식품 첨가물 없이 국산콩을 갈아서 만든 '완(全)전두유'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 그룹사인 한미메디케어는 해당 제품을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관 쇼핑몰을 통해 본격 판매에 나선다. 회사는 완(全)전두유가 자사 독점 특허공법(전두유 공법)을 적용해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만든 제품이며 일반 두유 대비 최대 영양 성분을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탕과 합성착향료·소포제·안정제·유화제 등 첨가물 대신 검은콩, 칼슘(해조분말)을 첨가해 건강하게 만들었으며 6겹의 멸균팩 포장을 적용해 안전성 및 휴대성을 강조했다. 한미메디케어는 "마켓컬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완(全)전두유 샘플 증정 이벤트 등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고 밝혔다. 임종훈 한미메디케어 대표는 "완(全)전두유는국산콩 본연의 맛과 성분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향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미메디케어는 16년차 두유 전문가로 전두유 상표와 7종의 특허를 획득했다. 유기농검은참깨, 유기농통곡물,유기농치아씨드&아몬드 등 12종의 전두유 시리즈가 있다.2016-12-26 11:14: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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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서포터즈2기 ‘비즈버디’ 활동종료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12월초 병·의원 전용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비즈톡스 서포터즈 '비즈버디' 해단식을 가지고 4개월 간 활동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2기 활동한 비즈톡스 서포터즈는 20대 여대생으로 구성된 1기 비즈걸스에 이어 출범했다. 다만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즈버디로 명칭을 변경했다. 비즈버디는 블로그 기자단으로서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피부과 시술 후 애프터케어로 사용한다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월 1회 피부과 시술을 통한 피부개선 프로그램, 비즈톡스 전 제품을 경험 등 미션을 수행했다. 동성제약은 "해단식에서 우수활동자 시상과 수료증 증정, 개별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며 4개월간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내년 상반기 비즈버디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1기와 2기 활동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기획해 브랜드 및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2016-12-26 11:04:2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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