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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미생물 활용 히알루론산 생산법 중국특허 취득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17일 공시를 통해 '미생물을 활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균주 'ID9103'을 이용, 대사공학적 발효를 통해 6백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미생물을 이용한 생산 방식은 여태까지의 일반적 방식인 '닭벼슬 추출법', '합성제 가교법' 등에 비해 히알루론산의 순도와 안전성이 높다. 또한 1백만 달톤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에서부터 6백만 달톤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까지 사용 목적이나 필요에 따라 분자량 조절이 자유로워 상용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방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진보적 유형으로, 앞서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 분자량 조절 기술'에 대한 유럽, 중국, 일본 특허, '미생물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미국, 일본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론산을 자사의 점안액, 슬관절주사제, 유착방지제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필러, 화장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의 원료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알루론산은 점도성이 있는 다당류의 하나로, 체조직 등에 분포하며, 의료용 소재 및 제품, 식품,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2016-11-17 15:57: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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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무약, 신입·경력사원 모집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이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풍림무약은 무역사업본부와 제약사업본부에서 근무할 신입 및 경력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크게 영업과 연구개발 및 분석 등의 직무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영업 분야의 경우 화장품 원료, 화학원료, 의약품 원료(부형제), CCTV 관련기기 기술 영업에서 신입과 경력자를 채용한다. 연구개발 및 분석분야에서는 제형개발 및 생산화, 의약품 안정성 시험 등을 진행할 신입 및 경력자를 채용한다. 이번 달 30일까지 풍림무약 홈페이지 채용공고(http://www.richwood.net/job)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인성평가, 실무면접, 임원면접과정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풍림무약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16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을 통해 △임금(신입사원 월 평균 통상임금 200만원 이상), △근로시간(주중 야근 2일 이하 또는 주말 근무 월1회 이하), △복지혜택(휴가비, 생활안정, 자기개발, 여가활동 지원 등 4개 이상)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요소를 더욱 고려해 총 891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2016-11-17 13:39:5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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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첫달 처방액, LG생명과학 '웃고' 안국 '울고'4분기 첫달 처방실적에서 DPP-4 당뇨신약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LG생명과학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안국약품의 경우 지난해와 견줘 8%이상 처방실적이 급감하며 중상위그룹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처방실적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데일리팜이 4분기 첫달인 10월 주요 제약사 처방실적을 분석(유비스트 데이터)한 결과 한미약품이 376억원대 처방액을 기록(11% 성장)하며 종근당을 근소하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의 1위 원동력은 신규제품 성장에 기인한다.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올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수젯‘의 경우 월 처방 25억원대를 올리며 단숨에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다른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도 월 처방 17억원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종근당은 375억원대 월 처방실적으로 한미약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글리아티린이 월처방 33억원대를 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CB-ARB 복합제인 자체 개발 품목 텔미누보도 어느새 월 처방 24억원대를 기록하며 효자품목으로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전반적으로 주요 품목 처방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 실적이 떨어졌다. 대표품목 중 하나인 알비스는 월처방 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 급감했다. 동아에스티 처방실적도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아의 리딩품목이었던 스티렌의 경우 월처방 15억원대로 지난해와 견줘 무려 45%나 처방액이 급감하며 동아 제품 순위 6위로 밀려났다. 동아는 대다수 품목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타리온이 월 처방 21억원으로 19% 성장한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CJ헬스케어는 제네릭 리딩품목인 엑스원(월 처방 17억), 안플레이드(월 처방 16억) 2개 품목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하며 전체적인 상승곡선을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코푸 (월 처방 16억, 28% 성장), 듀오웰(월 처방 13억, 100% 성장), 알포아티린(월처방 10억, 23% 성장) 등 신규제품 등이 성장하면서 약 15%의 처방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10월 처방실적에서 관심을 모은 회사는 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은 DPP-4 당뇨신약 복합제인 제미메트가 월 처방 28억원으로 208% 성장한 것을 비롯해, 단일제 제미글로도 월 처방 24억원으로 35%나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처방액 성장률이 45%에 달했다. 중상위 제약사 중 최고의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국약품은 전년 대비 8.5%나 처방실적이 하락하며 중상위그룹 중 가장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국은 시네츄라, 레보텐션 등 상위 1~2위 품목 처방실적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다수 주력제품 처방액이 감소했다.2016-11-17 12:18:07가인호 -
셀트리온, 맙테라 시밀러 '트룩시마' 허가받아셀트리온이 개발한 로슈 맙테라(해외명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국내 제조·시판 허가에 성공했다. 맙테라는 지난해 세계 8조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류마티스관절염, 비호지킨스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투약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원액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수출용 트룩시마를 허가받은 바 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램시마(레미케이드 시밀러)와 허쥬마(허셉틴 시밀러)에 이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됐다. 이 약의 적응증은 림프좀, 만성 림프구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베게너육아종증·현미경적 다발혈관염 등 4가지다. 현재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트룩시마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016-11-17 10:56:11이정환 -
동화, '후시딘' 아동복지기금 후원 이벤트동화약품은 후시딘 7.5g 휴대용 출시를 기념해 데일리팜과 함께 아동복지기금후원 기부이벤트를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약사 1356명이 참여했고, 1명당 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됐다. 동화측은 적립된 135만6000원의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기금으로 기부했으며, 전달식은 지난 16일 초록우산재단 빌딩에서 진행됐다. 한편 동화약품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뜯어 야외에서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부채표후시딘 연고 휴대용'을 최근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된 연고 중 최초로 1회 사용분량을 0.5g씩 개별 포장한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지갑이나 주머니 등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채표후시딘의 고유한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휴대성을 높인 제품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2016-11-17 10:49:0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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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크리스마스 에디션 골프공 출시대한민국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크리스마스 에디션 볼을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볼은 세계 최초 무반사 컬러볼 비비드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그림과 문구를 새겨 제작된 볼빅의 스페셜 로고볼이다. 비비드 특유의 독특한 색상과 우수한 시인성이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볼에서 더욱 강조됐다. 비비드는 세계 최초의 무광택 컬러볼로 실전 라운드에서 눈부심을 감소시켜 샷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파워듀얼 코어를 채택한 3피스 구조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놀라운 비거리를 보장한다.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6년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공’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로고 볼로 제작된 볼빅 크리스마스 에디션 볼은 오는 11일(금)부터 전국 골프장 및 주요 골프숍, 이마트, 골프존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구세트 3만원, 4구세트 2만원이다. 문의) 02-424-52112016-11-17 10:44:18가인호 -
조아, 수능 수험생에게 맨유전 관람권 쏜다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아바이톤의 주요 소비자인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 맨유 경기 관람 '수능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패스 이벤트는 12월 3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 응모 또는 전국 약국에서 응모권을 작성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2월 11일 맨유 vs 토트넘戰 생중계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가 진행되는 지역은 서울(목동, 신촌), 경기(분당), 광주(충장로), 대구(칠성로), 부산(해운대)에 소재한 메가박스 영화관이며 최종 당첨자는 12월 5일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행사 당일 입장자 전원에게는 무릎담요, 팝콘&음료 세트가 증정되며 관람자 가운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영국 맨유 홈경기 관람권&항공권&숙박권(각 지역당 1인)과 맨유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각 지역당 2인)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응모를 했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한 인원에 한해 총 5명을 추첨해 맨유 유니폼을 제공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바이톤의 주 사용층인 수험생을 위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nglish Premier League) 전통의 강자인 맨유 경기 생중계를 관람하고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는 팬뷰잉 파티를 기획했다" 며 "각 지역당 1인을 뽑는 1등 상품은 영국 맨유 홈경기 관람권, 항공권 및 숙박 일체가 제공되는 패키지 경품으로 지금까지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헤포스, 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광고·홍보·프로모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제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이트에 조아제약 브랜드 노출, 제품 패키지 맨유 로고 삽입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다.2016-11-17 10:25:24이탁순 -
삼성바이오로직스, 3066억원 규모 생산계약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회사인 실락GmbH(Cilag GmbH International)와 3066억원3583만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들어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거래 상대방과의 협의에 따라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실락GmbH는 얀센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매출액 912억원을 기록했다.2016-11-17 09:44: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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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최호진, 동아ST-민장성…파격적 사장단 인사동아ST 사장에 민장성(48) 동아오츠카 사장이 임명됐다. 동아제약 사장에는 최호진(50) 마케팅실장이 승진 임명되는 등 젊은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파격적 인사가 단행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새로운 사장단 인사를 조기 단행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젊은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보다 역동적인 그룹으로의 변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원배 전 부회장의 정년퇴임으로 자리가 빈 동아ST 부회장에는 강수형(61) 사장이 승진 이동됐다. 사장에는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이 발령됐다. 동아제약 사장은 최호진 마케팅실장(상무)이 파격 승진 이동됐다. 이원희 전 사장은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동아오츠카 사장에는 양동영(54) 동아오츠카 영업본부장이 승진 발령됐다. 통합인프라 제공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계열사 IT기업인 DA인포메이션 사장에는 채홍기(52)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정승욱 전 사장은 퇴사했다. 55년생인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2007년 동아제약 연구본부 바이오텍 연구소 소장, 2012년 동아메이지바이오시밀러 사업추진당장, 2013년 디엠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동아에스티 사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민장성 동아ST 사장은 68년생으로 국민대학교 물리교육학과를 나와 2013년 동아ST 대구지점장, 2015년부터 동아오츠카 사장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 2012년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 실장, 올해부터는 동아제약 마케팅실 실장으로 일했다. 양동영 동아오츠카 사장은 62년생으로 경북대학교 불문학과를 나와 2013년 동아제약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2014년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장, 2015년 동아오츠카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DA인포메이션의 채홍기 사장은 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동아제약 경영지원실 실장, 2013년부터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관리본부장으로 활동했다.2016-11-17 09:27:13이탁순 -
위탁도매 관리약사 폐지 앞두고 '서류만 위수탁' 조짐오는 12월30일부터 창고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위탁 도매는 관리약사를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관리약사 고용 의무가 사라지자 업계 우려대로 '서류만 위수탁'으로 꾸미는 불법 업체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형 물류창고를 보유한 유통업체에는 '서류만으로 물류 수탁을 해줄 수 있냐'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 관리약사 고용 의무가 허술해지면서 불법 위수탁이 더 쉬워졌기 때문이다. 유통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의약품도매상으로 허가를 받은 2085개 업체 중 자체 운영하는 곳은 1701곳으로 전체 82%다. 이중 위탁사는 383곳으로 전체 18%에 해당하며, 이들 물류를 맡아 대행하는 수탁사는 83개사로 집계됐다. 수탁사 1곳 당 평균 4.6곳의 물류 위탁을 실행하는 셈이다. 관리약사 의무는 덜어지는 데 비해 예상되는 부작용은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관리약사가 수행해 오던 의약품 안전관리가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류 위수탁이 횡행하게되면, 관리약사를 두지 않는 도매가 늘어 결과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만 내던져 버리는 꼴이기 때문이다. 위탁이 쉬워져 업체수가 크게 늘어도, 유통협회 가입 동기가 약한 업체들이어서 협회의 관리력이 약해질 수 있다. 또 관리약사가 사라지면서 1년에 1번 이상 이수해야 하는 KGSP교육 이수 참석률도 크게 떨어져 정부와 협회가 진행하는 각종 정보와 정책들이 누락될 가능성도 커진다. 결국 위탁업체들의 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해지고, 탈법과 불법 여지도 커질 수 밖에 없다. 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부쩍 수탁 문의가 많은데, 이중 상당수가 '서류로만 해달라'는 곳들이다"라며 "우리는 거절하고 있지만, 위탁하는 물류에 따른 공간 부담 없이 수수료만 챙기길 바라는 수탁 업체들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의 한 중견 유통업체도 비슷한 상황을 토로했다. 관계자는 "우리 제품 보관할 공간도 부족해 지금 위탁받은 업체 외에는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며 "서류만 해달라는 곳이 꽤 된다"고 설명했다. 개별 업체가 이런 상황이라면 유통협회의 고민도 크다. 회원사들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자 약사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시행을 앞둔 현재 살펴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불법 위수탁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과 함께 위탁사는 관리 약사 부담이 덜어진 만큼 협회 가입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협회의 몫이다. 협회에 따르면 수탁사 83곳 중 23곳(31%)과 위탁사 383곳 중 330곳(86%)가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회세 약화는 물론, 비회원사들의 불법 행위로 회원사들까지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된다. 협회는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정부와 합동으로 불법업체 단속에 나서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법 취지는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여 업체들이 보다 능률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개정 부분을 악용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16-11-17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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