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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신제품 출시 1조건, 약국에 강한 도매 찾아라신제품이 출시되면 유통사를 함께 고민하는 제조사가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 다수가 소수 유통사와 협약을 맺어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 시장이 대표적이다. '아로나민', '센트룸', '임팩타민'이 포진한 시장에 최근 몇년 사이 '엑세라민', '메가트루', '나인나인'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국내사는 자사 영업조직이 있어 도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경우가 드물지만 해외 수입제품은 다르다. 한국시장 출시 2주년을 맞이한 한국다케다의 '액티넘EX플러스'는 지오영과 동원약품을 통해, 최근 출시된 한국코와 '큐피코와 아이'는 도매 컨소시엄 PNK가 약국 유통을 맡았다. 종합비타민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국내 A제약사 역시 약국 공급을 전담할 유통업체를 물색 중이다. 이 제약사는 기획 단계에 있는 일반의약품이 다수여서, 앞으로 유통업체와의 더 많은 업무협약을 기대할 만 하다. 일찌감치 도매 컨소시엄을 조직한 PNK(복산약품·동원약품·인천약품·유진약품·백광의약품·보덕메디팜·신덕약품) 는 최근 유유제약과 '유실드더블액션' 유통 협약을 맺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 '유실드더블액션'은 역류성식도염 증상 개선제로 위산과 반응해 겔층을 형성, 위산 역류를 막아준다.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해도 되며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PNK 관계자는 "유유제약과 제품 개발단계서부터 혐력해 공동마케팅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국산약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제품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 출시한 제품도 눈에 띈다. 한풍제약이 생산하고 태전약품이 출시한 이명치료제 '실비도'는 또 다른 도매 컨소시엄 LPA(TJ팜·한신약품·훼밀리팜·경동사·경동약품·세화약품·우정약품·원진약품)와 백제약품, 서울동원팜, 인천약품 등 11개 업체가 유통한다. TJ팜 관계자는 "이명치료라는 새 시장을 개척, 일본시장에서 입증된 성분을 들여와 기획한 제품"이라며 "TV광고와 약국 마케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기획, 출시, 마케팅을 전담하는 첫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업체들과 논의해 제품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LPA 참여 업체들은 제품 유통 뿐 아니라 마케팅으로의 영역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더 많은 영역을 소화해야 미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향후 유통업체가 보다 적극적인 영업과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컨소시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단순 배송에서 벗어나 우리만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업체들 모두 방향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10-25 12:14:56정혜진 -
신개념 구내염치료제 등장…기존 품목 아성에 도전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운 ' 구내염'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편히 입안을 헹구는 콘셉트'와 '필름 보호막을 형성해 빠르게 통증을 줄여주는 개념'의 입병 치료제 등이 독점적 구조를 갖고 있는 구내염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해 외용 구내염치료제 시장은 12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10년 이상 판매중인 알보칠(다케다제약)과 오라메디(동국제약) 두 제품이 시장에서 75%를 점유하고 있다. 브랜드파워와 고객충성도를 이길 만한 제품이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두 제품은 '통증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장점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치료 인식 부족과 아프고 불편한 치료제 흔히 혓바늘로 불리는 입병(구내염)은 혀나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겨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현재 출시된 치료제는 연고, 패치제, 폴리클레줄렌액 형태가 대표적이다. 효과는 뛰어나지만 어느정도 약점은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내염 치료제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강력한 소독효과로 통증을 유발하는 폴리클레즐렌액이다. '알보칠'로 널리 알려졌다. 강산성으로 상처부위를 지져 죽은 조직을 살균한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비자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설명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직접적으로 상처에 작용해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계속 발라줘야 하며 식사 후나 취침 전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다. 구강 안에 부착하는 패치형태도 있다. 스테로이드 첩부제는 염증부위를 닦아낸 후 환부에 부착시키면 투명막을 형성해 침이나 음식물 등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자극을 줄여준다. 패치 특성상 상처부위에 계속해서 붙여줘야 한다. 특히 구강점막에 패치를 붙이기 때문에 삼키는 경우를 주의해 신경써야 한다. ◆소비자 편의성과 신기술로 시장 공략 코오롱제약은 최근 '가글형 입병치료제'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입안을 헹구고 뱉는 것으로 끝이다. 기존 소비자가 지적해 왔던 사용상 불편함에 착안해 간편히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또 1회용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11월 프랑스 현지 1위 제품인 '유고 필모겔 오라케어'를 국내 시장에 들여왔다. 하이테크놀로지 기술 적용으로 '필름 보호막'을 형성한다. 바르는 즉시 구내염 고통을 9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상처부위를 건조시켜 5초 안에 통증을 멈춰준다는 '오랄메딕(파마폰티스 유통)'도 올해 출시됐다. 코오롱제약은 오는 11월말 이후 TV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이 충족시키지 못했던 소비자 '미충족욕구'를 만족시켜 치료포기자까지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구내염치료제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16-10-25 12:14: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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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원형탈모에 '자카비'와 '젤잔즈'를 쓴다고?골수섬유증, 류마티스관절염에 쓰이는 약제들이 발모 효능을 입증해 화제다. 특히 그동안 답이 없다 여겨져 왔던 원형탈모가 타깃이라 더 흥미롭다. 두 약제 모두 국내에도 허가 된 약물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CUMC)는 지난달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치료제인 '자카비(룩소리티닙)'가 12명 중 9명의 환자에서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이 끝날 무렵에는 9명은 90% 이상 탈모가 회복됐으며 나머지 3명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젤잔즈(토파시티닙)'은 미국 예일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66명의 환자 중 50%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게다가 젤잔즈에 반응한 환자의 1/3은 빠진 부위 모발이 50% 가량 회복됐다. 한편 자카비는 노바티스, 젤잔즈는 화이자가 개발한 약이다. 재밌는 것은 두 약제가 모두 야누스키나아제(JAK)저해라는 기전상 공통즘을 갖는다는 점이다. JAK저해제는 세포신경전달물질인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가운데 하나 이상의 JAK-STAT 경로를 방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억제제로 자카비는 JAK1과 2, 젤잔즈는 JAK1과 3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JAK 효소와 원형탈모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자카비와 젤잔즈가 원혈탈모 적응증을 받고 상용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나온 연구들이 대부분 효능에 집중됐고 해당 약제들이 모두 중증 질환에 처방되는 만큼,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2016-10-25 12:14:51어윤호 -
유나이티드, 옴니헥솔 '필리핀 200만달러 MOU'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필리핀 바이오파마(Biopharma)와 200만달러(약 22억원) 규모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 코트라(KOTRA)가 주최한 '지사화-월드챔프 쇼케이스 수출상담회'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조영제 '옴니헥솔(성분명 Iohexol)'을 필리핀에 3년간 약 200만 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다 볼리자(Aida A. Borlaza) 바이오파마 대표는 유나이티드제약 조영제 생산 시설을 견학하며 "최신 자동생산 라인에 감탄했다"며 "유나이티드의 작업 공정과 바이오파마의 조영제 전문 영업망을 바탕으로 향후 필리핀 조영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계약체결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필리핀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9.4%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수입시장 규모는 9억달러(약1조240억원)로 최근 3년간 22%정도 증가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는 "필리핀에 연간 40억원 가량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옴니헥솔 공급 확대로 향후 60억원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2016-10-25 11:32:05김민건 -
올리브영, VVIP멤버십 신설...키트 증정 이벤트올리브영이 25일부터 VVIP 우수회원 대상의 'VVIP 키트' 신청 접수를 시작,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CJ그룹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 포인트와 별개로, 2007년부터 올리브영 연간 구매 실적 등급에 따른 회원 마케팅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 VVIP등급을 신설했다. 회원등급 VVIP, VIP, 일반회원 세 등급으로 나눠 마케팅을 전개하며, 등급에 따라 ▲VVIP키트 제공 ▲올리브영데이 및 생일 쿠폰 할인 혜택 ▲뷰티클래스·영화·콘서트 등 문화 공연 초대 등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VVIP 키트'는 신청한 모든 VVIP 회원 모두에게 제공되며, 닥터자르트, 이브로쉐, 라우쉬 등의 베스트셀러 정품과 디럭스 샘플 20종 이상을 랜덤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증정한다. 올리브영 VVIP 키트 신청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올리브영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기간 내 신청한 VVIP 회원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자신이 선택한 매장에서 멤버십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2016-10-25 11:14: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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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포켓용 제품 출시…박보검 2차 TV광고 공개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는 리안점안액 포켓용 10관 제품을 출시하고, 지난 22일 박보검을 광고모델로 한 '리안점안액'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1차 광고에서는 다양한 일상 속에서 상처받은 누나의 눈 건강을 걱정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그려냈고, 이번 2차 광고에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눈 불편증상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각막의 미세손상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올 초 국내최초의 재생점안액으로 10만개 판매를 달성한 리안점안액은 이번 광고를 통해 포켓용 신제품 출시를 알리고, 리안점안액의 효능 및 효과를 다시한번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일회용 점안액이 휴대가 간편해 매일 수시로 점안할 수 있다는 장점에 착안해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포장 단위는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제품을 추가 라인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안점안액은 조직 재생물질로 효과가 입증된 'PDRN®'이 주성분으로 각막, 결막의 영양공급 및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미세손상개선의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2016-10-25 10:18:10이탁순 -
결핵센터 봉사자 '갈리나 자포로안' 고촌상 수상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4일 오후7시(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제 11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의 스페렌타 테레이(Sperenta Terrei) 결핵센터 치료봉사자 갈리나 자포로안(Galina Zaporojan)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갈리나 자포로안은 지난 10여 년간 몰도바 국민들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숙자들의 결핵을 관리하는데 앞장서왔다. 대외적으로 업적이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각국의 결핵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의 연례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을 축하하는 축하연이 진행됐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인 갈리나 자포로안은 자국의 결핵퇴치를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숨은 영웅"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서 결핵퇴치에 힘쓰고 있는 모든 영웅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과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촌상(Kochon Prize)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2016-10-25 09:59:57가인호 -
동아ST, 해성옵틱스와 내시경 판매 MOU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지난 24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해성옵틱스(대표 이재선)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며,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해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에 나선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양사는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함께 개발하며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첫 공동 개발 제품은 풀에이치디(Full HD)급 고화질 영상을 목표로 하는 '미세관절 내시경'으로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의료용 내시경 시장은 약 35조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국내는 4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대표는 "1983년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각종 의료기기를 수입·판매해오며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쌓았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과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 임플란트와 다양한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판매 중이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된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모바일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가격경쟁력과 품질력으로 카메라 렌즈와 모듈 제품을 생산 중이며 의료용, 차량용, 드론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6-10-25 09:42: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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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탁생산 호조 생산부 전직원 1박2일 포상여행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최근 3개년간 수탁생산 금액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생산부 전직원에 대한 포상휴가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상휴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간 생산부 직원 80여명이 참석해 가을여행을 겸한 워크숍을 다녀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춘천 공장을 출발해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대를 함께 여행하며 가을정취를 만끽했으며, 생산부 미래 발전에 관한 워크숍도 가졌다. 회사 측은 지난 2008년 준공한 한화제약 춘천공장은 2009년 KGMP 승인을 받은 이래, 뛰어난 시설을 앞세워 자사제품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제약사로부터 수탁의뢰를 받아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년 수탁생산 금액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제약의 수탁 금액은 지난 2014년 31억원 수준이던 것이 올해 189.2%가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는 "미래를 내다 본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생산부 전 직원이 합심하여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언제나 직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족 친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 포상휴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제약 춘천 공장은 EU GMP 수준의 생산설비 갖추고 있으며, 정제와 과립제, 경질캅셀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화제약은 자사제품과 수탁제품 모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장 증축에 나설 예정이다.2016-10-25 09:25:47이탁순 -
기술수출 마일스톤 계약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전 세계 이런 기술수출 사례는 없었다.", "만루홈런으로 3연타석 홈런", "계약금 4억 유로의 사상 최고 계약 체결", "대한민국 제약산업 역사의 한 획을 긋다." 2015년 11월 5일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당뇨 지속형 치료제 파이프라인 '퀀텀프로젝트' 기술수출을 발표한 뒤 이튿날 주식시장의 반응이다. 제약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뜨거웠다. 계약금만 5000억원(4억유로)에 임상단계별 최대 5조원(39억유로)을 받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초대형 계약이다. 금융권은 기술이전 신약가치를 최소 3조원에서 최대 7조원까지 내다봤다. 지난달 29일 한미약품은 또 다른 대형계약인 베링거인겔하임과 7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친 금액 약 730억원은 받았지만 7000억원 중 6270억원이 하루만에 사라졌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고 투자자는 최대 수천만원 이상 투자손실을 입었다. 바로 '마일스톤' 계약방식이 가져온 위험이었다. 한미약품은 2015년 한 해 동안 약 8조원 규모 기술수출 실적을 이뤘다. 국내 제약업계로서는 전례없는 사건이다. 지난해 3월 일라이릴리와 7800억원(6억9000만달러)에 HM71224(면역질환치료제)를 계약하고, 4개월 뒤 베링거인겔하임과 7700억원(6억8000만달러)에 HM61713(내성표적 항암신약)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고점을 찍은 것은 사노피와 계약이다. 지난해 11월 약효지속 기반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당뇨 신약 파이프라인 3개(퀀텀프로젝트)를 약 4조8000억원(39억유로)에 수출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나흘 뒤 얀센과 9100억원(8억1000만달러)에 당뇨 및 비만치료 바이오신약(HM12525A)을 수출했으며, 11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 판매한 항암신약을 자이랩(중국)과도 1000억원대에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술수출 금액이 공개되지 않은 포지오티닙을 제외하면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조4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개발'을 위한 도약을 맞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제약업계를 비롯해 언론과 증권가는 "단 개발에 성공할 경우"라는 조건을 간과했다. 바로 제약산업계에서 이뤄지는 '마일스톤 방식' 기술수출이다. 마일스톤 계약방식과 실패 함수관계 중요 마일스톤(Milestone)은 프로젝트 계약과 중간보고, 종료 등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특기할 만한 사건이나 이정표를 의미한다. 보통 제약산업 내 기술수출 방식을 보면 ' 마일스톤'이 대세를 이룬다. 임상 1상부터 개발 성공까지 확률이 단 9.6%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술을 사들이는 입장에서 선수금(계약금)을 먼저 지급하고 단계별 성공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임상단계에서 신약이 실패한다면 남은 마일스톤 계약은 허공에 흩날리는 '휴지조각'이 된다. 또 개발을 시작했을 때 시장 전망이 밝았더라도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야 하는 임상의 특성상 정확한 개발기간을 판단하는 것 또한 어렵다. 개발지연으로 시장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주식시장 분석보고서와 언론은 마일스톤을 포함한 기술수출 총 금액과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만 알리기에 급급했다. 주식 투자자에게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방식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거나 실패의 경우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어느하나 울리지 않은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50만원대인 한미약품 주식가치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조정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상업화 이후 제품매출의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며 신약개발 성공 후 들어올 이익이 벌써 손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다. 이들이 내린 시장 전망내용은 "빅파마 도입 계약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 "신약개발 가치 7조원",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기술수출 계약 도출의 쾌거 달성" 등 긍정적 내용이 분석 보고서를 채웠다. 또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노피'가 5조원이나 주고 산 기술이니 만큼 개발성공 확률이 높다는 예상도 한몫 거들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당뇨병시장에서 사노피의 강력한 입지를 감안하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사가 엄청난 거금을 주고 사들인 만큼 '신약개발'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듯한 분석이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압도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동사를 강력 매수 추천한다"며 결과를 내놓았다. 처음으로 국내제약이 이룬 대규모 기술수출에 모두가 도취한 것이다.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알고 있으면서도 임상 실패 시 지고가야 할 무게에 대해 정확히 맥을 짚은 이 하나 없었다. 경험부족이라고 탓하기에 뼈아픈 실책이다. 마일스톤 계약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경고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방향타가 계속 헛돌았다. 이는 약 1년이 지난 2016년 9월 29일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해지를 통해 수많은 개인투자자에 피해를 입힌 결과로 나타났다. 전날인 28일 제넥테과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이 발표난 뒤라 더욱 컸다. 실제 한미약품이 지난해 이룬 7조4000억원대 수출금액은 임상 단계별 성공 보너스와 개발 성공시 받게 되는 금액으로 '미래가치'를 현재에 반영한 결과다. 총 5개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금만 따졌을 때 마일스톤 10분의 1수준인 7400억원만이 한미약품이 보장받은 금액인 것을 봤을 때 그 격차는 상당하다. 다국적 제약사 또는 해외 언론에서는 '임상중단'을 신약개발 과정의 하나로 인식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신약개발 경험이 드문 때문인지 개발 실패는 곧 '회사의 실패'로 치부되며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9월 30일 최고가를 기록한 한미약품 주가(65만4000원)는 10월 24일 41만원대로 떨어진 상태다.2016-10-25 06:15: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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