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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소년 숨어버리고…"총각, 청소 너무 잘한다"하필 이렇게 추운 날 봉사활동이라니... 봉사활동을 간 날은 영하 8도,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거위털 패딩을 챙겨 입었건만 바지 밑단으로 스며드는 한기는 막을 길이 없었다.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 청소 봉사활동이라니, 살짝 후회가 밀려들었다. 선배들은 실내에서 목도리를 만들었는데 말이다. 체험 취재를 요청했을 때 조아제약은 복지센터 아이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정중히 거절했다. 몇몇 제약사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봉사활동이 끝났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조아제약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됐다. "아이들이 노출되지 않는 조건입니다. 오전엔 놀이동산 가서 같이 놀아주는 건데, 김 기자는 청소활동입니다. 페인트칠 마치고 저녁 식사준비까지 마치는 일정입니다." 지난 16일 조아제약 및 자회사 메디팜 직원 80명이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아제약과 동명아동복지센터는 2009년부터 연을 맺고 있다. 조성환 사장과 서희동 인사총무팀장이 우연찮게 센터를 찾게 된 후 동호회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전사적 활동으로 커졌다. 이날은 금요일이었지만 본사 직원들은 점심을 먹고 봉사센터로 발길을 옮겼다. 조아제약 봉사활동엔 대표가 직접 나선다. 막상 참여해 보니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느껴졌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지만 일상처럼 소소해 더 특별했다. 동명아동복지센터엔 84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지금은 영유아부터 만18세 고등학생까지 73명이 생활하고 있다. 관악구 베이비박스를 통해 복지센터에 온 아이들이 23명이나 된다. 73명 중 절반은 연고가 없으며, 이중 15명만 부모와 연락이 닿는다고 한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오거나 중간에 부모와 떨어지게 된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갖게 된다. 예전 보육원에서 먹이고 생활하는 게 중심이었다면 최근들어서는 미술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정서치료를 병행한다. 정원 정비, 페인트칠, 화장실 청소, 저녁 준비하기 센터에 도착하자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사회복지사) 주도로 영아들과 같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청소구역 분담이 이뤄졌다. 한 팔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아이들을 맡은 직원들에겐 세세한 주의사항이 전달됐다. 놀이동산 팀이 출발하고 내부 시설을 정리하고 청소를 담당하는 팀의 차례가 왔다. 먼저 맡게 된 일은 옥상 정원 정리. 잎이 말라 붙어 죽은 나무 뿌리를 뽑아 자루에 쓸어담으니 먼지 투성이가 됐다. 몸을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다행스러웠다. 한 아이가 옥상과 연결된 문을 밀치고 빼꼼히 쳐다봤다. 같이 하자는 센터 직원의 말에 수줍은 소년은 숨어버렸다. 깨끗해진 옥상정원은 내년 봄 다시 아이들을 반갑게 맞을 것이다. 옥상정원은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음 차례는 페인트칠. 그 방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이거하라면 이거하고, 저거하라면 저거할 밖에 없었다. 언뜻 아르바이트 시절이 떠올랐다.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은 "이거 다 끝내면 다시 오세요. 할일 또 있어요"라며 웃으며 사라졌다. 또? 페인트를 벽지 위에 쓱쓱 바르는 작업. 비닐 우의를 입고 말없이, 묵묵히, 바르기 시작했다. 반복 작업이 주는 무념무상에 빠져 들었다. 일을 마치니 아이들의 뽀송뽀송한 엉덩이를 지켜줄 화장실 청소라는 일감이 기다렸다. 화장실 청소는 자신 있었다. 양말을 벗으니 하얀 발이 드러났다. 어이없게도 1998년 US오픈에서 보여준 박세리 선수의 맨발투혼이 생각났다. 여기저기 닦아내자 찌든 때가 올라왔다. 몇몇 군데는 잘 지워지지 않았다. 이런 경우 노하우는 락스 범벅에 철수세미로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인정사정 두지 않고 문지르는 것이다. 또 군 추억이 아른 거린다. ㅠㅠ. 다른 사회복지사가 곁에 오더니 "총각, 청소 너무 잘하시네요"라고 칭찬했다. 으쓱해진 이 느낌이란. 이마에도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봉사센터가 순전히 '노가다'만 시킨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뜨끈한 어묵과 국물을 준비했고 음료수와 커피, 간식도 제때 먹여줬다. 쉬는 시간 복지센터 군데군데를 들여다봤다. 대부분 아이가 학교에 있어 조용했다.아이들이 기거하는 방은 가정집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의 형, 누나, 오빠, 언니 저녁식사 준비가 남았다. 이미 조아제약 직원들은 자리를 잡고 전을 굽고, 주먹밥을 만드는 중이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적당히 단단하게가 미션이다. 조물조물 돌리다보면 어느 새 동글동글한 주먹밥이 만들어졌다. 식사 준비하며 웃음소리 가득한 수다가 이어졌다. 한 직원은 기자라는 것을 알고는 "회사 영업사원인줄 알았다"며 놀랐다. 전직 영업사원인 것을 어찌 알았을까? 얼굴에 나타나 있나? 왠지 들킨듯한 기분이었다. "미혼이죠? 유부남들은 이렇게 말 많이 안하는데." 여성의 직감은 예리했다. 갑자기 "OO이가 중앙대 붙었데" 하며 웅성거렸다. 조아제약이 봉사활동 시작 무렵 초등학생이던 아이들 10명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는데, 그 중 한명이 대학에 붙은 것이다. 주인공이 식당에 나타나자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이 곳 직원들은 아이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도 하며 어울린다고 한다. 내년 초에 있을 졸업식 참석 이야기를 벌써부터 꺼냈다.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은 "조아제약은 센터에서 오랜동안 봉사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회사 송년모임에 센터 전 식구들을 초대하기도 했죠"라며 고마워했다. 봉사활동은 해가 져 찬바람이 몰려올 즈음 끝이났다. 걱정했던 것처럼 힘들지 않았고, 가슴이 훈훈해 졌다. 밤늦은 시간 도서관을 나서는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개별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내일 모레가 크리스마스다.2016-12-23 12:15:00김민건 -
2017년을 기다리는 같은듯 다른 '후발 신약' 3종다가오는 2017년 역시 한국 데뷔를 위해 신약들이 순번 대기표를 뽑아 들었다. 특히 현재 식약처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약제들 중 퍼스트 인 클래스(Firs in Class)가 이미 상륙한 상황에서 진입하는 신약 3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약제와 동일 계열, 즉 기전이 같은 약물이지만 나름의 의미를 지닌 품목들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됐던 약은 단연 '면역항암제'. 그중에서도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오노·BMS의 '옵디보(니볼루맙)'이다. 로슈가 도입하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이와 같은 PD-L1저해제로 급여 등재를 위한 논의가 한창인 비소세포폐암 적응증도 정조준하고 있다. 이 약은 옵디보와 동일하게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형과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키트루다의 경우 PD-L1 발현율 5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즉 진행중인 PD-L1 바이오마커 논란에서 티쎈트릭의 등장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선진입 품목 2종이 위험분담계약제를 통해 선등재될 경우 티쎈트릭의 급여권 등용은 까다로워질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정부는 티쎈트릭까지 고려해 급여기준을 고민해야 한다. 또 로슈가 개발한 PD-L1 발현율 진단기법인 벤타나 'PD-L1 분석(VENTANA PD-L1 Assay)'의 활용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먹는 항류마티스 '바리시티닙'=국내외를 떠나 JAK저해제에 대한 류마톨로지스트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핫'하다. 다만 아직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에 있어 경험과 데이터 축적이 모자르고 상용화 된 약물이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뿐인 상황에서 처방 비중이 높지는 않았다. TNF-알파억제제에 대한 높은 신뢰도도 한몫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구용 RA치료제 JAK저해제는 미래가 무섭다. TNF제제 1위 품목 '휴미라(아달리무맙)' 보유사인 애브비가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점을 봐도 가능성은 점쳐진다. 릴리가 허가를 기다리는 '바리시티닙'은 그 두번째 진입 약물이다. 4가지 종류의 JAK 효소 중 JAK1과 JA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하루 한 번 복용한다는 점에서 젤잔즈(JAK1과 JAK3 차단, 1일 2회)의 차별성을 갖는다. 두 약의 대결은 급여가 큰 변수다. 현재 젤잔즈의 급여는 TNF제제와 같은 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한해서만 인정된다. 사실상 3차치료제인 셈인데, 화이자는 1차요법 불응 환자에서 젤잔즈 단독 및 MTX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2차요법) 적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바리시티닙이 들어오기 전에 확대되면 그만큼 처방은 확보된다. ◆'비리어드' 후속 'TAF'?=후속약물이라기 보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는 1/10 용량으로 비슷한 효능을 냄과 동시에 신기능 장애, 골밀도 감소 등 안전성 문제를 개선한 약물이다. 약의 개발사인 길리어드는 이 TAF를 포함한 HIV복합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코비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올해 론칭한 상태로 TAF 포함 품목들로의 스위칭(처방변경)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TAF의 존재는 기존 테노포비르의 결점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신장 독성 문제는 약물 처방·복용에서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뉴클레오타이드계열 약제의 특징으로 볼 수 있지만 그간 비리어드의 안전성 이슈는 크게 부각된 적이 없다. 실제 발생이 미미했을 수 있지만 비리어드는 국내 처방액이 1000억원이 넘고 의원급 처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약이다. 일각에서는 TAF의 출현이 특허 현장을 위한 노림수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TAF를 내년 먹거리로 삼은 길리어드가 어떻게 이미지를 풀어 나갈 지 지켜 볼 부분이다.2016-12-23 12:14:54어윤호 -
한미약품,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첫 복합제 출시한미약품이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치료를 동시 치료하는 복합제를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22일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치료 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구탐스캡슐은 서방형펠렛(서서히 방출되는 과립형)인 탐스로신염산염(TamsulosinHCl)과 속방형(빠르게 방출) 정제인 타다라필(Tadalafil) 복합제다. 전문의약품 중 폴리캡(Poly-cap)제제기술이 적용된 첫 사례다. 폴리캡은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복합제제기술로 각각의 두 성분 방출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물간 상호작용은 최소화 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구구탐스캡슐이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동반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결과 타다라필(Tadalafil) 5mg 단일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27% 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새 복합제 개발배경은 ▲국내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동반 환자 증가세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한 탐스로신+타다라필 병용요법이 단일제 대비 하부요로증상 및 성기능개선효과가 입증되는 등 복합제 개발 추세에 따른 것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 상무이사는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이 동반된 고령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자들로 복합제를 통해 복약순응도 및 경제적 부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중 폴리캡제제 기술이 적용되어 1차 치료옵션으로 하부요로 증상과 성기능 개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고 전망을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구구(Tadalafil)와 팔팔(Sildenafil),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0.4mg(TamsulosinHCl0.4mg), 두테드(Dutasteride), 실도신(Silodosin)에 이어 구구탐스캡슐을 출시하며 비뇨기 계통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구구탐스캡슐은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비급여로 출시됐다. 회사 측은 "복용 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이 권장되며, 성인 기준 식후 1일 1회, 성행위 시간과 무관하게 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2016-12-23 11:00:42김민건 -
동아제약, 4년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획득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지난 22일 오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동아제약은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올해 4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후생 증대를 목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동아제약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담당부서인 품질경영실을 두고 전사적 품질관리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0년에 소비자불만자율관리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소비자 요구와 불만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불만처리위원회,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소리가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이 4회 연속 인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소비자중심의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12-23 10:56:25이탁순 -
보령, 내년 창업60년 맞아 임직원에게 초콜렛 선물보령제약그룹이 크리스마스와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기념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1957년 10월 1일 창업,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는다. 이날 회사는 아이디어 노트 3종과 창업 60주년 엠블럼이 새겨진 기념 초콜렛을 임직원 전원에게 배포했다. 아이디어 노트는 임직원의 효율적인 업무관리와 창의적 사고를 위해 기존 업무수첩에서 업그레이드돼 회의, 아이디어 정리, 메모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또한 기념 초콜릿은 창업60주년에 맞춰 숫자 60을 활용해 다양한 얼굴표정을 담아 디자인 됐다. 이는 창업60주년에 맞춰 더불어 고객과 사회,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보령제약그룹의 다짐이 반영된 디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 창업자 김승호 회장은 손님이 찾는 약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 시내를 누벼 꼭 구해주며 손님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성장했다. 현재 용각산, 겔포스를 비롯해비앤비, 닥터아토 등 유아용품과 백신 그리고 고혈압신약 카나브을 통해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령제약그룹은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내부 혁신프로그램과 60주년 기념행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2016-12-23 10:50:13이탁순 -
현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약 '나테스토' 독점판매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캐나다 아세러스(Acerus)사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인 '나테스토(Natesto)'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선기능저하증이란 고환이나 난소와 같은 성선의 기능이 감소해, 성호르몬의 합성이 감소하고 생식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나테스토'는 성호르몬이 감소한 성인 남성들에게 사용되는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제로 국내 최초의 비강용 겔 타입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나테스토는 제품을 비강 안으로 삽입해 한번 누를 때마다 정확한 용량이 배출되는 펌프로 약물을 도포한다. 따라서 기존 제품과 달리 손으로 도포할 필요가 없어 건조 시간 및 약물 흡수 후 세척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약물 도포 부위가 코 내부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직접 접촉 및 간접 노출에 의한 약물 전달의 위험을 줄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테스토는 또 1일 투여용량이 33mg으로 국내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적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40, 50대 남성들이 흔히 호소하는 피로, 우울증, 기억력 감퇴, 성욕 저하 등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남성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며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이 저하된 소비자들은 나테스토를 통해 호르몬 대체 치료의 사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테스토'는 2018년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2016-12-23 10:44:23이탁순 -
'2016 자랑스런서울대보건인상'에 전혜숙 의원서울대보건대학원 HPM총동문회(회장 박호영)는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2016 송년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4인이 '2016년도 자랑스러운 서울대 보건인상'을 수상했다. 박호영 총동문회장(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은 "지난 한 해 동문들 협조로 안정적 기틀을 유지하고, 품격과 위상을 확고히 다지졌다"며 "금년에는 후원의 밤 자리를 마련해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 권기진·김귀숙·정기권 상임 부회장이 자랑스런 서울대보건인상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동문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다 보니 보건의료계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습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보건대학원 HPM총동문회는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에게 후원금을, 모교인 서울대학교 측에 발전기금(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2016-12-23 09:09:49정혜진 -
종근당 "타미플루 물량부족 문제 적극 해결"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타미플루 60만명 분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현재까지 총 95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출하했으며 22일과 23일에 총 60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추가로 공급해 물량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1월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의료진과 환자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출하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원활한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16-12-23 08:51:40가인호 -
종근당 vs 한미, 독감약-고지혈복합제 최종 12R 대결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올해 막바지까지 처방약 수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달 8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한달 앞서 조기 발령되면서 양사의 항바이러스 제제 맞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21일과 22일 연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유일한 국산 항바이러스제제 '한미플루'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에는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12월 1주차 처방량이 종근당이 판매하는 타미플루를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22일에는 수입약인 타미플루와 달리 한미플루는 국내에서 생산돼 공급지연 요소가 없다며 경쟁사를 자극하는 모습도 보였다. 타미플루를 판매하는 종근당은 공개적으로 표명하진 않았지만 한미약품 자료에 격앙된 분위기다. 먼저 유비스트를 통한 처방량 실적은 현탁액이 있는 한미플루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처방건수와 처방액에서는 여전히 타미플루가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통과정에서 수급이 어려울뿐 제약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도 설명했다. 종근당은 현재까지 총 95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출하했으며 22일과 23일에 총 60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추가로 공급해 물량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한미플루는 타미플루의 유일한 대항마다. 한미가 올해 2월 염변경 제품으로 특허를 회피해 타미플루의 독점구조를 깼다. 다른 제네릭약물들은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8월에나 출시가 가능하다. 시장에 경쟁제품이 둘뿐이니 양쪽의 비방과 홍보경쟁은 불가피한 면도 없지 않다. 어찌됐든 이른 독감 유행은 타미플루나 한미플루에게 모두 수혜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이달부터 타미플루는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도 새로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미플루는 현탁용분말 제품이 만기 2주 이상 신생아에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21일부터는 두 제품 모두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에서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항바이러스제제는 독감유행 시기에 매출이 급증하는만큼 양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이다. 특히 한미는 내년 8월 제네릭약물이 나오기 전까지 타미플루와의 격차를 줄여야 해 더 절실한 측면이 있다. 올해는 9월까지 타미플루가 177억원, 한미플루가 1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항바이러스 제제와 함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도 양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종근당은 올해부터 MSD로부터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과 '아토젯'을 도입해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을 출시해 올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22일 한미는 로수젯이 출시 1년만에 유비스트 기준으로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올해 국내 제약업체가 출시한 신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수젯의 경쟁상대는 2005년 출시해 시장에 안착한 바이토린보다는 작년 4월 출시한 아토젯이다. 아토젯도 지난 10월 누적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로수젯이 월처방액 26억원, 아토젯이 28억원으로 두 제품의 격차는 크지 않다. 종근당은 올해 타미플루, 아토젯같은 도입약을 앞세워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5위 한미약품을 누르고 매출 3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기술수출 실적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한 한미약품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품목이나 전체매출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 새해를 앞두고 막바지 펼쳐진 양사의 항바이러스제제, 고지혈증복합제 경쟁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2016-12-23 06:15:00이탁순 -
보툴리눔 톡신 2라운드…진검승부는 cGMP?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 출처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새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2라운드 돌입이다. ' 나보타'의 FDA 허가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는 대웅제약과 달리, 메디톡스가 'cGMP급' 생산시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을 뜻하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가 실질적인 시장진출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눈여겨 볼만한 전략이다. 녹십자가 최근 혈액제제 IVIG-SN의 FDA 실사 과정에서 '제조공정 보완'을 통보받은 점이 알려지자, cGMP의 까다로운 수준을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 다만 대웅제약 역시 cGMP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산력을 주장하고 있어, 누가 먼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는다. ◆메디톡스, "엘러간 실사는 cGMP급?"= 신호탄은 19일자로 공시된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 3공장의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 소식이었다. 공시에 따르면 오송의 제 3공장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규모는 6000억원대다. 참고로 오창의 제 1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톡신은 600억원, 필러 제품은 1000억원 대였다. 미국시장 진출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될 만큼 생산 능력(CAPA) 한계에 허덕이던 메디톡스로선 상당한 호재인 셈. 오창과 오송, 두 지역의 생산시설을 합쳐 연 7600억원 규모의 톡신과 필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체됐던 내수시장과 더불어 KGMP 인증만으로 공급 가능한 일본, 태국, 이란,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2014년 5월에 준공된 오송의 제 2공장이 cGMP급 검증을 마쳤다는 부분도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메디톡스의 장밋빛 미래를 점쳐볼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최종적으로 cGMP 인증을 받진 않았지만 실사 과정에서 c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엘러간이 깊게 관여해 FDA 실사를 받아도 문제가 없다는 자체 평가다. 메디톡스 관계자에 따르면 엘러간에 판권수출한 이노톡스의 3상임상에 사용될 시험약 샘플을 제 2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5000억원대에 이른다. 애초부터 cCMP 인증을 받은 샘플로 3상임상을 진행하게 되면, 향후 브릿지 임상을 생략할 수 있어 FDA 실사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GMP 시설에서 생산된 샘플로 3상임상을 하게 되면 다음 단계에서 cCMP 생산샘플을 이용한 브릿지임상이 요구된다. 샘플 동등성을 입증하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며, "FDA 실사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임상연구가 지연되더라도 2공장 시설을 완비하자는 전략을 펼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FDA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빠르면 2019년경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이노톡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 미국, 유럽 시장은 엘러간이 전담하고 일본은 메디톡스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되 한국 시장은 메디톡스 단독으로 맡게 된다. 이 관계자는 "초기 임상진입이 늦어지더라도 cGMP급 생산기준을 갖추고 가는 방법이 차후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 같은 전략을 택하는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안다"며, "누가 먼저 미국에 가는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메디톡스가 국내 1위를 수성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대웅, "나보타는 내수용, 수출용 차이 없다"= 반면 경쟁사인 대웅제약의 전략은 조금 다르다. 대웅제약은 KGMP 인증을 받은 향남의 구공장에서 생산된 나보타의 시험약 샘플로 미국 3상임상을 끝내고, 이미 데이터 분석까지 마쳤다. 내년 4월경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게 대웅의 전략. 차기 리스크라던 FDA 실사 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2018년 초 나보타의 시장발매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향남 구공장에서 생산된 나보타 샘플로 미국 임상을 진행했고, 당시 에볼루스 CEO의 검증을 받았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성 지역의 나보타 전용 신공장도 구공장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보타의 올해 매출은 120억으로 추산되고 있다.내년에는 200억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능력도 지금보다 50%가량 증강한다는 계획. 신공장과 구공장은 미국 발매 전까지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cGMP 최종인증을 받지 않은 것은 양사간 동일하다. 메디톡스는 제 2공장만 cGMP급임을 강조한다지만 대웅제약은 구공장만으로도 에볼루스의 검증절차를 마쳤다"며, "내수용과 수출용 구분 없이 FDA 허가관문을 통과할 만한 제품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점은 나보타가 FDA 허가신청 절차를 밟게 되는 4월경이면 가닥이 잡히리란 것.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생산시설을 두고 새로운 공방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다.2016-12-23 06:14:5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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