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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폭풍…병원계 "의료개혁특위 참여 중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3일 내려졌던 계엄령 사태 후폭풍이 거세다. 의료계가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 데 더불어, 병원계 역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중단을 공표했다. 5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계엄사령부 포고령 5조의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가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 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만을 위해 살아온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명예와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 협회는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왜곡된 시각과 폭력적 행태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2-05 11:52:44강혜경 -
약국에 붙은 '윤석열 퇴진'...계엄사태 약사들 잇단 비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선포를 비판하며 퇴진을 촉구하는 인쇄물을 약국에 부착했다. 강원도의 한 약사는 오늘(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인쇄물을 약국 안팎으로 부착했다. A약사는 “오늘 아침에 붙였다. 계엄령 선포는 선을 넘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기본권도 제 마음대로 제한하겠다는 뜻이라고 본다”면서 “야당 압박용으로 한 결정이었다면 더 큰 문제다. 정치적 협의가 힘들다고 계엄을 꺼낼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A약사는 “전 대통령 때도 부착한 적이 있어 이번이 2번째다. 주변에 보수적인 노인들도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약국 부착물 때문에 싫어할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 늘픔약사회(이하 늘픔) 등 약사단체에서도 반민주적 행위를 지적하며 퇴진·탄핵을 지적하고 있다. 먼저 건약은 국가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건약은 성명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무장한 군대를 투입시키는 반헌법적 행위까지 취하는 등 누구도 동의할 수 없는 반민주적 행위를 전 국민이 목격했다”면서 “평화롭고 민주적인 우리의 삶과 사회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힘을 합쳐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늘픔도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병들게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늘픔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직권을 남용해 자신의 반대 세력을 폭도로 규정하고 무력을 동원했다”면서 “헬기와 장갑차가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며 거리를 가로질렀고, 공수부대는 국회의 창문을 깨부수며 민주주의의 심장을 짓밟았다. 명백히 헌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늘픔은 “우리는 약사로서,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전문가로서,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시민으로서 이번 사태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을 촉구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제출돼 7일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도 이어지고 있다.2024-12-05 11:41:49정흥준 -
의협 비대위 "전공의 처단이라니"...윤 대통령 하야 촉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를 향해 처단하다는 계엄 포고령이 나오자 의사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형욱)는 5일 3차회의를 열고 "전공의와 의료인을 향해 '처단한다'는 폭압적 문구를 넣은 당사자와 과정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통해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선포했다"며 "윤 대통령은 난데없이 전공의와 의료인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체제전복세력과 동급으로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 수련은 의무가 아닌데도 정부는 놀랍게도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리고 다른 의료기관 취직도 봉쇄했. 이 자체가 엄청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의협 비대위는 "오래전 사직한 전공의를 반개혁 카르텔로 낙인찍는 망상에 기초해 현 의료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가 겪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은 의료의 현실과 미래에 절망한 사직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와 수련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디.2024-12-05 11:28:06강신국 -
용인시약, 치매안전망 동참...치매안심약국 가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지난 2일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약사회는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되고 관내 약국들은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 된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을 방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환자 복약 및 생활 지도, 치매환자 등록과 지원 서비스 안내, 배회 및 실종 노인 신고,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약사회는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안심약국 현판과 치매 관련 리플렛 및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공 받는다. 곽은호 회장은 "약국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노인의 기억력 및 인지기능 저하를 재빨리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안전망으로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2024-12-05 11:12:32강신국 -
임채윤 한약사회장 "통합약사 밀약 사실무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1번, 70, 중앙대)간 밀약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임채윤 회장(대한한약사회장 후보, 기호2번, 38, 원광대)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약사회장과 동시에 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임 후보는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3번, 64, 중앙대)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4일 진행된 2차 토론회에 이어 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권 후보의 동영상은 한약사회에서 제작했고, 한약사회가 이 동영상을 공개하기 전 최 후보에게 공개 여부를 사전에 알렸다. 최 후보는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과 만나 이번 권 후보 동영상에 대한 보상으로 의료일원화를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선거 운동 중 토론회에서 관련한 얘기가 나왔다는 것을 지인을 통해 처음 들었다"면서 "권 후보의 동영상을 한약사회에서 제작했다는 것도, 동영상을 공개하기 전 만났다는 것도 모두 근거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 측이 제작했다는 권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도 어이가 없었는데, 촬영자가 한약사회라고 하는 주장은 더욱 어이없는 일"이라며 "최 회장과 마지막으로 만난 시점 역시 지난 9월 용산 시위 당시였다. 따로 연락한 적 또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 의료일원화 약속이 나왔는지도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한약사회는 권 후보의 무자격자 영상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입장을 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평소 '합법적으로 약국을 개설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한약사는 불법'이라고 치부하며 일부 약사들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정작 본인의 약국에서 무자격자에게 일반의약품 판매를 시키는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은 물론 한약사와 약사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후보는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내세우며 한약사를 불법으로 매도한 행위, 본인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불법적으로 판매한 행위에 대해 온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대한한약사회는 해당 후보의 이중적 행태와 불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약사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2024-12-05 11:08:59강혜경 -
의·약사 DUR 의무·복지부 약 정보 요청권 법안 발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환자 의약품 처방 의사와 조제 약사에게 의약품안전사용시스템(DUR) 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추가로 발의됐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DUR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기관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했을 때 행정기관의 협조 의무를 법제화하는 조항도 법안에 담겼다. 4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법·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DUR은 환자 의약품 정보를 점검하고 중복, 금기약 등 사용으로 국민건강상 위해를 방지하는 게 목표다. 백혜련 의원은 의사 처방, 약사 조제 시 DUR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확인해야 하나 일부 의사와 약사가 업무 부담, 불편 등을 이유로 DUR을 쓰지 않는 사례가 계속 발생, 의약품 부작용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사와 약사에게 DUR 확인 의무를 부여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법안을 냈다. 또 투여중인 의약품 외에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료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DUR을 통해 실시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법 조항도 마련했다. 복지부 장관 등이 DUR 운영을 위해 행정기관 등에게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이에 협조하도록 해 부작용을 막는 조항이다.2024-12-05 11:02:21이정환 -
"최광훈-한약사회 통합약사 밀약"...초강수 둔 박영달 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정 후보의 무자격자 동영상 파문에 이어 약사회장, 한약사회장 간 ‘은밀한’ 거래 주장이 제지되면서 요동치고 있다.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4일 열린 약사회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간 야합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박 후보가 제기한 최 후보와 임 회장 간 야합의 아젠다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최근 불거진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약국의 무자격자 영상이고, 다른 하나는 통합약사를 바탕에 둔 의료일원화이다. 공개 석상에서 이 같은 사실이 처음 수면 위에 오른 만큼 상대 후보 측에서는 이 부분의 진위 여부를 따져 물었지만,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련한 즉답이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 후보는 토론회 이후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최 후보와 현 임채윤 한약사회장 간 최근 몇차례 만남이 있었고, 서로 회장직 당선을 도모하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약사회가 권 후보 약국의 동영상을 최 후보에 넘겼고, 그 조건으로 최 후보는 당선 후 통합약사를 의미하는 형태의 의료일원화 추진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공익 제보자를 통해 확인했고, 제보자가 관련 녹취록을 갖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며 “그 제보자는 임채윤 한약사회장과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다.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제보자 신분이나 녹취 공개 등이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이 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정황 증거와 명확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최 후보가 사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저와 제보자가 함께 수사에 임하면서 관련 근거 자료와 증거들을 모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오늘 중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한 추가 근거 자료 등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가 이 같은 초강수를 둔 데는 선거가 후반부로 접어든 데다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점도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후보 측 의혹 제기에 중심에 있는 한약사회장과 최광훈 후보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공식 대응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후보 측은 오늘 오후 중으로 박 후보의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한 반박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광훈 후보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일방적 음해에 불과하다”며 “강경 대응할 것이고, 추후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 선거가 이처럼 네거티브로 흐르는 상황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다.2024-12-05 10:55:09김지은 -
희귀약 '조엔자', 소아임상 확대 사용...4세부터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APDS 치료제 '조엔자(레니올리십)'의 임상시험 소아 용법·용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외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신청 관련 자문이 있었다. 해당 약제는 최초의 활성화 포스포이노시타이드 3-인산화효소 델타 증후군(APDS)치료제로 올해 6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조엔자로 알려졌다. APDS는 면역세포 발달과 기능에 필요한 PIK3CD 또는 PIK3R1 유전자 중 하나에서 변이가 발생해 나타난다. 100만~200만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환자는 자가면역, 염증증상이 나타난다. 귀, 부비, 상·하부 호흡기 감염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림프절 또는 비장이 비대해지고 림프종 등 암 발병 위험도 있다. 조엔자의 승인은 12세 이상의 APDS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국가, 삼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임상 2/3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중앙약심에서는 약동학(PBPK) 모델링 자료로 예측한 소아 용법& 8228;용량과 무상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투여 사례(10명)를 바탕으로 사용 승인이 가능한 연령 범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앙약심 회의 결과 4세 이상에 승인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고, 4세 미만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약동학 모델링 자료와 관련, 한 위원은 "대사는 체중, 간 부피와 비례하고 성인과 20% 정도 차이는 성인 간에도 보이는 정도로 소아 적용도 타당하다고 생각된다"며 "다만 신기능, 간기능,체성분이 2세 이후부터 성인과 비슷해지기 ??문에 2세 미만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대부분의 위원들 역시 모델링 제출 자료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입장이다. 한 위원은 "FDA 의견은 모델링 결과로 4~11세 적용은 문제가 없을 것 같고, 4세 미만 또는 2세 미만 적용은 어떤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고, 또 다른 위원은 "2세 이후부터는 CYP 세포 성숙도도 유사하고, 간도 커지면서 간 청소율(hepatic clearance)도 커지는데, 이 부분은 모델링에 잘 반영됐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번 투여받기 시작하면 계속 복용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 결과를 받아본 이후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희귀 질환 소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자료 수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위원장의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이 건 이외에 4명 승인 사례가 있었다"며 "이때 미국 허가 사항의 임상시험자료를 안전성·유효성 근거자료로 인정할 수 있는 나이로 제출된 모델링 자료와 10명에 대한 사례로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또는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 결과를 갈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문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국내 미허가인 상태로 중앙약심 회의 거부 시 국내 환자들의 치료기회가 없어 전향적으로 검토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시판 제형은 70mg 필름코팅제로 소아가 알약을 삼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10mg과 30mg 정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2024-12-05 10:06:00이혜경 -
조규홍 "국무회의서 계엄 반대…전공의 포고령 동의 못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소집한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자 위법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특히 조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후 첫 번째 포고령에서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48시간 이내 복귀를 명령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 방침과 배치되며 동의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5일 조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무위원인 조 장관을 향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와 국회의 비상계험 해제 결의안 가결 이후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질의했다. 김선민 의원은 윤 대통령 계엄선포가 위헌·위법인지 여부를 묻는 동시에 국무회의 당일 출석 시간과 동선 등을 질의했다. 전진숙 의원은 비상계엄 포고령에 담긴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 전원 복귀 조항 타당성을 물었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밤)10시 16~17분경 참석했고 대통령은 참석 이후 이석해 10시 23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계엄선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자 위법이라는 데 동의하냐는 질의가 반복되자 조 장관은 "동의한다"고 했다. 국무회의 당시 반대한 국무위원은 누구였는지, 왜 몸을 던져 반대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의에 조 장관은 "회의 끝무렵 참석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알지 못하며, 계엄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너무나 놀랐고 경황이 없었다. 어느분이 어떤 말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왜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조 장관은 "전화가 아닌 문자로 참석 요청을 받았는데 당시 제가 해야할 일을 하느라 확인하지 못했다"며 "만약 확인했다면 계엄 해제에 당연히 동의했을 것이다. 국회 계엄 해제 요구가 왔고 대통령도 승인했는데 (국무회의에) 안 갈 이유가 뭐가 있었겠나"라고 피력했다. 전 의원은 조 장관이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질타하는 동시에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의 복귀 명령이 담긴 것을 지적했다. 조 장관은 "(해제 국무회의에)참석하지 못한것을 반성하고 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공의 복귀)포고령 관련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전혀 동의할 수가 없다. 대화와 설득 그리고 착실한 의료개혁을 통해 복귀를 유도한다는 정부 방침과도 배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현이 매우 거칠고 과격했다"면서 "6개 항목 중 유일하게 특정 직역을 지칭한 내용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2024-12-05 10:00:43이정환 -
다발성 골수종 '키프롤리스' 급여확대 협상 '결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암젠) 급여확대안이 건강보험공단 협상 단계를 넘지 못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다. 건보공단은 4일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며서, 키프롤리스의 협상 결렬 소식을 알렸다. 키프롤리스주는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라투무맙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키프롤리스+다라투무맙+덱사메타손(DKd) 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이 설정된 바 있다. 단, 다라투무맙 전액본인부담 조건이다. 이후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거쳐 지난 10월부터 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해왔다. 키프롤리스는 지난 2018년 2월 RSA(위험분담제, 환급형)가 적용돼 급여목록 등재에 성공했다. 급여 적용되는 요법은 KRd요법(키프롤리스주-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약제의 병용요법)과 Kd요법(키프롤리스주-덱사메타손 약제의 병용요법)이다. 당시 급여 등재로 환자 부담금이 1000만원대에서 50~6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급여확대가 추진 중인 DKd 병용요법은 레날리도마이드에 노출된 환자에 효과적인이라는 근거가 있어 급여 등재 시 환자들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급여 등재까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협상에서 결렬된 약제는 심평원 약평위 심사를 다시 받아야 공단과 다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키프롤리스는 작년 322억원의 판매액(기준 : 아이큐비아)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협상결렬 이후 암젠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된다.2024-12-05 09:47:1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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